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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오사카 성 홀 대회 'DOMINION 6.9 in OSAKA-JO HALL'에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로 대결하는 타카하시 히로무, 윌 오스프레이가 타이틀 매치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조인식은 어제인 6월 7일, 도쿄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사무소에서 펼쳐졌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히로무는 조인식에 입장하면서 자신이 표지를 장식한 주간 프로레슬링 잡지를 윌 오스프레이, 스가바야시 회장, 통역의 자리에 1권씩 놔둠)




사회


"그럼 두 선수가 자리하셨으니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코멘트를 들어보려합니다. 우선 도전자인 타카하시 히로무 선수부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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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무


"이의 있습니다! (*손을 듬)"




사회


네.




히로무


"이번 시합이 대회의 몇번째 시합이었죠!?


(*사회인 키요노 아나운서들에게 확인하고) 제7시합.... 그거 뒤의 두 시합은 '더블 메인 이벤트'라고 표기되었죠? 그렇다는건 저희들 시합은 실질적으로 세미 파이널 시합이 되는 거군요?"




사회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군요."




히로무


"좋아! 제안합니다. '트리플 메인 이벤트' 어떻습니까!?"




사회


"....회장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가바야시 회장


"아뇨, 이미 발표했으니까요."




히로무


"알겠습니다."




사회


"그럼 제7시합으로 치뤄지는 걸로 하겠습니다. 타카하시 히로무 선수의 코멘트는 이상이신가요!?"




히로무


"뭐가요!?"




사회


"타이틀 매치가 결정된 현재의...."




히로무


"(*말을 가로막으며)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아뇨 아뇨..... 말하게, 말하.... 말하게, 말하게, 말하게 해주십시오."




사회


"그럼 부탁드립니다."




히로무


"알겠습니까? 전 SUPER Jr.에서 우승하고 세계 최고의 주니어 헤비급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스프레이 선수는 IWGP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으로서 세계 최강의 남자입니다. SUPER Jr.가 끝날 때 말한 것처럼 '세계 최강은 누구인가!? 정해보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스프레이를 보며) 유 아 더 베스트. 앤드 아이 앰 더 베스트. 위치 넘버 원! 우우~!"




오스프레이


"OK."




사회


"그럼 챔피언 오스프레이 선수, 코멘트 부탁드립니다."




오스프레이


"이 시합이 결정되어 놀랍기도 했지만, 자신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도 몇가지 부상이 진행되고 있어서 SUPER Jr. 투어 도중에 걱정을 끼쳐드렸을지 모르지만, 그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프로레슬링 라이터인 데이브 멜처 씨가 '윌 오스프레이에 대해서'라고 어제 인터넷에 업로드한 코멘트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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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멜처 (오스프레이가 재생한 음성)


"그는 주니어 헤비급에서 정상에 오르겠지만, 다이너마이트 키드같은 '스토리'가 보인다. 그 '스토리'가 어떻게 막을 내렸는지 다들 알고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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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레이


"다이너마이트 키드는 저와 마찬가지로 영국인 레슬러로, 차원이 다른 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가 '어떻게 막을 내렸는가'에 관해 혹시 모르는 분이 계시다면 검색해 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제가 어떤 말로에 이를지 무섭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지금까지 만들어 왔던 '자신'이란 것엔 물론 희생도 잔뜩 있었습니다. 그런 희생을 지불하였기에 전 지금 이 포지션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리고 주니어 헤비급에서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해온 일을 앞으로도 변함없이 해나갈 생각입니다. '헤비급에서 싸운다'라는 코멘트도 말했지만, 지금 제 자신은 이 주니어 헤비급을 최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다해 가겟습니다. 이 주니어 헤비급 벨트가 여기까지 오기까지 수많은 전력, 노력을 해온게 크고, 지금까지 역사 속에서도 수많은 전설적인 레슬러들이 멋진 스토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 오사카 성 홀에선 2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모일거라고 들었습니다. 거기엔 분명 오카다 카즈치카 vs 케니 오메가, 나이토 테츠야 vs 크리스 제리코, 또는 레이 미스테리오 등의 거물들을 보고싶어 찾아오는 팬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시합이 끝난 후 이 2만명 이상의 팬들은 '주니어 헤비급이 어떤 시합이었는가?'라는 것을 화제삼으며 돌아가겠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히로무. 네가 한 말은 정답이야. 나도 베스트지. 너도 베스트야. 그렇기에 자기 자신의 몸, 그리고 마음을 걸고 싸워보자."




히로무


"(*오스프레이와 악수하며) 아이 라이크 스피치."




오스프레이


"땡큐."




히로무


"굿 스피치."




오스프레이


"땡큐."




히로무


"굿~ 스피치."




오스프레이


"땡큐."




사회


"감사합니다. 그럼 기자 여러분들의 질문을 받고자 합니다. 두 선수께 질문있으신 분은 손을 들어주십시오.


