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멀티미디어

경 기 결 과

사이트 운영진

관리자 [Buffalo Bills]
관리자 [WManiac]
스태프 [eks150]
스태프 [준피디]
스태프 [지에스티]
스태프 [LastOutLaw]
스태프 [gansu]

사이트 현황

전체회원 : 17885명
오늘가입회원 : 2명

전체문서 : 144948
오늘등록문서 : 16
전체댓글 : 572537
오늘등록댓글 : 26

 
profile 뉴스 [뉴스+루머] WOR-AEW (All Elite Wrestling), 케니 오메가

작성자: gansu 등록일: 2019.01.10 07:28:35 조회수: 8673

[본 게시물에 사용된 이미지의 출처는 wwe.com으로, 사진 이미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WWE에 있습니다.]


57ed720c652cd86b298e6109e5dd5c60.jpeg.jpg



WOR - AEW, 케니 오메가 



곤잘레스 

반갑다 데이브. 레슬킹덤과 뉴이어 대시도 직관했으니 이제 미국으로 돌아오는 중일텐데, 지금 어디쯤인가? 


멜처 

호놀룰루 공항에 12시간째 붙잡혀 있다. 


곤잘레스 

그거 고생이겠네. 레슬킹덤 당일부터 지금(한국시간 7일)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만큼 중요한 뉴스거리도 많았고, 업계의 지형이 과연 어떻게 변화할지도 의문의 대상이다. 그러면 그중 제일 중요한 뉴스부터 시작하자. 어제 케니 오메가가 도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신일본을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러면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되나? AEW? WWE? 


멜처 

나도 이동 중이라 최근 소식을 업데이트받지는 못했다. 일단 아는것만 말해보자면.... 얼마전 AEW 측이 내게 어느정도 힌트를 주기는 했다. 신일본측은 뉴이어대시 당일만 해도 오메가가 떠난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를 붙잡을 생각을 (시도를) 하고 있었거든. 신일본은 지금 오메가와 제리코 BIG 2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중인데, 아마 오메가는 떠나는 것으로 결정된 모양이지. 

이게 아직 소식이 퍼졌는지는 내가 해외에 있어서 모르겠지만, 신일본은 ROH와는 지금처럼 계속 협업을 유지하고, AEW와의 협업은 없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일단 현시점을 놓고 말하자면. 

이러면 구도가 아주 흥미로워지는데, 며칠전만 해도 AEW측은 케니 오메가가 신일본에 잔류하고 가끔 AEW의 대형 쇼에 출장하는 식의 합의가 이뤄지길 바라고 있었다. AEW측의 주요 선수들은 일본에서 계속 활동하길 바라고 신일본과 교류를 원했거든. 이제 그건 불가능하게 된 셈이다. 훗날 뭐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신일본은 이번 결정으로 케니 오메가라는 중요한 카드를 잃게 된 셈이다. 신일본은 내년에 도쿄돔 2연전 등 굉장한 대규모 흥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야심찬 계획과 반대로 선수 뎁스는 줄어들었다.물론 새로운 얼굴을 영입하고, 기존에 있는 선수를 푸쉬하는 식으로 공백을 메우려고 하겠지만.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신일본이란 회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는 -적어도 일본 바깥에서는- 케니 오메가거든. 내 생각에 지금 세계 시장에서 가장 대체 불가능한 선수는 오카다와 오메가, 두 선수다. 물론 나이토도 빼놓을 수 없고 타나하시도 매우 가치있는 선수지만, 가장 핵심인 두 열쇠는 저 둘이라고 봐야지. 오메가를 잃는 것은 세계적인 관심도 면에서 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될 거다. 영벅스와 코디도 그렇고. 

물론 ROH와 MSG 공동개최가 끝나고 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지. 하지만 아닐 수도 있는 거거든? 그 이외의 다른 변수가 끼여들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고. 상황이 언제 어떤 식으로 바뀔진 아무도 모르는 거다. 

하여간 이번 결정으로 선수들은 (단체들의 영입 경쟁이 한층 거세질 테니) 득을 본 셈이고, 회사들은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다들 타격을 입었다. 판을 키우는데 필요한 대진표, 드림매치의 경우수가 상당히 줄어들었거든. AEW 입장에서도 그렇고.

  선수 개인의 입장을 떠나 AEW 단체의 입장에서, 신일본과의 교류는 크게 두가지 이점이 있었다. 첫째는 새로 영입할 선수들에게 신일본 활동을 병행할 수 있다고 어필하는 것이고, 둘째는 신일본 선수들을 출장해 쇼의 퀄리티를 높이는 거였다. 그런 면에서 보면 양쪽 모두에게 손해가 되는 결정이었던 셈이네. 신일본 입장에선 이론상으로는 ROH와 AEW 양쪽 모두와 교류하는게 최선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ROH와 AEW는 곧 경쟁하게 될 입장이니 어쩔 수 없는거지. 

팬들 입장에서는 드림매치의 경우수가 줄어드니 손해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영입경쟁이 심화되니 단기적으로는 이득, 단체 입장에서는 성장 포텐셜이 줄어드니 손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번 일에 대한 당신 생각은 어떠냐? 


곤잘레스 

글쎄. 솔직히 걔네 존재감을 누구로 대체할 수 있겠냐? 물론 제훈이가 외국인 악역 포지션은 나름대로 잘 메꿔줄수도 있겠지만, 외국 시장에 어필하는 매력이나 매치업의 신선함 등의 문제는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잖냐. 신일본에는 여전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고 경기 퀄리티도 여전히 좋을 테지만, 그건 경기력 이야기지 스타파워를 말하는게 아니니까. 


멜처 

제리코의 문제도 있지. 제리코의 신일본 계약은 레슬킹덤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타나하시와의 대결 의향을 표명하는 등 신일본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지만, 그는 엘리트와 계속 함께할 가능성이 높거든. 제리코 크루즈의 문제도 있고. 

물론 제리코가 AEW와 계약을 맺더라도 WWE처럼 완전히 독점 계약을 맺진 않을거다. 그가 계속 신일본에 출장하겠다고 하면 AEW가 그걸 막으려 하지도 않을테고. 

그 외엔 쿠시다의 문제도 있는데, 그는 WWE로 가는게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이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문제지. 어찌 보면 신일본에서 더 이룰게 (올라갈게) 없으니 해외로 가는게 자연스러울 수도 있지만, 최소한 신일본에선 주니어 헤비급의 나쎄 위치는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 

지금처럼 오스프레이가 헤비급으로 전향할 예정이고 히로무가 언제 복귀할지, 복귀 후에도 어떤 상태일지 미지수인 상황에서는 말이다. 히로무는 그 디비전을 캐리하던 선수였지만, 그런 종류의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의 미래가 어떨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아주 심하게 제한된 모습만을 보여줄 수도 있는거고. 

