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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Hayabusa)
작성자 : WManiac 등록일 : 2012-05-24 12:39:51 조회수 : 45

하야부사 (Hayabusa)

본명

 에자키 에이지 (Eiji Ezaki)

일명

 불사조, H (FMW)

생년월일

 1968년 11월 29일

신장

 6피트 (183cm)

체중

 220파운드 (102kg)

출신

 일본, 야츠히로, 구마모토현 (Kumamoto, Yatsuhiro Japan )

피니쉬

 팔콘 어로우 (Falcon Arrow), 피닉스 스플래쉬(Phoenix Splash)

데뷔

 1991년 5월 5일

* 프로레슬러 상세 프로필

"하야부사" 에이지 에자키 (Eiji Ezaki) 는 1968년 11월 29일 일본의 야츠히로에서 태어났다. 그는 23세때 그의 가장 친한 벗이었던 마사시 혼다 (Masashi Honda) 와 함께 FMW의 아츠시 오니타 (Atsushi Onita) 와 타잔 고토 (Tarzan Goto) 의 사상 처음으로 벌어진 익스플로딩 바브와이어 매치 (Exploding Barbwire Match - 로프 대신 전선이 둘러싸여져 있는 경기) 를 보고 거기에 감명을 받아 레슬링계에 입문하기로 결심한다. 마사시는 에이지 에자키에게 자기와 더불어 FMW에서 활약하지 않겠냐고 물어본다. 하지만 에자키는 FMW가 너무 위험하다는 점을 들어 마사시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자 마사시는 홀로 짐을 꾸려 FMW의 훈련 캠프로 갔는데, 그가 훈련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마음을 바꾼 에자키가 도착해 있었다. 에자키와 마사시를 전담하게 된 사람은 다름아닌 아츠시 오니타와 타잔 고토였다. 그들은 에자키와 마사시가 레슬러가 되기 위한 强訓을 받아낼 수 있는지 알아본 다음 이내 에자키와 마사시를 혹독하게 조련시키기에 이른다. 그들은 에자키와 마사시에게 매일 체육관을 청소하고, 푸쉬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한다. 또한 그들은 에자키와 마사시에게 거의 자유시간을 주지 않았다. 에자키와 마사시는 여기에 불만을 가지지 않고 간단하면서도 견디기 힘든 오니타와 고토의 주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냈다. 그러자 오니타와 고토는 본격적으로 그들에게 프로레슬링을 가르쳐 주기 시작했다.

훈련을 끝마치고 정식으로 레슬러가 된 에자키의 데뷔전은 1991년 5월 5일 나고야에서 벌어지게 된다. 그의 데뷔전을 태그 매치 (Tag Match) 로 치르게 되었다. 그는 나중에 데미안 (Damian) 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한 아미고 울트라 (Amigo Ultra) 와 더불어 유키히데 우에노 (Yukihide Ueno) 와 엘 판디타 (El Pandita) 와 경기를 갖게 됐는데 그들에게 패배하게 된다. 에자키는 데뷔전에서 만족할 만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몹시 낙담했다고 한다. 그는 다음 경기에서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 (Flying Kid Ichihara) 와 더불어 글라디에이터 (Gladiator) 란 팀과 핸디캡 매치 (Handicap Match) 를 벌이게 된다. 에자키는 그 경기에서도 일방적으로 글라디에이터에게 공격당한 끝에 패배를 당하고 만다. 에자키는 다시 한 번 낙심하게 된다.

1991년 6월, 에자키는 유키히데 우에노를 상대로 처음으로 싱글 매치 (Single Match) 를 갖게 된다. 그리고 같은 날, 친구인 마사시 혼다는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에자키는 그 경기를 자신의 진정한 데뷔 무대로 생각하여 몹시 기꺼워 했다고 한다. 그 날 밤, FMW는 레슬러들을 위한 파티를 열었었는데, 그 자리에서 사부였던 아츠시 오니타와 타잔 고토는 에자키와 마사시 혼다의 기량에 매우 흡족해 하며 그들을 격려해 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츠시 오니타와 타잔 고토는 그 자리에서 에이지 에자키와 마사시 혼다의 엉덩이에 불붙은 화이어크래커 (Firecracker) 를 꽂아 넣는데, 그것이 폭발하는 바람에 에자키와 마사시는 부상을 당하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츠시 오니타와 타잔 고토는 전날의 일이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밝히고는 그들의 엉덩이에 다시 한 번 불붙은 화이어크래커를 꽂아 폭발시켜 버린다. 이는 지금까지도 FMW와 FMW의 체육관에서 가장 유명한 일화 중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에자키와 마사시 혼다는 1991년 9월 23일 가와사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MW의 가장 큰 이벤트에서 오프닝 매치 (Opening Match - 제일 처음 열리는 경기) 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에자키와 혼다는 그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당시에 그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에자키에 비해 혼다의 잠재력을 더 높이 평가하였다. 이후 에자키와 혼다는 훈련 캠프로 돌아가 좀더 수련을 쌓은 다음, 다시 FMW 무대로 등장하게 된다. 그들이 다시 등장했을 때, FMW의 부커 (Booker - 경기 대진표를 정하는 사람) 이자 심판이었던 고 이토 (Go Ito) 는 혼다가 이제는 한 단계 높은 레벨에서 활약해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는 마사시 혼다에게 새로 미스터 간노스케 (Mr. Gannosuke) 라는 닉네임을 부여한다. 미스터 간노스케는 그 때부터 FWM의 메인 이벤트에서 아츠시 오니타와 타잔 고토의 팀동료로써 활약하게 된다. 반면에 에자키는 여전히 하위 레벨에서 활약하는데 그친다.

이에 에자키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마사시 혼다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친구인 혼다가 풀타임 미들카더 레슬러 (Fulltime Midcard Wrestler - 1년 내내 메인 이벤터 바로 아래 등급의 레슬러로 활약함) 가 되어 체육관을 떠난 이후, 에자키는 고지 나까가와 (Koji Nakagawa) 를 새로운 훈련 파트너로 삼아 훈련에 몰입했다. 1992년 9월 19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그 동안 절치부심 훈련에만 몰입하던 에자키와 고지 나까가와는 한 팀을 이뤄 케빈 폴 (Kevin Faule) & 크리스 제리코 (Chris Jericho) 의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도 에자키는 나까가와가 제리코에게 핀을 당하는 바람에 패배의 쓴잔을 마시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낙심하지 않고 조용히 다음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에 열중한다. 그들은 1993년 5월 5일 가와사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MW의 빅 이벤트에서 오프닝 매치에 출연하게 된다. 그 경기를 통해 에자키와 나까가와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그제서야 비로소 에자키가 범상치 않은 수라는 걸 인식하게 된다. 사람들은 머지않은 장래에 에자키가 FMW를 주름잡을 거물로 성장하리라는 걸 확신했다.

하지만 에자키와 나까가와는 더 나은 장래를 바라보며 1993년의 대부분을 체육관에서 보내게 된다. 한편 1993년 7월 22일 에자키의 스승이던 아츠시 오니타는 숙적이던 미스터 포고 (Mr. Pogo) 에게 기습 공격을 당하게 된다. 이 때 에자키는 링으로 달려가 스승인 아츠시 오니타를 도우려 했지만, 포고는 불을 질러 에자키의 접근을 막았다. 그리고 1993년 후반, FMW는 에자키를 멕시코로 보내 실전 경험을 쌓도록 지시한다. 해를 넘겨 1994년 에자키는 친분 관계가 있었던 뉴 재팬 (New Japan) 소속의 주신 썬더 라이거 (Jushin Thunder Liger) 와 조우하게 된다. 라이거는 에자키에게 자신과 유사한 기믹 (gimmick) 을 사용하지 않겠냐고 제의해 왔다. 이를 에자키가 받아들여 에자키는 그 때부터 주신 썬더 라이거와 유사한 독특한 복장을 착용하고, 자신의 닉네임도 새로 하야부사로 정하게 된다. 이것이 저 유명한 하야부사의 탄생이었다. 하야부사는 멕시코에서 많은 실전 경험을 쌓으며 슈팅 스타 프레스 (Shooting Star Press) 같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익혀나가게 된다.

1994년 뉴 재팬에선 슈퍼 제이 컵 (Super J Cup) 이라는 토너먼트가 개최된다. 주신 썬더 라이거는 여기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FMW 소속의 자신의 두 친구 하야부사와 리키 후지 (Ricky Huji) 와 함께 활약했으면 하는 소망을 피력한다. 주신 썬더 라이거는 친구를 위해 스스로 하야부사의 첫 상대가 되어주겠다고 나선다. 이에 슈퍼 제이 컵에서 하야부사는 주신 썬더 라이거와 1회전에서 맞붙게 된다. 이 경기는 에이지 에자키가 하야부사의 기믹으로 일본에서 치르는 첫 번째 경기였다. 두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멋진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한다. 하지만 이미 유명세를 타던 주신 썬더 라이거에 비해 하야부사는 아직 신인이나 다름없는 존재였다. 하야부사는 주신 썬더 라이거에 패해 1회전에서 탈락하게 된다. 이후 에자키는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서 좀더 경험을 쌓도록 지시받는다. 그는 멕시코에서 다시 450 스플래쉬 (Splash) 같은 고난이도의 기술을 체득하게 된다. 그는 자신이 사용하는 450 스플래쉬를 화이어 버드 스플래쉬 (Fire Bird Splash) 라고 명명한다.

1994년 8월 28일 오사카에서 벌어진 이벤트에서 FMW는 하야부사로 하여금 ECW로 떠나는 사부 (Sabu) 와 경기를 갖도록 주선한다. 하야부사는 사부를 상대로 멕시코에서 배운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여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하야부사는 완성된 재목이라는 느낌 대신 좀더 다듬어야 할 유망주라는 느낌이 강했다. 다시 멕시코로 보내진 하야부사는 거기서 더많은 수련을 쌓게 된다. 훈련에 몰입하며 자신의 결점들을 차례차례 보완해 나가던 하야부사는 1995년 4월, FMW로부터 가능한 빨리 일본으로 돌아오라는 전갈을 받고 급히 귀국하게 된다. 당시 FMW는 뭔가 중대한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

에자키의 스승인 타잔 고토와 에자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함께 레슬링 수업을 받았던 미스터 간노스케는 더 많은 명성과 부를 쌓기 위해 FMW를 떠나 IWA로 이적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타잔 고토는 FMW가 1995년 5월 5일 마련한 아츠시 오니타와의 경기를 거절하였다. 그 경기는 아츠시 오니타의 은퇴 경기였는데, 이 때 이미 타잔 고토는 IWA로 옮기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기에 경기에 참가하기를 거부한 것이다. 또한 고토는 자신의 오랜 파트너였던 선수에게 패배를 당하는 모습을 보이길 원치 않았다. 그러자 FMW는 고심 끝에 타잔 고토와 미스터 간노스케의 이적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FMW의 기둥이었던 그들이 떠나고, 아츠시 오니타마저 은퇴를 하게 되자 스타 기근에 시달리게 된 FMW는 곧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여 그를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하는데 그 역할을 위해 부름을 받은 것이 바로 하야부사였다.

1995년 4월 30일, FMW는 하야부사를 아츠시 오니타의 은퇴 경기에 투입시킨다. 하야부사는 아츠시 오니타의 은퇴 기자 회견에 난입하여 타잔 고토 대신 자신이 은퇴 경기의 상대가 되어주겠다며 도전하기에 이른다. 아츠시 오니타는 자신의 제자였던 하야부사가 자신의 기자 회견을 방해한 것에 몹시 분노하여 은퇴 경기에서 하야부사를 상대하기로 결정한다.