(*히로무가 손을 제일 먼저 들자) 그럼 타카하시 히로무 선수."




히로무


"괜찮겠습니까?"




사회


"네."




히로무


"뭔가, 좀 전부터 말하고 있는데~, 저기~~,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때만 경기장 화면으로 역대 챔피언들의 모습을 비춰주는 시스템, 그거 어떻게 해주실 수 없겠습니까?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 때도 역대 챔피언들의 모습을 비춰줄 수 없으신가요? 뭐, 제안입니다 이건. '뭐, 그걸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군요."




사회


"영상 말씀이신가요?"




히로무


"네, 그렇습니다. ♪빠~빠~빠~빠~~~~ 따따따단! 하는 그거 말이죠. 그거 어떻게 개선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 영상으로 긴장감이 단번에 팍! 하고 들게 만드나 옛날부터 좋아했습니다. 그것 뿐입니다. 네."




사회


"회장님, 어떠신가요?"




스가바야시 회장


"검토해보겠습니다."




히로무


"아! 그거 감사합니다,"




사회


"안건을 하나 갖게 되는군요."




히로무


"'가지고 돌아간다'로 잘 부탁드립니다."




기자


"현재 히로무 선수는 'D'라는 서브미션 기술을 새롭게 피니쉬 기술로 쓰고 계십니다. 오스프레이 선수는 '스톰 브레이커'라는 새로운 필살기를 갖고 계십니다. 그것을 염두에두고 상대를 경계하시는 점을 가르쳐 주십시오."




히로무


"조심하겠습니다."




기자


"특별히 그 기술에 관한 감상은 없으신가요?"




히로무


"조심할 수 밖에 없군요. 그 기술을 당해버리면 끝입니다. 그러니 조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기술을 어떻게 회피할까!? 그건 중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이자리에서 말할 순 없습니다. 그러니 '조심하겠습니다'라는게 최선의 대단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 여기선요. 조심하고 싶습니다."




통역


"(*오스프레이의 말을 듣고) '조심해야 하는 점은 그의 지금 필살기인 'D' 뿐이지만, 영어에서 'D'라는건 뭐, 남성의..... '그 부분'....의 이니셜이기도 하고, 그런 의미로도 쓰이는 말인 경우가 많다....'




히로무


"(*통역의 말을 끊으며) 호오오오~~~~ 이거 공부가 되네요~. 호오오~~, 그렇구나~~."




오스프레이


"그러니 왜 'D'라는 이름인건데!?




히로무


"아아~~, 그건 한 방 먹었군요~. 세계적으로 보면 그런 식으로 보여진다. 오스프레이는 그렇게 말하고 있군요."




오스프레이


"그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히로무


"그거~ 큰일이네~ (*기자들 웃음). (*통역에게) 큰일인지 아닌지 물어봐도 좋겠습니까!? 기술명을 바꾸는 편이 좋냐고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오스프레이의 견해가 어떤지 통역으로부터 듣고) 아아,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그런가..... 그건...... 아아~~..... 그랬던건가.....


그럼 'D (가칭)'으로 하겠습니다. 아니면 '(가칭)'으로 할까~!? .....흐음......"




오스프레이


"특히 영국이라면 완전히 '그 의미'야 (웃음).




히로무


"영국 사람들에겐 그렇게 보여지는 거군요? (*통역에게 확인을 의뢰)" 




오스프레이


"그래 (웃음)."




히로무


"아아~ 난 그런거 좀 싫군요."




오스프레이


"바꾸라고 (웃음)."




히로무


"(*절규하며) 그런가~. 아아, 세계적으로 보면 그런건가~."




오스프레이


"그럼 거기에 대해선 또 나중에 차분히 이야기 해보자고.


D는 서브미션 기술로, 마티 스컬을 항복시킨 기술이기도 합니다. 스컬은 프로레슬러 중에서도 서브미션이 뛰어난 선수라 생각하니 그를 서브미션으로 끝낸 굉장한 기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전 D로는 끝나지 않도록 하고 싶습니다.


(*기자 회견장의 여성 스텝을 보고) 봐요, 웃었죠!? (웃음)"




히로무


"웃을 일이 아니야! 안됐지만 난 심각해. 웃을 일이 아니야. 진짜 왜 웃는거야....... D가아아아아아아아~~~~~~!


(*크게 한숨을 쉬고) 그걸로 생각이 꽉 차버렸어.... 젠장~......."




기자


"방금 전 히로무 선수께서 '트리플 메인 이벤트'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뒤에 펼쳐질 두 시합을 의식하시는 건가요?"




