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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일본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 인터뷰 (2017/9/9)

작성자: 공국진 등록일: 2017.09.10 23:01:03 조회수: 191
홈페이지: http://kkjzato.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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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본 인터뷰 기사는 일본의 주간지 '주간 SPA!'의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와의 인터뷰입니다.


이 인터뷰는 '주간 SPA!'가 연재 중인 프로레슬러 릴레이 인터뷰 '최강 레슬러 엮기'의 열세번째 시간이었는데, 1980년대 초반에 타이거 마스크로서 신일본 프로레슬링 TV 중계의 시청률을 30%넘게 만들어낼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지금은 리얼 저팬 프로레슬링의 중심으로 계속 활동 중입니다.


과연 사야마가 이야기하는 '최강'이란 무엇일지 한 번 보시죠.


(*굵은 글씨는 기자의 질문, 얇은 글씨는 사야마의 답변입니다)




'최강 레슬러 엮기'. 매번 인터뷰의 마지막에 자신 이외에 최강이라 생각하는 레슬러를 지명하게 하고, 다음엔 그 레슬러를 인터뷰 한다. 프로레슬링이란 무엇인가. 강함이란 무엇인가. 이 연재를 통해 탐구해보고 싶다.


8월 모일. 수도권의 노래방에서 마이크를 잡지않고 화면을 바라보는 여성들의 모습이 있었다. 때때로 "까~"하는 환호성이 나왔다.


화면에 비친건 초대 타이거 마스크. 푸른색 경기복과 황금색 망토를 두르고 스테이지 정중앙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부른다.


여성들은 그 미성을 듣는데 열중했고, "사야마 씨에게 건배!"라고 잔을 부딫힌다. 레몬 사와는 감주같은 사랑의 맛이다.


올해 2월, 난 '사야마 여자회'를 결성했다. 그 계기는 서적 '1984년의 UWF'. 프로레슬링에 동경하고, 실망하고, 그럼에도 신격투기라는 길을 개척하려 한 청년 시절의 사야마는 덧없는 영웅 그 자체였다.


아아, 사야마 씨의 모든 것이 좋다! 싸움도, 외모도, 사상도, 노래 실력이 좋은 것도 전부!


당시의 난 밑바닥이었다. 일이 없었다. 저금은 바닥을 보이고 있었다. 이대로는 굶어 죽어버린다.... 사야마 씨만이 마음의 기둥이었다. 열심히 살아가자, 살아간다면 언젠가 사야마 씨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만을 꿈꾸고 있었다.


꿈은 갑자기 이뤄지게 되었다. 이 연재에서 NOAH의 나카지마 카츠히코 선수가 '최강 레슬러'로서 사야마 사토루의 이름을 거론한 것이다.


"헤에, 사야마 씨인가요. 의외군요"라고 평정심을 보이면서도 몸은 조금 떨리고 있었다. 사무실을 나온 순간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렇게 난 동경하던 사야마 씨, 아니 '사야마 선생' (프로레슬링계에서는 그렇게 부른다)을 만나러 가게 되었다.





사야마 여자회라는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사야마 여자회.... 뭔가요 그건?



사야마 선생님을 좋아하는 여자들의 모임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었나요. 그렇군요, 고맙군요. 앞으로도 영원히 이어지도록 해주십시오. 잘 부탁드립니다.



전 사야마 여자회의 회장으로서 사야마 선생님의 역사와 사상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이건 프로레슬링 연재죠? 다만 제 본심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아무도 제 본심을 모릅니다.

오늘 주제에 맞을지 아닐지 모르겠지만, 전 일부의 프로레슬링에 질려있습니다. 자세히 말하면 일부 격투기에도 질려있죠. 제가 계승하고 있는 스트롱 스타일이란게 있고, 그것을 추진해 나가는 것만이 제 본심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30년전에 슈토 (*修斗. 사야마 사토루가 1980년대 초반에 만든 종합 격투기. 슈토는 프로레슬링의 진검승부를 뜻하는 은어 '슈팅'에서 유래) 를 만들었지만, 어전시합을 하고 싶다거나, 스모같은 것을 만들고 깊다던가, 정신적인 것과 함께 있는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타이거 마스크를 그만두고 격투기 세계에 뛰어들었지만, 젊은 혈기였습니다. 철학도, 과학도 전혀 몰랐으니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면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만이 제 본심입니다. 과학적인 것이라던가, 진정한 강함은 무엇이라던가죠. 지금 그 최종단계에 있습니다.