1995년 5월 5일, 가와사끼 스타디움에서 마침내 아츠시 오니타 대 하야부사의 경기가 벌어지게 된다. 무려 5만 8천명의 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벌어진 오니타와 하야부사의 경기는 익스플로딩 바브와이어 케이지 매치 (Exploding Barbwire Cage Match) 로 치뤄졌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오니타에 의해 여러 차례 전류가 폭발하는 철창 이곳저곳으로 쑤셔박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야부사는 철창 꼭대기에서 믿을 수 없는 멋진 문썰트 (Moonsault) 를 작렬시키지만 오니타가 이를 피하는 바람에 결국 패배를 당하게 된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엔 하야부사의 분전에 감탄한 팬들이 온통 에자키를 연호하는 바람에 은퇴 경기를 치른 오니타를 멋적게 만들었다. 하야부사는 백스테이지로 긴급 후송되어 응급 치료진에 의해 치료를 받았다.

오니타와의 경기 이후 하야부사는 FMW 내에서 이전보다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된다. 1995년 5월 17일, 하야부사는 FMW가 미스터 포고 대신 새로 탑 힐 (Top Heel - 가장 강력한 악역) 로 밀어주기 시작한 글라디에이터와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는 오니타와의 경기 이후, 하야부사가 처음으로 치르게 된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에게 러닝 어썸 밤 (Running Awesome Bomb) 을 맞고 패하게 된다. 그 경기가 끝난 이후, 리키 후지는 글라디에이터, 호레이스 보울더 (Horace Boulder), 히사카츠 오야 (Hisakatsu Oya), 미스터 포고 등과 함께 리썰 웨펀 (Lethal Weapon) 이란 조직을 형성하고 그들과 더불어 하야부사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다.

1995년 6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는 오니타의 은퇴로 공석이 된 FMW 브래스 너클스 챔피언쉽 매치 (Brass Knuckles Championship Match) 가 벌어지게 된다. FMW는 하야부사와 히사카츠 오야가 공석이 된 타이틀을 놓고 시합을 벌일 것이라고 발표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멋진 기술들을 선보이며 히사카츠 오야를 꺾고 새로운 브래스 너클스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는 그의 라커룸에서 타이틀을 수여받게 되지만, 경기 중에 입은 목부상으로 인해 타이틀을 유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내 타이틀을 몰수당하게 된다. 1995년 6월 30일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와 싱글 매치를 치르지만,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어썸 밤을 잘못 맞으면서 다시 한 번 목에 부상을 입게 된다. 그 경기는 하야부사가 가미가제 어썸 밤 (Kamikaze Awesome Bomb) 을 맞으면서 패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는 앰뷸런스로 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어 목부상을 치료받게 된다.

1995년 8월, FMW는 브래스 너클스 타이틀을 걸고 8 맨 라운드 로빈 방식 (8 Man Round Robin) 의 토너먼트를 주최하게 된다. 그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 8명의 선수는 하야부사를 비롯하여 글라디에이터, 히사카츠 오야, 가츠토시 니이야마 (Katstoshi Niiyama), 슈퍼 레더 (Super Leather), 마사토 다나까 (Masato Tanaka), 미츠히로 마츠나가 (Mitsuhiro Matsunaga), 가네무라 (Kanemura) 등이었다. 그렇게 해서 벌어진 토너먼트는 9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 절정기를 맞이하게 된다. 8월 31일 오사카에서 하야부사는 3경기를 치뤄 2승 1패를 기록하게 된다. 그에게 1패를 안긴 선수는 슈퍼 리더였다. 하야부사는 이후 히사카츠 오야와 경기를 벌이게 되는데, 두 선수는 무려 30여분 동안 대접전을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히사카츠 오야는 여러 차례 수플렉스 (Suplex) 를 작렬시키며 하야부사의 머리를 집중 공격했다. 이로 인해 하야부사는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하야부사는 관중들의 일방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선전을 펼쳤다. 결국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들것에 실려나가게 된다.

9월 5일 삿포로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와 다시 한 번 일전을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를 물리치고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 다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된다. 하야부사의 다음 상대는 미츠히로 마츠나가였는데, 9월 24일 벌어진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마츠나가마저 물리치고 토너먼트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9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하야부사와 글라디에이터의 경기는 그들이 여태껏 보여주었던 경기들보다도 훨씬 멋진 경기였다. 하야부사는 한결 원숙해진 기량으로 글라디에이터와 맞서 싸우지만, 끝내 글라디에이터의 벽을 넘지는 못한다.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에게 탑 로프 어썸 밤을 맞고 패하여 타이틀 일보 직전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하야부사는 미츠히로 마츠나가와 한 팀을 이뤄 10월 28일 고라쿠엔 홀에서 마사토 다나까와 가네무라의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들의 경기는 선혈이 낭자한 말 그대로 혈전이었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다나까에 의해 처음으로 링 한가운데에서 마스크가 벗겨지는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당황하지 않고 꿋꿋이 경기에 임하여 마침내 다나까에게 팰컨 애로우 (Falcon Arrow) 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두 팀의 선수들은 비록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서로에게 경의를 표해 멋진 경기의 대미를 장식하려 했는데, 갑자기 리키 후지, 히사카츠 오야, 글라디에이터, 호레이스 보울더, 슈퍼 레더가 나타나 네 선수를 모두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이후, 하야부사와 마츠나가는 다나까, 가네무라와 연합 전선을 구축하여 리키 후지 일당과 대립하게 된다.

가네무라는 11월 11일 고라쿠엔 홀에서 자신의 팀인 윙 (W*ING) 의 동료이던 히데끼 호사카 (Hideki Hosaka) 와 히도 (Hido) 에게 자신의 세력에 편입해 줄 것을 요청하게 된다. 가네무라의 요청에 호사카는 응하는 반면, 히도는 그 제안을 거절하고 리썰 웨펀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그 날 벌어진 메인 이벤트에서 하야부사는 가네무라, 다나까 등과 한 팀을 이뤄 글라디에이터, 히사츠카 오야, 슈퍼 레더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은 다나까가 히사 카에게 핀을 따내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지만, 갑자기 난입한 히도에게 기습 공격을 받게 된다. 이에 가네무라는 재빨리 내빼버린 반면, 하야부사와 다나까는 히도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게 된다.

11월 20일, 하야부사는 미스터 포고에 의해 경기가 끝난 후 공격을 당하게 된다. 미스터 포고는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벗긴 채, 링을 떠나버렸다. 그 뒤 정신을 차린 하야부사는 가네무라에게 왜 자신을 돕지 않았는지 질책하고, 그에게 리썰 웨펀에 합류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인지 묻는다. 하야부사의 질문에 가네무라는 몹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지만, 확답을 내리지는 않은 채 그냥 퇴장해 버렸다. W*ING의 가네무라와 미츠히로 마츠나가는 11월 26일 끝내는 하야부사와 다나까를 배신하게 된다. 반면 히도와 슈퍼 레더는 호레이스 보울더와의 경기 도중 그를 배신하게 된다. 가네무라와 마츠나가, 히도와 슈퍼 레더 등은 제이슨 더 테러블 (Jason The Terrible), 히데끼 호사카 등과 더불어 W*ING을 재건하게 된다.

하야부사는 다나까, 고지 나까가와, 테츠히로 구로다 (Tetsuhiro Kuroda), 호레이스 보울더 등과 한 팀을 이뤄 W*ING의 제이슨 더 테러블, 슈퍼 레더, 미츠히로 마츠나가, 가네무라, 히도의 팀과 10맨 스트릿 파잇 매치 (10 Man Street Fight Match) 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은 구로다가 가네무라에게 핀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하고 만다. 이후 하야부사는 12월 21일 요코하마 벙카 체육관에서 고지 나까가와, 그레이트 사스케 (Great Sasuke) 등과 한 팀을 이뤄 슈퍼 델핀 (Super Delfin), 타카 미치노쿠 (TAKA Michinoku), 리키 후지의 팀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 참가한 6명의 선수들은 화려한 공중살법을 선보이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그 경기는 결국 하야부사가 종지부를 찍게 된다. 그는 리키 후지에게 피닉스 스플래쉬 (Phoenix Splash) 를 작렬시켜 핀을 따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1996년 1월 10일엔 하야부사, 마사토 다나까, 고지 나까가와의 팀과 W*ING의 마츠나가, 가네무라, 히도의 팀간에 스파이더 넷 바브와이어 캐리비언 글래스 데쓰 매치 (Spider Net Barbwire Caribbean Glass Death Match) 가 벌어진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고전 끝에 마츠나가에게 핀을 허용하게 된다. 하야부사는 그 경기에서 입은 등과 배의 부상 때문에 약 넉달여 동안 링을 떠나있게 된다. 부상으로 신음하던 하야부사는 5월 5일 마침내 컴백하기로 결정한다. 그는 5월 5일 가와사끼 스타디움에서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미스터 포고와 미스터리 파트너의 팀과 익스플로딩 링 바브와이어 랜드마인 데쓰 매치 (Exploding Ring Barbwire Landmine Death Match) 를 치르기로 결정한다.

미스터 포고의 미스터리 파트너로 나선 선수는 하드코어의 살아있는 전설로 군림하는 테리 펑크 (Terry Funk) 였다. 지뢰가 터지고, 화염이 난무하는 잔인한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또다시 등에 심한 부상을 입게 된다. 하야부사는 불타는 의자에 내던져지는 등 시종 고전을 면치 못하다 테리 펑크에게 파워밤 (Powerbomb) 을 맞고 패하게 된다. 미스터 포고와 테리 펑크는 경기에 승리한 대가로 100만엔을 받게 되었다. 경기가 끝나고 테리 펑크와 미스터 포고는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벗겨 피가 흐르는 에자키의 얼굴을 관중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하야부사가 들것에 실려나간 이후, 테리 펑크는 마이크를 붙잡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아츠시 오니타를 불러낸다. 테리 펑크가 아츠시 오니타를 불러낼 즈음, 라커룸으로 후송된 하야부사는 피를 흘리면서도 거액이 걸린 경기에서 패배했다는 아쉬움과 분함에 눈물을 흘렸다. 하야부사가 그렇게 눈물을 짓고 있을 때, 그의 라커룸으로 아츠시 오니타가 찾아온다. 아츠시 오니타는 울고 있던 하야부사를 질책하면서 그에게 자기가 그랬던 것처럼 FMW를 부흥시키고 싶다면 좀더 성장해야 할 것이라고 애정어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오니타의 말을 들은 하야부사는 스승의 말을 겸허히 받아들이듯 의연한 자세를 취했으며, 곧 병원으로 후송되어 무려 100바늘을 꼬매는 대수술을 받게 된다.

