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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북미 주간 SPA의 크리스 제리코 독점 인터뷰 (2017/12/27)

작성자: 공국진 등록일: 2017.12.29 12:00:38 조회수: 407
홈페이지: http://kkjzat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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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본 프로레슬링 글은 일본의 '주간 SPA'의 '크리스 제리코 독점 인터뷰'입니다.


2018년 1월 4일 신일본 프로레슬링 도쿄돔 대회 '레슬킹덤 12'에서 케니 오메가의 IWGP US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제리코의 이야기를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링 라이터 사이토 후미히코가 들어보는 시간이었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사이토의 질문, 얇은 글씨는 제리코의 답변입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1월 4일 '레슬킹덤 12' 도쿄돔 대회를 1주일 앞두고 현재 플로리다 주 탬파 외곽의 오뎃사에 있는 자신의 집에 돌아가 있는 크리스 제리코와 전화 인터뷰.


케니 오메가와의 시합에 대해 'No DQ 룰'이 되자 새로운 닉네임 '미스터 메인 이벤트'를 선언하고, 나이토 테츠야의 코멘트에
대해 답변하는 등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인터뷰어: 사이토 후미히코)





케니 오메가와의 싱글매치가 'No DQ 매치', 즉 반칙판정이 없는 시합, 완전결판 룰 시합으로 변경되었는데요.



No DQ 룰을 요청한건 접니다. 제 요구를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검토하고 규칙을 변경했죠.

일반적인 시합, 노멀한 시합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DQ (Disqualification. 반칙 판정)가 없다는건 일반 시합에선 반칙패가 될만한 행동, 위험한 공격, 장외난투 등이 있을 경우에도 레퍼리는 시합을 중단시키지 않습니다.

양자 반칙, 더블 링 아웃, 노 콘테스트 같은 판정도 없다는 것이군요.




맞습니다. 그것이 이 싸움에 대한 내 생각 방식, mind set였습니다. 케니 오메가도 그것을 받아들였죠.

No DQ 룰이 됨으로서 이제 제어는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뭐든지 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이 발표를 한 직후 전세계의 반응을 즐기고 있습니다.



전세계라함은 일본 팬들과 미국 팬들에 의한 동시진행의 반향인가요.



일본과 미국 뿐만이 아니라 유럽의 프로레슬링 팬들도, 남반구의 프로레슬링 팬들도, 스페인어를 쓰는 지역의 프로레슬링 팬들도입니다. 소셜 미디어 (SNS)를 중심으로 한 세계 동시 발신 리액션입니다.

이번에 오메가와의 싱글매치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어떤 시합들과도 전혀 다른 수준의 싸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 자신은 무척 흥분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시합은 되지 않는다, 뭐든지 할 수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는 건 어떤 시합을 상상하면 될까요?



칼라 앤드 엘보 타이업 (=락 업)에서 사이드 헤드록, 테이크 다운, 숄더 블록 등의 정통파 스타일의 레슬링 시합이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제가 후쿠오카 (12월 11일)에서 그를 습격하고, 그가 도쿄 (12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절 습격했습니다. 이걸로 No DQ 매치의 조건은 갖춰졌습니다.

이 싸움은 이 규칙으로 펼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부터 그런 데스매치같은 시합을 상정하고 계셨나요? 



그것이 프로레슬링이라는 장르의 굉장한 점입니다.

제 자신이 가장 즐길 수 있는 영역이지만, 그렇게까지 엔터테이먼트로서 이해되고 있을 터이지만, 어떤 순간부터 현실의 주장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죠.



이 시합에 대한 마음, 자세는 어디까지나 리얼에 있다는 거군요.



운명적인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크리스 제리코와 케니 오메가의 싸움은 누가 더 뛰어난 레슬러인가라던가, 누가 더 우수한 운동선수인가라는 것을 겨루는 시합이 아닙니다.

더욱 큰 것이 걸린 싸움, 알파와 오메가의 싸움. '레슬매니아'보다 큰 싸움입니다.



WWE의 축제 '레슬매니아'보다 큰 싸움인가요.



앞으로는 날 '미스터 메인 이벤트'라고 부르는게 좋습니다.

'레슬매니아'의 메인 이벤트 (2002년 3월 17일 캐나다 토론토 스카이 돔에서의 '레슬매니아 18' 메인 이벤트에서 세계 통일 헤비급 타이틀을 걸고 트리플 H와 대결) 와 '레슬킹덤'의 메인 이벤트.



WWE의 '레슬매니아'와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슬킹덤'이군요.



그래요. 이 두가지 슈퍼 쇼에서 메인 이벤트를 맡은 프로레슬러는 이 세상에서 저 혼자 뿐입니다.

