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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상(경추 추간판 헤르니아) 치료를 위해 무기한 장기결장에 들어갔다가 8월 13일에 복귀하는 스타덤 소속의 여성 레슬러 시라이 이오 도쿄 스포츠 신문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이른 복귀를 하게 된 이오인데,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굵은 글씨는 기자의 질문, 얇은 글씨는 이오의 답변입니다)




목 상태는 어떠신가요?



증상적으론 복잡하진 않고 완치라는 형태로 복귀 허가가 나왔습니다. 부상 부위가 부위인 만큼 팬들도 '이르지 않나!?'라고 걱정해주셨지만 아주 괜찮습니다.

이 이상 멈춰있으면 더욱 떨어질테니 어떻게든 출전하게 해주십시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밑바닥까지 떨어졌었기에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심경입니다.



밑바닥이란 무엇인가요?



과거에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 시기가 있었고, 지난 4년 동안은 마음만큼은 꺾이지 않도록 뛰어왔지만 이번엔 상당히 낙담했습니다. 제 자신도 질색할 정도로요.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아서 집에서 한발짝도 나가지 않고, 식사도 평소의 절반 이하의 양만 먹었습니다.



어째서 그렇게까지 되었나요?



전 시합을 하지 못하면 이렇게나 틀려먹었구나 싶었고, 언제 링에 돌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벨트를 지킨다는 명확한 사명이 있었는데, 지킬 것도 없고 목은 무상.... 복귀해도 돌아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6월 30일엔 WWE 일본 투어 (도쿄 양국국기관)를 관전하셨죠?



매년 보러 가고있습니다. 이 업계에 관련되었으니 세계 최고의 단체를 현장에서 볼 수 있을땐 보고 싶으니까요. 어디까지나 관객으로서 갔습니다.



그 대회에서 카이리 세인 (=호죠 카이리)의 입단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런 타이밍에서 공표될 줄 몰랐습니다. 그걸 봤을 때 '난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죠. 평소엔 부정적인 말은 하지 않는 타입이지만 역시 좀... 그랬습니다. 함께 나란히 뛰던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전 확실하게 멈춰버렸었습니다. 후퇴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마음이 들어 더욱 낙담했었습니다.



그렇게까지 생각한 건 어째서였나요?



멘탈이 강하다는 자신은 있었지만 저도 인간이니까요. 카이리의 다리를 잡아 끈다거나 부럽다는게 아닌, 제 자신의 일을 생각하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만 그녀의 활약은 빌고 있지만, 제겐 일본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우선 스타덤에 돌아가지 않으면 앞으로 전혀 나아갈 수 없습니다. 낙담한 것도, 스타덤에 돌아가는 것도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 이오 선수도 해외 이적을 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솔직히 도전할 의사는 남아있나요?



있습니다. 일본의 큰 경기장인 양국국기관과 도쿄돔으로 스텝 업 해나갈지, 해외로 갈지 모르겠지만 항상 진화하고 싶으니까요.

지금 상황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큰 무대에 설 기회가 있다면 현역으로 계속 뛰는 한 기회를 계속 찾겠습니다.



복귀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들려주십시오.



복귀가 결정되고 이렇게 기운 넘치게 되었습니다. 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지만, 시라이 이오는 프로레슬링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언제나 '언젠가는 그만두고 주부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무리겠군요 (웃음). 물만난 고기니까 힘차게 뛰어오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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