히로무


"아, 전혀요. '트리플 메인 이벤트'라고 말했지만 별로 신경쓰는거 없습니다. 진심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애초에 '더블 메인 이벤트'라는 말이 싫을 뿐입니다. 그럼 '트리플 메인 이벤트'.... 아니, 전부 몇시합이죠!? 9시합인가요!? 10시합인가요!? 잘 모르겠지만, 전부 메인 이벤트로 하면 되지 않습니까 싶습니다. 그만한 대진표들이 오사카 성에 편성되는거니까요. 뭔가 그런 식으로 생각해버렸다~ 라는 겁니다."




기자


"그럼 시합 순서는 의식하시나요?"




히로무


"뭐, 그건..... 그건, 그건, 시합 순서는 의식되죠. 그건 일반적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니어 헤비급이 언젠가 메인 이벤트를 차지하고 싶으니까요. 그건 의식합니다."




기자


"오스프레이 선수는 어떠신가요?"




오스프레이


"방금 전 '티르플 메인 이벤트'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제 자신은 의식도 하고있고, '더블 메인 이벤트' 이상으로 저희들의 시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는 신일본에 있어서도 헤비급에 다음가는 중요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사카 성 홀 대회의 대전표에서는 나이토 vs 제리코, 오카다 vs 케니의 더블 메인 이벤트가 편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2번째로 소중한 벨트, 그건 우리들 주니어 헤비급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기에 이 벨트를 걸고 싸운다는건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큰일입니다. '헤비급으로 싸우고 싶다'라는 코멘트는 주니어 헤비급을 가벼이 여기고 '헤비급으로 전향하고 싶다'라는게 아니라,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가진 나라면 이 체급대로라도 헤비급에서 싸울 수 있다는 '강함', 그리고 '전사로서의 프라이드'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온 겁니다. '주니어 헤비급의 지위를 높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오카다 카즈치카, 케니 오메가 들과 같거나, 그 이상의 노력과 연습을 하고있고, 역시 주니어 헤비급이 가볍게 여겨진다는 면이 전 조금 불만입니다."




히로무


"(*통역에게) 통역해주시죠. 주니어 헤비급 벨트는 넘버 2가 아니라 넘버 1이라고."




오스프레이


"(*통역의 말을 듣고) OK."




기자


"히로무 선수는 싱글, 주니어 헤비급 태그의 타이틀 매치에서 연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마침내 SUPER Jr.에서 우승하셨는데, 'SUPER Jr. 우승자'로서 질 수 없다고 할지, 오사카 성 홀 대회에 대한 마음가짐은 어떠신가요?




히로무


"뭐, 'SUPER Jr.의 우승자로서 질 수 없다'같은게 아니라, 단순히 시합은 질 수 없죠. 하지만 전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라던가 주니어 헤비급 태그 타이틀 매치에서도, 뭐~ 저버렸죠. 그건 반성하고 있고, 제 약함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SUPER Jr.'에서 열심히 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그다지 SUPER Jr.를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처럼 만들고 싶지 않지만, 뭐, 그럼에도 제멋대로 뛰고 있어도, 최고의,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가장 최강인 이 벨트를 당연히 원하죠. 그러니 이번엔 이기겠습니다. 이긴다. 이긴다."




기자


"망가진 우승 트로피가 고쳐지지 않은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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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무


"아아~. 일단 트로피 씨하고 이야기를 나눈 결과 '나, 이거, 꽤 화가나지만, 이제 이걸로 됐어'라고 했습니다...."




기자


"트로피 씨가요!?"




히로무


"네. 그렇게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기자


"그건 트로피 씨가 그렇게 말하고 있는 건가요!?"




히로무


"트로피 씨하고 저, 그날 밤 엄청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날 밤 굉장한 이야기를 했는데, 처음엔 아주 험악한 분위기였지만 이래저래 '이제 됐어'라고 하셨죠. '너, 뭔가 열심히 셀로판 테이프 같은 걸로 고치려하는데 그런걸로 안고쳐도 돼'라고요. '이제 이걸로 됐어'라고 하셨습니다."




기자


"트로피 씨는 나이토 테츠야 선수에 대해 뭐라고 안하셨나요?"




히로무


"'그 자식'이라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도요?"




히로무


"지금도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그 자식만큼은 용서못해'라고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제 됐어'라고 하셨습니다."




기자


"네!?"




히로무


'"이제 됐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자식만큼은 용서못해. 하지만 이제 됐어'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이후 두 선수는 조인서에 싸인을 했는데, 히로무는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 특제 볼펜'을 가져왔지만 새거라서 처음에 팬 뚜껑이 잘 열리지 않았고, 싸인을 해보니 붉은색 팬이었기에 쓴웃음과 동요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선수는 사진촬영을 하고 오스프레이가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히로무는 그 손을 잡고 손에 키스를 하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사진출처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 (http://www.njpw.co.jp/)

profile
아조하디 등록일: 2018-06-08 11:48
히로무 ㅋㅋ 역시 나이토는 트로피씨가 매우 분노하고있었군요.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8-06-08 13:32
이젠 트로피 씨는 체념과 분노가 공존하는 상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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