한편 WWE에서는? 아키라 토자와는 판타스틱한 선수지만 걔가 지금 어디 있는지를 봐라. 쿠시다도 토자와처럼 키가 작은 경량급 일본인 선수지. 물론 NXT에선 좋은 대접을 받을 테지만, 신일본에서 NXT로 가는건 하위리그로 내려가는거지 승격되는 게 아니다. 그리고 메인로스터로 올라가는 순간.... 

물론 성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나는 얘가 메인에 올라가서도 성공하는 모습이 잘 그려지지가 않는다. 체격이나 국적만이 아니라 여러 이유로. 하여간 여러 의미에서 의외였던 (서프라이즈한) 소식이었다. 어쩌면 제시받은 액수가 상당히 컸을수도 있고. WWE야 돈이 마르지 않는 샘물이니까. 

지금 WWE는 선수를 활용할 계획이 전혀 없어도 거액의 샤이닝을 여기저기 뿌려대고 있다. 딱히 그 선수를 원해서라기보단 타단체를 최대한 말려죽이기 위해서지. 그런 의미에선 나름 유의미한 영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쿠시다는 오메가나 엘리트처럼 업계 지형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Difference maker는 아니지만, 신일본의 뎁스 측면에서는 아주 중요한 선수였다. 언제든지 믿고 쓸 수 있는 핵심 선수였지. 


곤잘레스 

오메가 이야기로 잠시 돌아가서, 지금 인터넷에는 WWE가 오메가에게 얼마를 제시했다는 별의별 루머가 다 돌아다니고 있는거 아나? 연봉 액수가 어떻고,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이 어떻고.....(실소) 


멜처 

그게 말이 되냐. 걔네가 선수한테 크리에이티브 컨트롤을 약속한다고? (웃음)


곤잘레스 

나도 그 루머는 보면서 좀 골때리더라. 그러면.... 현실적으로 WWE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보나? 


멜처 

나야 모르지. 내 멋대로 재단할 수도 없는 문제고. 케니만큼의 네임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제시받은 액수도 굉장한 거액이라는건 아니까, 걔들보다는 일단 더 높아야 할 거라고 말할수는 있지 않을까? 그 이상의 짐작을 하는건 솔직히 주제넘은 짓이고. 

하지만 액수를 무작정 높여 부른다고 다 해결되는 건... 글쎄다. 그게 걔한테 어느 정도의 동기부여가 될지는 잘 모르겠네. 이렇게 말해볼까. 만약 그가 자신의 선수생명이 대략 3~4년 정도 남았다고 생각한다면, 높은 연봉은 분명 굉장히 매력적인 조건이 될 수 있을 거다. 


곤잘레스 

그가 마음을 결정했다고 보나?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라고 보나? 인터뷰를 보면 AEW와 WWE 중 확실히 정해진 건 없는것 같던데. 


멜처 

음.... 내가 뭐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겠네. 걔가 나한테 직접 말한 것도 아니니까, 지금 시점에서 그걸 내가 단정지어 말하는건 상당히 무책임한 짓 같거든. 

계약 만료는 1월 말이니까 그때 즈음에 뭔가 움직임이 있지 않겠냐? 일단 엘리트 측은 꽤나 그를 데려올 자신감이 있는 것 같더라. 아마 지금쯤이면 내심 결정이 나지 않았을까? 


곤잘레스 

제리코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는 신일본에 잔류할 계획이 있는건가? 


멜처 

일단 그와 신일본의 계약은 도쿄돔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새로운 계약을 맺어야 하지. 신일본은 제리코와의 재계약을 강력히 원하고 있으며, 제리코 측도 타나하시나 오카다와도 경기를 하고 싶어한다. 신일본 입장에선 오메가를 잃었으니 더 애간장이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겠지. 

하지만 제리코는 엘리트 측과 계속 발을 맞출 가능성이 높으니, 그 문제가 어떻게 될지도 지켜봐야 한다. 생각해보면 신일본 오피스는 올해 대대적인 북미진출을 천명하면서도 정작 북미에서 제일 중요한 핵심 카드들을 제 손으로 멀리하고 있는 셈이다. 그게 현명한 짓인지는 잘 모르겠네. 나중에 또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일단 지금 보이는 것만 놓고보면 그리 현명한 생각 같지는 않다. 


곤잘레스 

오메가가 떠나게 되면 그 자리를 대신할 선수는 제이 화이트가 되겠지. 그 외의 외국인 선수들, 그러니까 오스프레이, 잭세주, 쥬스도 지금보다 높은 포지션에 놓이게 된다고 봐도 될까? 


멜처 

자연스레 그렇게 되겠지. 이부시 vs 오스프레이 경기에서 이부시는 실제로 뇌진탕을 입었지만, 들것에 실려나간 것은 원래부터 계획되어 있던 장면이었다. 뒤통수를 후린 장면 있지? 사실 이부시가 뇌진탕을 입은 순간은 그 장면이 아니라 그 전의 코너에서 거꾸로 메달아놓고 킥을 연달아 날린 장면이었다. 원래는 뒤통수 장면에서 뇌진탕이 일어난 것처럼 연출하려던 계획이었고. 

생각해보니 이부시가 어떻게 될지의 문제도 있네. 이부시가 신일본에 남을지, AEW로 갈지..... FA니까 신일본에 남는다고 말하기도 뭣하긴 한데, 하여간에. AEW는 엘리트 외에도 탑가이급 선수가 필요하고, AEW는 경기력 면을 상당히 중시하는 성격을 띌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이부시만큼 경기력 면에서 특출난 선수가 어디있겠냐? 

하여간 그 뇌진탕 장면으로 돌아가서, 신일본이 이부시의 뇌진탕 장면을 미리 계획한 이유는 오스프레이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였다. 한단계 높은 위치로 올리려고 내린 결정이었지. 

쥬스가 코디에게 US챔을 내어주고, 레슬킹덤에서 다시 챔피언에 등극한 것도 쥬스에게 큰 무대에서의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서였다. 불운히도 경기시간이 너무 짧게 배정된 탓에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진 못했지만. 다들 더 많은 푸쉬를 받게 될 거라고 봐도 무방할 거다. 

