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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 wwe.com으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WWE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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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로디 주니어


존 후버의 첫째 아들의 이름은 공교롭게도 그의 링네임과 같은 브로디입니다. (아마 의도한 작명 같습니다) 지난 며칠간 추모 글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된 것처럼 브로디 리는 굉장히 가정적인 사람이었는데요. 그의 첫째 아들 브로디 주니어 (8세) 또한 굉장한 레슬링 팬으로, 언젠가 아버지처럼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하네요. 브로디 주니어는 다크 오더의 명예 멤버로서 '-1'이라는 넘버링을 받은 일화도 있습니다.


토니 쉬바니가 AEW Unrestricted 팟캐스트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AEW는 얼마 전 이 브로디 주니어와 정식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보여주기식 흉내가 아니라 (페이가 나오는) 진짜 계약이며, 브로디 주니어는 훗날 레슬러로 데뷔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AEW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때까지 레슬러가 되는 것이 꿈이라면요. 이는 남겨진 유가족의 생계를 돕는 차원에서 (taken care of) 내려진 결정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의 AEW 에피소드는 브로디 리의 인생을 기념하는 (celebration of life) 특집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날 열리는 모든 경기에는 다크오더 멤버가 출전합니다. 이 중에 코디 & 오렌지 캐시디 & 다크오더 "10"은 일회성 팀을 짜 팀 태즈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는 저 세 선수가 브로디 주니어의 최애 선수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브루스 미첼


반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Pwtorch의 수석 리포터 브루스 미첼은 브로디 리의 사망 소식이 발표된 당일날 자신의 컬럼에 '멀쩡하던 브로디가 갑자기 폐 질환으로 사망한 것이 아무래도 수상쩍으며, 혹시 그의 아내와 AEW가 코로나 감염 사실을 은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기사를 보도하며, 유가족과 AEW에게 정확한 사인을 밝히도록 '투명성'을 요구했습니다. (transparency) 


보통은 선수의 사망 당일날 이런 맹랑한(?) 뉴스를 투척하려면 그만큼 확실한 정보원이나 증거가 동반되어야 하는데, 이날 컬럼은 '갑자기 TV에서 사라진 이유를 밝히지 않은게 아무래도 코로나 같지 않냐?'는 추측 외에는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방금 막 남편을 잃은 아내를 거짓말쟁이라고 저격한 것으로, 당연히 인터넷 상에서 엄청난 역풍을 맞았습니다.


크리스 히어로는 브루스 미첼에게 '브루스. 당신은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른다. 먼 훗날 이 일을 되돌아봤을 때 극도의 자책감과 수치심을 느끼길 바란다'는 저격성 트윗을 올렸으며, PWTORCH의 관리자 웨이드 켈러는 이것이 자신의 검수를 받지 않은 글임을 분명히 하며 컬럼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했습니다. 브루스 미첼은 현 시국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모든 레슬링 회사는 코로나 관련 정보를 더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입장을 바꾸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데이브 멜처의 취재에 의하면 브로디 리는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매번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며, 폐에 문제가 생겨 입원한 뒤에도 여러 번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전부 음성을 기록했습니다. 그가 투병을 숨긴 이유는 브로디 리 본인이 외부에 소식이 (특히 사진이) 공개되지 않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다음날 존 후버의 아내 아만다는 인스타그램에 '남편의 폐 문제는 정말 갑작스레 발생한 것으로, 차라리 양성이 나와 원인이라도 파악할 수 있길 바라며 수없이 코로나 검사를 했지만 전부 음성이었고, 결국 갑작스레 그를 보내야 했다. 여기엔 어떠한 음모도 은폐도 없었고, 그저 비극 뿐이었다. 그리고 소위 기자라는 사람이 우리에게 '투명성'을 요구하고, 마치 악랄한 음모나 은폐라도 벌어진 것처럼 떠들어 댄 글을 보게 되었다. 레슬링 선수도 일종의 공인(public figure)이니 사망 기록부라도 제출해야 한다 이건가? 그의 사인은 코로나가 아니었다. 설령 코로나로 사망한 것이라고 해도 전혀 부끄릐워 해야 할 일이 아니지만, 코로나가 아니었다. ' 라는 논지의 반박 글을 남겼습니다.


같은 날 브루스 미첼은 웨이드 켈러에 의해 pwtorch에서 해고되었습니다. 





BEST 추천 댓글

profile
gansuBEST 등록일: 2020-12-31 00:54
쭉 보니까 자신도 자기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건 아는 것 같은데, 미국인들 특유의 '발언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꼰대 마인드+ 실수를 인정하기 싫다는 이상한 오기가 겹쳐서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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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sBEST 등록일: 2020-12-31 00:42
다시 한번 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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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405BEST 등록일: 2020-12-31 18:27
잘 잘렸네요. 아무리 투명성을 운운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투고해야지, 수석기자라는 놈이 그런 타이밍 하나 맞추질 못하는 것부터가 이미 자격상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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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s 등록일: 2020-12-31 00:42
다시 한번 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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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 등록일: 2020-12-31 00:46
아니 상식적으로 회사 때문에 코로나 걸려서 남편이 죽었다면, 회사 편을 들어줄 이유가 없는데 유가족이 회사랑 공모한다는게 이상한데, 사람이 죽은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저런 소리를.....

이런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다를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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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su 등록일: 2020-12-31 00:54
쭉 보니까 자신도 자기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건 아는 것 같은데, 미국인들 특유의 '발언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꼰대 마인드+ 실수를 인정하기 싫다는 이상한 오기가 겹쳐서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곳까지(...) 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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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석폭동 등록일: 2020-12-31 04:09
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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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 등록일: 2020-12-31 12:11
세상에 멀쩡하던 사람이 돌연사 하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닌데 의학적 근거 하나 없이 킹리적 갓심으로 떠드는거 말고 뭐가 있다고 투명성 운운하고 자빠진건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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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e 등록일: 2020-12-31 14:02
여기나 저기나 기레기들이 하는 짓은 마찬가지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rofile
LA405 등록일: 2020-12-31 18:27
잘 잘렸네요. 아무리 투명성을 운운하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투고해야지, 수석기자라는 놈이 그런 타이밍 하나 맞추질 못하는 것부터가 이미 자격상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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