새로운 격투기를 만들려 하고 계신가요?



격투기는 아닙니다. 격투기의 정신적인 것이죠. 불교이고, 유교이고, 유교 속의 주자학이고, 양명학이죠. 글로벌 주의 속에 흐르고 있는 것도 도입해야 하고, 신도적인 보편적 무의식도 그렇습니다. 역사도 중요하고, 정식학도 중요하고, 그것들을 전부 모아야 합니다.

무엇을 하고싶은가 하면 사당이라던가 동굴에서 신에게 기원하며 일정 기간 머물고 싶습니다. 집중하고 싶군요. 지금 하고있는 일은 전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핵심 부분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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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부분이란 무엇인가요?



예를들면 옛날 무사는 심야에 칼을 휘두르고 2시경이 되면 변천 의식이 나타나 감각이 날카로워져 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일을 하지 않아도 감각이 날카롭게 되는 것을 전 파악하고 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을 추구하고 싶습니다. 이것이 지금의 심경입니다. 진정한 무도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금의 심경에 이르기까지의 사야마 선생님의 역사를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18살 때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해 동경하던 프로레슬러가 되었음에도, 신 격투기를 만들려고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프로레슬링 연습은 일절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전'이라는 트레이닝 방법이 있는데, 시멘트라고도 부르지만 몇 사람만이 모여서 관절기 연습을 합니다.

전 관절기에 푹 빠졌습니다. '우리들은 세계에서 제일 강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후지와라 요시아키 등과 '우리들은 세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들어가겠지'같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만큼 자신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관절기의 어떤 점이 재밌었나요?



과학적인 점이었습니다. 예를들면 팔을 꺾는다해도 하나 하나의 기술을 과학적으로 생각해 나갑니다. 그것이 스파링으로 연마되어 갑니다.



신 격투기를 만들려고 생각하셨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역시 고향을 떠난 이상 간단히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진짜 격투기를 자신이 만들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진정한 격투기란 타격기, 던지기, 관절기(打・投・極). 즉 '타격으로 시작해 잡고, 던지고, 그리고 마지막엔 관절기로 꺾는다'라는 것을 종이에 적어 제 방에 붙여놨습니다. 그것이 지금 말하는 종합 격투기가 된 것이죠.



잘 몰라서 죄송하지만, 일반 격투기는 '타격기, 던지기, 관절기'라는 순서가 없는 건가요?



네. 순서는 어긋나도 괜찮죠. 처음부터 태클을 하는 경우도 있고, 타격을 재빨리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고, 대체로 그것을 막고 다시 타격으로 돌아가고요. 그건 밸런스가 무너져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사야마 선생님은 '타격기, 던지기, 관절기'라는 순서로 하셨나요?



연습하기 위한 흐름이기도 하고, 선전을 위해서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세간은 격투기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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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격투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격투기 선수가 되려고 생각하시진 않으셨나요?



생각했습니다. 우선은 이노키 씨에게 갔습니다. 슈팅 글러브를 갖고 가서 '이걸 써주십시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그런 격투기를 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했죠.

그거 좋은 생각이다라고 이야기가 되어 '널 제1호 선수로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선배도 있으니 비밀로 했습니다. 저만이 특별 취급을 받게 되어버리니까요. 저만이 선수가 된다고 생각해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멕시코로 가라고 했고, 그 후 영국에도 갔지만 그땐 아직 '일본에 돌아가면 격투기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23살 때 타이거 마스크로서 귀국했지만, 그때도 '언젠가 격투기를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인기가 생겨 이노키 씨도 그 이야기를 전혀 하지않게 되었고, 사회적 풍조로서도 이건 이제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직접 새로운 격투기를 만들자고 생각하신 건가요?



그렇습니다. 다만 알아주셨으면 하는건 당시 대결 상대가 없었습니다. 브라질의 격투기같은건 알고 있었지만, 어떤 선수가 있는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만들자고 생각했는데, 당시 26살 쯤이었군요. 제가 50살 쯤이 되었을 때 그것이 실현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해 선수를 육성했습니다. 30년 미래를 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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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단체내의 트러블로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탈단하셨습니다. 인기 절정이었던 타이거 마스크를 그냥 버리는 형태였는데, 미련은 없으셨나요?