제프 콥도 ROH 소속이니 완전히는 아니겠지만 자주 모습을 비출 거고. 쥬스도 올해 상당히 핫했던 영입 대상이었는데, WWE와 AEW 모두 그를 원했지만 그는 신일본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신일본은 보통 3년계약을 잘 제시하지 않는데, 이번에 이렇게 계약을 제시했다는 건 그만큼 선수들을 지켜야 할 필요성이 강해졌기 때문이겠지. 매년 1월마다 이런식으로 핵심선수가 이탈하는 난리를 겪는것도 골때리는 짓 아니냐. 흥행은 더 크게 여는데 로스터는 작년보다 약해진 기묘한 상황이기도 하고. 

신일본은 3년 전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나이토가 떡상~엄청 떡상하고 오메가가 엄청나게 떡상하면서 오히려 회사가 더 커지는 결과를 낳았다. 단기적으로는 비즈니스가 약화되었지만. 하여간 신일본이 (떠날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한 선수들은 이번 레슬킹덤에서 전부 패배했다. 

이번에 레슬킹덤~뉴이어대시를 직관하고 느낀건데, 지금의 나이토는 반응이 차가워진건 절대 아니지만, 6개월~1년전 열풍과 비교하면 열기가 그때만큼 핫하진 않더라. 물론 LIJ 머천다이즈가 여전히 엄청 잘 팔리고 있기는 한데, 퍼센티지로 따지만 작년 NXT 쇼에 불릿클럽 셔츠를 입고오는 북미 팬들 비율보다도 살짝 낮다고 해야하나....

길거리에서도 오히려 불릿클럽 셔츠를 더 많이 봤다. 도쿄를 돌아다니면서 프로레슬링 셔츠를 입고다니는 사람의 비율을 관찰했는데, 미국에 비하면 확실히 한참 높더라. 미국은 레슬매니아 주간에도 보통 장소에서는 레슬링 셔츠를 볼 일이 거의 전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드물잖냐. 불릿클럽 셔츠는 가끔 있지만, 난 미국에서 어딜 가도 공공장소에서 로만 레인즈나 케빈 오웬스 등등의 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불릿클럽도 가끔 보일 뿐이고. 


곤잘레스 

이번 뉴이어 대시에서는.... (중략).... 나이토는 타이치와 대립각을 잡았더라. 


멜처 

별로 기대는 안 되더라. 나이토 vs 타이치는 작년에 구린 경기 하나와 좋은 경기 하나를 뽑았는데, 이번에 어찌될지는 봐야 안다. 타이치는.... 글쎄. 얘가 과연 대형 쇼의 헤드라인을 맡길만한 선수일까. 

크루저급도 그렇고, 확실히 라인업을 보다보면 뎊스가 얇아진 걸 실감할 수 있는 쇼였다. 단기적으로는 신일본이 고생을 좀 하게 될 거다. 미들급 중 누군가가 한단계 발돋음하는 수밖에 없겠지. 

오카다 vs 파레, 타나하시 vs 제이 화이트도 있었지? 오카다 파레는 대부분 좋은 경기를 뽑긴 하지만, 그걸 코라쿠엔 쇼라면 또 몰라도 대형 쇼의 세미메인 위치에 놓는다는 건..... 이날 쇼가 어느정도 흥행할지는 꽤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퀄리티 면에서는 저 매치업으로도 여전히 좋은 쇼겠지만, 흥행이 어떨지는 봐야한다. 작년 뉴비기닝은 아주 좋은 성적을 기록했거든. 변화가 있을지에 주목해야겠지. 


1월 8일자 WOR 


알바레즈 

반갑다. 일본여행은 어땠나? 


멜처 

여행 자체는 원더풀했다. 돌아오는 길이 고난이어서 그렇지. 지난 며칠간 뒤쳐진 소식들을 파악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 일본에 있을때는 인터넷도 끔찍한데다 계속 돌아다니느라 소식을 들을 겨를도 없었거든. 일본 내에서 벌어진 소식 외에는 거의 취재한게 없다. WWE쪽도 그렇고. UFC는 그쪽 관계자들이 일본에 몇명 있어서 걔네들한테 전해듣긴 했다. 

레슬킹덤은 6000명 정도의 외국인이 있었다. 뉴이어대시는 얼추, 12~13명? (웃음) 외국인이 전혀 없더라고. 그날 제일 핫했던 건 이시이 VS 나가타 대립각이었는데, 그게 국내용이 아니라 해외용이라는게 좀 의아하긴 했다. 

많은 사람들이 북미투어에 (로스 엔젤레스, 샬럿, 내쉬빌) 오스프레이가 참여할 거라고 생각하던데, 그는 그 시기에 WOS 투어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신일본 투어는 뛰지 않는다. 그 외에 US투어에 누가 포함될지는 모르겠고. 아마 쥬스 로빈슨? 


알바레즈 

그 문제의 도쿄돔 2연전은 정확히 정체가 뭐냐? 하나의 레슬킹덤을 이틀에 나눠서 하는거냐? 아니면 두개의 따로 독립된 PPV? 뉴이어대시 초대형버전? 들은바가 있나? 


멜처 

나도 들은바 없다. 정확히 어떤식으로 진행될지는... 앞으로 1년 남았으니까 자기들도 고민 좀 해보겠지. 내 생각엔 IWGP 챔피언이 이틀 연속으로 경기를 뛰거나, 뭔가 기믹or스토리를 통해 이틀 모두 IWGP 챔피언십이 연관되어야 한다고 본다.

2위 벨트를 지금부터 아무리 열심히 밀어주더라도, 도쿄돔 1일차 메인이벤트를 인컨챔이 장식한다는건 상상이 안 되더라고. 관객들한테 잘 먹히지도 않을거고. 

언더카드도 이틀 모두 엄청 빵빵해야 할 거다. 생각해보면 얘넨 도쿄돔 꽉 채운것도 올해 일이잖냐? 그걸 감안하면 이건 굉장히 야심찬 계획인 셈이다. 계획은 야심찬데 로스터는 역으로 줄어든건.... 어느정도 우려할 문제고. 

지금 그쪽 상황은 진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 케니 오메가 인터뷰가 뜬게 아마 내가 하와이에서 버스에 타고 있을 때 즈음이었던가? 갑자기 미친듯이 문자 메세지가 오더라고. "케니는 어떻게 되는 거지?" "케니의 미래는?" 이런 호들갑 말이다. 

