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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인터뷰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타나하시 히로시 인터뷰입니다.


오늘인 1월 2일에 업로드된 이 인터뷰는 레슬킹덤 12에서 제이 화이트를 상대로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방어전을 가지는 타나하시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도전 선언 이후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도전자를 상대를 방어전을 치뤄야하는 타나하시가 어떤 코멘트를 이야기했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인터뷰어의 질문, 얇은 글씨는 타나하시의 답변입니다)






■예전의 제이는 정통적 시합을 하는 레슬러였죠. 약간 전문가가 좋아할 그라운드 테크닉을 구사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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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은 타나하시 선수에게 있어 기복이 심했던 한 해였다고 생각되는데, 어떠셨나요?



정말 말씀하신 대로 파란만장했군요. 역시 부상의 영향이 컸으니까요.



2017년 5월에 오른팔 상완 이두근건 원위 단열(右上腕二頭筋腱遠位断裂), 그리고 11월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셨습니다.

1월 4일 도쿄돔 대회가 복귀전이 되시는데, 현재 무릎 상태는 어떠신가요? (취재일시는 12월 26일)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움직임 있는 연습에 적응하고, 도장 근처에 있는 급경사 계단을 달려 올라갈 수 있는 상태까지 만들겠습니다.



어떻게든 도쿄돔 대회까진 시간을 맞추시겠다는 거군요.



네. 부상 증상은 골좌상이란 거였습니다. 전 무릎의 인대가 약하고 반월판도 좀 없어서 무릎의 뼈와 뼈가 부딫치죠.

뼈는 신경을 전하는 물질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정강이를 부딫히면 엄청나게 아프죠?



그렇죠.



이번에는 결장하기 전에 무릎의 통증이 엄청났기에 '반월판을 다친건가?'라고 생각하고 검사받았는데 골좌상이었습니다.

뭐, 부상은 레슬러에게 있어 당연한 것이고, 그것을 숨기는 미학도 있으나, 밝히고 다시 부활하는 모습도 보여주는 것 또한 하나의 삶의 방식이죠.



그럼 타나하시 선수는 이번 1월 4일 도쿄돔에선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 방어전으로 제이 화이트 선수를 맞아 싸우십니다.

제이 선수는 11월 5일 오사카에서 'Switch Blade'라는 변화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그때 인상은 어떠셨나요?




'멋진데'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도 커졌고, 분위기도 있었죠.

하지만 "사랑합니다~!"라고 외친 후 링 사이드를 돌아다니는건 제 최고의 볼거리이기에 그걸 못하게 만든 것에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해피 엔딩에 물을 끼얹었죠.



그리고 Switch Blade는 접이식 칼이라는 것 같은데 '타나하시에게 나이프는 제일 안되는 거잖아'라고 생각했습니다 (쓴웃음).

(*과거 치정 문제로 타나하시가 등에 칼을 맞았던 사건이 있었음)



직접 말씀하시는 건가요 (쓴웃음).



후후후. 오히려 제가 말하지 않으면 누구도 말하기 힘들거라 생각해서요 (웃음).

다만 제이에겐 '실력은 어떨까?'란 의문이 있습니다. '푸른 눈의 영 라이온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신예 선수를 칭하는 용어)'라고 불렸을 땐 장래성을 느끼긴 했지만요.



제이는 2015년 1월에 신일본에 입단했고, 장신이면서 신체능력이 대단했기에 당시부터 장래가 유망했죠.



화사의 기대도 높았겠죠. 저도 '소재로서 좋다'라는걸 여러 곳으로부터 들었고요.



타나하시 선수가 보시기에 제이 선수는 어떻게 보이셨나요?



아주 정통적인 시합을 하는 레슬러였죠. 약간 전문가가 좋아할 그라운드 테크닉을 구사했고요.



영 라이온 시절엔 나가타 유지 선수에게 사사를 받았다는 것 같더군요.



다만 신예 시절엔 그렇다해도 이번엔 어떤 시합을 해줄지 예측을 못하겠습니다.

그런 모습이 되었지만, 악역에 특화될 듯한 파이트를 펼칠거라곤 생각되지 않고요.



캐릭터도 파악이 안되는 만큼 미지수군요.



뭐, 이국의 땅에서 신일본 도장에 입문하는 헝그리 정신은 저희 일본인 레슬러들도 배워야 하죠. 지금이라면 헤나레 (*뉴질랜드 출신 영 라이온)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제이도 헝그리 정신이 있기에 절 노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이의 필살기 '블레이드 러너'는 기세가 붙으면 두렵군요. 고라쿠엔 홀 때에는 얼굴이 아니라 머리를 부딫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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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하시 선수는 영 라이온 시절의 제이 선수와 태그를 맺거나 대결한 경험이 있으셨나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제대로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말 미지의 상대라고 할까요.