당시 심경으로선 타이거 마스크보단 격투기가 중요했습니다. 제게 있어선 멕시코에 있다해도 영국에 있다해도 18살 때부터 보여준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탈단했을 땐 대해로 나가는 기분이었습니다. 클로렛츠의 커미셜로 금붕어가 어항 속에서 빠져나와 대해로 나가는 것이었죠. 그런 심경이었습니다. 이걸로 드디어 격투기를 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타이거 짐을 경영하시면서도 UWF에 입단한건 어째서였나요?



팔 역십자 꺾기로 한 판을 따내는 것도 팬들은 모르던 시절이었습니다. 아킬레스 건 굳히기로 끝내는 것도 몰랐죠. 그것을 모두에게 선전해나가기 위한 것이 UWF였습니다. 제게 있어선 그랬습니다.

후쿠다 노보루 씨라는 사장과는 'UWF를 하면서 새로운 스포츠를 만들어나가죠'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점차 팬들의 눈을 격투기에 적응시키려고 하신 거군요.



바로 그렇습니다. 각 격투기의 기술에 치킨 윙 암 록이라던가, 치킨 윙 페이스 록이라던가, 피로 암 록이라던가, V1 암 록이라던가, 그런 이름을 붙여 나갔죠. '이걸로 끝난다'라는 것을 팬들이 알아주었으면 했습니다.

슈토를 했을 때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전부 한 판 승으로서 1라운드에 끝나는 일이 있는 겁니다. 전 '오늘은 대단했군'이라고 했는데, 돌아가는 관객들은 '뭐야. 빨리 끝나서 재미 없잖아'라고 했습니다. 그런 시대입니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빨리 만들어야했습니다.



UWF의 룰을 만든건 사야마 선생님이시죠?



슈토를 위해 룰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프로레슬링에 보여주기 위해 바꾼 것이 UWF 룰입니다.



후에 신생 UWF에서 마에다 아키라 씨는 그 룰을 그대로 채용했습니다.



슈토의 룰과는 다른 것이니 그걸 쓰든 어떻든 상관 없습니다. 슈토의 선수들은 복잡한 심경이었던 것 같지만요. 저로서는 그쪽이 스타덤에 오른다면 슈토도 드높여질테니 오히려 좋지 않은가하고 생각했습니다. 비디오가 남아있으니까 언젠가 알게될 거라 생각했지만요.



사야마 선생님이 만드신 규칙을 사용한 것으로 마에다 씨는 '사야마 씨의 허가를 받았다'라고 하셨습니다. 사실인가요?



그건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 제겐 아무래도 상관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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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씨는 서적 '1984년의 UWF'를 계기로 '사야마 비판'이라고도 생각되는 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뭐라하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종합 격투기는 내가 만들었다'라고 할 때 제가 인정해버리면 이상해지니 그건 인정하지 않을 뿐인 이야기입니다. 무슨 말을 하든 비디오가 남아있으니까요.

격투기의 세계는 지금 잘 구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으니 보는 사람이 본다면 전부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대가 사야마 선생님을 따라온 거군요.



제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을 찌르는 겁니다. 동굴에 들어가는 것 밖에 관심 없습니다. 이제 곧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얻고 싶군요. 붓다가 보리수 밑에서 깨달을음 얻은 것처럼요.



슈토에서는 이상으로 한 것이 실현되지 않았나요?



그렇군요. 제 이미지로는 스모처럼 신사적인 스포츠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전부 무시되고 마을 사람의 배금주의같은 것이 되어버렸던게 사정이죠.

K-1이 생긴 후 TV 시청률이 중요시되게 되었지만, 그것이 제 이상이 아니었습니다. 더욱 정신적인 것이 더해진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제겐 무리였죠.



사야마 선생님이 대표를 맡고계신 리얼 저팬 프로레슬링은 '스트롱 스타일의 부흥'을 내걸고 있습니다. '현재의 일부 프로레슬링에 질려있다'라고 하셨는데, 그럼에도 스트롱 스타일을 지켜나가고 싶으신가요?



그렇군요. 한다면 저희들 시대를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프라이드 있는 프로레슬링이라고 할까요. 격투기를 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프로레슬링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을 재현시키고 싶습니다. 역시 저희들은 프라이드를 갖고 있으니까요. '강함으로는 세계에서 5손가락 안에 든다'라고 했으니까요. 그런 말을 할 정도로 프라이드가 있었습니다.