그걸 하와이 버스안에 있는 내가 어떻게 아냐고! (헛웃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들만 말하자면.... 지금 상황은 진짜 확확 급변하고 있으며, 신일본 측은 케니 오메가를 잃고싶지 않아 한다. 아주 심하게. 

지금 신일본과 ROH, AEW의 관계는 참 기묘하다. 다들 서로에게 나쁜 감정이 없고 상대방을 좋게 대하고 있지만, 감정은 감정이고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인 상황이라 경쟁은 피할수 없는 상황. 신일본과 AEW는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AEW 때문에 ROH와의 협력관계를 깰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즈 

흠. 


멜처 

케니 오메가는 지금으로선 신일본을 떠나 AEW로 향할게 유력한데, 물론 2월까지는 그 어느것도 오피셜이 아니다. 그냥 가능성이 높다는거지. 이건 WWE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아픈 일이 될 거다. 걔들은 올해 케니 오메가를 데려오기를 아주 강력히 원했거든. 

지금 이대로 가면 오메가는 AEW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오메가를 강력히 원하는 신일본 측이 다른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고.... 그 외의 다른 변수도 있고, 엮이고설킨게 너무 많아서 솔직히 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일본은 AEW와 협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지만, 지금은 일단 당장은 협업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역주: MSG 말하는듯) 바뀔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식으로 입장이 달라진 것 같더라고. 

신일본측은 그만큼 케니 오메가를 강력히 원하고, 크리스 제리코도 강력히 원한다. 올해 타나하시 VS 제리코가 열리길 원하고. 제리코도 재계약을 원하니 지켜봐야 할 문제지. 어제 하루 사이에 상황이 두번이나 바뀐 셈이다. 요즘 판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앞으로도 분명 여러번 바뀔게 확실하고. 

오늘 저녁에는 AEW 랠리가 열릴 예정인데, 이건 AEW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무대인 만큼 굉장한 중요성을 띈다. 물론 진짜 첫인상은 오늘이 아니라 첫 TV방송이 나가는 시점이겠지만. 일단 첫 흥행이 열리기 전까지는 오늘 보여준 것들이 앞으로 AEW와 계약을 고려할 선수들의 판단기준이 될 거다. 

아마 지금 계약에 사인한 선수들은 전부 모습을 보일거고,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서프라이즈도 있을 거다. 더블오어낫씽은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고. 


알바레즈 

TV 계약 관련 이야기는 안 나올까? 


멜처 

아마 그 내용은 없을걸? 내가 마지막으로 확인한 시점에선 아직 TV계약은 확정되지 않았다. 협상의 타결 가능성은.... 관계자 모두가 자신이 있을 정도, 그리고 벌써부터 칸 패밀리와 선수들이 거액의 계약에 사인을 할 정도? 그렇게 말하면 되겠네.

  최중요 핵심인물은 영벅스와 코디인데, 이 3인은 AEW와 5년 계약을 맺었다. 이건 살짝 놀랄 소식이었다. 보통은 아무리 장기계약을 맺더라도 3년 정도거든. 그만큼 걔네들이 이 일에 올인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네. 하여간 TV계약이 오늘 저녁까지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진 않으니, 그 이야기는 없을거다.


  알바레즈 

신일본은 쥬스 로빈슨, 락키 로메로, 체이스 오웬스와 3년계약에 사인했다. 참고로 오늘 저녁에 케니 오메가 관련 발표는 나오지 않을 거다. 걔는 아직 계약이 몇주 남아있다. 


멜처 

그렇지. 그는 아무것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뭔가 말하고 싶은건 있겠지만. 신일본 오피스는 어제 상당히 마음이 상했는데, 걔들은 도쿄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보고 나서야 오메가의 (최종) 결정을 알게 됐거든. 쿠시다의 이적 문제는 훨씬 좋게좋게 끝났고. 그가 이적할 생각이라는 건 예전부터 어느정도 알려진 이야기였으니까. 

쥬스와 로빈슨은 3년, 오웬스는 다년계약을 제시받았는데, 다른 두명처럼 아마 3년일 가능성이 높다. 타나하시도 다년계약이고... 지금처럼 매년 선수 FA 문제로 가슴졸이는 일이 없도록 안정화될 거다. 

하지만.... 진짜 핵심 열쇠인 오메가는 떠나고, 이부시도 잃을지도 모른다. 그는 지금껏 누구와도 사인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쭉 FA일 가능성이 높다. 신일본에도 어디까지나 프리랜스로 나온 거고. 


WOR 1월 8일 Breaking news 


알바레즈 

하루에 두번 녹화! 일단 중요 내용부터 짚고 가자. SCU와 브릿 베이커, MJF, 조이 자넬라, 페넬로피 포드, 행맨 페이지, PAC, 크리스 제리코가 출연했다. 생각은? 


멜처 

음, 글쎄? 대부분은 이미 짐작하고 있던 명단이라서. 올인 출연진이 사실상 AEW의 전신이 될 거라고 말했잖냐. PAC은 예전부터 걔네들이 노리고 있던 선수였는데, 좋은 프리 에이전트 사인이었다. 

제리코의 계약 세부사항은 아직 못 들었다. 그는 내가 일본을 떠나기 직전에 (6일) WWE와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그러고 난 뒤에 최종결정된 거니 얼마 되지 않은 소식인 셈이다. 별로 놀랄 소식은 아니었고. 

신일본 활동 문제는.... 내가 어제 그에게 들은 바로는 그는 여전히 신일본과의 계약에 열려 있다고 했으니, 이번에 맺은 계약이 전속계약인 건 아닐 거다. 아직 디테일한 내용은 모르고. 그는 신일본에서 계속 활동하고 싶어하고, 신일본이 그를 강력히 원하는 것도 팩트다. 

조이 자넬라와 페넬로피 포드도 합류했고, MJF도 있고, 반디도와 미스테리오등 계약에 묶인 선수들을 제외하면 거의 올인 중요 출연진 전원이 이미 합류했거나 협상 중이다. 빌리 건도 그 자리에 참석했는데, 경기에 뛰진 않더라도 에이전트나 프로듀서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PAC이야 당연히 좋은 계약이고. 케니도 합류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니까 핵심 로스터는 대단한 선수들로 꽉꽉 채운 셈이지. 

핵심이 될 선수들 외에도 발을 반쯤 걸치고 활동할 의향이 있는 선수들이나, 계약이 조만간 만료되는 타 단체 선수들, 지금까지는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 선수들 등등. 계약할 선수들은 많다. WWE 선수들도 그렇고.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WWE 선수들 중 일부는 핵심 영입대상이 될 거라고 본다. WWE에는 지금 자기 자리나 처우에 언해피가 뜬 선수들이 많으니까. 물론 여전히 회의적인 사람들도 많고. 