롤링 스톤지, 뉴욕 타임스 신문 등에도 그렇게 적혀있죠. 미국 매스미디어도 이번 도쿄돔 시합엔 무척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제 자신이 정보를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버렸습니다.



역시 WWE 슈퍼스타인 크리스 제리코가 WWE가 아닌 링,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도쿄돔의 슈퍼 이벤트에서 시합을 치룬다는 것이 큰 뉴스가 되고 있군요.



이건 저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전세계 프로레슬링 팬들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도쿄돔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WWE의 팬, WWE 유니버스라 불리는 팬들은 세계적인 경향으로서 WWE 이외의 프로레슬링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현재 진행형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팬들도 신일본 프로레슬링 이외의 프로레슬링은 그다지 보지 않죠.




그것도 알고 있습니다. 신일본 월드라 불리는 관객층이죠.

그런 의미에서 WWE 유니버스와 신일본 월드엔 공통점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형의 신일본 월드는 확실히 나에 대해 잘 모를지도 모릅니다. 크리스 제리코라는 이름을 알고 있다해도 WWE 슈퍼 스타라는 사실 이외엔 아무 것도 모를지도 모르죠.

그러니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생각이죠?



건즈 앤 로즈를 하나의 예로 생각해 보죠. 건즈 앤 로즈가 세계적인 히트 메이커였던건 1987년부터 1993년까지 7년 동안이었습니다. 제 나이로 치면 17살 때부터 23살 때까지의 7년 동안이었죠.

건즈 & 로즈는 일단 해산하고 25년 후에 새로운 앨범을 갖고 메이저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지금 17, 18세인 전세계의 음악팬은 1990년대 앨범까지 돌아가 건즈 & 로즈의 음악을 듣고 그들이 무엇인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제 자신은 이번 도쿄돔에서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오르는 것으로 90년대, 2000년대의 절 잘 알고있는 올드 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와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팬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건....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전 노스탤지어 액트(nostalgia act. 과거에 기대는 것)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와 같은 세대의 슈퍼스타들,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은 은퇴했고, '더 락' 드웨인 존슨은 헐리우드에서 액션영화 배우가 되어있고, 트리플 H는 WWE의 간부죠.



확실히 그렇군요.



더 락도, 트리플 H도 가끔씩 링에 오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노스탤지어 액트입니다.

전 그렇지 않죠. 지금도 프로레슬러로서 최고 수준이고, 계속 정상의 포지션에 있습니다. 언제든 현재 진행형의 크리스 제리코입니다.

다양성이 있고 오래 지속되죠. 데이빗 보위의 방법론과 마찬가지로 이해하면 됩니다.



다양성과 오랜 지속기간이군요.



또 한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습니다.



무엇인가요?



나이토 테츠야에 대해서입니다.



나이토 말씀인가요?



나와 오메가의 시합이 도쿄돔 메인 이벤트가 되자 기자회견에서 불만을 말했죠.

전 그 코멘트를 듣고 실망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들려주십시오.



제리코 vs 오메가, 알파 vs 오메가의 싸움과 오카다 카즈치카 vs 나이토의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이 두 시합 중 어느 쪽이 더욱 중요하다, 어느쪽이 보다 마케팅으로서 가치가 있는 시합인지를 정하는건 팬입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도 제 시합이 보다 상품가치가 높고, 티켓 판매를 늘린다고 판단했기에 메인 이벤트에 편성한거죠.



그렇군요.



나이토는 미디어를 향해 기자회견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으로 그가 얼마나 하찮은지, 그가 저하고는 같은 수준이 아니라는 현실을 전세계에 드러내 버렸습니다.

부끄러운줄 알라고 해주고 싶군요.



나이토는 하찮은가요!?



시합 편성 순서에 대해 불만을 말 할 시간이 있다면 그 자신이 오카다하고의 타이틀 매치에서 얼마나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어떻게 하면 그의 시합이 그날의 베스트 바웃이 될지에 대해 지혜를 짜내야죠.

이 시합은 지금까지 제 경력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시합이 됩니다. 그러니 전 제 베스트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41316

profile
flair316 등록일: 2017-12-29 12:05
레슬킹덤이라는 대명사를 뺀다면 레슬매니아와 1.4돔 메인을 다 서본 선수는 릭 플레어네요. 제리코는 실질적인 메인이벤트라고 주장은 하지만 진짜 메인이벤트는 아니니...
profile
황신 등록일: 2017-12-29 12:16
플레어가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 서본적이 있나요?? 매니저로서가 아니라 선수로서??
profile
flair316 등록일: 2017-12-29 13:06
아 8생각하고 달았는데 아니네요.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7-12-29 19:18
제리코가 역사를 쓰게 되었군요^^.
profile
뭐라즈 등록일: 2017-12-30 10:22
1경기 더한다던데 다음 대립 상대는 나이토인가보죠?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7-12-30 10:36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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