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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본 인터뷰 글은 일본의 스포츠 신문인 스포츠 호치 '오카다 카즈치카 72분 인터뷰'입니다.


지난 9월 24일에 업로드된 이 인터뷰는 말 그대로 72분 동안 오카다와 인터뷰를 나눈 내용을 옮긴 것이라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했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기자의 질문, 얇은 글씨는 오카다의 답변입니다)



8월 29일로 멕시코에서 네그로 나바로와의 시합으로 프로레슬러 데뷔를 한지 13년이 지나셨는데요.



멕시코에서 데뷔한고 13년. 엄청난 숫자지만 눈 깜짝할 새였습니다. 육상으로 고등학교 추천 입학을 하는걸 거절하고 프로레슬링의 세계에 뛰어들었죠. 목표가 없었으니까요. 사실은 육상으로 입학해 아마추어 레슬링부에 입부하려 했지만 아마추어 레슬링부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프로레슬러가 되기 위해 가려했는데 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럼 거기서 3년을 헛되이 보낼바엔 프로레슬러가 되어버리자고 생각했습니다. 할게 없으니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장래에 프로레슬러가 될 것을 결심하셨던 건가요?



중학교 3학년 땐 결심해두고 있었습니다. 다들 시험 공부를 하던 때 미안하지만 전 프로레슬러가 될거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땐 키가 185cm 정도였지만 말랐었죠. 60Kg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소질'을 느끼고 계셨나요?



솔질히 운동신경은 좋지 않았습니다. 발이 빨랐을 뿐이었고, 다리 벌리고 앞 구르기같은 매트 운동도 못했습니다. 넥 스프링 같은 것도 하는 법을 몰랐으니까요.



그럼에도 2013년에 울티모 드래곤이 이끄는 토류몬에 입문해 고베에서 프로레슬러 수업에 들어가셨군요.



드롭킥은 처음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토류몬의 일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강해지고 싶어서 프로레슬러라는게 아니라, 울티모 씨가 키우는 선수에게 매력을 느꼈습니다.



힘든 연습엔 따라갈 수 있으셨나요?



불안감 없이 들어갔고, 프로레슬링 세계에 들어온 후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어떻게든 되겠지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스쿼드 500개라고 하더군요. '뭐야 이거. 프로레슬러가 500번 한다는 건 도시 전설이 아니었던거냐'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들어서 정말 그만두고 싶어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역시 힘들었군요.



15살에 입문해 반년 동안 고베에서의 수업 때 엄청나게 혼났습니다. 그건 제가 체력이 없어서였고, 다들 500개를 하는데 전 못했으니 당연히 혼났죠.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지 못해 모두가 연습이 끝난 후 혼자서 연습하거나 했습니다.

고향인 아이치 현에 돌아가자는 생각은 1번만 했습니다. 너무 힘들고 따라갈 수 없고 남들에게 폐를 끼쳤죠. 부모님께 확인하니 언제든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돌아갈까 하자 좀 더 열심히 해봐라라고 하셨습니다. 입단한지 한달이 지난 15살 때의 일이었습니다. 그만두자고 생각했던 건 그때 딱 한 번 뿐이었습니다.

부모님께 들은 말은 어머니가 메일로 보내주신 '조금 더 열심히 하렴' 말 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기만 할 뿐이고, 학교였기 때문에 제가 그만 둔다고 하지 않는한 짤릴 일도 없었습니다.



고베에서 반년 동안의 수업. 그 후에 멕시코로 건너가셨죠.



멕시코에 가니 숙사엔 일본인만 있었습니다. 거기만 있으면 전혀 재미 없을테니 멕시코는 어떤 곳일까 등을 생각하며 나왔습니다. 15살 때 프로레슬링 세계에 들어와 항상 제일 어렸으니 돌봐주신 분들도 이해해 준게 아닐까 싶습니다.



2007년 8월에 신일본으로 이적하셨습니다. 연습이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 신일본인데요?



신일본에 입단한게 19살 때였고, 선배로는 저보다 5살 연상인 YOSHI-HASHI 씨가 계셨습니다. 허리의 헤르니아도 생겼습니다. 레슬링 연습으로도 일본 최고 수준이었기에 힘들었습니다. 체력적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만남도 있으셨죠.