나도 그게 건강한 현상이라고 본다. 아직 답이 나오지 않은 의문들이 많이 남아 있거든. 하드코어 팬층의 지지는 대단하지만, 과연 얼마만큼의 라이트 팬들의 관심이 몰릴 것인가, 등등. 지금 진행중인 TV계약 문제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지금 협상중인 TV 채널은 2군데인데, 양쪽 모두 아직 사인되지 않았지만 둘 다 결단만 서면 근시일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일 정도로 진행상황이 좋다. 말했다시피 첫인상을 선보일 기회는 한번뿐이고, 오늘 보인 첫인상은 분명 좋았다고 본다. 

앞으로 아주 긴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 어떻다 평을 내리긴 뭐하고.... 너무 좋게 보는 것도, 너무 회의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라고 본다. 나는 지금은 일단 그냥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알바레즈 

단체 성격에 대한 생각은? 


멜처 

코디는 경기의 승패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matter) 여겨질 거라고 했는데, 내가 받은 감상은.... 지금 AEW가 하고있는 구상은 비교적 스포츠에 가까운 성격의 단체가 아닌가 싶다. 예전 MSW(미드사우스 레슬링)처럼 말이다. 물론 걔네 판박이가 될 거라는 건 아니고 AEW만의 색깔이 있겠지만, 걔네가 지금 머릿속에 그리는 그림이 과거 전성기 MSW의 성격과 크게 다르진 않을거다. 

자, 과연 AEW가 그정도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 빌 왓츠는 분명 천재였다. 코디는 더스티의 행보를 보며 자랐고, 그에게 배운 방식이 있다. 1985년의 MSW는 분명 아주 큰 단체였고, 하지만 그건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 과연 지금 시대에서 그 시절의 단체색과 비슷한 방향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인가? 그게 중요해질 거다. 

영벅스가 태그팀 디비전을 담당하니 당연히 태그팀 디비전의 비중과 위상은 매우 높을 거다. 지금 발표된 다른 쪽 멤버로는 OWE 쪽 선수들이 있는데, 그쪽도 아주 큰 영입이다. 다들 아주 스펙타클하고 좋은 선수들이거든. 특히 T-호크는 어딜가나 호평만 나오는 선수다. CIMA의 이름이 직접 언급된 것 같진 않지만 그쪽 멤버들과 협업할 것으로 보이고. 

1월 들어 WWE가 갑자기 태그팀 디비전에 손을 대려 하고 리바이벌에게 푸쉬를 주기 시작하는 (역주: 이거 제가 제대로 들은게 맞나요? 요즘 WWE를 안봐서....) 이유가 왜인지는 굳이 천재가 아니라도 짐작할 수 있겠지.영벅스 & 코디는 인디에도 WWE에도 친구들이 많고, 그들 중 상당수는 AEW행을 진지하게 고려해볼 거다. 물론 WWE에서 행복한 선수들도 있을 거고. WWE에서 언해피한 선수들은 다른 옵션을 고려해보겠지. 

하여간 작년과 올해는 레슬링 판에 있어서 참 흥미로운 시기다. 1월초인 지금 짐작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아마 연말쯤 되면 훨씬 많은 것들이 구체화되지 않을까. 라스베가스에서 컨벤션을 여는 것은 시카고보다 훨씬 큰 리스크를 감수한 셈이다. 내가 저번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규모의 경기장 대여료가 대략 24배 정도 차이가 나거든. (헛웃음) 

시카고 쇼는 완전 대성공이었는데, 라스베가스에서도 금전적으로 대성공을 거두려면 진짜 엄청나게 흥해야 할 거다. 베가스는 뭐든지 비싸니까. 물론 수지타산 문제는 콘라드 톰슨이 누구보다 잘 알 거고, 걔가 추진하는 거니까 믿는게 있는 거겠지.

여성 로스터 측면에서는.... AEW는 여기저기서 공격적으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퍼도 노리고 있지만 그녀는 WWE로 갈 가능성이 높다. 그건 WWE가 1승을 거둔 셈이지. 지금은 레슬러에게 참 좋은 시기고, 팬들에게도 좋은 시기다. 이렇게 보면 경쟁이라는게 참 좋은거긴 해. 


알바레즈 

결국 문제는 TV계약을 따냐에 달린거 아닌가? 


멜처 

그 문제는 사실상 이미.... 아니, 벌써 그렇게 말할수는 없고, 하여간 최소한 하나의 (at least a) TV계약을 딸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본다. 참고로 코디나 영벅스는 지분은 갖고 있지 않고, 회사는 100% 칸 패밀리 소유다. 칸 패밀리는 빈스보다도 훨씬 부자지만, 그렇다고 얘네가 하루아침새 WWE 급의 회사가 될 일은 없고, 장기적으로 매출을 늘려가며 투자가 들어갈 거다.

투자할 가치가 있다는 건 올인의 대성공으로 이미 증명이 됐지. 올인의 대성공은 단순히 레덕들만이 아니라, 올인 전까지는 레슬링 업계에 전혀 관심이 없던 TV업계의 큰손들마저 투자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UFC에 이어 WWE가 실속에 비해 엄청난 금액의 TV 방영료 계약을 따내면서 레슬링 프로그램의 가치가 재조명되었고, 어디까지나 '적당한 단체'가 있을 경우 투자할만한 종목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 심지어 레슬링에 전혀 관심이 없는 방송사들마저 말이다. 그냥 '레슬링을 위한 레슬링' 방송에 투자하려는 레덕 갑부들이 아니라. 그건 실속이 전혀 없으니까. 

지금 올인에 관심을 두고 있는건 높은 프로덕션 가치를 기대하는 사람들이다. 내 생각에 그 문제는 거의 확실한 것 같고. 프로덕션은 상당히 강력할 거다. WWE에 비할 정도는 아니겠지만 다른 메이저 스포츠에 비교할 수는 있을 정도로.


알바레즈 

자세한 내용은 딱히 공개되지 않았고... 선수들 연봉이 높을거라고는 말했네. 연봉이 높으면 선수들이 행복해하고, 선수들이 행복하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거고, 좋은 활약을 보이면 관객들이 행복해하고, 관객들이 행복해하면 회사가 돈을 번다. 그런 내용이었지? 


