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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인터뷰는 일본의 구인 정보지인 '도칸도'에 실린 프로레슬러 머슬 사카이 (슈퍼 사사단고 머신) 인터뷰입니다.


과거에 DDT 소속 선수였던 머슬 사카이는 현재 가면 레슬러 '슈퍼 사사단고 머신'으로 DDT 프로레슬링에 참전 중인 FREE 신분 레슬러인데, DDT의 두뇌 중 한 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가 현재의 일과 DDT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기자의 질문, 얇은 글씨는 사카이의 답변입니다)




"가장 생산성이 낮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생산성이 낮은 곳에 열광이 깃들지 않을까 싶으니까요."


작년에 사이버 에이전트 그룹에 들어갔고, 인터넷 TV 방송국 Abema TV에서 황금 시간대에 대회 생중계를 시작하는 등 화제를 계속 보여주는 프로레슬링 단체 DDT에서 이번에는 머슬 사카이 씨가 등장!


한번은 은퇴하고 니가타에 돌아가 집안이 운영하는 금형공장의 전무를 맡으며 가면 레슬러 '슈퍼 사사단고 머신'으로서 태연하게 복귀.


항상 '문화계 프로레슬링'의 두뇌를 계속 맡고있는 사카이 씨에게 DDT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니가타와 도쿄를 오가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들어보았다.





*엔터테이먼트 일은 안정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이런 (견본지를 보여주며) 구인지에서의 인터뷰입니다.



아, 도칸토는 다양한 구인정보가 실리는 곳이죠. 풍속점에서 일하는건 여성 뿐만은 아닙니다. 예전에 저도 자주 시부야나 카부키쵸에서 사람들이 말을 걸어줬습니다. '프로레슬링을 좋아합니다'라고요. 가게에서 일하는 여성보다 남성 점원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오늘은 일에 대한 이야기도 여쭙고 싶습니다. 금형 공장과 레슬러, 니가타와 도쿄를 오가는 것에 대해서입니다.



DDT의 모든 대회에 출전하는건 아니니까요. 마이 페이스로 뛰고 있습니다. 전 의외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돈은 상관없다는 타입이 아닙니다. 세심해도 되니 좋아하는 일로 살고싶다, 오랫동안 계속하고싶다는게 아니죠.

엔터테이먼트 일은 안정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어디선가 홈런을 날리고 싶고, 최고를 목표로 하고싶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지 않은가합니다.



홈런을 노리면 삼진을 당할 수 있다는 위험 부담도 있죠.



그렇죠. 삼진같은 시합은 두려워해선 안됩니다. 그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금은 마이 페이스입니다.



레귤러 참전이 아니니 비장의 대타인가요? 야구만화 '아부 씨' 처럼요



아, 그건 그렇군요. 역시 우리 니가타 현 사람들에게는 미즈시마 신지 (*아부 씨의 작가) 이즘이 흐르고 있으니까요.



아아, 니가타 현민에게 말이군요.



특히 전 프로레슬링 이외에게 닿게 하는 것을 의무로 삼고 있으니까요. 뭐, 장외 홈런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진을 당할 수 없는건 사업 정도인가요?



그건 이미 착실하게 주자를 내보내는 야구, 고교야구 같은 우직한 일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투수, 심판, 3루 주루 코치 모두에게 머리를 숙여가며 시합 하듯이요.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입니다. 고개를 숙이는 예비동작으로서 모자를 쓰고있다는 정도의 느낌이죠.



작년에 DDT는 사이버 에이전트 그룹에 들어가 Abema TV로 생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4월부터는 황금 시간대의 레귤러 중계방송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필해야할 대상도 변하는 걸까요?



그건 힘껏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닿는지 알 수 없고요.

솔직한 이야기를 하자면 제게 있어 Abema TV 효과로서는 DDT 중계보다 작년 말에 방송된 '아사소류 (*전 스모 선수) 를 밀어내면 1,000만엔'이 더 컸습니다.