에이지 에자키는 약 두달여 동안 부상 치료에 전념하게 된다. 그가 부상을 치유하며 쉬고 있는 동안, 그가 FMW와 맺었던 계약이 만료되었는데 여기서 에이지 에자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는 과감히 FMW를 떠나 여름 동안 플로리다로 가서 FWF (Florida Wrestling Federation) 에서 레슬링 수련을 더할 것을 결심한다. 그는 FWF에 있는 동안 그린 베레 (Green Beret), 번 헨더슨 (Vern Henderson), 빌 개럿 (Bill Garrett) 등과 경기를 가졌다. 그는 이 당시 그의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힐 (Heel - 악역) 로써 활약했으며, 랜디 풀러 (Randy Fuller) 를 상대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PWF 헤비웨잇 챔피언쉽 벨트를 방어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플로리다에 체류하고 있는 동안, WCW 월드 와이드 (World Wide) 가 진행되고 있던 경기장의 백스테이지로 가서 친구인 주신 썬더 라이거를 만나기도 했다. 주신 썬더 라이거는 에자키에게 뉴 재팬 프로 레슬링에서 선수 생활을 할 것을 권유한다. 그는 에자키가 뉴 재팬으로 진출한다면 당장에 주니어 헤비웨잇 디비젼에서 탑 랭커에 위치할 것이며, FMW에서 받던 것보다 훨씬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나 에자키는 심사숙고 끝에 오늘날의 자신을 있게 해준 FMW에 잔류하기로 최종적으로 마음을 굳힌다. 에자키의 결정에 주신 썬더 라이거는 에자키의 결정이 매우 멍청한 생각이라며 성난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주신 썬더 라이거는 에자키에게 자신의 권유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자신들의 친분 관계도 끝날 것이라며 좀더 강한 어조로 에자키에게 뉴 재팬으로의 이적을 권유하지만, 에자키는 끝내 FMW에 남을 것을 고집한다. 그 일이 있은 이후, 정말로 주신 썬더 라이거는 에자키의 교분을 끝내 버리게 된다.1996년 6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마사토 다나까와 고지 나까가와, 테츠히로 구로다의 팀과 슈퍼 레더, 더 헤드헌터즈 (The Headhunters) 의 팀간에 벌어진 씩스맨 스트릿 파잇 태그팀 챔피언쉽 매치에서 다나까가 주축이 된 팀은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그 자리에 에자키가 동료들을 축하해 주기 위해 나타나지만, 어쩐 일인지 고지 나까가와는 매우 분개한 기색을 드러내며 에자키를 공격했다. 뜻밖의 나까가와의 행동에 영문을 모르는 구로다와 다나까는 나까가와를 말리기에 정신이 없었다. 에자키는 나까가와의 행동에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그저 그를 멀거니 응시하다 퇴장해 버렸다. 나까가와는 에자키가 오니타와의 경기 이후, 그를 필요로 하는 FMW를 배신하고 FMW를 전복시키려 했다고 주장하며 성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

8월 1일 시오도메에서 하야부사는 최종적으로 FMW 컴백에 합의하고, 이전의 훈련 파트너이자 친구이던 고지 나까가와 경기를 갖기로 결정한다. 하야부사는 나까가와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나까가와보다 먼저 일어남으로써 녹아웃승을 거두긴 하지만, 이전에 그가 보여주었던 기량에 비해 아직은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다. 스스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던 하야부사는 8월 23일 고라쿠엔 홀에서 나까가와와의 재경기를 요구한다. 재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부상 이후 기량이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주위를 우려를 말끔히 불식시키며 나까가와와 더불어 멋진 모습을 선사한다. 그 경기에선 결국 나까가와가 핀을 따내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나까가와는 마침내 하야부사를 용서하고, 그가 FMW로 돌아온 것을 받아들이게 된다.

하야부사는 다나까, 고지 나까가와, 구로다 등과 한 팀을 이뤄 9월 15일 히사츠카 오야, 슈퍼 레더, 더 헤드헌터스의 팀과 이른바 엔 온 어 폴 매치 (Yen on a Pole Match) 를 벌여 승리를 따내게 된다. 그 경기 승리의 주역은 하야부사였다. 그는 사다리에 올라 기둥에 걸려있던 잃었던 돈을 되찾아옴으로써 팀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9월 20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는 라이벌 히사츠카 오야와 경기를 갖게 된다. 하야부사는 이전에 오야에게 수플렉스를 얻어맞고 무기력하게 패배한 일이 있었다. 그 경기는 하야부사의 오야에 대한 복수전 같은 성격을 띨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다시 한 번 오야에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그 경기에선 한때 WWF에서 하쿠시 (Hakushi) 로 활약하던 미치노쿠 프로 소속의 진세이 신자키 (Jinsei Shinzaki) 가 나타나 하야부사의 주의를 끌며 경기를 방해했다. 이를 계기로 하야부사는 진세이 신자키와 퓨드를 형성하게 된다. 이에 FMW와 미치노쿠 프로는 미치노쿠에서 10월 10일에 벌어지는 이벤트에서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간의 경기를 치르기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9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테리 펑크, 글래디에이터의 팀과 스트릿 파잇 매치를 벌였다. 그 경기는 경기장 곳곳을 무대로 벌어졌는데, 하야부사는 테리 펑크와 글라디에이터에게 무수히 많은 공격을 허용하는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야부사는 끝내 글라디에이터에게 어썸 밤을 맞고 핀을 허용하여 패배를 당하고 만다. 경기가 끝난 후, 히사츠카 오야와 슈퍼 레더, 더 헤드헌터스 등이 나타나 쓰러진 하야부사의 몸을 성조기로 덮어버린다. 테리 펑크는 쓰러진 하야부사를 뒤로 하고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이끄는 그룹이야말로 리얼 FMW (Real FMW) 라고 선언하고, 아츠시 오니타의 FMW는 실패했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

10월 10일 미치노쿠 프로의 료고쿠 수모 홀에서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따라 하야부사는 진세이 신자키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그러나 이즈음 슬럼프에 빠져있던 하야부사는 진세이 신자키를 상대로 무기력하기만 했고, 결국 신자키에게 프레잉 파워밤 (Praying Powerbomb) 을 맞고 핀을 허용하여 패배하고 만다. 경기가 끝난 후, 신자키와 하야부사는 우정을 강조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어느 것도 패배를 당한 하야부사의 마음을 달래줄 순 없었다. 그런데 하야부사가 신자키와 우정을 나누고 있을 때, 갑자기 그레이트 사스케가 나타나 하야부사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레이트 사스케는 하야부사에게 12월 11일 고마자와 올림픽 체육관에서 벌어질 이벤트에서 경기를 가질 것을 요구한다.

그레이트 사스케의 도전으로 12월 11일 벌어진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슬럼프에서 탈출한 듯 멋진 고공 기술들을 선보이며 좋은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는 탑 로프 팰컨 애로우로 그레이트 사스케를 꺾고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1997년 1월 5일 고라쿠엔 홀에서 팬들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헤드헌터스에 패한 이후 FMW를 떠났던 미스터 간노스케가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를 따라 FMW에 컴백한 것이다. 간노스케는 자신을 따라 FMW로 이적하지 않고 IWA에 잔류한 이전의 친구에게 FMW 멤버들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한다. 1월 9일, 간노스케와 이치하라는 미스터 포고를 습격하여 그에게 유혈의 상처를 입히는 등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 간노스케와 이치하라의 일련의 행동들을 근심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마사토 다나까는 하야부사에게 무슨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상황이 더 나빠질 것 같다며 간접적으로 하야부사에게 간노스케와 이치하라를 상대할 것을 권유한다. 한편 간노스케와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는 前 IWA 소속 레슬러이던 테리 펑크와 힘을 합치기로 결정하고, 테리 펑크가 이끌던 펑크 매스터 오브 레슬링 (Funk Masters of Wrestling) 에 가세하게 된다. 하야부사는 2월 19일 리키 후지와 한 팀을 이뤄 미스터 간노스케와 히사츠카 오야의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 경기는 하야부사가 부상에서 컴백한 이래 처음으로 미스터 간노스케와 맞딱뜨린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은 리키 후지가 간노스케에게 핀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하고 만다. 경기가 끝난 후, 간노스케는 FMW의 종말이 다가왔다며 하야부사를 도발했고, 격분한 하야부사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간노스케에게 또다시 덤벼들게 되었다.

하야부사는 3월 28일 고라쿠엔 홀에서 간노스케와 1대 1로 맞붙게 되지만, 간노스케에게 화이어 썬더 (Fire Thunder) 를 맞고 패하고 만다. 그 경기에서 간노스케가 하야부사에게 핀폴을 따낸 것은 생애 처음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설전이 오간 끝에 그 자리에 있던 오니타는 펑크 매스터즈 오브 레슬링 멤버들에게 일격을 당하게 된다. 하야부사와 다나까, 나까가와 등이 재빨리 오니타의 라커룸으로 달려갔을 때, 오니타는 이미 글라디에이터, 간노스케, 헤드헌터스 등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아 쓰러져 있는 신세였다. 4월 2일 하야부사는 올 제팬 (All Japan) 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갖게 된다. 하야부사는 마스크드 토네이도 (Masked Tornado) 와 한 팀을 이뤄 겐타로 시가 (Kentaro Shiga) 와 마누키 모스맨 (Manuki Mossman) 의 팀과 경기를 가졌는데,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시가를 450화이어 버드 스플래쉬로 잠재우고 올 제팬에서의 첫 승을 따내게 된다.

4월 29일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하야부사와 간노스케 간에 독특한 규정이 걸린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가 이기면 간노스케는 그의 머리를 잘라야만 했고, 간노스케가 이기면 하야부사는 영원히 마스크를 벗고 레슬러 생활을 해야만 했다. 그 경기는 하야부사가 치른 무수한 경기들 중에서도 가장 압권이었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고전 끝에 팰컨 애로우로 간노스케를 물리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하야부사는 간노스케에게 그가 펑크 매스터즈 오브 레슬링을 떠나 자신과 함께 한다면 머리를 자르지 않아도 용납하겠다고 말한다. 간노스케는 잠시 생각하더니 하야부사의 말을 받아들이겠다는 표시로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이에 하야부사가 마주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려는 찰나,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의 배를 걷어차고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간노스케는 하야부사를 두들겨 팬 다음, 그의 마스크를 벗겨버렸다. 그런 다음 그에게 불덩이를 던지려 했는데, 갑자기 진세이 신자키가 나타나 간노스케를 공격해 하야부사를 구해주었다.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가지고 퇴장하면서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 두 레슬러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하야부사는 백스테이지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친구이던 간노스케가 자신을 배신한 것이 분하여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1996년 12월 11일 링으로 돌아온 아츠시 오니타는 하야부사의 인터뷰를 보고는 못난이처럼 행동하지 말고 남자답게 굴라며 그를 심하게 질책했다. 하야부사는 다시 한 번 묵묵히 오니타의 질책을 받아들이고 퇴장해 버렸다.