멜처 

그렇다. 걔네들은 퍼포먼스가 (역주: 경기력만이 아니라 프로모 등 종합적인 실력을 말하는 듯 합니다.) 상당히 중시되는 성격의 단체가 될 거다. 계약한 선수들의 면면만 봐도 그렇고. MJF도 그렇지. 그는 훌륭한 토커다. 

아마 MJF 영입은 코디가 추진했을 거다. 예전에 MJF라는 선수에 대해 코디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코디는 그때도 이미 MJF를 아주 좋게 보고 있더라고. 내 기억으로는 올인이 열리기도 한참 전, 그러니까 작년 초였다. 

조이 자넬라는 아직도 부상중인데.... 수술을 받은 후에 어느 정도의 기량을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는 미친듯이 노력하는 하드워커다. 페넬로피는 운동능력도 뛰어나고 외모도 뛰어난 인재고. 그녀도 여성 디비전에 속하게 될 거다. 

여성 로스터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사실 지금 전세계의 여성 선수 중 탑급 선수는 이미 대부분 WWE에 가 있다. 이오 시라이, 카이리 세인, 토니 스톰, 바이퍼 등등. 기량이 완성된 A급 여성선수는 거의 다 쓸어담았지. 

그렇기 때문에.... 이건 그냥 내 의견이지만, 지금 시중에 나와있는 여성 선수들은 재능이나 운동능력은 뛰어나지만, 아직 그 A급 선수들만큼 완성된 선수는 몇 없다. 메이 이오타니도 지난주에 영입 제안을 받았는데, 그녀도 완성된 레슬러다. ROH도 MSG 출전을 열심히 꼬시고는 있는데,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모르겠다. 

만약 그녀를 잃는다면 그건 스타덤에 굉장한 타격이 될 거다. 스타덤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AEW에 출장하는 식의 계약을 제시했을 수도 있고. OWE식으로 계약해서 탑가이를 다수 확보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 솔직히 진짜 완전 독점계약은 WWE 외엔 불가능하다. 

신일본과의 협업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 할 거고. 그 문제의 핵심은 결국 케니 오메가와 ROH인데, 신일본은 케니 오메가를 잃고 싶지 않아 하지만 ROH는 지금껏 신일본의 좋은 파트너였다. 

아주 어려운 결정이지. 신일본이 ROH와 AEW 양쪽 모두와 동시에 일할 수 있을까? 난 그게 신일본 입장에서는 최선이라고 본다. 현실적으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콘라드 톰슨의 정확한 직급이 뭐가 될진 아직 모르겠고, 브랜디 로즈는 브랜드 매니저 역, 그러니까 사싱상 스테파니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될 거다. 그리고 여성 로스터 책임자 역할도 맡게 될 거고. 여성 선수의 계약 협상 등등. 

영벅스는 태그팀 디비전의 책임을 맡고, 코디는 그 외 로스터의 책임을 맡게 된다. PAC과 행맨 페이지의 대립을 살짝 예고했고, 월드 타이틀을 두고 토너먼트가 열릴 가능성도 비췄지.


  알바레즈

브랜디 로즈는 남성과 여성 선수가 동등한 연봉을 받게 될 거라고 언급했는데..... 


멜처 

무슨 말을 하겠는지 의도는 알겠는데,


알바레즈 

물론 그게 브릿 베이커가 크리스 제리코와 동등한 연봉을 받는다는 소리는 아니지. 


멜처

그렇지. 회사의 철학 이야기를 말하는 걸 거다. 이건 나도 동의하는 부분인데, 여성 선수도 남성 선수만큼 겟오버했으면, 그 남성 선수가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연봉을 받아야 한다. 여성 중에서만 제일 많이 받는게 아니라 문자 그대로 동일한 액수를. 

그게 걔네들의 공통된 철학이었는데, 나도 동의한다. 물론 당장 그렇게 될 일은 없을거고. 지금 여성 선수 중에 제리코급으로 겟오버하거나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선수는 없으니까. 내가 걔네 연봉체계를 확실히 아는건 아니지만, 그게 회사 운영 철학이고 장기적으로 달성하려는 목표라는 건 안다.

그 외에도 돈 들어갈 구석은 많다. 신생 단체니까 당연한 일이지. 지금 업계에 돌고있는 이야기만 해도.... 이건 아직 이야기하긴 그렇지만, 하여간 상당한 규모의 투자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의미에서 AEW는 빈스의 XFL과 비슷한 구석이 많다. 물론 XFL보다 성공할 가능성은 더 높겠지만, 아닐수도 있지. 본질적으로는 두 단체 모두 TV계약과 스트리밍 등등에 달린 문제니까. 

결국 핵심은 방영권이다. 시청률이나 하우스쇼 수익, 머천다이즈 등등도 중요하지만 그건 결국 부차적인 문제다. 시청률이 높으면 좋지만 낮게 나온다고 당장 죽는건 아니다. 하우스쇼는 WWE도 적자를 보고 있다. 관객 수는 높으면 좋고 낮으면 불안하지만, 낮다고 당장 죽고사는 문제인 건 아니지. 

그런 의미에서 노출도를 올리기 위해 아무데나 마구잡이고 방송계약을 맺는건 진짜 멍청한 짓이다. 만약 넷플릭스 같은 업체가 거액을 지불한다면? 그럼 당연히 계약을 맺어야지. 하지만 싸구려 가격에, 노출도를 높일 생각만으로 쇼를 방영한다면? 그건 진짜 멍청한 짓이다. 지금 업계 지형에서는 TV계약이 최종목표가 되어야지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알바레즈 

제리코 계약 소식은... 보통 이런 발표를 할때는 막판에 임팩트를 주기 위해 서프라이즈나 대형 영입을 발표하는데, 그 역할로 제리코는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AEW나 BTE, 신일본 등 WWE 바깥 세상을 보아온 사람들이라면, 제리코는 엄청 큰 이름이거든. 아주 중요한 방점을 찍었다. 


멜처 

그렇지. 제리코 외에도 마무리 타자로 거론되던 영입 (역주 : 뉘앙스상 아마 아직 발표되지 않은 선수인듯 합니다) 이름이 몇명 있었는데, 제리코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마무리 서프라이즈로는 제리코 정도의 대형 이름값이 필요하니까. 

제리코가 AEW와 계약한다는 것 자체는 사실 큰 서프라이즈는 아니었다. 내 사견으로는, 제리코 입장에서 큰 그림의 선택지는 언제나 엘리트냐 WWE냐, 둘 중 하나였다. 그 둘 뿐이었지. 제리코는 선택을 내린 거고. PAC도 아주 좋은 영입이었다. 아주 훌륭한 선수니까. 

