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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인터뷰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KUSHIDA 인터뷰입니다.


오늘인 12월 30일에 업로드된 이 인터뷰는 KUSHIDA가 도전자로 참가하는 2018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 '레슬킹덤 12'에서의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 4WAY 매치에 대해 들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 주니어 헤비급의 최강자로 다시금 군림하려는 KUSHIDA가 어떤 이야기들을 했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인터뷰어의 질문, 얇은 글씨는 KUSHIDA의 답변입니다)





■다른 곳의 WAY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하고싶습니다. 마티 스컬, 윌 오스프레이, 타카하시 히로무 이렇게 3명이 있지만, '그 시합 형식도 대결상대구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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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KUSHIDA 선수. 올해 시합을 모두 마치셨는데, 1월 4일 도쿄돔 대회를 향해 컨디션은 어떠신가요?



상당히 좋은 상태입니다. 올해는 힘든 스케쥴을 보냄으로 보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터프해진 것 같습니다.

원래 연말이 되면 컨디션이 무너졌지만, 그 대처도 게을리하지 않았고 컨디션 정비는 완벽합니다.



KUSHIDA 선수로서는 처음 치루시는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 '4WAY' 매치가 되는데요.



이야~, 역시 드물고 특수한 룰이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 저희 4명이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다투었으니 성립될 수 있는 도쿄돔에서의 4WAY 타이틀 매치라 생각하지만요.

크리스마스와 새해엔 전세계의 3WAY, 4WAY 매치를 보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네 선수가 링에 싸운다는 이미지는 떠오르시나요?



아뇨, 아직 떠오르지 않습니다.

다만 2017년 한 해 동안 오스프레이와는 3번, 스컬과는 2번, 히로무와는 2번 싱글매치로 대결했고, 각자에게 대처하면 그때마다 떠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4WAY 매치니 한 명에게만 집중하면 어느 틈엔가 승패가 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있기에 그 점은 정신 차리고 대처하고 싶습니다.



과거엔 2013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로 프린스 데빗 (현재는 '핀 밸러'), 로우 킥, 이부시 코우타 세 선수가 3WAY 매치로 펼쳤는데, 그 시합이 의식되시나요?



그렇군요.... 해외에선 갑자기, 그것도 필연성 없는 멤버로 3WAY, 4WAY로 시합 형식이 편성되는 일이 꽤 많지만, 그때의 3WAY는 예를들면 프린스 데빗, 로우 킥, 이부시 코우타 각자가 프로레슬러로서 사람됨, 팬들과의 공유해 왔으니 다른 식으로 보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인간성이 보이는 보인다는건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펼치는데에 있어 명심한 부분이니. 한다면 다른 곳의 WAY전과는 확실히 다르게 하고싶습니다.



KUSHIDA 선수는 3년 연속 도쿄돔에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를 치루시는데요.



도쿄돔이란 경기장은 너무나도 특수한 공간이라 요요기 제2 체육관이나 양국국기관에 비하면 아직 경기장의 실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4WAY 매치로 폭발시키고 싶군요. 마티 스컬, 윌 오스프레이, 타카하시 히로무 이렇게 3명이 있지만, '그 시합 형식도 대결상대구나'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과거의 도쿄돔을 참고하지 않고 싸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시합이 제6시합에 편성되었는데, 이 점에 관해선 어떠신가요?



'어떨까?'라고 반대로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뭐, 개인적으론 아직 만족스럽지 않군요. 계속 지금까지 입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왔는데, 확실히 쌓아올린 것이 있기에 단계를 높이고 있다곤 생각됩니다.

다만 프로레슬러는 '웃기지 마라 임마!'란 마음이 가장 열심히 할 수 있는 연료이기도 하니, 다양한 감정을 품으면서 앞으로도 계속 빠지고 싶지 않군요. 아니, 반드시 빠지지 않겠습니다.




■스컬은 두뇌 싸움에 뛰어납니다. 오스프레이의 세일즈 포인트는 '감정이 들어간 타격기'. 히로무는 너무 달관하면 시합에서 아픈 꼴을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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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챔피언인 마티 스컬 선수와는 올해 2번 싱글매치로 대결하셨는데, 인상은 어떠신가요?



흐음..... 아직 잘 모를 부분이 많습니다. 그의 홈 그라운드인 영국과 ROH에서는 최고의 인기, 최고로 관객들의 기대를 등에 업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하고싶은 일이라던가, 어떻게 해나가고 싶은지는 잘 파악되지 않는군요.



경계할 점은 무엇인가요?



음..... 그게 특별히 없습니다 (쓴웃음). 지난번 (11월 5일) 오사카 대회에서도 '오스프레이가 이기고 방어한다'라고 생각했기에 챔피언 변경이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아직 잠재능력을 숨기고 있는건지 좀 실태가 파악되지 않는만큼 두렵지만요. 스타일로선 결코 화려한 기술을 쓰지 않고 고전적인 좀 더티 파이트를 섞으니 그렇게 '치사하게 이겨버린다'라는 선수는 이레귤러같은 4WAY 매치에서 유리하죠.



정공법이 통하기 힘들다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장외에서 숨는다던가, 승부처에서 슬쩍 끼어든다거나 하며 전황을 보는 일도 필요할테니 그런 의미에서 스컬은 두뇌 싸움에 뛰어난 타입이라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윌 오스프레이 선수와는 지금까지 몇 번이나 대결을 거듭해 오셨는데, 인상이 어떠셨나요?



역시 '굉장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구나'라고 생각됩니다.



10월 9일 양국국기관 대회에서는 KUSHIDA 선수로부터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를 탈환했습니다.