1997년 6월 12일, 진세이 신자키는 미치노쿠 소속을 유지하면서도 FMW의 풀타임 레슬러로 활약하겠다는 사실을 발표한다. 그가 발표를 마치고 라커룸을 떠나려 했을 때, 갑자기 미스터 간노스케가 나타나 그를 기습한다. 간노스케는 비겁하게도 뒤에서 신자키의 머리를 공격해 그에게 유혈의 상처를 입혔다. 또한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부숴버린 다음, 거기에 불을 지르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간노스케는 자신의 행동이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있었던 신자키의 행동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1997년 8월 31일, 하야부사는 고라쿠엔 홀에서 다나까, 고지 나까가와 등과 한 팀을 형성하여 펑크 매스터즈 오브 레슬링의 글라디에이터, 히사츠카 오야, 미스터 간노스케의 팀과 씩스맨 스트릿 파잇 매치를 벌였는데,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에게 탑 로프 어썸 밤을 맞고 테이블에 쳐박히기도 하지만, 투혼을 발휘하여 끝내는 오야에게 수플렉스로 핀을 따내고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고 FMW 씩스맨 스트릿 파잇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하야부사는 진세이 신자키와 한 팀을 이뤄 9월 28일 가와사키 스타디움에서 올 제팬 소속의 켄타 코바시 (Kenta Kobashi) & 마누키 모스맨의 팀과 일전을 벌인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코바시에게 핀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0월 14일 삿포로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오니타는 유키히로 가네무라, 테츠히로 구로다 등과 젠 (ZEN) 이라는 조직을 구축하고 하야부사, 다나까, 나까가와의 팀과 FMW 씩스맨 스트릿 파잇 타이틀 매치를 가졌다. 그 경기에서 오니타는 나까가와에게 파워밤을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며 동시에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후, 펑크 매스터즈 오브 레슬링의 일원이던 미스터 간노스케, 글라디에이터, 히사카츠 오야 등은 사실상 망해버린 펑크 매스터즈 오브 레슬링을 떠나 ZEN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11월 15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신자키와 한 팀이 되어 올 제팬에서 주최한 리얼 월드 태그 토너먼트 리그 97 (Real World Tag Tournament League 97) 에 참가하게 된다. 그들은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에서 자이언트 키말라 (Giant Kimala) 와 준 이즈미다 (Jun Izumida) 의 팀을 물리치고 2점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이튿날 역시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타카오 오모리 (Takao Omori) 와 타몬 혼다 (Tamon Honda) 의 팀에 패하게 된다. 그 경기는 시종 살벌한 분위기에서 펼쳐졌는데, 신자키가 혼다에게 파워밤을 맞고 핀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11월 19일,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WWF에서 활약하던 뉴 블랙잭스 (New Blackjacks) 의 배리 윈담 (Barry Windham) 과 저스틴 브래드쇼 (Justin Bradshaw) 와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올 제팬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핀폴을 허용하게 된다. 이튿날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스탄 한센 (Stan Hansen) 과 지금은 故人이 된 바비 던컴 주니어 (Bobby Duncum Jr.) 와 경기를 치르느라 처음으로 FMW의 이벤트에 결장하게 된다. FMW 이벤트까지 결장하고 비장한 각오로 나 하야부사와 신자키였지만 스탄 한센과 바비 던컴 주니어를 이기기엔 무리였다. 결국 하야부사는 스탄 한센에게 핀을 허용하면서 올 제팬에서의 두 번째 핀폴을 당하고 만다. 11월 23일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다시 한 번 강적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만난 상대는 올 제팬에서 트리플 크라운 (Triple Crown) 에 오르기도 했던 도시아키 가와다 (Toshiaki Kawada) 와 아키라 타우에 (Akira Taue) 였다. 연이은 패배를 당했고, 맞닥뜨린 상대가 거물이었기 때문에 주눅들 법도 했지만,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투혼을 발휘하여 멋진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신자키가 가와다에게 파워밤을 맞고 핀을 허용하면서 그들은 결국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잇달은 패배로 토너먼트에서 하위권으로 처지고 말았다.

11월 27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비록 하위권으로 처지긴 했지만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또 한 번 큰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번에 그들이 만난 상대는 올 제팬의 트리플 크라운 챔피언 미츠하루 미사와 (Mitsuhara Misawa) 와 아키야마 준 (Akiyama Jun) 의 팀이었다. 강한 상대를 만나면 더욱 힘이 솟는 듯 그 경기에서도 하야부사는 놀라운 투혼을 발휘하며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아키야마 준을 놀라게 만든다. 그는 아키야마 준에게 완벽한 피닉스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고 승리를 거두는가 했지만, 끝내는 아키야마 준에게 수플렉스로 공격당하며 패배하고 만다. 하야부사는 아깝게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무려 20여분간의 대접전을 벌이면서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1월 28일 하야부사는 잠시 FMW로 돌아와 마사토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ZEN의 미스터 간노스케와 유키히로 가네무라의 팀과 공석중이었던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미스터 간노스케에게 화이어 썬더를 맞고 패하여 무려 일주일 사이에 세 번이나 패하는 아픔을 곰씹게 된다.

12월 1일 하야부사는 신자키와 다시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들은 스티브 윌리엄스 (Steve Williams) & 게리 앨브라이트 (Gary Albright) 의 팀을 맞아 선전했지만, 신자키가 앨브라이트에게 파워밤을 맞고 핀을 허용하면서 토너먼트에서 6패째를 당하게 된다. 다음 날,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울프 호크필드 (Wolf Hawkfield) 와 조니 스미스 (Johnny Smith) 를 상대로 오랜만에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하야부사는 조니 스미스에게 토너먼트에서의 첫 핀폴을 따낸다. 승리를 거둔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2점을 추가하게 된다. 12월 3일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켄타 코바시와 조니 에이스 (Johnny Ace) 를 상대로 토너먼트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분이 넘는 대접전 끝에 하야부사가 코바시에게 핀을 허용하면서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2승 7패란 초라한 성적으로 토너먼트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들은 총 4점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한 팀들중 꼴찌를 기록하게 된다.

하야부사는 12월 19일 고마자와 올림픽 체육관에서 신자키와 한 팀이 되어 다시 한 번 미스터 간노스케와 유키히로 가네무라에게 도전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부상을 입은 갈비뼈를 집중 공격 당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하야부사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지만, 결국 가네무라에게 갈비뼈에 무릎 공격을 맞고 핀을 허용하여 패하고 말았다. 가네무라가 하야부사에게 핀을 따낸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가네무라의 활약으로 미스터 간노스케의 팀은 성공적으로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을 방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이틀 뒤, 미스터 간노스케와 가네무라, 히도 등이 나머지 ZEN의 멤버들과 감정 싸움을 벌이게 되면서 ZEN에 균열의 조짐이 엿보인다. 간노스케 일당들이 분노한 것은 오니타가 자신들 대신에 스스로 메인 이벤트에 참가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ZEN의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었다. ZEN의 내분을 십분 활용한 하야부사와 마사토 다나까, 히사츠카 오야 등은 아츠시 오니타, 테츠히로 구로다, 히도 등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2월 22일,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ZEN의 리더인 아츠시 오니타를 공격함으로써 사실상 ZEN과 결별하게 된다.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오니타와 한 팀을 이뤄 하야부사, 마사토 다나까, 신자키 진세이의 팀과 경기를 가졌었는데, 그 경기에서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오니타가 핀폴을 허용하지 않도록 돕는 것을 제외하고는 철저히 오니타를 무시했다.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신자키에게 수갑을 채워 철창에 묶어놓는데 성공하지만, 다나카에게 로어링 엘보 (Roaring Elbow) 에 일격을 당하게 된다. 다나까의 일격으로 쓰러진 간노스케를 신자키가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목을 조르는 공격을 시도했고, 다나까는 가네무라를 계속해서 공략했다. 그 사이 하야부사는 1996년 5월 5일 오니타의 은퇴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철창의 꼭대기에서 오니타에게 멋진 문썰트를 시도했는데, 이번엔 오니타를 제대로 가격하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하야부사는 오니타에게 문썰트를 작렬시키고 바로 핀을 따냄으로써 처음으로 스승의 벽을 넘어설 수 있었다. 하야부사의 팀이 승리를 거두고 기뻐하고 있는 동안,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하야부사와 다나까를 공격해 그들을 철창에 쑤셔박아 버렸다. 그들은 그즈음 수갑을 풀고 있던 신자키까지도 철창에 쳐박아버렸다. 그런 다음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는 쓰러진 오니타에게 다가가 잠시 그의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처럼 굴었지만, 이내 마각을 드러내 오니타를 무참히 짓밟아 놓았다. 그들은 오니타를 신자키에게 그랬던 것처럼 수갑을 채워 철창에 묶어놓은 다음, 오니타의 따귀를 때리는가 하면 그에게 체어샷 (Chairshot - 의자로 가격하는 것) 을 날리기도 했다. ZEN의 나머지 멤버들인 테츠히로 구로다와 히데키 호사카가 나타나 오니타를 구하려 했지만 그들 역시 하야부사의 팀처럼 철창에 쑤셔박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여기서 일전에 하야부사를 공격하고 FMW를 떠났던 고지 나까가와가 ZEN 멤버들의 복장인 검은색 차림을 하고 나타나 간노스케와 가네무라를 의자로 가격하고 오니타를 구해주었다. 간노스케와 가네무라, 그리고 히도는 그대로 퇴장해 버렸고 이내 나까가와처럼 그들만의 프리랜서 그룹을 조직했다. 그들이 퇴장한 다음, 나머지 ZEN 멤버들은 오니타를 부축하여 백스테이지로 데리고 나갔다. 나중에 정신을 차린 오니타는 간노스케 일당들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1998년 1월 6일 미스터 간노스케는 마사토 다나까와 혈전을 벌여 간노스케 클러치 (Gannosuke Clutch) 로 승리를 따내고 FMW 더블 타이틀 (Double Title) 을 획득했다. 다음 날 하야부사는 신자키와 한 팀을 이뤄 후유키-건 (Fuyuki-Gun) 멤버들인 코도 후유키 (Kodo Fuyuki) 와 자도 (Jado) 와 태그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자도에게 핀을 따내고 자신의 팀에 1승을 안겼다. 그 날 밤 벌어진 메인 이벤트에서는 아츠시 오니타가 고지 나까가와, 테츠히로 구로다와 한 팀이 되어 미스터 간노스케, 유키히로 가네무라, 히도의 팀과 스트릿 파잇 매치를 벌여 승리를 거두고 복수에 성공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갑자기 후유키와 자도가 달려나오더니 간노스케 일당들을 도와 아츠시 오니타와 ZEN 멤버들을 공격했다. 아츠시 오니타와 ZEN 멤버들을 쓰러뜨린 후유키와 자도, 그리고 간노스케 일당들은 함께 퇴장했으며 라커룸에서 자신들이 팀 노 리스펙트 (Team No Respect) 라는 새롭고 강력한 조직을 결성했음을 선포했다. 1월 16일 하야부사는 마사토 다나까, 히사카츠 오야와 한 팀을 이뤄 팀 노 리스펙트의 간노스케, 가네무라, 자도의 팀과 FMW 씩스맨 스트릿 파잇 타이틀 매치를 벌이지만 오야가 자도에게 핀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패하고 말았다.

하야부사는 새로운 FMW 더블 타이틀 챔피언 미스터 간노스케에게 도전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8人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다. 그런데 하야부사가 1라운드에서 만나게 된 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이끄는 팀 FMW의 동료인 마사토 다나까였다. 2월 16일 고라쿠엔 홀에서 코도 후유키의 후유키-건 쇼에서 하야부사는 코도 후유기와 대결을 벌이지만 후유키에게 래리어트 (Lariat) 를 맞고 패하고 말았다. 하야부사는 그 날 마스크가 벗겨졌으며,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 수모를 겪게 된다. 3월 13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는 동료인 마사토 다나까와 운명적인 토너먼트 1회전을 치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팰컨 애로우로 다나까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3월 16일 벌어진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하야부사가 만난 상대는 그의 정적이었던 자도였다. 그 경기에서 자도는 미스터 간노스케의 지원을 받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지만, 끝내는 하야부사에게 패하고 말았다. 하야부사는 자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여 오랜 라이벌인 글라디에이터와 고라쿠엔 홀에서 맞붙게 된다.