이번 랠리가 어느정도의 관심을 얻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SNS상에서는 아주 좋은 반응을 얻었고 10만명 이상이 생방을 봤다고 하는데, 정확한 통계가 나오면 다시 분석해보면 될 거다. 만약 구글트렌드에서 TOP 20에 들기라도 하면 진짜 엄청나게 좋은 신호인 거고.

지금껏 그걸 달성해본 건 WWE, UFC, 그리고 벨라토르 뿐이고, ROH, 신일본도 한번도 달성해본적이 없거든. 핵심 코어층의 지지는 이미 굳건하니, 신규 팬층을 앞으로 얼마나 끌어들일 수 있느냐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겠지.


BEST 추천 댓글

profile
쥬엔류BEST 등록일: 2019-01-10 08:19
카넬리스 부부가 합류하고 싶어할 것 같네요
profile
l슈퍼베어lBEST 등록일: 2019-01-10 08:47
아! 그리고 간수님 소중한 번역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신일본이 지금이라도 오스프레이를 턴힐 및

불릿 클럽으로 이적시키면서 불릿 클럽의 위상을

유지시켜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 제훈이(!?)를

믿고 더 푸쉬를 줘 볼 생각인 것 같네요.

오메가 잃은 시점에서는 굉장한 도박이라고 보고 있는데

혹시 또 모르죠! 제훈이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 줄지도..

하지만 갠적으로 저는 믿음이 잘 안 갑니다 ㅎㅎ
profile
l슈퍼베어lBEST 등록일: 2019-01-10 08:39
안 돼 쿠시다... AEW 가자 ㅜㅜㅠ..

WWE 는.... 갈 거면 NXT 에만 머물러 있자 ㅎ;;
profile
쥬엔류 등록일: 2019-01-10 08:19
카넬리스 부부가 합류하고 싶어할 것 같네요
profile
l슈퍼베어l 등록일: 2019-01-10 08:39
안 돼 쿠시다... AEW 가자 ㅜㅜㅠ..

WWE 는.... 갈 거면 NXT 에만 머물러 있자 ㅎ;;
profile
l슈퍼베어l 등록일: 2019-01-10 08:47
아! 그리고 간수님 소중한 번역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신일본이 지금이라도 오스프레이를 턴힐 및

불릿 클럽으로 이적시키면서 불릿 클럽의 위상을

유지시켜야 된다고 보고 있는데.. 제훈이(!?)를

믿고 더 푸쉬를 줘 볼 생각인 것 같네요.

오메가 잃은 시점에서는 굉장한 도박이라고 보고 있는데

혹시 또 모르죠! 제훈이가 기대 이상으로 성장해 줄지도..

하지만 갠적으로 저는 믿음이 잘 안 갑니다 ㅎㅎ
profile
l슈퍼베어l 등록일: 2019-01-10 09:16
아.. 바이퍼.. WWE 군요 ㄷㄷ.. (AEW이 생긴 이상

로스터 빵빵해졌음 좋겠는 맘에 급 거기를 더 가기를

바랐는데.. 원래는 저도 WWE행을 바랐지만 ㅋㅋㅋ)



