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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번역해 볼 인터뷰 기사는 이전에 번역글 설문조사에서 5위 안에 들어 하게 된 '텐류 겐이치로 은퇴 직전 인터뷰 '미스터 프로레슬링의 유언'입니다.


2015년에 오카다 카즈치카와의 은퇴 시합을 앞두고 프로레슬링 월간 무크지 '공(Gong)'과 가진 인터뷰였는데, 두번째 챕터에선 어떤 이야기를 했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인터뷰어인 프리 라이터 GK(공 카나자와) 카나자와 카츠히코의 질문, 얇은 글씨는 텐류의 답변입니다)




*마에다 아키라와 안토니오 이노키 씨의 은퇴시합을 보고 '이것이 최고의 마무리구나'라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강렬한 냄새를 풍기는 개성이 아니라 오히려 때묻지 않은 건가요?



정말 새하얀 캔버스입니다. 그 안에서 상대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걸 마지막에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싸인으로 마무리해 그 작품은 오카다 카즈치카의 것이 되는 수법이라 생각합니다.



표현이 좋으신데요.



그러니 마지막에 그가 쓰는 래리어트던가요? 숏 레인지의.



레인 메이커 말씀이군요.



그걸로 전부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색으로 바꿔버리는 것이 그의 수법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에 레인 메이커로 싸인을 적어놓고 끝낸다군요.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싸인을 적어놓고 '이 작품은 전부 제 작품입니다'라고 어필하는 방식이죠.



그것이 헤이세이 (*1989년 이후의 일본 연호) 류라고 해야할지, 새로운 수법이라고 할까요.



뭐, 헤이세이 류라고 할지, 아마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그의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의 자만심 발언이 텐류 씨에게 불을 붙여 우발적으로 만들어진 은퇴시합이란건 제가 보기에 '이것이야말로 텐류 겐이치로다!'라는 은퇴시합이 된 겁니다.



뭐,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의도적인 면이라 생각되는군요. 마지막은 피하거나 도망치고 지나갈 수 없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얼마 전에도 (AJ 스타일스와) 30분을 싸웠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선 결코 업신여길 상대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텐류 씨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구 펀치와 춉과 사커볼 킥만으로 승부해 주겠다'라고요.

어쩌면 팬들로부터 그것 밖에 없다고 야유를 받을 시합이 될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전 얼굴을 신발끈으로 차 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습니다.



G1 결승전 대회 때 양국국기관 링에서 얼굴을 마주하셨을 때 어떤 기분이셨나요?



아니, 처음 링에 올라올 땐 '의외로 키가 작군'이라고 생각했는데 게도였다는 농담같은 이야기도 했지만요 (쓴웃음).

그 다음 오카다 카즈치카가 올라와 얼굴을 마주하여 대결 상대를 눈 앞에 두자 마음이 고양되었습니다. 그건 '오카다, 잘 나와줬구나'라는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거기서는 게도에게 맡기고 무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 흥행에서 자신이 정상에 있고,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왔음에도 링에 오르지 않을 순 없다라는 사나이 다움은 인정했습니다.

그러니 그런 약간의 무사혼을 아직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전 양국국기관에서 도박을 걸어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오카다 발언도 텐류 씨의 분노의 코멘트도 도쿄 스포츠 신문에서만 진행되고 있군요.

전 화제가 점점 커지고 있으니 텐류 씨가 공적으로 말했다고 생각해 오카다 선수에게 물어봤습니다. 6월 7일에 인터뷰를 했을 때 "그건 은퇴로드 중에 싸우고 싶다는 걸까요?"라고 해서 전 "아뇨, 텐류 씨의 말이라면 마지막으로 오카다와 싸우고 싶다는 뉘앙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전 싸워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고라쿠엔 홀같은 곳에선 싫습니다. 그에 걸맞는 경기장과 걸맞는 대전료를 준비해 준다면요"라고 답하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에 "정말 싸우고 싶은 걸까요? 만약 이름을 팔려는 행위라면 그만둬주시죠"라고 하더군요.