하야부사는 1995년에 글라디에이터에게 패해 브래스 너클스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절치부심 복수를 노렸었는데, 이제 그 기회가 찾아온 것이었다. 하야부사는 글라디에이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탑 로프에서 몸을 날려 그대로 그를 덮치는 등 멋지게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글라디에이터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다시 한 번 탑 로프 어썸 밤을 날려 하야부사를 잠재우려 했지만, 하야부사는 그 기술을 허리케인라나 (Hurricanrana) 로 뒤집어 버렸다. 하야부사는 결국 글라디에이터에게 핀폴을 따내 FMW 더블 타이틀즈 챔피언쉽 넘버 원 콘텐더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는 넘버 원 컨텐더의 자격으로 1997년 4월 29일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미스터 간노스케와 경기를 가진 이래로 다시 한 번 간노스케와 싸울 수 있게 되었다. 한편 4월 21일 고라쿠엔 홀에서 진세이 신자키는 미스터 간노스케와 스트릿 파잇 매치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의 라이벌 관계에 종지부를 찍음과 동시에 이전의 복수를 시도하였다. 신자키가 다시 미치노쿠 프로의 풀타임 레슬러로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벌인 경기에서 그는 프레잉 러닝 파워밤으로 간노스케를 무찌르고 승리를 따냈다. 4월 26일 하야부사는 진세이 신자키와 한 팀을 이뤄 가네무라와 자도의 팀을 상대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와 신자키의 숙적이던 미스터 간노스케는 경기 도중 난입하여 하야부사에게 화염을 날려 그를 곤경에 몰아넣었다. 간노스케의 도움을 받아 자도는 하야부사에게 브레인버스터 (Brainbuster) 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1998년 4월 30일 요코하마 번카 체육관에선 예정되었던 대로 하야부사와 미스터 간노스케 간의 타이틀 매치가 벌어진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간노스케의 무릎에 드랍킥 (Dropkick) 을 날려 그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 간노스케는 투혼을 발휘하여 경기를 계속했지만 끝내 하야부사에게 피닉스 스플래쉬를 맞고 패하여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하야부사는 미스터 간노스케를 무찌름으로써 타이틀을 거머쥠과 동시에 오랜 기간 라이벌이었던 미스터 간노스케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

5월 19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오랜 친구인 마사토 다나까를 상대로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된다. 그 경기에서 두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벌여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다나까는 그 경기를 통해 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탑 로프 리버스 DDT (Reverse DDT) 를 시도하기도 했다. 다나까는 분전했지만, 하야부사는 챔피언의 위용을 살려 다나까를 팰컨 애로우로 제압하고 20여분간의 대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5월 27일 하카타 스타 레인에서 하야부사는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코도 후유키와 유키히로 가네무라의 팀과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은 다나까가 가네무라에게 기습적인 롤업 (Rollup) 을 당해 핀을 허용하면서 패하여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6월 19일 고라쿠엔 홀에서 마사토 다나까는 ECW로의 이적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리고 하야부사는 前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챔피언이던 다이스케 이케다 (Daisuke Ikeda) 를 미스터리 파트너로 맞아들이고, 히사츠카 오야와 리키 후지 등과 더불어 코도 후유키와 뉴 팀 노 리스펙트의 고지 나까가와, 유키히로 가네무라, 게도 (Gedo) 의 팀을 상대하여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 경기에서 리키 후지는 게도에게 롤링 브레인버스터 (Rolling Brainbuster) 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그 경기는 뉴 팀 노 리스펙트와 하야부사가 이끄는 뉴 피닉스 그룹 (New Phoenix Group) 간의 퓨드가 형성되는 도화선이 된다.

6월 26일 하야부사는 유키히로 가네무라를 상대로 두 번째로 FMW 더블 타이틀즈 챔피언쉽 방어전을 치뤘는데, 그는 가네무라가 휘두르는 전선을 감은 야구 방망이를 여러 차례 간신히 피한 다음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6월 10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다이스케 이케다, 히사츠카 오야, 리키 후지 등과 더불어 팀 노 리스펙트의 코도 후유키, 고지 나까가와, 자도, 게도 등과 싱글 일리미네이션 매치 (Single Elimination Match) 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자신의 팀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 후유키와 나까가와를 상대하게 된다. 후유키는 재빨리 하야부사를 공격하여 그의 마스크를 벗겨낸 다음, 포크 등으로 그의 얼굴을 찍어 하야부사로 하여금 많은 양의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하야부사 또한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고 역시 포크를 집어 반격에 나서지만, 나까가와에게 얼굴에 녹색의 이상한 액체를 맞고 결국 롤업으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패배에 분개한 하야부사는 라커룸에서 집기들을 때려부수고, 팀 노 리스펙트를 증오하는 말로써 화를 달래려고 했지만 그다지 소용없는 일이었다.

8월 22일 도쿄 TV 스튜디오에서 에자키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종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하야부사 캐릭터를 선보였다. 그는 고지 나까가와와 경기를 가졌는데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는 나까가와를 압도했고, 그의 매니저이던 고 이토에게까지조차 툼스톤 파일드라이버 (Tombstone Piledriver) 를 작렬시키기도 했다. 어둠의 하야부사는 경기를 끝낼 심산으로 탑 로프에 올라가지만, 갑자기 정전이 되는 바람에 순식간에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불이 꺼진 동안 어둠의 하야부사는 신자키의 복장을 한 누군가에게 공격을 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불이 들어온 다음, 나까가와는 쓰러진 어둠의 하야부사를 핀하여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9월 1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는 팀 피닉스의 동료이던 히사츠카 오야를 상대로 세 번째로 FMW 더블 타이틀즈 챔피언쉽 방어전을 가졌다. 그는 오야를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방어전을 끝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두 선수는 서로를 격려하는 멋진 모습을 선사하며 스포츠맨쉽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9월 8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다이스케 이케다와 한 팀이 되어 코도 후유키와 가네무라의 팀을 물리치고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챔피언쉽 넘버 원 컨텐더의 자격을 확보한다. 경기가 끝난 후, 후유키는 하야부사를 공격한 다음 그에게 9월 20일 요코하마 번카 체육관에서 FMW 더블 타이틀즈 챔피언쉽에 도전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1998년 9월 20일 후유키-건 쇼에서 하야부사는 팀 노 리스펙트의 자도를 맞아 그를 물리치고 성공적으로 방어전을 끝마쳤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는 갑자기 난입한 팀 노 리스펙트의 코도 후유키, 고지 나까가와, 게도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다. 이에 팀 피닉스에서도 리키 후지가 나타나 하야부사를 구하려 했는데, 이 때 갑자기 공이 울리면서 하야부사 & 리키 후지 대 후유키, 나까가와, 게도 간의 핸디캡 매치가 열리게 된다. 후유키는 재빨리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벗겼고, 나까가와는 短刀로 하야부사의 이마를 찔러 그로 하여금 유혈의 상처를 입게 만들었다. 하야부사는 이마에 피를 흘리는 상태에서 다시 바디슬램 (Bodyslam) 을 당해 링 밖에 있던 테이블에 쳐박히고 만다. 하야부사는 그렇게 백스테이지로 실려나가면서 리키 후지는 혼자서 세 명의 악당들을 상대하게 되었다. 후지는 얼마간 근근히 버텨나가긴 하지만 이내 후유키에게 슈퍼 파워밤을 맞게 된다. 이 때 백스테이지로 실려나갔던 하야부사가 또다른 마스크를 착용하고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그러나 하야부사는 이미 기력을 많이 소진한 상태였다. 그는 결국 후유키에서 래리어트를 맞고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FMW 회장이던 쇼이치 아라이 (Shoichi Arai) 는 코도 후유키와 고지 나까가와가 FMW 더블 타이틀즈의 타이틀샷을 획득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후유키는 인터뷰를 통해 나까가와로 하여금 자신보다 먼저 10월 6일에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에게 도전하게 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만약 나까가와가 승리하지 못할 경우, 11월 20일에 요코하마의 번카 체육관에서 자신이 하야부사에게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예정되었던 바와 같이 10월 6일 고라쿠엔 홀에선 고지 나까가와와 하야부사의 타이틀 매치가 열렸다. 25분간의 혈투 끝에 하야부사의 마스크는 피로 범벅이 되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나까가와에게 팰컨 애로우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그 경기에 코도 후유키는 미리 나까가와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하며 샴페인까지 들고 나왔지만, 나까가와가 패배하자 그 샴페인으로 하야부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후유키는 자신이 직접 11월 20일에 하야부사에게서 타이틀을 빼앗아오겠다고 선언한다. 10월 24일 FMW엔 컴 아웃 앤 플레이 (Come Out & Play) 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경기 방식이 선보여진다. 컴 아웃 앤 플레이 매치란 7팀 중에 먼저 두 팀이 일반적인 룰의 태그 매치를 벌이는데, 팀의 한 레슬러가 핀을 당하면 그 팀 모두가 탈락하여 라커룸으로 돌아가고, 다음 팀이 올라와 링 안의 팀을 상대로 경기를 벌인다는 일종의 건쓸렛 (Gauntlet) 스타일의 경기 방식이었다. FMW 사상 가장 오랫동안 벌어진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 피닉스는 코도 후유키의 팀 노 리스펙트를 물리치고 승리를 따내게 된다. 하야부사는 코도 후유키에게 450 스플래쉬를 먹이고 핀을 따냄으로써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월 26일 지바에서 하야부사는 다이스케 이케다와 더불어 당시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챔피언이던 코도 후유키와 유키히로 가네무라에게 도전하여 승리를 따내고 새로운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챔프에 등극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이케다는 가네무라에게 핀을 따냄으로써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하야부사와 이케다는 이케다가 건강상의 문제로 레슬링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타이틀을 몰수당하게 된다.

1998년 11월 20일 요코하마 번카 체육관에서 하야부사는 이미 예정되었던 대로 코도 후유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그들은 나쁜 사이 만큼이나 매우 격렬한 경기를 벌이게 된다. 경기 도중 하야부사는 턴버클에 급소가 끼는 불운을 겪기도 한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다시금 힘을 내어 후유키에게 회심의 피닉스 스플래쉬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결정적인 승기를 잡은 후유키는 여러 차례 래리어트를 날려 하야부사의 힘을 빼놓은 다음 핀을 따내 새로운 FMW 더블 타이틀즈의 주인이 되었다.

11월 22일 FMW는 오버 더 톱 (Over The Top) 이라는 이름으로 16人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FMW 더블 타이틀즈의 넘버 원 컨텐더를 가리겠다고 발표한다. 하야부사는 1라운드에서 게도를 맞아 비교적 손쉽게 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하야부사는 인터뷰를 갖고 후유키에게 생각보다 빨리 복수를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한다. 그는 12월 13일 벌어질 예정의 토너먼트 2회전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1999년 3월 19일 삿포로에서 벌어질 예정인 타이틀 매치에 진출하여 타이틀을 탈환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야부사가 2회전에서 만난 상대는 동료인 히사츠카 오야였다. 지금은 동료 사이가 되었지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보았을 때, 하야부사와 오야는 여러 차례 격렬한 경기를 가진 적이 있었다. 예전에 비해 한층 원숙해진 기량으로 명성을 쌓은 하야부사였기에 오야에게 낙승을 거둘 것이라고 사람들은 예상했지만, 놀랍게도 하야부사는 오야에게 기습적인 롤업을 허용하여 패하고 말았다. 하야부사 스스로도 경기 결과를 믿지 못하여 충격에 빠지고 만다. 하야부사는 그 패배로 후유키에게 복수함과 동시에 타이틀을 탈환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접어야만 했다.