돌봐주신게 나카무라 신스케 씨였습니다. 키도 저와 비슷한 정도셨죠. 꽤 잘 돌봐주셨습니다. 멕시코 시절에도 연습을 봐 주셨죠. 나카무라 씨에게 레슬러의 키 1cm당 1,000만엔의 가치가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신일본 자체의 인상은 어떠셨나요?



신일본에 입단하기 전에 4년 정도 토류몬, 멕시코 시절이 있었습니다. 체력과 경험은 없었고 신일본 선수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했지만, 기술에선 밀리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낙법을 했던 숫자도 확실하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그런 의미에선 자신있었죠.



멕시코 시절의 경험을 살린 건가요?



멕시코의 다양한 곳에서 시합을 했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문방구점에서 시합을 했습니다. 문방구점 바닥에 우레탄을 깔고 시합을 하거나, 선수 가족들만이 관객인 곳에서 시합을 하거나 했죠. 링을 내려오면 들개가 있던 곳이라던가. 신일본에선 그런 경험을 해본 선수는 별로 없습니다.

알터 멕시코라는 크고 제대로 된 경기장에서 시합을 하기도 했습니다. 축제 장소에서 시합하기도 했죠. 프로레슬러의 즐거움은 어떤 곳에서도 시합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진료같은건 상관 없습니다. 500엔은 당연하게 시합을 했었으니까요. 링도 널판지에 융탄같은 것만 덮은 적당한 링에서도 시합했고, 큰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했습니다.

농밀한 멕시코 생활이었습니다. 루챠 리브레를 잔뜩 체험했고, 그것이 지금 좋게 발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0년에는 미국 TNA에 무기한 무사 수행을 하셨는데, 미국에서의 경험도 살리고 계신가요?



모든 곳의 좋은 점을 알았습니다. 멕시코에서 신일본으로 이적하며 영 라이온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의 신예 선수를 칭하는 용어)부터 시작해 일본 스타일을 배웠습니다. 미국에 가서는 미국의 스타일을 배웠습니다. 프로레슬링이 융성해있는 3개의 나라에서 전부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배운 건 무엇이었나요?



미국에서는 톱클래스 선수의 오라를 느꼈습니다. 저의 프로레슬링관, 이미지를 부숴주었죠. 강하기만 해서는 안돼고, 좋은 시합을 하면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TV 중계 시청률을 잡아야 합니다. 강하면 시청률을 잡을 수 있는게 아니고, 재밌는 시합이라도 실제로 잡는건 아닙니다.

뭐가 플러스인 것이, 팬들이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알게된 시점에서 지금의 레인 메이커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 하심은?



팬들의 환성을 소중히 여긴다고 할까요. 무엇에 두근거리고 있는지, 전 소름돋게 하는 때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미국에서 있던 일인데, 어떤 선수가 'X'로서 등장합니다. 그것을 알게되었을 때 관객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듣고 크게 소름 돋았던 느낌을 제 안에 아주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그것을 맛보고 싶고, G1 발표 등의 환호성을 듣고 그것도 프로레슬링의 좋은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팬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은데, 락커룸에서는 들을 수 없으니 생생한 소리를 듣고 싶어 입장구 근처 아슬아슬한 곳까지 가서 듣곤 합니다.



지금 '레인 메이커'로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 손을 보고 소름 돋는 감각을 보고 있습니다. 이 감각이다, 잊을 수 없는 감각이다라는게 있습니다. 저도 항상 맛보고 저도 뭔가를 일으키고 싶다는 마음이 있죠.



레인 메이커는 언제 어디서 생겨난건가요?



해외에서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걸 듣고 그런 캐릭터가 재밌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돈을 입에 담는다면 건방져야하고, 착실하게 돈 이야기를 해도 이상하다는 생각도 있죠,

저도 처음엔 몰랐지만, 돈의 비를 내리게 하는 레인 메이커는 귀국했을 때의 저라고 생각하고 일본에 돌아가면 그 이름을 쓰자고 생각했습니다.