그 후에는 도쿄 스포츠 신문 기사만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야기라는 걸 알고 그 부분들은 커트했습니다. 거기에 편승하는 것 같은게 싫었으니까요.

다만 '아, 오카다는 제대로 자신의 말로 답해주는구나'라고 조금 감탄했습니다.



아뇨, 전 지금 이야기를 듣고 엄청나게 투지에 불이 붙는데요. '이름을 팔려는 행위라면 그만둬 주십시오'라니. '너의 몇십배는 유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임마' 라고 해주고 싶군요.



그 한마디가 또 오카다답지만요.



미안한 말이지만 메인 이벤트가 발표되기 전에 텐류 겐이치로가 양국국기관에서 싸우겠다고 말한 시점에서 70%의 표가 팔렸었습니다. 누가 라인업되든 텐류 프로젝트는 적자를 보지않을 정도의 흥행 수입이 있었습니다. 오카다가 아니라도 상관 없었죠.

그러니 아야나 대표는 "오카다가 상대로 괜찮겠습니까? 바꿔도 상관 없습니다"라고 몇 번이나 물어봤습니다. "옛날 선수들과 시합해도 회고적이라 좋지 않습니까?"라고 몇 번이나요. "오카다 카즈치카와 싸워도 위험부담을 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대표가 제일 걱정해 줬습니다.

다만 전 피해 지나갈 생각은 없고 싸울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눈 앞에 있으면 때려버리고 싶은 상대다"라고 몇 번이나 딸아이 (=아야나 대표)에게 말해왔으니 이제와서 말을 바꾸지 않는다고요.

뭐, 오카다가 양국국기관 이외에도 걸맞는 장소라고 말한걸 좀 더 일찍 들었다면 어디선가 대전요청을 했을거라 생각하고요. 뭐, 걸맞는 장소가 없던 것도 사실입니다. 텐류 프로젝트 자체가 예약할 장소가 없었다는 거죠. 더욱 빠른 시기에 싸우자고 했다면 다른 장소를 예약했습니다.

방금 말을 듣고 걸맞는 장소에서 걸맞는 대전료로 이름을 파는 행위라고 한다면 그대로 돌려주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 이제와서 이걸 적었다면 재밌었을려나요?



(*아야나 대표가 "아뇨, 재미없습니다. 진짜 싸움이니까요."라고 답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땐 게도가 WAR 관련으로 우리 쪽에서 밥을 먹고 살았다는 관계가 있으니까 "게도에게 연락해"라고 대표에게 말했어. "너 임마, 이 이야기 어떻게 된거냐!"라고요. 그만큼 화가 났습니다.



진심으로 분노했기에 생겨난 은퇴시합 대진표니 텐류 씨 답군요.

최근의 은퇴시합은 회고적인 올스타전이라던가 해피엔딩의 축제같은 대진표가 많습니다.




전 말이죠, 마에다 아키라와 안토니오 이노키 씨의 은퇴시합을 보고 '이것이 최고의 마무리구나'라고 감명을 받았습니다. 싸워본 적 없는 녀석과 싸우고 싶다는게 마지막에 후회없이 마무리 할 수 있는 때라 생각합니다.



마에다 씨는 알렉산더 카렐린과 은퇴 시합을 했었죠. 인류 최강의 남자, 존재할리 없는 사람을 데려왔었습니다.



그렇군요. 이노키 씨는 돈 프라이하고였죠.



이노키 씨와 대결했을 때 프라이는 프로레슬러라기 보다는 전 UFC 세계 챔피언이라는 간판이 강렬했죠.



그런 상대를 선택한게 사나이가 물러나는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겁니다.

또, 그 사람의 역사를 되돌아본다는 수법도 있고, 코바시 선수처럼 대단원으로 막을 내리는 것도 하나의 수법이라 생각하니 무엇이 좋고 나쁘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사진출처: 아마존 저팬(https://www.amazo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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