올해 BEST OF THE SUPER Jr. 결승전과 영국에서 치룬 '프로레슬링 월드컵 17' 결승전 등 큰 무대에서 그와 대결함으로서 '나도 성장했구나'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나이는 그가 상당히 연하지만, 신기하게 제 능력도 120% 이끌어 내주는 상대입니다.

정말 오스프레이는 올 한해 제게 있어서 특별한 마음을 가지게 한 상대였습니다. 양국국기관에서 졌지만 전력을 다해 시합했기에 결과 외에는 아주 후련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고 '또 싸우고 싶다!'라는 마음가짐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감정이 내뿜어지는 표정 등을 보면 이쪽도 절로 감정이입되어 버리고, 지금은 특별한 대결상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선 기술 이상으로 마음이 강한 선수인가요?



그렇습니다. 오스프레이의 세일즈 포인트는 제가 보기에 화려한 공중기같은게 아니라 그렇게 감정이 들어간 타격기입니다.



그런 점이 싸울 때마다 강해지는 부분인가요?



그렇군요. 이건 역시 미국, 영국, 일본으로 나라들을 넘나들며 언어를 뛰어넘고 인종을 뛰어넘으며 그 장소 그 장소의 사람들에게 감정이입을 시킨다는 의미에선 정말 '초일류구나'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이만큼 전세계를 넘나들고 있구나'라는 것이 제 분석입니다. 양국국기관 시합 때에도 벨트를 차지하자 엄청난 분위기가 되었죠. 그건 전 챔피언으로서도 어딘가 상대가 되지 못하는 축제같은 분위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11월 5일 오사카 대회에서 마티에게 앗 하고 패했을 땐 '저질러버렸구나'라고 생각했죠. '웃기지 마! 뭐한거야 임마!'라는 분노도 있었습니다.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는 차지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차지해온 역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2018년은 '지도없는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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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 사람의 도전자 타카하시 히로무 선수에 대해 여쭙고 싶은데, 현재 인상은 어떠신가요?



오사카 성 홀 대회 이후 그하고는 거의 마주하지 못했기에 시합으론 모르겠으나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힘은 일류입니다. 인기, 실력 모두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히로무 선수가 'KUSHIDA 선수를 빼고 BUSHI 씨를 넣자구요. 그러는 편이 팬들도 즐길 수 있지 않나요?'라고 도발하는 듯한 코멘트도 남겼는데요.



BUSHI를 끼워넣는 편이? 그건 정말 진심으로 말하는 걸까요? (쓴웃음) 우선 도쿄돔에서 4WAY 타이틀 매치를 펼친다는건 일레귤러같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사실은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싱글매치로 해야한다'라는게 대전제입니다.

다만 이번 4WAY라는 특수한 형식은 '이 4명이기에 치룰 필연성이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WORLD TAG LEAGUE'에서 제 시합이 없던 것에 뭐라고 했을지 모르지만, 뭐든지 말하면 되는게 아니잖아요? 타이틀 매치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 4WAY도 '2017년 하반기의 실적만을 비교하면 빠져야하는 건 히로무다'라는 겁니다. 그런 견해로도 볼 수 있죠.



이 발언 자체에 관해선 어떠신가요?



회사에 불만을 말한다던가 누군가를 업신여기거나 딴지를 거는 것, 매치 메이크에 대해서 등 다들 그런 수법을 써서 '그렇게 열기를 띠게 하겠습니다'라고 한다면 더욱 화가 납니다. 그게 열기를 띤다는 거라면 솔직히 '나의 지난 몇 년은 뭐였던건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군요.



천하를 차지한다거나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은, 천하를 차지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아무 것도 이루지 못한 사람을 안좋게 말하거나 깔보면 안됩니다.

뭐, 그것이 배타적으로 요즘 시대같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지금의 트렌드죠. 트렌드에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묵직하고 수수해도 확실하게 뿌리를 내려가는 것이 제 방식입니다.

이 4WAY 매치 중에서 기대치가 높은건 히로무겠지만.... 그런 기대치 속에서 히로무에게 있어서도 '진가가 시험받는 싸움'이 되지 않을까요. '너무 달관하면 시합에서 아픈 꼴을 당한다'라고요.



끝으로 다시 이 4WAY 매치에 대한 마음가짐을 들려주십시오.



올해 2번째로 BEST OF THE SUPER Jr.에서 우승하고 벨트도 가진 가운데 '내 가능성은 다음에 어디에 있을까?'라는걸 10월 양국국기관 대회에서 벨트를 잃은 후 계속 생각했습니다.

저의 10년을 되돌아보면 'IWGP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주니어 헤비급을 더욱 드높이고 싶다', 'SUPER Jr.에서 우승하고 싶다'라는 10년이었습니다.

'주니어 헤비급을 드높이고 싶다'라는 면에서는 '아직 여기서 만족할 수 없다'라는 마음이 있지만, 지금까지 제 머리 속에 그렸던 '지도'가 있었습니다.



KUSHIDA 선수가 그린 '지도'인가요.



네. 벨트라던가 BEST OF THE SUPER Jr. 등 머리 속에 알기 쉬운 지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엔 뭐가 있을까?'라며 맞이하니 ROH에서 벨트를 따내고, 영국에서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등 엄청난 1년이 되었고, '앞으로는 프로레슬러 KUSHIDA의 '지도없는 여행'이 되겠구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니 2018년도 전혀 예측할 수 없습니다. 2018년도 물론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를 데리고 이 지도없는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는 차지하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차지해온 것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1월 4일 도쿄돔에서 모든 시합을 마쳤을 때 결과적으로 4WAY 매치가 가장 재밌었다는 시합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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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진출처: http://www.njpw.co.jp/12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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