멕시코에서도 가끔 나옵니다. 진정한 스타 한 명, 그 사람이 나오는 것 만으로 1만 5,000명 규모의 알터 멕시코란 경기장이 초만원 관객으로 가득 차게 하는 그런 선수가 있습니다. 제가 있었을 땐 엘 이호 델 산토라는 선수가 등장하는 것만으로 매진되었습니다. 관객을 부르는 슈퍼 스타였죠.



지금 자신도 그 영역에 도달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요? 아직 멀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귀국한 후 제 덕분에 신일본도 상승세가 되었고, 제대로 '레인 메이커로 있다'라고 할까요.

완벽하게 저라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할 수 있는건 나 뿐이다라고요. 신일본에 입단했을 때 생각했으니까요.

처음엔 야유를 받고, 무슨 소릴 지껄이냐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하지만,그 후 타이틀 매치에서 벨트를 타치했죠. 어? 어? 어? 하는 느낌으로요.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승패를 중요시하시는 것도 유명하신데요.



다들 누가 이길까하고 보러 오고, 승패는 가장 중요한 겁니다. 프로레슬링을 하고 있으니 앗 하는 사이에 레슬러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난 대단하다라고요. 강하고 멋진 사람이 나왔구나하고 생각하고요.

옛날 프로레슬링은 강하기만 하면 됐습니다. 지금은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죠. 강하고 말을 잘해도 좋고, 강하고.... 뭐가 있을까요? 강하고 재밌다.... 좀 틀릴려나요. 강하고 귀여운 것도 아니고. 강하고 무서운 사람 같은거요. 약하고 인기 있는건 안됩니다.



지금은 링 위에서의 싸움 뿐 아니라 마이크 퍼포먼스도 성장하셨는데요.



타나하시, 나카무라가 있으니 괜찮다고 안주한 부분이 있었지만, 2016년에 나카무라 씨가 떠남으로서 저도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떻게하면 프로레슬링계가 부흥할 것인가를요.

전 제 나름대로 제 마음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나이토 씨가 등장하며 제가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했죠.



올해 들어 혼마 토모아키 선수가 중심성 경수 손상, 시바타 카츠요리 선수가 경막하혈종으로 신일본의 스타 선수들이 링 위에서 입은 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습니다. 신일본의 싸움이 너무 날카롭고 격렬한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격투? 전혀 문제 없습니다. 챔피언의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챔피언을 쓰러트리면 화제가 됩니다. 기회를 얻습니다. 상대가 열심히하는 건 당연한거고, 저도 상대의 강함을 이끌어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요.

최근에 프로레슬링이 격렬해졌다고 하는데, 옛날부터 격렬했습니다. 격렬하게 보이는 거친 기술이 늘어났을 뿐이죠. 제가 타나하시 씨와 싸울 때 격렬하지 않았다고 하냐면 전혀 아닙니다. 시합 시간도 길어지고 있지만, 짧게 시합을 해도 다치지 않는건 아니죠.



그렇군요.



하지만 그런 싸움을 할 수 있으니 챔피언인거죠. 솔직히 프로레슬링은 위험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발로 차는데 머리를 부딫히면 위험하죠.

전 괜찮습니다. 두려움? 전혀 없습니다. 생각하면 싸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호쾌하고 거친 기술도 제가 강력하니 상대가 어떻게든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 쓰는게 당연합니다. 제가 그것을 힘껏 방어하면 됩니다. 저도 그런 아주 위험한 기술을 맞고 다시 일어날 여유도 없으니까요.



상대에게 큰 부상을 입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없으신가요?



부상을 두려워한다면 야구에서 투수로 말하자면 몸 안쪽으로 던지는 것은 금지다라는 거와 마찬가지 아닙니까. 바깥쪽으로만 던진다 같이요. 서로 부상시켜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죠.



8월 G1 클라이맥스에서는 EVIL에게 패했을 때 왼쪽 목에 부상을 입으셨는데요.



목을 다쳐 단번에 페이스가 흐트러져버렸습니다. 역시 의자 위에 내던져지는건 아팠지만, 다음 대결이 결정되어 있으니 빚을 갚겠습니다. 다음은 벨트가 걸려있는 시합이니까 보다 힘겨워 집니다. 지금은 목의 저림도 없어졌으니 컨디션도 좋습니다.