1999년 1월 5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테츠히로 구로다와 경기를 갖게 된다. 두 선수는 관중석까지 오가며 격렬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구로다에게 멋진 허리케인라나를 작렬시켜 그를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게 만들었다. 하야부사는 또한 구로다를 의자 위에 앉혀놓은 다음, 가드레일에서 멋진 문썰트를 작렬시켜 다시 한 번 구로다의 혼을 빼놓았다. 하야부사는 팰컨 애로우로 대미를 장식하고 재기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1월 16일 역시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오랜만에 진세이 신자키와 태그팀을 이뤄 타몬 혼다 & 준 이즈미다의 팀과 올 아시안 태그팀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분투했지만, 신자키가 혼다에게 파워밤을 맞고 핀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2월 13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다시 한 번 올 아시안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신자키는 혼다에게 핀을 따내 1월 16일의 복수에 성공하며 올 아시안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 65번째 팀이 되었다.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올 제팬 소속이 아님에도 올 제팬 타이틀을 따낸 첫 번째 팀으로 기록되게 된다. 2월 16일 하야부사는 마사토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새로 유대 관계를 형성한 미스터 간노스케와 히데키 호사카의 팀을 무찌르게 된다. 그 경기에서 다나까는 호사카에게 로어링 엘보를 작렬시킴으로써 승리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다나까는 더 이상 하야부사와 함께 하지 않고, 홀로서기를 할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하야부사의 속을 쓰리게 만들었다. 2월 18일 코도 후유키는 다이스케 이케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그런데 그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가 나타나 친구인 이케다의 상태를 돌보았는데 하야부사는 무하메드 욘 (Muhammed Yone) 과 다른 배틀아츠 (Battlarts) 의 멤버들에 의해 공격당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이케다는 자신 또한 더 이상 하야부사와 관계된 일에 관련되고 싶지 않다고, FMW를 떠나겠다고 선언한다.

하나 둘씩 친구를 떠나보내고 거의 왕따가 된 하야부사는 2월 21일 하카타 스타 레인에서 그의 영원한 라이벌 미스터 간노스케와 경기를 갖게 된다. 친구를 잃어버리고 의기소침해진 하야부사는 미스터 간노스케에게마저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히데키 호사카와 슈퍼 레더가 나타나 팀 동료인 간노스케의 승리를 축하하고, 하야부사에게 집단 폭행을 가했다. 위기에 처한 하야부사였지만 그를 구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듯 했다. 그런데 이 때 미스터 간노스케와 3월에 타이틀 매치를 벌일 예정인 후유키가 나타나 미스터 간노스케 일당들을 쫓아버림으로써 하야부사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2월 27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몇 안 남은 친구들 중의 하나인 히사카츠 오야와 한 팀을 이뤄 미스터 간노스케와 히데키 호사카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러나 오야 역시 12월에 하야부사와 토너먼트 경기에서 맞붙은 이래로 하야부사와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다. 그는 결국 하야부사를 배신하고 그에게 백 수플렉스 (Back Suplex) 를 작렬시켜 미스터 간노스케와 히데키 호사카의 팀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수 있게끔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는 또다시 간노스케와 호사카, 오야, 그리고 슈퍼 레더에게까지 집단 폭행을 당했다. 그런데 이번에도 후유키가 나타나 간노스케 일당들을 내쫓아버리고 하야부사를 구해주었다. 하야부사를 구한 후유키를 마이크를 잡고 저 못된 간노스케 일당들을 퇴치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구성해야 함을 역설한다. 이에 하야부사는 잠시 생각을 하더니 후유키와 포옹을 함으로써 후유키의 말에 호응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후유키와 태그팀을 형성한 하야부사는 자신과 다이스케 이케다가 타이틀을 몰수당한 이래로 공석중인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태그팀 토너먼트에 하야부사와 후유키는 출전을 결심한다. 한편 그 날 밤 벌어진 마사토 다나까와 테츠히로 구로다의 메인 이벤트에선 다나까가 구로다를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다나까와 구로다는 태그팀을 결성하여 3월 19일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가 보유하고 있던 올 제팬의 올 아시안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것과 자신들 역시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태그팀 토너먼트에 출전하겠다고 밝힌다.

3월 19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는 다나까와 구로다를 상대로 올 제팬의 올 아시안 태그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게 된다. 네 선수들은 30여분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고전 끝에 하야부사가 구로다에게 팰컨 애로우를 작렬시킴으로써 다나까와 구로다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후 3월 29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코도 후유키와 한 팀이 되어 FMW 브래드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 토너먼트에서 30여분간 경기를 벌였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결국 무승부를 기록하고 만다. 5월 2일 도쿄돔에선 전설적인 영웅 자이언트 바바 (Giant Baba) 의 은퇴식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그 날 하야부사는 미치노쿠 프로의 그레이트 사스케와 타이거 마스크 4 (Tiger Mask IV) 등과 한 팀을 이뤄 올 제팬의 마누키 모스맨과 요시나리 오가와 (Yoshinari Ogawa), 마사히토 가키하라 (Masahito Kakihara) 의 팀과 씩스맨 태그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양팀은 30분간 용호상박의 대혈투를 벌였지만 결국 시간 제한으로 인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된다. 5월 3일 하야부사와 코도 후유키는 FMW 브래스 너클스 태그팀 타이틀 토너먼트에서 마사토 다나까와 테츠히로 구로다의 팀에 패배하여 토너먼트에서 탈락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실수로 후유키에게 물세례를 퍼붓게 되었고, 이로 인해 둘 사이의 우정은 깨어지고 말았다.

5월 5일 요코하마 번카 체육관에선 하야부사 & 진세이 신자키 대 마사토 다나까 & 테츠히로 구로다의 경기가 펼쳐졌다. 그 경기는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가 벌이는 FMW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 핀폴을 따낸 선수는 바로 그 날 밤 코도 후유키가 보유하고 있던 FMW 더블 타이틀즈에 도전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할 수 있었다. 그 경기에서 구로다는 하야부사에게 래리어트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코도 후유키에 대한 타이틀샷을 따내게 된다. 메인 이벤트에서 코도 후유키는 미스터 간노스케, 고지 나까가와, 유키히로 가네무라, 자도, 게도, 그리고 히도 등과 함께 등장하게 된다. 그들은 팀 노 리스펙트를 재건하게 된다. 팀 노 리스펙트가 뒤를 받쳐주는 후유키를 구로다 혼자서 상대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구로다는 결국 후유키에게 패하면서 타이틀 정복에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후유키가 구로다에게 핀을 따낼 즈음, 갑자기 하야부사가 달려나와 후유키에게 공격을 퍼붓지만 팀 노 리스펙트 멤버들에게 막혀 오히려 하야부사는 역공을 당하게 된다. 그러자 마사토 다나까가 나타나 오랜 친구인 하야부사를 구하고 후유키를 비롯한 팀 노 리스펙트 멤버들을 몰아냈다. 다나까에 이어 히사츠카 오야, 히데키 호사카 등이 나타나 하야부사를 진정시켰다. 하야부사는 마이크를 잡고 비명을 질러대며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중들은 링 근처로 오물을 투척하며 하야부사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하야부사는 옛동료들인 다나까, 구로다, 리키 후지, 히데키 호사카, 히사카츠 오야,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 등과 더불어 팀 노 리스펙트와의 전쟁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5월 31일 고라쿠엔 홀에서 FMW 회장인 쇼이치 아라이는 코도 후유키와 함께 나타나 후유키와 새로운 FMW의 커미셔너 (Commissioner) 로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FMW 팀은 팀 노 리스펙트 멤버들과 아주 강력한 적대 관계를 형성한다. 그 날도 두 팀은 5대 5 일리미네이션 매치를 벌였는데, 그 경기에서 구로다는 후유키를 제거함으로써 어느 정도 복수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나까는 고지 나까가와를 제거했고, 히데키 호사카는 유키히로 가네무라를 테이블에 쑤셔박아 버림으로써 KO시켰다. 미스터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에게 로 블로 (Low Blow) 를 날림으로써 자격 상실을 당했고, 하야부사는 히도에게 450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고 그를 제거함으로써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6월 4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쇼에서 코도 후유키는 FMW는 당분간 이제 일본 내의 어떤 레슬링 단체와도 교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올 제팬의 타카오 오모리와 요시히로 다까야마 (Yoshihiro Takayama) 에게 하야부사와 진세이 신자키의 팀과 경기를 가질 것을 강요했다. 그렇게 해서 벌어진 경기에서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오모리와 다까야마에게 패하여 올 아시안 태그팀 타이틀을 내주고 만다. 6월 15일 고라쿠엔 홀에서 커미셔너 코도 후유키는 그의 직권을 남용하여 정적이던 하야부사에게 8월 25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지는 이벤트 이후로 하야부사라는 기믹이 아닌 본명인 에이지 에자키로 활약할 것과 마스크를 영원히 쓰지 말 것을 지시한다. 하야부사, 다나까, 구로다는 미스터 간노스케, 가네무라, 히도의 팀과 래더 매치 (Ladder Match - 사다리 경기) 를 벌이게 되었는데,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의 팀은 구로다가 히도를 핀하면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그 경기엔 독특한 규정이 걸려 있었는데 하야부사의 팀이 승리를 함으로써 코도 후유키는 개밥을 먹는 수모를 겪었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후유키가 개밥을 먹을 것인지 궁금해 하면서 그의 주위로 몰려 들었었는데, 후유키는 정말로 개밥을 먹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는 개밥을 먹은 다음 그걸 삼키는 대신 하야부사의 얼굴에 도로 뱉어버렸다. 후유키의 돌발 행동에 FMW 팀 멤버들과 팀 노 리스펙트의 멤버들 사이엔 또 한 번 전운이 감돌게 된다. 두 팀은 링으로 몰려들어와 상대 편 팀에게 개밥이 든 자루를 던져대며 난잡한 다툼을 벌였다. 6월 23일 하야부사는 쇼이치 아라이를 만나 후유키의 월권에 대한 항의를 했지만, 후유키에 의해 영향을 받은 쇼이치 아라이는 하야부사의 요청을 거절했다.

7월 2일 한 모임 자리에서 코도 후유키는 FMW 타이틀을 WEW 타이틀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첫 번째로 벌어질 WEW 타이틀전은 WEW 씩스맨 태그팀 타이틀 매치라고 발표한다. WEW 씩스맨 태그팀 타이틀 매치는 네 팀이 참가하는 라운드 로빈 방식의 토너먼트로 7월 31일부터 개최할 것이라는 얘기도 덧붙였다. 여기에 참가할 네 팀은 하야부사와 마사토 다나까 & 테츠히로 구로다의 팀, 미스터 간노스케와 가네무라, 자도의 팀, 슈퍼 레더와 아마겟돈 (Armageddon) 의 팀, 마지막으로 코도 후유키와 고지 나까가와, 게도의 팀이었다. 7월 31일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첫 번째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미스터 간노스케와 후유키의 팀이 무려 1시간의 대접전 끝에 시간 제한에 따른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반면 하야부사의 팀은 슈퍼 레더의 팀을 단 4분만에 꺾고 첫 승을 챙기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슈퍼 레더에게 핀을 따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하야부사팀의 다음 상대는 미스터 간노스케의 팀이었다. 두 팀은 20여분간 접전을 펼치지만, 하야부사가 자도에게 기습적인 롤업으로 핀을 따내면서 하야부사의 팀이 2승째를 거두게 된다. 하야부사의 팀은 마지막으로 후유키의 팀을 상대하여 타이틀 획득의 꿈을 꾸게 되지만 끝내는 후유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하여 후유키의 팀이 새로운 WEW 씩스맨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후유키에게 래리어트를 허용하는 바람에 핀을 당하고 말았다.

8월 20일 고라쿠엔 홀에서 어둠의 하야부사가 잠시 컴백하여 구로다, 히사츠카 오야와 팀을 이뤄 고지 나까가와, 가네무라, 히도의 팀과 경기를 가졌다. 그 경기에서 어둠의 하야부사는 히도에게 핀을 따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었다.

