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성자: 공국진 등록일: 2018.10.19 09:09:06 조회수: 175 홈페이지: http://kkjzato.egloos.com/ ![]() 미국 출신의 레전드 레슬러 딕 슬레이터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언론들의 소식에 따르면 슬레이터는 현지시각으로 10월 18일, 향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사인은 아직 불명이라고 합니다. 딕 슬레이터 (*본명: 리챠드 반 슬레이터) 는 1951년에 미국 플로리다 중에서 태어났고, 탬파 대학 재학 시절에는 아마추어 레슬링과 미식축구에서 활약했습니다. 그 활약으로 프로 미식축구 리그인 NFL 팀인 마이애미 돌핀스의 스카웃을 받기도 했지만 졸업 후에는 고등학교 때 친구였던 마이크 그레이엄의 중개로 그의 아버지 에디 그레이엄의 프로레슬링 단체 CWF (Championship Wrestling from Florida) 에서 1972년에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후 슬레이터는 거친 싸움을 특기로 하는 악역으로 활약했고, 데뷔 1년만에 더스티 로즈와의 태그팀으로 플로리다 태그 챔피언에 올랐으며 전일본 프로레슬링에도 참전했습니다. 그 특유의 앞뒤 가리지 않는 파이트로 미국에서는 'Mr. Unpredictable', 'Mr. Excitement', 일본에서는 '싸움대장', '오른손잡이 테리 펑크' 등의 별명을 별명을 가지게 되었고, 이후에도 폴 온돌프와의 밥 오턴 Jr.와 조지아 태그 챔피언, 조지아 헤비급 챔피언 (3번), 미주리 헤비급 챔피언, 남부 헤비급 챔피언 (4번), 킬러 칼 콕스와의 태그로 US 태그 챔피언, 플로리다 헤비급 챔피언, 제리 블랙웰와 폴 온폴프와의 태그로 사우스 이스턴 태그 챔피언 등을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1981년 2월에 교통사고를 당해 평형감각을 잃는 후유증이 생겨 당분간 결장하게 되었는데, 복귀 후 사우스 웨스트 헤비급 챔피언, 브루저 브로디와의 태그로 사우스 웨스트 챔피언십 레슬링 세계 태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1983년부터는 NWA 미드 애틀랜틱 지수에서 할리 레이스의 보디가드역을 맡는 것으로 등장해 릭 플레어와 대립을 가졌고, 마이크 로튼도, 루퍼스 존스, 그렉 발렌타인, 로디 파이퍼 등과도 대결했습니다. 1985년에 MSWA를 거쳐 1986년 7월부터 더 레벨 (The Rebel) 이라는 이름의 남북전쟁 중 남군 캐릭터라는 선역으로 WWF에 등장했고, 여러 악역 선수들과 대결했지만 큰 활약은 보이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AWA로 이적해 커트 헤닝의 보디가드 역할로 단기간 출전을 했고, WWA, FCW, 짐 크로켓 프로, USWA, WCW 등으로 옮겨가며 활동했습니다. 그 중 WCW에서는 1991년에 딕 머독과 '더 하드 라이너즈 (The Hardliners)'라는 태그팀을 결성, 1992년에 더 바바리안과의 태그로 US 태그 챔피언 획득, 테리 펑크 & 벙크 하우스 벅과 함께 남부 출신 군단 결성 및 WCW 세계 태그 챔피언 등극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1994년 7월에는 일본의 IWA 저팬에서 개최한 I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결정 토너먼트에 출전했고, 결승전에서 아라야 노부타카를 물리치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1996년에 등뼈 부상으로 은퇴한 슬레이터는 고향인 플로리다에서 소매업을 하게 되었으나 2003년 12월에는 교제하던 여성을 나이프로 상처를 입히는 사건을 일으켜 체포되었습니다. (슬레이터 본인은 등뼈의 고통을 억누르기 위해 복용한 약물의 영향이었다고 이야기 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