역시 현재의 표적은 EVIL인가요?



계기는 EVIL. 거기서 단번에 어긋났습니다. 누가 봐도 알 수 있죠. EVIL전을 넘어 다음으로 나아가지 못하면 여름은 끝나지 않습니다.



10월 9일 도쿄 양국국기관에서의 IWGP 헤비급 타이틀 매치 후에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그 후는 말하지 않고 보여주며 나가는 것이 챔피언입니다. 오카다를 따라간다면 밝은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보인다는 것을 보여주며 나가고 싶군요.



그렇군요.



지금 회사는 2020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에 초만원 관객을 동원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회사가 말한다면 저희들도 확실하게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 전에 초만원 관객을 동원하고 싶습니다.



목표는 명확하신가요?



더욱, 더욱 가고 싶군요. G1으로 만족하지 않고 세간을 움직일 수 있도록요. 세간이 '지금 G1 하는 시기잖아'라고 알 수 있도록 말이죠. 아무튼 우승을 누가 했느냐까지는 알려지지 않은 느낌이고 거기까지 가는 것이 챔피언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회사가 가게되면 챔피언 덕분이라 생각하고, 안된다면 챔피언 탓입니다.



아무튼 챔피언의 벨트가 어울리십니다.



벨트를 감는건 당연하고, 저도 벨트를 잃으면 배가 허전하게 생각되지만, 차지했을 때 감는걸 잊어서 게도 씨에게 혼나기도 했습니다.



지금 절대왕자라고 생각되시는데요.



절대왕자라고 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프로레슬링을, 오카다 카즈치카를요. 이렇게 있는 힘껏 뛰는데 봐주지 않으면 싸우고 있는 의미도 없죠.

보게 된다면 모두를 흥분시키고 싶습니다. 전력으로 60분을 싸워도 지구상에서 10명 밖에 보지 않는다면 참을 수 없죠. 보는 사람을 늘려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챔피언은 오카다지!'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7월 로스엔젤레스 대회도 성공했으니 더욱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대단함을 알리고 싶습니다.



작년에는 드라마 '99.9 -형사 전문 변호사-'에도 출연하시고 버라이어티 방송에도 출연하시는 등 링 밖에서의 노출도 늘어나셨습니다.



작년에 예능 사무소인 어뮤즈와 제휴가 이뤄진 덕분에 다양한 곳에 출연할 수 있게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카다 카즈치카라는 사람을 알아주는 것 만으로도 괜찮습니다. '그 버라이어티와 광고에 나온 사람이잖아'라고만 알아도 좋습니다. 그것이 나중에 널리 알려지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TV 화면으로는 언제나 싱글벙글 웃고 있지만, 링에서의 오카다 카즈치카가 진정한 오카다 카즈치카라 생각합니다.



8월의 G1 클라이맥스에서는 '신일본의 싸움은 이정도가 아니니까요'라고 마이크 퍼포먼스를 하셨는데요.



G1은 즐기자고 생각했습니다. 막 시작했는데 모두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기에 '불타 오르는건 지금부터잖아. 아직 멀었잖아'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역시 더욱 성장시켜 야구나 축구 등과 나란히 놓을 수 있게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 신일본에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본의 여러 지역에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은 주요 도시 대회가 많지만, 모르는 도시도 있습니다. 저희들은 링만 있다면 시합을 할 수 있습니다. 프로 야구는 큰 구장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그런 곳에서 시합을 할 수 있는 것은 신일본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곳에 갈 수 있는 것이 프로레슬링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과장해서 아주 작은 공민관에 링을 세우고 시합을 해도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모 투어도 덩치 큰 사람들이, 초인이 눈 앞에서 싸우는 것이죠. 그런 점이 프로레슬링의 장점으로, 다양한 곳에 가고 싶습니다. 어린이들이 보고 프로레슬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르죠.



G1에서는 나이토 테츠야가 우승하고, 그의 군단인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의 인기도 높기에 라이벌격 존재인데요.



