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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본 인터뷰 기사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차기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엘 데스페라도 인터뷰입니다.


오랜만에 타이틀에 도전하는 데스페라도는 9월 16일 대회에서 챔피언 KUSHIDA와 대결하는데, 시합을 앞두고 어떤 각오와 생각을 밝혔을지 보시죠.


(*굵은 글씨는 인터뷰어의 질문, 얇은 글씨는 데스페라도의 답변입니다)






■내가 말하자면 KUSHIDA는 선수로서 전혀 두렵지 않아. 그리고 강함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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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데스페라도 선수. 9월 16일 히로시마 대회가 눈 앞으로 다가왔는데 다시금 KUSHIDA 선수의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지금 심경을 여쭙고 싶습니다.



도전? 몇 번이고 말하는 것 같은데 난 '그녀석에게 도전한다'라는 의미가 전혀 없어. 그녀석은 올해 BEST OF THE SUPER Jr. 예선전에서 내게 졌잖아? 왜 진 녀석에게 내가 도전한다는 거지? 어쩌다 녀석이 벨트를 갖고 있으니 그걸 돌려받는 것 뿐이잖아.



그럼 현재 KUSHIDA 선수에겐 어떤 인상을 갖고 계신가요?



KUSHIDA의 인상? 그건 옛날부터 쭉 일관되게 변함이 없지. 내가 말하자면 KUSHIDA는 선수로서 전혀 두렵지 않아. 그리고 강함이 조금도 느껴지지 않아. 잘하는 레슬러라고는 생각되지만 그것 뿐인 선수야.



이번에 데스페라도 선수는 2014년 10월 13일에 타구치 류스케 선수에게 도전하신 이후 약 3년만에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하게 되십니다. 스즈키 군 멤버로 3년 이상 싸워오셨는데 뭔가 변화를 자각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변화? ....잘 들어, 우선 애초에 내가 일본에서 싸우려고 생각한 이유는 스즈키 군에 가입하기 위해서야.



아, 2014년 1월 4일에 도쿄돔에 등장한 시점부터 쭉 스즈키 군 가입을 생각하셨던 건가요?



그래. 처음 반년 정도는 정규군 소속이었지만 그 시기가 오히려 부자연스러웠어. 그 시점에서 보스 (*스즈키 미노루)와 타이치의 조언을 들어가며 내 마음 속에서 '스즈키 군에 가입하기 전에 일본의 스타일에 적응하자'라고 생각하고 정규군으로 싸웠을 뿐이지. 솔직히 엄청 답답하기만 했지만.



그랬다가 스즈키 군에 가입해 자신을 드러내게 되었다는 건가요?



맞아.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이것이야말로 내 본래의 스타일이야. 스즈키 군이 되어 '어떻게 변화했는가?'같은게 아니야. 본래 내가 갖고있던 실력을 자유자재로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뿐이야.




■잠깐 기다려봐? 5번이나 벨트를 차지했다는 건 그만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벨트를 잃었다는 뜻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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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데스페라도 선수에게 있어 IWGP 주니어 헤비급 벨트는 어떤 것인가요?



뭐, 주니어 헤비급의 벨트로는 '세계 최고'지. 그건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 생각하고 있어. 왜냐하면 다른 단체를 봐. 미국, 영국, 멕시코.... 난 전세계의 커다란 단체부터 조그만 단체까지 지켜봤지만, 그 중에서도 발군으로 수준이 높은게 이곳 신일본의 주니어 헤비급이니까.

다만 신일본 프로레슬링만이 프로레슬링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는 바보같은 놈들에겐 '그건 아니라고?'라고 말해주고 싶을 뿐이야.



IWGP 주니어 헤비급의 수준이 높은건 인정하지만 결코 신일본 지상주의는 아니라는 거군요.



그건 확실히 말해두고 싶어. 다만 세계와 타단체로부터도 이 벨트를 목표로 다양한 녀석들이 모인다는 건 그만한 가치가 있는 벨트라는 증거잖아. 즉, 이 엘 데스페라도에게 어울리는 벨트야.



KUSHIDA 선수는 지금까지 그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5번이나 차지했는데 그 실적에 관해선 어떠신가요?



이봐 이봐 잠깐 기다려봐? 5번이나 벨트를 차지했다는 건 그만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벨트를 잃었다는 뜻이잖아? 녀석은 벨트 운반책인가? (웃음).

언제나 벨트를 잃는 부끄러운 인간이 어딜봐서 챔피언이야?