그것이야말로 니가타의, 프로레슬링 팬 이외의 사람들에게도 닿은 건가요?



닿았죠. 엄청났습니다. 사람들이 모인 장소에서 각자 스마트폰으로 본 것 같습니다. 술집 등에서요. 섣달 그믐날 이라면 집에서, TV로는 홍백 가합전 방송을 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Abema를 본다는 식으로요.



TV에서 홍백 가합전을 보면서 스마트폰으로 아사소류 vs 슈퍼 사사단고 머신의 대결을 본 거군요.



그러니 DDT도 이제부터가 승부입니다. 현 시점에서 저희들이 하는 일이 닿고있다고 생각해버리면 큰일입니다. 세간은 그렇게 좁지 않습니다.




*착실하게 시간을 들여 농밀한 맛을 만들고 싶습니다!





사이버 에이전트 체제의 DDT에서 사카이 씨가 하고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이건 언제나 말하기도 하고 말하지 않기도 하지만, DDT는 흥행수가 늘고, 선수도 늘고, 매일같이 흥행이나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어쩐지 맛이 옅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강적으로라고 할까요.



알맞은 조절은 영원한 테마겠죠.



전 역시 맛이 농밀한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 오히려 '머슬 (*과거에 머슬 사카이가 중심이 되었던 DDT의 산하 브랜드)' 같은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차분히 시간을 들여 국물을 우려내고, 그 국물의 좋은 맛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기름기와 소금기를 넣어서요.



시간을 들여, 뭐 모험적이라고 할지, 실험적인 흥행을 타카기 산시로 사장님도 '지금의 사카이, 사사단고가 만드는 빅매치를 보고싶다'라고 하셨죠. (인터뷰를 마치고 이후에 '머슬' 양국국기관 대회 개최가 발표됨)



뭐, 지금 하면 재밌는 것을 만들 수 있겠죠. 하고 싶습니다.



그렇죠?



뭔가 전 금형공장 전무로서의 입장이 있고, 사사단고 머신으로서의 역할도 있지만, 가장 하고싶은 것은 생산성이 낮은 일입니다. 겨우 2~3시간의 흥행을 위해 몇개월 씩이나 고뇌하고 두터운 진행대본을 쓴다는 것 같이요.



확실히 효율이 안좋군요.



생산성이 낮은 것에 열광이 깃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건 블랙 기업의 경영자가 생각할법한 것이지만, 제가 제 자신에게 하게하면 되는 겁니다.

마인드 자체는 고등학교의 축제 등과 마찬가지입니다. 팔리는 것을 위해 만들다기보다는, 학교의 동급생들에게 '굉장하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수 있습니다.



사카이 씨는 DDT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거나 칼럼 연재도 하시는데, 프로레슬링과 상관없이 작가로 데뷔하는 것도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편집자인 친구가 술에 취하고 그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소설을 쓰지 않겠냐고요. 하지만 지금은 프로레슬링을 하고 싶고, 역시 라이브, 흥행이 제일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와주시는 분들을 위해 만드는 것이요.



Abema TV로 생중계되어도 중요한건 경기장이란 거군요.



생중계에서 나와야하는 것은 경기장의 열광이죠. 중계는 시합을 보여준다기 보다 열기를 닿게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바깥쪽에 닿아 경기장에 와준 관객분들이 최대의 '인플루엔자'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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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머슬 사카이 / 슈퍼 사사단고 머신



1977년 11월 5일생. 니가타 현 출신.


대학 재학 때부터 프로레슬러로서 활동.

그리고 DDT 영상제작도 참가.

프로듀스 흥행 '머슬'은 '대본 있음'을 공언한 참신한 연출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0년에 은퇴했지만, 지금은 슈퍼 사사단고 머신으로서 활약.

'시합 전 파워 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이 화제가 됨.

니가타에서는 TV 레귤러 출연 방송이 있음.




*원문, 사진출처: http://mag.dokant.com/201804-6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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