라이벌? 지금 상황에 부족하지 않습니다. EVIL이 나왔고요.

야구로 말하자면 일본 시리즈나 페넌트 레이스도 소프트 뱅크가 강하지만,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강하니까요. 그게 매너리즘이라고 해도.... 그래도 올해 라쿠텐같은 존재가 나옵니다. 그것이 EVIL이나, 시바타 씨 같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편하게 이기느냐하면 그런 시합같은건 없습니다.



너무 강해서 상대 선수에게 응원을 보내는 것도 눈에 띠게 되었는데요.



상대 선수를 응원하는 소리의 크기 말인가요? 작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라와 레즈의 축구 시합이 있었는데, 레드가 응원받았었죠. 일본인이니 약한 쪽을 응원해버리는 걸까요.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히려 절 응원하는 소리가 더 크면 걱정이 듭니다.



G1도 중간까진 6연승을 거두셨었는데요.



올해 G1에서 누가 오카다를 막을 것인가라는 분위기가 된건 좋았습니다. EVIL에게 막혔지만요.

강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었고... IWGP 챔피언은 괜찮은가라고 사람들이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IWGP는 대단하다고, 올 하반기에 확실하게 보여나가고 싶습니다.



10월 9일 타이틀 방어전을 향해 컨디션은 만전의 상태인가요?



기분으로선 언제나 최고의 컨디션입니다. 지금까지 '거기가 아프니 위험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G1에서 다쳤던 목도 어떻게든 될겁니다.

IWGP의 대단함을 보여줘야 합니다. 하시모토 신야 씨의 489일 연속 타이틀 보유 기록같은 것도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그런건 누군가 깨트리는거죠. 사상 최초 기록으로선 남을 거라 생각하지만, 기록은 세워봤자 깨지는 거니까 소용 없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이 있으신가요?



챔피언으로서 기억에 남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시합의 장면이 아니라도 거기 있었다, 오카다가 1년만에 패한 오사카에 있었다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걸로 전율하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관객들 모두에게 체험해주게 하고 싶습니다.



내년 1월 4일 도쿄돔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도 오르고 싶으신가요?



아무튼 10월의 방어전이 있고 1월 4일은 그 후지만, 방어전을 치루고 싶고 메인 이벤트에 서고 싶으니 레슬러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메인 이벤트를 치루니 긴장되서 싫다고 하는 사람은 레슬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곳을 전 목표로 해야하고 오르고 싶습니다.



자신 있으신가요?



지금 시대에 제가 아니면 안되잖습니까! 나이토 씨?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이 굉장한 인기라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나이토 씨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 G1에서 우승한 사람이지만 10월 양국국기관이 끝나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알 수 없으니 그건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역시 EVIL전에서의 패배가 컸던 건가요?



도쿄돔만 생각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니 생각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10월 9일엔 G1에서 꼴사나웠던 부분을 떨쳐내고 싶군요. 챔피언으로서 진 것이 좋지 않습니다.

EVIL은 완벽하게 쓰러트릴 상대가 아닙니다. 그런 상대였다면 오사카에서 지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이 IWGP의 싸움이다, 우리들은 이 시합을 기다리고 있었다라는 시합을 모두에게 보여준 후 승리하고 싶군요. 그것도 소름 돋는 시합으로요.



프로레슬링 전체의 인기는 느끼고 계신가요?



프로레슬링은 꽤 부흥하게 되었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이용해서 더욱 부흥해줬으면 합니다.



역시 신일본이 좋으신가요?



신일본의 팬은 아닙니다. 팬이었다면 바로 입단했을테니까요. 신일본은 재미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2006년에 스승인 울티모 교장 선생님 (*울티모 드래곤)을 따라 연습하는 걸 보러 갔을 때 재미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다 똑같이 보였습니다. 검은 팬츠를 입고, 같은 기술을 쓰고, 개성이 없다고 생각했죠.

지금의 신일본은 다르지만요. 모두 개성이 있습니다.



'내가 바꿔주겠다'라고 생각하셨나요?



그렇게까진 아니지만 '내가 가면 괜찮을거다', '지금 현시점에서 내 느낌으론 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거는 없었지만요. 키도 크고 시합의 기술도 있고, 체력이 없고 약하지만 신일본에 섞이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죠.