다만 KUSHIDA 선수는 해외에서의 실적도 눈부시고, 현재는 ROH 세계 TV 챔피언 벨트도 갖고 있습니다.



그딴 벨트따윈 알 바 아니야. 뭐,확실히 전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건 대단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다만 자는 시간도 아까울 스케쥴이 짜여져있는건 정말로 KUSHIDA 본인의 희망인가? ROH가 막 휘두르는건가? 어쩌면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그녀석을 있는대로 쓰고 있는건가? 그건 모르겠지만 (씨익).




■SUPER Jr.에서 내게 패하고 시합 후에 '개막전에선 이기지 못하는군'이라니면서 건방진 한 마디로 넘어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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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올해 SUPER Jr. 개막전 (5월 17일 고라쿠엔 홀)에서 KUSHIDA 선수를 물리친 시합을 되돌아보면 어떠셨나요?



별거 없어. 그냥 '예선전 중 한 시합에서 이겼다'라는 것 뿐이지. 녀석에게 이기고 뭔가 느껴지는건 전혀 없었어. 아주 당연하게 실력대로 내가 승리했지. 이번 타이틀 매치도 변함 없어.



KUSHIDA전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계신 것 같군요.



자신감이고 뭐고 지극히 당연한 일에 그 벨트가 내 손에 올 뿐이야. 애초에 녀석은 SUPER Jr.에서 내게 패하고 시합 후에 '개막전에선 이기지 못하는군'이라니면서 건방진 한 마디로 넘어갔잖아?



네. 확실히 '개막전에서 이기지 못한다'라는 코멘트 이외엔 데스페라도 선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웃기지말라고? 그럼 넌 개막전이라면 SUPER Jr.에 보상 차원처럼 출전한 신예와 싸워도 지는거냐? 난 그것과 같은 수준이라 보는거냐?



그런데 스즈키 군이라고 하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더티 파이트가 보통인데 그건 이번 타이틀 매치에서도 변함 없습니까?



이봐이봐? 너 말이야, 우리들이 최근에 '반칙패'한 적이 있냐? 있다면 말해 봐.



....확실히 말을 들어보니 최근엔 기억에 없군요.



너 알고있냐? '5초 이내라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 그것이 프로레슬링의 규칙이야. 애초에 주먹으로 사람의 얼굴을 때리는 것도 반칙이라고? 하지만 그걸 솔선수범하듯 어기는게 누구지?



.....그건 KUSHIDA의 주먹 공격 (마사히로 다나카)을 말하시는 거군요.



알겠지? 녀석이 훨씬 '비겁한 인간'이야. 오히려 내 쪽이 항상 철저한 클린 파이트를 관철하고 있는거지 (씨익).




■내가 넘버 4? 타이치, TAKA 미치노쿠, 가네마루 요시노부... 녀석들을 위라고도 아래라고도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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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HIDA 선수는 데스페라도 선수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스즈키 군 주니어 헤비급 중에서는 넘버 4로 보인다. 잘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수하'라는 느낌이 든다'라고 신랄한 발언을 남기셨습니다. 반론 있으신가요?



넘버 4? 뭐, 타이치, TAKA 미치노쿠, 가네마루 요시노부... 난 별로 녀석들을 위라고도 아래라고도 생각하지 않아. 단순하게 녀석들도 나와 똑같은 스즈키 군의 편성원일 뿐이지.

KUSHIDA가 날 '수하'라고 생각한다면 멋대로 그렇게 판단해도 돼. 넌 그 수하 이하의 쓰레기 자식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려주지.



스즈키 군은 다른 군단에 비해 중심인 스즈키 선수에 대한 충성심이 강해 보입니다.



후후후. 우리들 중에선 보스가 하는 말은 절대적이지. 보스가 '이걸 해둬라', '저걸 해둬라'라고 말하면 기쁘게 그 일을 하고, 보스가 '까마귀는 하얀색이다'라고 하면 그 말 그대로인거야.



다만 벨트를 차지하면 데스페라도 선수가 스즈키 군 주니어 헤비급 중에서 한발짝 앞선 존재가 될거라 생각합니다. 이 기회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있으신가요?



한 사람의 선수로서의 욕심으론 세계 최고의 벨트를 눈 앞에 두고 뛰어들지 않을리가 없잖아? 다만 KUSHIDA 개인에 대해서의 질척한 감정같은건 전혀 없어. 아무 것도 두렵지 않고, 전혀 놀랄게 없어.