8월 23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하야부사 기믹을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을 이틀 앞둔 상태에서 가네무라를 꺾고 개인 통산 세 번째로 FMW 브래스 너클스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8월 25일 삿포로의 나까지마 스포츠 센터에서 하야부사는 간노스케를 상대로 하야부사 기믹으로는 마지막이자 FMW 브래스 너클스 챔피언쉽 매치를 벌이게 된다. 두 선수 모두 임전무퇴의 각오로 경기에 임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미스터 간노스케는 마치 하야부사의 목을 부러뜨리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그에게 탑 로프 리버스 툼스톤 (Top Rope Reverse Tombstone) 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경기 후반 팰컨 애로우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하야부사로써의 마지막 경기이자 타이틀 방어전을 성공리에 마쳤다. 경기가 끝난 후 커미셔너 코도 후유키는 링으로 나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 하야부사에게 꽃다발을 건냈다. 하야부사와 감정이 좋지 않던 후유키였고, 하야부사 기믹을 못 쓰게 만든 것도 후유키였기에 그의 행동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꽃다발로 하야부사를 공격했고, 그와 때를 맞추어 팀 노 리스펙트 멤버들은 하야부사에게 집단 폭행을 가하려 했다. 그러자 FMW 팀 멤버들이 달려와 하야부사를 구해주려 했으나 일이 뜻같지 못했다. 그 사이 후유키는 하야부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다음, 그의 목에 개목걸이를 채웠다. 그리고 나서 가위를 가져와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잘라버렸고, 한술 더 떠서 하야부사의 경기복마저도 잘라버리려 했다. 옷을 가위로 짤린 하야부사가 거의 나체 상태가 되어갈 무렵 세나 와카나 (Sena Wakana) 가 달려나와 타월로 하야부사의 몸을 덮어주었다. 그리고 FMW 회장인 쇼이치 아라이도 링으로 나와 후유키에게 더 이상의 무례한 짓은 그만둘 것을 종용했다. 그러나 후유키는 아라이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하야부사의 경기복을 짜르려 했다. 그러자 아라이는 직접 몸으로 하야부사를 가려주어 하야부사를 구해주었다. 후유키는 아라이의 돌발 행동에 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때마침 링으로 올라오는데 성공한 마사토 다나까에 의해 링 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후유키와 간노스케가 링 밖으로 쫓겨나간 이후, 에자키는 몸을 일으켜 마이크 워크를 통해 자신은 본명인 에이지 에자키로 활약하지 않고 새로 H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겠다고 선언했다.

8월 27일 아시카와 (Ashikawa) 에서 에이지 에자키는 H로써 처음으로 경기를 갖게 된다. 그는 10人 일리미네이션 매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는 그 경기에서 히도, 자도, 유키히로 가네무라 등을 제거하며 한층 강한 모습을 선사했다. 그는 코도 후유키마저도 신무기인 H 엣지 (H Edge) 를 작렬시켜 핀을 따내고 제거시킴으로써 마침에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는 간노스케의 무릎에 드랍킥을 작렬시켜 다시 그에게 심한 부상을 입혔다. 이전에도 한 번 에자키에게 무릎에 드랍킥을 맞고 부상을 당한 적이 있던 간노스케는 이 날도 심한 부상을 입게 되어 마침내는 병원으로 후송되기에 이르렀다. 9월 3일 H는 마사토 다나까, 테츠히로 구로다와 한 팀을 이뤄 코도 후유키, 유키히로 가네무라, 히도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놀랍게도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 간노스케에게 탑 로프 플라잉 드랍킥을 맞은 것을 비록하여 폭행을 당하게 되지만 팀 동료인 구로다가 히도에게 핀을 따내면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후유키와 나머지 팀 노 리스펙트 멤버들은 백스테이지로 퇴장했고, 미스터 간노스케는 자신이야말로 진짜 하야부사라고 주장하면서 H를 두고는 사기꾼이라고 모함했다. 또한 그는 코도 후유키, 자도, 가네무라, 그리고 포르노 스타인 초코볼 무카이 (Chocoball Mukai) 와 패거리를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9월 24일 고라쿠엔 홀에서 H는 구로다, 이치하라, 요시노리 사사키 (Yoshinori Sasaki) 와 한 팀이 되어 하야부사 (= 미스터 간노스케), 고지 나까가와, 게도, 프로 레슬러가 일생의 꿈이었던 일본의 포르노 스타인 초코볼 무카이로 드러난 미스터리 파트너의 팀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이치하라를 매니저격인 세나 와카나에게 개목걸이를 채웠다. 그런데 하야부사의 행동을 지켜보던 초코볼 무카이가 뭔가가 맘에 들지 않았던지 갑자기 하야부사를 밀쳐버리려 했다. 그러나 무카이의 자그마한 반란은 간노스케에게 먹혀들지 않아서 무카이는 오히려 간노스케 (가짜 하야부사) 에게 역습을 허용한다. 하야부사는 무카이에게 슈퍼 파워밤을 작렬시키고 그대로 링을 떠나버렸다. 그 사이 H는 게도를 H 엣지로 물리치고 자신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H는 하야부사 행세를 하는 간노스케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H가 간노스케에게 제의한 경기는 이른바 애너스 익스플로션 매치 (Anus Explosion Match - 상대방의 항문에 불을 붙이는 경기) 라는 과격한 스타일의 경기였다. H가 이런 제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이 처음 레슬링을 배우던 시절 마사시 혼다와 더불어 스승들에게 훈련받았던 경험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10월 29일 고라쿠엔 홀에서 H와 하야부사는 애너스 익스플로딩 매치를 치르게 된다. 그들의 경기는 경기장 곳곳을 무대로 펼쳐졌었다. H는 가짜 하야부사에게 턴버클에 수갑이 채워져 묶여버리게 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정적인 기회를 잡은 가짜 하야부사는 H의 팬츠를 내리고 그의 엉덩이에 불을 붙이려 했지만, 나오히로 야마자키 (Naohiro Yamazaki) 가 나타나 수갑의 열쇠를 가지고 나타나 H를 수갑에서 풀어주었다. 하야부사는 도망가면서 에자키가 엉덩이에 불이 붙을 뻔한 일을 두고 비웃음을 퍼부었다. 이후 그 날 밤, 하야부사는 야구 방망이를 들고 나타나 코도 후유키를 불러내 달초에 자신이 치른 여러 경기에 질 뻔했던 일을 추궁하려 했지만, 그 자리에 후유키가 아닌 H가 나타나 H와 하야부사는 격렬한 다툼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들은 경기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다투었고, 심지어는 관중석에서까지 다툼을 계속했다. 그들은 중계석에까지 마구잡이 다툼을 벌이지만 결국 진행 요원들에 의해 분리되었다.

11월 23일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H는 하야부사와 메인 이벤트를 벌이게 되었는데, 그 경기의 특별 심판으로는 前 WWF 챔피언인 숀 마이클 (Shawn Michaels) 이 나서게 되었다. 두 선수는 WWF의 거물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야부사는 경기 초반 심판인 숀 마이클에게 칩 샷 (Chip Shot) 을 시도하지만, 숀 마이클은 스윗 친 뮤직 (Sweet Chin Music) 을 작렬시켜 버릇없이 군 하야부사에게 일격을 가했다. 숀 마이클이 스윗 친 뮤직을 날렸을 때, 관중들은 엄청난 호응으로 환영의 의사를 나타냈다. 하야부사가 쓰러지자 숀 마이클은 그에게로 다가가 마스크를 벗겨내려 했는데, H가 황급히 숀 마이클의 행동을 제지시켰다. H가 숀 마이클을 제지시키는 동안 기운을 차린 하야부사는 자존심이 상했던지 스스로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가면 속에 감춰져 있던 미스터 간노스케의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H와 간노스케는 남은 시간 동안 늘 그랬듯 라이벌다운 치열함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간노스케는 에이프런에서 리버스 파일드라이버 (Reverse Piledriver) 를 작렬시켰고, 여러 차례의 수플렉스까지 성공시켰다. 그는 화이어 썬더로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핀에 들어갔지만, 투 카운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반격에 나선 H는 간노스케에게 H 엣지를 작렬시켰다. 그러나 그는 바로 핀에 들어가는 대신, 그가 하야부사 시절 즐겨 사용했던 450 화이어버드 스플래쉬 및 팰컨 애로우 등을 차례로 작렬시켰다. 그는 마지막으로 피닉스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간노스케와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후 숀 마이클은 두 선수 모두에게 훌륭한 시합을 펼쳐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말을 건낸 후, 간노스케에게는 좀더 사나이다운 모습을 보이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그리고 에자키에게는 훌륭한 스포츠맨쉽을 보여준 것에 대해 악수를 청했다. 에자키와 숀 마이클은 악수를 나누며 미-일 양국의 우의를 보여주었다. 에자키는 숀 마이클에 이어 간노스케와도 악수를 나누었더. 1997년 4월 29일, 간노스케는 악수를 청한 에자키를 공격한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때와는 다르게 그의 악수 요청을 받아들여 정겹게 악수를 나누었다. 간노스케는 마이크를 잡고 지난 3년여간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에자키에게 용서를 청하고 그와 다시 친구가 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에자키는 간노스케의 부탁을 받아들였고 두 사나이는 포옹을 함으로써 되살아난 그들의 우정을 만방에 과시했다. 간노스케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에자키의 가장 친한 친구로 되돌아왔다.

12월 1일 오사카에서 H와 미스터 간노스케는 사상 처음으로 한 팀을 이뤄 구로다와 히사카츠 오야의 팀을 물리치고 WEW 태그팀 챔피언쉽을 획득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구로다에게 H 엣지를 작렬시키고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다. 12월 12일 고라쿠엔 홀에서 H와 간노스케는 다시 마사토 다나까와 구로다의 팀을 상대로 경기를 갖고 승리를 거두어 찰떡궁합을 과시했다. 그런데 마사토 다나까는 그 경기 이후, H와 간노스케가 한 팀을 이룬 것에 불만을 품고 H와 간노스케가 주축이 된 FMW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다. 다나까는 자신의 오랜 파트너이던 구로다에게 자신을 따라 FMW 팀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그대로 잔류할 것인지 물어본다. 구로다는 다나까의 요청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성난 마사토 다나까는 FMW 팀을 떠나는 것은 물론, 아예 FMW에서 ECW로의 이적을 단행하게 된다.

2000년 1월 5일 고라쿠엔 홀에서 코도 후유키는 ECW 제팬의 리더로써 여성 레슬러인 교코 이노우에 (Kyoko Inoue), 핏벌 넘버 원 (Pitbull # 1), 볼즈 마호니 (Balls Mahoney) 등과 함께 FMW로 돌아왔다. H와 미스터 간노스케, 히사카츠 오야, 리키 후지 등은 이들 후유키 일당들과 혈전을 벌였다. 그 경기에서 FMW 팀은 분전했지만 후유키가 리키 후지에게 핀을 따냄으로써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후유키는 팀 노 리스펙트는 비록 FMW를 정복하는데 실패했지만, 자신이 이번에 새롭게 조직한 ECW 제팬은 반드시 FMW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1월 8일 H는 미스터 간노스케와 더불어 코도 후유키, 교코 이노우에의 팀과 가진 태그 매치에서 패배를 당하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여자인 교코 이노우에에게 핀을 허용함으로써 굴욕을 맛보게 된다. 교코가 볼즈 마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분명 H에게 있어선 굴욕적임에 틀림없었다. 이 날의 승리로 코도 후유키와 교코 이노우에는 WEW 태그팀 타이틀 넘버 원 컨텐더에 등극하게 된다.

2월 18일 가와사키 클럽에서 H는 볼즈 마호니와 스트릿 파잇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그가 여지껏 어느 경기에서 흘린 피보다 많은 양의 피를 흘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H는 미스터 간노스케가 효과적으로 후유키와 교코를 견제해 주는 틈을 타 간신히 마호니에게 핀을 따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2월 25일 고라쿠엔 홀에서 H는 간노스케와 한 팀을 이뤄 다시금 후유키 & 교코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는 WEW 태그팀 타이틀 매치로 벌어졌는데, H와 간노스케는 후유키와 교코에게 패하여 타이틀을 내줘야만 했다.