얼마 전 어떤 TV 방송국 사람이 '타이거 마스크는 날아다니고 했다'라고 했는데, 신마 히사시 씨 (*전 신일본 프로레슬링 영업 본부장)가 '타이거 마스크는 날아다니지 않아!'라고 화를 내셨습니다. 스트롱 스타일이라는 기본이 있고, 그런 스펙타클한 시합이 있는 것이다. 그 정도로 모두가 스트롱 스타일이란 것에 프라이드가 있는 것이겠죠. 그런 것이 있기에 당시의 시합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진짜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스트롱 스타일이란 어떤 건가요?



승부나 실전의 기본을 중시하는 스타일이죠. '시멘트'라는건 모든 레슬러에게 괜시리 미움받는 말입니다. 하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뿌리는 그것입니다. 그것이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강함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을 계승해주었으면 합니다.



이 연재에서는 '강함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사야마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강함이란 무엇인가요?



반대로 약함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뭘까요....



하나는 불안한 마음입니다. 자율 신경에는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있고, 교감 신경이 높아지면 정신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연애문제, 금전문제, 일 문제로 무너지는 일도 있고요. 지금 갑자기 사자가 나타나면 깜짝 놀라겠죠. 그것도 전부 무너지는 요인입니다. 이것이 약함이다라는 겁니다.

이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기 위해 교감 신경을 떨어트리면 되냐하면 그건 무리입니다. 부교감 신경을 높아야 하죠. 심리학자는 신경언어학이나 최면 등으로 부교감 신경을 높입니다. 즉, 약함을 치료하는 것이죠. 그것도 강함의 원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심리학자는 약함을 개선할 순 있지만 강함을 만들지 못합니다. 그것을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일입니다.



아주 흥미롭군요.



뇌파에는 알파파와 베타파 등이 있습니다. 알파파 중에 '75~135'라는 숫자가 있는데, 그 위로 베타파의 '13.5~30'이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열심히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보습은 베타파 속에 있습니다. 베타파의 18정도라 생각되는군요. 하지만 진정으로 집중력을 기르는 건 알파파 안의 '미드 알파파'라는 '9~11'의 세계입니다. 그 세계 속에서 집중파가 나오면 진정한 집중력이 나타나는 겁니다.

베타파의 위쪽의 상태가 되면 감마파라는 것이 있는데, 거기까지 가면 자율 신경이 무너져버립니다. 알파파를 써서 그 상태에도 '9~11'의 세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집중력이 솟아오르죠. 그렇게 하면 몸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강함이 나타납니다. 그 상태에서 얼마나 필터를 만드는가가 가장 중요한 겁니다.



'핵심을 찌른다'라는 것을 18살 때에도 의식하셨나요?



못했습니다. 당시엔 격투기를 하고싶었을 뿐입니다.



언제부터 의식하기 시작하셨나요?



슈토를 창설하고 만들어 나가던 도중부터였습니다. 어째서 연습으로 강해져도 시합이 되면 약해지는 선수가 있는가. 그런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올림픽에서도 연습에선 강한데 시합에선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이 있죠. 일본인에겐 많은데, 어째서 그런 문화인지도 중요하고, 어째서 일본 문화가 우수한지라는 것도 연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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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재에서는 마지막으로 다음 '최강 레슬러'를 지명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레슬러에 국한하지 않고 사야마 선생님이 진정으로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누굴까요.... 아, 후지와라 토시오가 있군요. 킥복싱의 후지와라 토시오가 제일 강합니다. 무에타이 선수인 라자담난, 룬피니에게 승리했으니 엄청나게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쿠로사키 켄지 선생에게 배웠기에 정신면에서도 강하다 생각됩니다. 아주 좋은 사람이고, 훌륭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했습니다. 만나뵐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사야마 사토루는 프로레슬러를 지명하지 않았다. 내가 그래도 된다고 말했기 떄문이다. '최강 레슬러가 최강 레슬러를 지명한다'라는 내가 정한 규칙을 내가 깨버렸다. 그건 내가 처음으로 진심으로 '강함이란 무엇인가'를 알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이었다.


사야마 사토루는 천재다. 그렇지만 누구로부터도 이해받지 못한다. 사람은 남이 이해해주지 않으면 어떤 마음이 될까. 슬플까. 자랑스러울까. 고독할까. 사야마 사토루는 계속 고독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과거 초대 타이거 마스크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청년은 60살을 눈앞에 두고 '동굴에서 신에게 기원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사야마 여자회는 영원히 이어가자. 산뜻한 미소 아래에 감춰진 '사야마 씨'의ㅏ 쓸쓸한 눈동자를 보며 난 그렇게 결심했다.