2017년 7월 신일본 프로레슬링 로스엔젤레스 대회에 수행 중이던 제이 선수도 참전했는데, 그 단계에서 변화는 느끼셨나요?



흐음....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8인 태그매치에서 타나하시 선수와 같은 팀이었습니다 (웃음).



아아, 그랬나요 (웃음). 하지만 설마 표적이 될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자신이 높이 오르기 위한 '맛있는 사냥감'이라고 생각되신 걸지도 모르겠군요.



전 결과적으로 오카다와 나이토의 점프대가 되었지만, 아무래도 3번째는 될 수 없죠.


여기서 제이에게까지 점프대가 되어버린다면 'THE JUMPING BOARD'라고 적힌 티셔츠를 만들어 볼까요 (웃음).

하지만 제이는 ROH에서 수행하며 그쪽의 벨트를 손에 넣은건 아니니 솔직히 갑자기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에 도전하는게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실제로 이 타이틀 매치 발표 회견 때 타나하시 선수는 "(신일본은) 개선 귀국한 선수에게 유약한 경향이 있다"라고 발언하셨죠.



뭐, 그건 책임전가이기도 하지만요. 전 오카다가 개선해 왔을 때 당했었죠 (쓴웃음).



2012년 2월에 오카다 선수가 개선한지 겨우 한 달만에 타나하시 선수를 물리치고 IWGP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했었죠.

최근에도 타카하시 히로무 선수가 개선 귀국 직후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ROPPONGI 3K가 개선 시합에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타이틀을 차지해 개선 귀국한 선수의 기세를 보여주는 흐름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최근의 흐름을 보고 제 발언이 와닿은 팬들도 있던 것 같지만, 애초에 그 계기를 만든게 타나하시 히로시였죠 (쓴웃음).

물론 오카다와 히로무, 3K는 제대로 실력을 쌓고 돌아왔다는건 그 후의 활약으로 증명되었지만요.



결코 운만으론 챔피언에 오를 수 없다는 거군요.



과연 제이는 어떻게 될지.... 그리고 슬링 블레이드와 스위치 블레이드가 닮았다는 사실도 성가시죠 (웃음).



이름이 겹치는게 좀 신경 쓰이시나요 (웃음).



뭐, 이번엔 제이의 경향으로 보면 정통파 시합 전개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건 제가 인터콘티넨탈의 컨셉으로 내걸고 있는 점이고요.

물론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저도 거칠게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이 선수는 오사카에 이어 12월 17일 고라쿠엔 홀 대회에서도 타나하시 선수를 습격해 블레이드 러너 (변형 페이스 버스터)로 KO시켰습니다. 그 기술의 위력은 어땠나요?



기세가 붙으면 상당히 두렵군요. 고라쿠엔 홀 때에는 얼굴이 아니라 머리를 부딫혔으니까요.

다만 제가 알고있는 그의 기술은 블레이드 러너 정도 밖에 없으니 이것만 잘 막아내면 될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제이에게 굴욕을 당했지만, 아직 제 분노는 정점에 달하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은 다소 술렁거리고 있지만 거친 파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시합 도중 단번에 톱 기어를 넣을지도 모릅니다 (씨익).



어디까지나 챔피언으로서 당당히 맞서 싸우겠다는 것이 전해져 오는군요.



타이틀 매치라는건 도전자가 얼마나 시합에 기대치를 높이는가니까 제이는 '타나하시를 2번 KO시켰다'라는 점에서 좋은 데몬스트레이션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자신은 안달나지 않았습니다. 시합도 거칠어질 것인지, 아주 진지한 레슬링 시합이 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타이틀 매치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어있을지, 아니면 '푸른 눈의 영 라이온'이 '엉덩이 새파란 영 라이온' 그대로일 것인지, 도쿄돔에서 확실해 지겠죠.