■세미 파이널 시합 직후에 메인 이벤트 시합의 세컨드로 참가하는건 조금 힘들지도 몰라. 다만 어떤 상태든간에 잭을 서포트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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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페라도 선수가 신일본에 복귀한 후 이렇게 빅매치의 세미 파이널 시합에서 타이틀 매치를 치루시는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뭔가 기대하는게 있으신가요?



후후후. 지금 코지마 사토시가 멕시코 원정을 가있지? 녀석에게 물어보는게 좋아. '코아카르코'라는 장소가 어떤 곳인지를.



코지마 선수도 참전한 대회의 개최장소군요. 정보에 따르면 상당히 링의 컨디션이 안좋았다고 하던데요.



링 뿐만이 아니야! 락커룸에 바닥이 아니야. 밑은 '흙'이니까. 게다가 락커룸 구석엔 양동이가 있고 거기서 선수들이 소변을 본다니까... (씨익).



상당히 열악한 환경이군요.



관중도 20~30명 정도 밖에 없어. 알겠어? 난 그런 곳에서 철저히 프로레슬링을 해왔다고. 지금 눈 앞에 있는 도쿄돔엔 5만명 정도 들어오던가? 하지만 내게 있어선 그딴건 상관없어. 언제 어디서 시합을 하든 마찬가지야. 링이 있고, 대결 상대가 있고, 관객이 있어. 뭐가 다르지?



자신에게 있어선 어디서 시합하든 마음은 변함없다는 거군요.



맞아. 철골이 드러난 링에서 펼치는 시합도, 멕시코 길거리의 4거리에 링을 설치하고 펼치는 시합도, 그리고 도쿄돔에서 펼치는 시합도, 모두 내겐 똑같아. 같은 가치의 프로레슬링이야. 그러니 이번에도 다를게 없어.



그렇군요. 9월 16일 히로시마에서는 메인 이벤트에서 같은 스즈키 군의 멤버 잭 세이버 Jr. 선수가 타나하시 히로시 선수의 IWGP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에 도전합니다. 형태로서는 스즈키 군과 정규군의 '싱글 2판 승부'같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정규군.... 즉 신일본이라는 회사와 스즈키 군의 군단 대립이지? 뭐,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선 내가 이기는 것이 확정되어 있다곤 해도, 세미 파이널 시합 직후에 메인 이벤트 시합의 세컨드로 참가하는건 조금 힘들지도 몰라. 다만 어떤 상태든간에 잭을 서포트 하겠어.



세미 파이널 시합을 마친 직후 잭의 세컨드를 맡으시는 건가요.



어차피 KUSHIDA는 시합에서 내 팔만 집중적으로 노리겠지. 팔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데미지를 입어도 세컨드는 맡을 수 있고, 난 G1에서도 쭉 잭을 서포트 해왔으니까.




■이놈이고 저놈이고 나하고 타카하시 히로무를 연관시키고 있어! 내가 '진정으로 싸우고 싶은 상대'는 따로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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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서도 세컨드를 맡으신다는 거군요. 그런데 만약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을 차지하시면 차기 도전자로 누굴 지명하시겠습니까?



이봐이봐. 애초에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게 지명권따위가 있는거야? 주니어 헤비급은 지금까지 쭉 없었고 그렇게 하지 않았잖아.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그럼 챔피언이 된 후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뭐, '처음 싸울만한 상대'는 계속 내 마음 속에 정해져 있었어. 하지만 이건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할 생각은 없어. 그보다 말이야.... 너, 나한테 '타카하시 히로무'라고 말하게 하고싶은 뿐인거 아냐? (노려봄)



아뇨, 그런 생각은 없었습니다. 다만 그 조합엔 흥미가 가는군요.



그런 녀석 투성이구만!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이놈이고 저놈이고 나하고 타카하시 히로무를 연관시키고 있어. 녀석하고는 올해 G1의 태그매치로 딱 한 번 대결했지만, '너, 발이 빠르구나'라는 인상과 '이녀석, 미치광이군' 정도였어.

내가 '진정으로 싸우고 싶은 상대'는 따로 있다고.



데스페라도 선수와 히로무 선수는 8월 2일 후쿠오카 대회에서 처음 조우하셨죠. 그 시합 후 데스페라도 선수는 '저런 재밌는 녀석이 있었군'이라고 발언하셨는데요.



뭐? 기억에 없는데... 아무튼 내가 지금 싸우고 싶은 상대는 일본인이 아니고,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고 싶지 않아.

아무튼 히로시마에서는 내게 한 번 진 정말 재미없는 챔피언 KUSHIDA에게 벨트를 확실히 가져가겠어. 모든 이야기는 그 다음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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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사진출처: http://www.njpw.co.jp/11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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