프로필: 사야마 사토루(佐山サトル)


본명. 사야마 사토루(佐山聡)

1957년 11월 27일, 야마구치 현 시모노세키 출생.

1975년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

멕시코, 영국에 무사수행을 거쳐 1981년 4월에 타이거 마스크로 충격 데뷔. 일본 전국에 타이거 마스크 붐을 일으켰다.

구 UWF에서 복귀했고, 그 후 종합 격투기 '슈토'를 만든다.

1999년에 새로운 무도 '세켄신카게류(掣圏真陰流)'를 창시하고, 정신수양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

2005년 6월, '스트롱 스타일의 부흥'을 제창하며 리얼 저팬 프로레슬링을 설립. 대표를 맡음과 동시에 일본 무도의 원점을 계승한 정신무도 '수마히(須麻比)'를 창설하고, 일반 사단법인 일본 수마히 협회 회장에 취임.



(취재, 글: 오자키 무기코 / 촬영: 야스이 신스케)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39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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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동엽 등록일: 2017-09-11 11:26
사야마 사토루는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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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7-09-11 20:10
그런 사야마가 격투기 지향보다 프로레슬러 지향인채로 계속 활동했다면 어디까지 갔을지 궁금해지는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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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매니악 등록일: 2017-09-11 13:49
북미 경량급 선수들은 대다수 WCW 그레이트 무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경량급의 혁명을 일으킨 선수는 역시 타이거 마스크가 아닐까합니다 ^^;;
그 화려한 몸놀림이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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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7-09-11 20:11
1980년대 당시의 타이거 마스크 시합은 지금봐도 놀라울 정도인게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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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전일본 프로레슬링의 사장 겸 레슬러 아키야마 준 인터뷰 (2017/9/16) [2] 공국진 17-09-18 118
659 차기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 엘 데스페라도 인터뷰 (2017/9/14) 공국진 17-09-15 139
658 월간 공의 마에다 아키라 & 데이비 보이 스미스 Jr. 대담 (2014년) 공국진 17-09-13 77
» 초대 타이거 마스크 사야마 사토루 인터뷰 (2017/9/9) [4] 공국진 17-09-10 191
656 NEVER 무차별급 챔피언 스즈키 미노루 인터뷰 (2017/9/6) [2] 공국진 17-09-07 162
655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타나하시 히로시 인터뷰 (2017/9/1) [6] 공국진 17-09-07 282
654 전 프로레슬러 코바시 켄타의 '청춘 나눠주기' ① : 쿠로시오 지로 공국진 17-09-02 141
653 여러 프로레슬러들의 게임 '파이어 프로레슬링 월드' 좌담회 (2017/8/25) 공국진 17-09-01 179
652 텐류 겐이치로 인터뷰 칼럼 '2년 전에 은퇴한 후 아무 할 일이 없다' 공국진 17-08-23 128
651 주간 플레이 뉴스의 딕 토고 인터뷰 (2017/07) 공국진 17-08-18 106
650 부시로드 키타니 타카아키 사장 인터뷰 (2017/7/14) [2] 공국진 17-08-10 225
649 프로레슬링 NOAH GHC 헤비급 챔피언 나카지마 카츠히코 인터뷰 (7/15) [2] 공국진 17-08-09 163
648 케니 오메가 G1 클라이맥스 직전 인터뷰 ② [2] 공국진 17-08-01 250
647 타나하시 히로시 G1 클라이맥스 직전 인터뷰 ② 공국진 17-07-31 90
646 이부시 코우타 G1 클라이맥스 직전 인터뷰 ② 공국진 17-07-30 86
645 나이토 테츠야 G1 클라이맥스 27 직전 인터뷰 ② 공국진 17-07-29 104
644 오카다 카즈치카 G1 클라이맥스 27 직전 LA 인터뷰 ② 공국진 17-07-26 141
643 케니 오메가 G1 클라이맥스 직전 인터뷰 ① [2] 공국진 17-07-18 194
642 이부시 코우타 G1 클라이맥스 직전 인터뷰 ① 공국진 17-07-17 161
641 나이토 테츠야 G1 클라이맥스 27 직전 인터뷰 ① [4] 공국진 17-07-16 143
640 타나하시 히로시 G1 클라이맥스 27 직전 인터뷰 ① 공국진 17-07-15 106
639 오카다 카즈치카 G1 클라이맥스 27 직전 LA 인터뷰 ① 공국진 17-07-14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