■2018년의 목표는 '하얀 벨트를 감으면서 검은 벨트를 감는 것'과 '완주'. 그리고 '신일본의 근육 담당이라면 타나하시!'라는 사실을 다시 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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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타이틀 매치는 더블 메인 이벤트 바로 전 시합, 실질적으로는 세미 파이널 바로 앞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제7시합), 타나하시 선수는 2007년 이후 1월 4일 도쿄돔에서 2010년의 시오자키 고와의 시합이 세미 파이널 앞 시합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메인 이벤트 8번, 세미 파이널 2번 출전을 하셨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합순서에서 타나하시 선수의 싸움이 보여진다는 건 어떤 면에선 사치스러운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여질지도 모르겠지만 전 별로 평온하지 못합니다. 2016년이 메인 이벤트, 2017년이 세미 파이널, 그리고 이번이 세미 파이널 바로 앞 시합으로 한 시합씩 밀리고 있으니까요 (쓴웃음).



위기감을 갖고 계시는 거군요.



여기서 확실히 막아내고 다시 올라갈 수 밖에 없죠. 제이에게 당한다면 시합 순서가 더욱 앞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고요.

전 이미 '2018년의 목표는 하얀 벨트를 감으면서 검은 벨트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고 발언하고 있으니까요.



사상 최초의 IWGP 헤비급 타이틀과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의 2관 챔피언을 목표로 하고 계시는 거군요.



네. 2017년은 어딘가 제게 유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욱 큰 소용돌이를 일으켜야 한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히로무의 시합 후 인터뷰를 보면 '아아, 난 이런 면에서 안이했구나'라고 생각될 때가 있습니다.



타나하시 선수가 히로무 선수의 모습에 감화된다는 것도 흥미롭군요.



그녀석이 "더욱! 더욱! 더욱!"이라고 에너지를 방출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과 '파고들자'라는 마음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더욱 굶주린 면을 드러내고 싶다는 건가요?



그렇죠. 이글거리는 것을요. 제가 시합과 링 밖에서의 선전을 하다가 무의식 중에 어딘가 선을 그어버린 거겠죠.

하지만 지금은 '타나하시는 아직 할 수 있다. 더욱! 더욱!'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로무스럽게 되지만요 (웃음).




■해외수행을 하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해외 수행을 경험못한 제가 보여준다면 재밌겠죠




그리고 이번 더블 메인 이벤트에 대해 타나하시 선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케니 vs 제리코의 IWGP US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엄청 관심이 갑니다! 어느 쪽의 시합이 될지 그것이 주목되죠.



타나하시 선수가 보신 제리코 선수의 인상은 어떠셨나요?



그가 WWE와 WCW 통일 챔피언이 되었던 시절의 시합 등을 봤는데, 특별히 화려한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닌 아주 고전적인 타입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재밌는 시합을 만들 수 있는 선수죠.

그런 제리코의 시합이 될 것인가, 케니가 언제나처럼의 상식을 깨는 시합으로 페이스를 잡을 것인가입니다.



그것이 최대의 주목점이군요.



지금 기세를 보면 케니가 이끌어 가는 듯한 느낌도 들지만, 가치관의 대결, 기초의 싸움은 정말 볼거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합은 전세계로부터도 정말 주목받고 있고 '신일본 프로레슬링 월드'의 가입자수도 늘어날거라 생각되지만, 그 팬들의 시선을 저와 젊은 도전자의 시합으로 가져가겠습니다 (씨익).



제이 선수는 25살이니 타나하시 선수와 16살 차이군요.



마치 제가 언제나처럼의 무토 케이지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 입장이 되었구나란 생각이 드는군요.



2009년 1월 4일 도쿄돔에서였죠. 타나하시 선수는 14살 차이인 무토 선수와 대결하셨습니다.

제이는 실력도 그렇지만, 앞으로 어느 군단에 소속될지도 미지수군요.




하지만 좀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전 야심을 가지고 2018년에 임하기에, 여기서 제이에게 승리를 양보할 수 없습니다.

물론 제이로서도 해외 수행에서 돌아와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품고 있겠지만요.



해외 수행을 경험하지 않고 스타덤에 오르신 타나하시 선수가 맞서 싸운다는 구도도 흥미롭습니다.



그렇습니다. 전 해외수행을 한 사람의 마음같은건 모르니 '알 바 아니다'죠 (웃음).

해외수행을 하면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해외 수행을 경험못한 제가 보여준다면 재밌겠군요, 후후후.



그럼 마지막으로 도쿄돔 결전을 기대하고 계신 팬들께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2017년엔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지만, 2018년엔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프로레슬링은 어디서 바람이 불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계기로 제가 떠오르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람을 기다리는게 아니라 자신이 바람을 일으키는게 프로레슬러라 생각합니다.

같은 말을 이부시에게 말했지만, 전부 제게 말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전 더욱 유명해 지겠습니다! 그리고 영화도 히트시키겠습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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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진출처: http://www.njpw.co.jp/129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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