테간 녹스가 아직 부상 중이라면 이번 U.K 테이크오버에서

리아 리플리 vs 토니 스톰 경기 후

바이퍼가 난입하면서 U.K 쪽 데뷔하면 좋을 것 같네요?!!
profile
Simidi 등록일: 2019-01-10 09:16
항상 번역 감사합니다.
profile
오딘 등록일: 2019-01-10 09:53
Roh와의 의리 혹은 msg 흥행 약속 때문에 aew를 놓치면서 신일본에 악재가 됐네요. Roh와 계속 손잡을 거라면 roh의 거물급들이 신일본에 출연해도 될 텐데... 제가 인디는 잘 모르긴 하지만 제프콥 외에는 딱히 roh 선수들이 없는 거 같더군요. 제이리썰이나 브리스코 등은 힘들까요?
profile
mtrs 등록일: 2019-01-10 10:28
일단 리썰이나 브리스코즈는 신일본에 나온적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자주 나오지는 않는것 봐서는 선수들 개인적인 입장이 큰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 나올만한 카드라면 플립 고든이나 마티 스컬, 더 킹덤 절도가 될거 같긴하군요. 이번에 계약한 반디도나 빌런 엔터프라이즈 멤버들도 기대해봐야겠죠. 2월의 Honor Rising 시리즈를 보면 알게되겠죠.
profile
황신 등록일: 2019-01-10 10:21
메이 이오타니는 이와타니 마유인듯? 아님 다른 선수가 또 있나요??
profile
gansu 등록일: 2019-01-10 12:04
맞는것 같습니다. 발음 들리는데로 대충 쓴거라....
profile
hun 등록일: 2019-01-10 11:04
와우! 번역량이..인터뷰 보니 멜쳐는 생각보다 엑소더스가 많지는 않을꺼 같다고 예상하는거 같은데.
profile
DJSoda 등록일: 2019-01-10 13:10
ROH MSG흥행 이후가 중요할 것 같네요 왠지
그리고 제이 화이트는 그냥 제훈이로 굳어진건가요 ㅋㅋㅋㅋ
profile
조커박 등록일: 2019-01-10 13:24
아직 잘 모르는 부분도 있지만 정독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선 확실히 알아 먹는 부분이 많아졌네요. 학습의 힘이겠죠. ㅋㅋ
profile
SAGA 등록일: 2019-01-10 13:52
확실히 WWE만큼 매주 한개 이상의 쇼(TV나 하우스)를 개최할 게 아니라면 타단체간의 협약으로 라인을 구성하는 게 좋음.
profile
제로스제리코 등록일: 2019-01-10 14:10
AEW이 정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profile
침대위의악마 등록일: 2019-01-11 00:12
언제쯤 방영될지..기대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27 [뉴스+루머] 릭 플레어/맨스 워너&올마이티 쉬크/세스 롤린스/PJ 블랙 外 [1] file 쥬엔류 19-01-16 2085
8826 [뉴스+루머] 루세프 & 나카무라 신스케, TV 시청률, 알렉사 블리스, CM 펑크 [23] BuffaloBills 19-01-16 2681
8825 [뉴스+루머] 브라운 스트로우맨 / EC3 / 브록 레스너 / 훔베르토 카를리오 外 [15] WManiac 19-01-16 2486
8824 [뉴스+루머] 드웨인 존슨 / PCO / 플립 고든 & 크리스 세이빈 / 제리 롤러 [6] file 쥬엔류 19-01-15 2144
8823 [뉴스+루머] 엘리미네이션 챔버 '19/라스 설리반/숀 마이클스/빈스 맥마흔 外 [10] WManiac 19-01-15 3031
8822 [뉴스+루머] 다니엘 브라이언·브리 벨라/핀 벨러/빌 골드버그/샬롯 플레어 外 [8] LastOutLaw 19-01-15 2403
8821 [뉴스+루머] 플립 고든, 리아 리플리, 켈리 클라인·제프 콥·제이 리설, 빌리 건 [5] 쥬엔류 19-01-14 1749
8820 [뉴스+루머] 크리스 제리코/더 미즈&셰인 맥마흔/트레버 리/케인/핀 벨러 外 [4] WManiac 19-01-14 2820
8819 [뉴스+루머] 멜리사 산토스 / 라이프 블러드 / 테사 블랜차드 / 언더테이커 [4] file 쥬엔류 19-01-14 2340
8818 [뉴스+루머] 스맥다운 시청률, 안드라데 "시엔" 알마스 & 레이 미스테리오 外 [7] BuffaloBills 19-01-13 2223
8817 [뉴스+루머] 트리플 H/CM 펑크&마이크 로런스/론다 로우지/켈리 클라인 外 [5] 쥬엔류 19-01-13 2717
8816 [뉴스+루머] 베키 린치/케니 오메가/핀 밸러 & 딘 앰브로즈/크리스 제리코 外 [8] LastOutLaw 19-01-12 2264
8815 [정보] 1/12 NXT UK 테이크오버 : 블랙풀의 최종 확정 대진표 [7] BuffaloBills 19-01-12 1363
8814 [뉴스+루머] 앨리슨 로비셀리/어니스트 밀러/랜스 스톰/빈스 맥맨/에바 마리 [6] 쥬엔류 19-01-12 2517
8813 [뉴스+루머] 존 시나/더 엘리트/새미 제인/케빈 오웬스/더 미즈&쉐인 맥맨 外 [9] LastOutLaw 19-01-11 2358
8812 [뉴스+루머] AJ 스타일스 / 케인 / 헐크 호건&케니 오메가 / 크리스 제리코 外 [9] WManiac 19-01-11 2385
8811 [뉴스+루머] 멜리사 산토스/빌리 그레이엄/NXT 테이크오버 : 피닉스/제리 린 [3] BuffaloBills 19-01-11 1948
8810 [뉴스+루머] 크리스 제리코/존 시나/브록 레스너/니키 크로스/파이퍼 니븐 外 [6] LastOutLaw 19-01-11 2482
8809 [뉴스+루머]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 / 프리실라 켈리 / 조이 라이언 外 [5] file 쥬엔류 19-01-10 1874
8808 [뉴스+루머] 빌리 그레이엄, 워 레이더스 & 언디스퓨티드 에라, RAW 시청률 [4] BuffaloBills 19-01-10 1973
» [뉴스+루머] WOR-AEW (All Elite Wrestling), 케니 오메가 [15] file gansu 19-01-10 8673
8806 [뉴스+루머] 숀 마이클스/질리언 홀·로지타·케이티 리 버칠/헤비 머시너리 [9] file 쥬엔류 19-01-10 2260
8805 [뉴스+루머] 론다 로우지·샬롯 플레어/랜디 오튼/세스 롤린스/케니 오메가 外 [8] LastOutLaw 19-01-09 2249
8804 [뉴스+루머] 로얄 럼블 2019, 브라운 스트로우맨, 베키 린치, 빈스 맥마흔 外 [10] WManiac 19-01-09 2815
8803 [뉴스+루머] 크레이지 스티브, 게일 킴, 스캇 스탠포드&민 진 오컬런드 外 [6] file 쥬엔류 19-01-09 2218
8802 [뉴스+루머] 로얄 럼블 '19, EC3 & 레이시 에반스, 바티스타, 케니 오메가 外 [17] WManiac 19-01-08 2887
8801 [뉴스+루머] 조르딘 그레이스/니타 스트라우스/브라이언 케이지/빅토리아 外 [3] 쥬엔류 19-01-07 1872
8800 [뉴스+루머] 케니 오메가, 로얄 럼블 2019, 릭 플레어, 타이 딜린저, 더 락 外 [21] WManiac 19-01-07 2779
8799 [뉴스+루머] 알렉시스 스미르노프, 프리실라 켈리, 앤드류 마틴, 디본 스톰 [4] file 쥬엔류 19-01-06 1787
8798 [정보] 1/6 임팩트 홈커밍 2019의 최종 확정 대진표 [1] BuffaloBills 19-01-06 1173
8797 [뉴스+루머] 샤디아 브세이소 & 나세르 알루웨이, 더 락, 싱클레어 그룹 外 [1] file 쥬엔류 19-01-06 1959
8796 [뉴스+루머] AJ 스타일스 / 오카다 카즈치카 & KUSHIDA & 나이토 테츠야 外 [6] LastOutLaw 19-01-06 2411
8795 [뉴스+루머] 헐크 호간·진 오컬런드, TV 시청률, 다이아몬드 댈라스 페이지 外 [7] BuffaloBills 19-01-05 2216
8794 [뉴스+루머] 케니 오메가 / 세스 롤린스 / 존 시나&릭 플레어 / 드웨인 존슨 外 [8] LastOutLaw 19-01-05 2959
8793 [뉴스+루머] 맷 사이달 & 카를로스 로모 / 민 진 오컬런드 / 조쉬 매튜스 外 [2] file 쥬엔류 19-01-04 1747
8792 [뉴스+루머] 스맥다운 시청자 수 / 드류 맥킨타이어 / 토니 스톰 / 니키 벨라 外 [4] WManiac 19-01-04 2247
8791 [뉴스+루머] 로얄 럼블 '19 / 빌 골드버그 / 크리스 제리코 / 뉴 데이 / 핀 밸러 [9] LastOutLaw 19-01-04 2790
8790 [뉴스+루머] 토니 스톰, 골더스트 & 코디 로즈, 로우 키, 조지 배리오스 外 [7] file 쥬엔류 19-01-03 2368
8789 [뉴스+루머] 민 진 오컬랜드 / NXT UK 테이크오버 : 블랙풀 / 브릿 베이커 外 [10] WManiac 19-01-03 2169
8788 [정보] 1/4 NJPW Wrestle Kingdom 13 In Tokyo Dome 대진표 [10] eks150 19-01-03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