역시 신일본에서 성장하신 건가요?



신일본에 섞인건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힘들었지만요.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이신가요?



언제나 괜찮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더욱 나아가고 싶군요. 30살까지를 목표로 열심히 해왔으니 그때의 상상까진 아직 다다르지 못했습니다. 30대까지 더욱 많은 것을 이뤘을거라 생각했으니까요.



팬층도 넓히고 싶으신가요?



아직 아픈 것 같으니 보기 싫다라던가 피가 나온다고 보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아프고 피도 나오기도 하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실제로 보면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직접 라이브로 맛봐주셨으면 합니다.



'나를 봐라!'라는 거군요.



오카다 카즈치카를 보면 틀림 없으니까요! 오카다를 보러 왔는데, 어쩌면 전혀 다른 선수가 마음에 들지도 모릅니다. 그건 그거대로 좋습니다.



2000년대를 대표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단체를 이끌어온 타나하시 히로시같은 입장에 지금 본인이 있다는 건가요?



전 타나하시 씨만큼 힘든 시대를 살아오지 않았으니까요. 좋은 시절 밖에 모릅니다.



그렇군요.



아직 '이걸로 됐다'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붐이라고 불리는건 제일 싫습니다. 붐은 끝나는 거니까요.

절정? 2017년 지금이 절정이라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2012년도 2013년도 아직 멀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제가 기대하는건 프로레슬링계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가입니다. 어디서 시합을 할지, 빅매치는 어디서 하는가 같이요.

제가 즐기면 팬들도 즐깁니다. 그런 두근거림을 늘려가고 싶군요.



단체의 톱으로서의 시야, 생각을 갖고 계시군요.



단체 뿐만이 아니라 제가 프로레슬링계의 톱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톱이요. 기술도, 강함도, 챔피언으로서도 모두 최고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기도요.



WWE에서도 활약 중인 나카무라 선수처럼 앞으로 미국에서의 스카웃을 받으신다면요?



미국이요? 돈에 따라서가 아닐까요 (웃음). 지금 신일본이 7월에 로스엔젤레스에서 시합했던 것처럼 저희들이서도 시합을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프로레슬러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WWE로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 락처럼 헐리우드 스타가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래는 모르는 거죠. 저도 홍백 가합전 (*매년 연말에 방송되는 연예계 스타들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 에 나가게 될지도 모릅니다.



네!? 홍백 가합전이요?



지금은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좋게 만드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단체의 규모로서는 최고가 아닐지 모르지만, 링 위에서의 싸움은 최고라 생각하고 거기에 보람을 느낍니다.

다른 단체로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홍백 가합전에는 나가보고 싶군요.



탤런트로서도 앞으로가 기대되는데요.



탤런트 활동이요? 그것이 챔피언으로서 세간에 프로레슬링을 알린다는 점에선 역할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홍백 가합전이든 다른 일이든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을 해라고 생각합니다. 쌀을 만든다거나요. 레인 메이커가 아닌 라이스 메이커일까요 (웃음).




*프로필


오카다 카즈치카(オカダ・カズチカ)


본명 오카다 카즈치카(岡田和睦).

1987년 11월 8일, 아이치 현 안조 시 출생. 29세.

중학교 졸업 후 육상 특기생으로 고등학교 진학을 권유 받았지만 토류몬에 입문.

2004년 8월에 멕시코에서 데뷔.

2007년 8월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으로 이적.

2010년 1월, 미국 단체인 TNA로 무기한 무사 수행을 떠남.

2011년 12월에 '레인 메이커'로서 개선 귀국.

2012년 2월, 타나하시 히로시가 지닌 IWGP 헤비급 타이틀에 첫 도전. 레인 메이커로 승리를 거두며 나카무라 신스케에 이은 사상 2번째로 최연소 기록인 24세 3개월의 나이로 챔피언 등극.

그 후 타이틀을 잃기도 했지만, 현재 IWGP 헤비급 타이틀을 7번에 걸쳐 방어 중.

2012년, 2014년에는 G1 클라이맥스 우승.

191cm, 10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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