3월 27일 고라쿠엔 홀에서 H는 교코와 1대 1로 맞붙어 지난날의 굴욕을 되갚아주려 했다. 그 경기에서 H는 교코에게 H 엣지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복수에 성공했다. 교코는 FMW 내의 탑 스타인 H를 맞아 잘 싸웠지만 혼자서 H의 벽을 넘기엔 분명히 무리였다. 한편 그 날 밤, 미스터 간노스케가 불의의 일격을 당해 병원으로 실려가는 바람에 H는 간노스케를 대신하여 요시노리 사사키, 나오히로 야마자키 등과 함께 팀 노 리스펙트의 고지 나까가와, 자도, 게도의 팀을 상대로 WEW 씩스맨 태그 매치에 나섰다. 그 경기에서 H의 팀은 야마자키가 자도에게 핀을 허용하는 바람에 패배를 당하게 된다. 메인 이벤트에선 몇 달간 FMW를 떠나 ECW에 몸담고 있던 마사토 다나까가 컴백하여 테츠히로 구로다를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나까에게 공격을 당하던 구로다를 H가 달려와 구해주려 했지만, 오히려 다나까에게 역습을 당하고 만다. 후유키는 그런 다나까를 지켜보면서 그가 자신의 ECW 제팬에 가세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런 후유키의 생각은 오만이었다. 다나까는 후유키마저도 링 밖으로 쫓아버린 다음, 마이크를 잡고 볼즈 마호니와 크레이지 보이 (Crazy Boy) 등과 함께 새로운 ECW 제팬을 결성하여 FMW를 접수하겠다고 큰소리쳤다.

4월 3일 제프 삿포로에서 후유키는 자신이 다음 이틀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프로 레슬링계를 완전히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한다. 후유키는 먼저 1998년 11월 20일 이래 처음으로 H와 싱글 매치를 벌였다. 그 경기에서 후유키는 초코볼 무카이의 팬이라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H에게 핀을 따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H가 주도하는 FMW 팀은 코도 후유키, 교코 이노우에, 초코볼 무카이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단 16초만에 초코볼 무카이를 물리친 데 이어, 교코 이노우에마저도 쉽게 물리친 다음 코도 후유키를 상대했다. H는 코도 후유키를 은퇴시키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사람들은 설마 후유키가 패할까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을 깨고 H는 후유키마저도 무찌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FMW 팀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고, 코도 후유키는 불명예스런 은퇴를 강요당하게 되었다.

4월 11일 고라쿠엔 홀에서 H는 부상에서 회복된 미스터 간노스케와 한 팀을 이뤄 ECW 제팬의 마사토 다나까와 볼즈 마호니와 경기를 벌이게 된다. 그 경기에서 H는 후속 공격을 위해 탑 로프로 올라갔었는데, 마호니가 비겁하게 H에게 몰래 다가와 너트크래커 (Nutcracker) 를 작렬시켰다. 이 공격으로 인해 H는 상당히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된다. 요시노리 사사키가 H를 라커룸으로 데려간 사이, 미스터 간노스케는 마호니와 다나까에게 더블팀으로 일방적인 공격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이 때 은퇴한 줄 알았던 코도 후유키가 나타나 간노스케를 도우려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H가 관중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뒤로 하고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쓰고 역시 간노스케를 돕기 위해 나타났다. 관중들은 원조 하야부사의 컴백에 미쳐서 날뛰지만, 하야부사는 이전에 당했던 부상 때문인지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 그는 다나까에게 다이아몬드 더스트 (Diamond Dust) 를 맞고 핀을 허용하여 패배를 당하게 된다. 그 날 다나까가 따낸 핀폴은 에자키를 상대로 하여 데뷔 이래 처음으로 따내는 핀폴이었다. 4월 28일 H는 라커룸에서 자신이 5월 5일 마사토 다나까와 맞붙게 되었음을 발표함과 동시에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였던 진세이 신자키를 그 경기에 초청했다.

5월 5일 고마자와 올림픽 체육관에서 에이지 에자키는 하야부사로써 컴백하여 메인 이벤트에서 마사토 다나까와 1대 1로 격돌하게 된다. 하야부사의 초청을 받은 진세이 신자키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둘의 다툼은 정말로 볼만했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그가 이전에 하야부사로 활약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그는 마사토에게 하야부사의 대표적 기술들이던 팰컨 애로우, 화이어버드 스플래쉬, 피닉스 스플래쉬 등을 모두 선사했다. 다나까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라 그 역시 하야부사에게 자신의 주요 기술인 어썸 밤, 로어링 엘보, 다이아몬드 더스트 등을 작렬시켰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다나까에게 굴복하지 않았고 결국 H 썬더를 작렬시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에자키는 마스크를 벗고 진세이 신자키와 함께 퇴장하면서 후유키의 WEW 월드 타이틀 도전에 관한 문제를 상의했다.

5월 28일 고라쿠엔 홀에서 새로운 WEW 월드 챔피언 코도 후유키는 H와 미스터 간노스케, 테츠히로 구로다 간의 WEW 월드 타이틀 넘버 원 컨텐더쉽 쓰리 웨이 댄스 (Three Way Dance) 의 특별 심판으로 선임된다. 같은 조직의 친한 친구들 사이에 벌어진 그 경기에서 세 선수는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그런데 그 경기에서 미스터 간노스케는 이전에 입었던 부상이 낫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액션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경기는 주로 H와 구로다가 다툼을 주도하는 형국이었다. H와 구로다는 링 밖에서 다툼을 벌이다 관중석으로 자리를 옮겨가며 경기를 계속했다. H는 관중석에서 구로다에게 멋진 허리케인라나를 작렬시켰다.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임할 수 없었던 간노스케는 주로 H나 구로다 중 한 선수를 도우며 간간히 더블팀 공격에 참여하곤 했다. 그런데 갑자기 구로다가 간노스케의 다친 다리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는 깁스를 한 간노스케의 다리에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다. H는 이를 틈타 구로다에게 기습적인 롤업을 시도한다. 심판이던 코도 후유키는 웬일인지 엄청나게 빠른 카운트를 세어 간접적으로 H의 승리를 지원하려 했지만 구로다는 투 카운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구로다는 H에게 끝내 허리케인라나를 맞고 핀을 허용하게 된다. 그 때도 물론 후유키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카운트를 셌다. 그런데 여기서 또 놀라운 일이 펼쳐지게 된다. H가 구로다에게 핀을 따낼 즈음, 간노스케는 구로다에게 공격을 당해 코너에 쓰러져 있었는데, 그는 목발을 잡고 몸을 일으키더니 핀을 따내고 일어서는 H를 짚고 있던 목발로 세게 가격하고 핀을 시도했다. 이번에도 후유키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카운트를 했고, 결국 간노스케가 승리를 거두고 WEW 월드 타이틀 넘버 원 컨텐더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뒤 미소를 짓고 있던 간노스케와 후유키에게 H는 분을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 때 FMW 회장이던 쇼이치 아라이가 교코 이노우에, 고지 나까가와, 초코볼 무카이 등과 함께 나타나 H를 조롱하기 시작했다. 아라이는 H를 자만에 빠진 멍청이라고 욕하면서 그는 승리하는 법을 배워야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격분한 H는 분을 삭히지 못하고 아라이에게 달려들지만 오히려 이전의 친구들이었던 히데키 호사카와 요시노리 사사키에게 역습을 당하고 만다. 호사카와 사사키는 미스터 간노스케 일당들과 더불어 H와 구로다에게 집단 폭행을 가했다. 호사카와 사사키가 H를 붙들고 있는 상태에서 후유키는 자신이 신 후유키 건이라는 조직을 재건했음을 알리고 H의 따귀를 때렸다. 쇼이치 아라이 또한 무방비 상태의 H에게 따귀를 날렸다. H는 호사카와 사사키에게서 간신히 몸을 빼쳐나와 바로 아라이를 쫓아갔다. 그리고 히사카츠 오야와 나오히로 야마자키,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 리키 후지 등이 나타나 H와 구로다를 구하려 나타났다. 리키 후지는 쇼이치 아라이를 내동댕이친 다음 오야와 더불어 아라이의 목을 졸랐다. 신 후유키 건의 멤버들은 간신히 아라이를 구해 퇴장하게 된다. 아라이는 백스테이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리키 후지는 일생일대의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그의 다음 행보를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지난 5월 28일 팀 노 리스펙트를 배신한 고지 나까가와는 5월 30일 고라쿠엔 홀에서 신 후유키 건에 새로운 기믹으로 합류하게 된다. 고지 나까가와가 새로 선보인 기믹은 전설적인 일본의 절도범의 이름을 딴 것으로 그는 새로 고에몽 (Goemon) 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H는 고에몽과의 경기에서 무릎에 부상을 당하게 되어 한동안 결장을 하게 된다. 그가 부상으로 결장을 하게 된 것은 1997년 11월 20일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편 6월 6일 리키 후지는 기념품 판매장에서 자신의 자서전 발매를 기념하여 사인회를 벌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신 후유키 건의 멤버들이 나타나 그에게 기습 공격을 퍼부었다. 신 후유키 건 멤버들은 리키 후지에게 집단 폭행을 가한 다음, H를 향한 메시지를 일갈했다. 그들은 H와 H의 파트너가 후유키와 고에몽을 6월 16일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질 경기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계속해서 리키 후지에게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6월 8일 H는 하야부사라는 이름의 팀을 결성하여 6월 16일 경기에 나서겠다고 발표한다.

6월 16일 고라쿠엔 홀에서 미스터 간노스케는 이벤트가 벌어지는 내내 리키 후지를 붙들어 매놓은 다음 그를 조롱했다. 리키 후지가 붙잡혀 있는 동안, H는 어둠의 H로 등장하여 홀로 코도 후유키와 고에몽을 맞아 외로운 싸움을 펼쳤다. 그는 당초 하야부사라는 팀을 결성하여 경기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웬일인지 이 날 홀로 등장해 사람들에게 의구심을 자아내게 했다. 어둠의 H로 나서긴 했지만 혼자서 두 명을 당해내기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 그는 후유키와 고에몽에게 경기 내내 더블팀 공격을 당하며 어려운 시합을 펼쳐나갔다. 그런데 이 때 겐이치로 텐류 (Genichiro Tenryu) 라는 선수가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쓰고 하야부사의 차림을 하고 나타나 어둠의 H와 함께 후유키와 고에몽에게 맞서게 된다. 겐이치로 텐류는 지난 5월 5일의 쇼에서 후유키의 도전을 받았던 선수이다. 텐류는 체어샷을 날려 고에몽을 KO시킨 다음 후유키에게 공격을 퍼부었다. 그는 후유키에게 파워밤을 날려 후유키의 얼을 빼놓았고, 이어 어둠의 H는 탑 로프에서 450 화이어버드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어둠의 H와 하야부사 복장을 한 텐류가 함께 퇴장하는데, 경기장 내의 대형 화면을 통해 리키 후지가 위기에 처한 장면이 방영된다. 관중들이 섹시 스톰 (Sexy Storm) 이라는 말을 연호하는 가운데, 리키 후지의 위험을 알아차린 어둠의 H는 친구인 리키 후지를 구하기 위해 황급히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6월 21일 고라쿠엔 홀에서 미스터 간노스케는 자신이 실제로 리키 후지를 불태운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리키 후지를 빼돌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고에몽이 나타나 간노스케에게 왜 리키 후지를 죽이지 않았냐며 그와 설전을 벌이게 된다. H는 이 날 새로 하야부사로 활약하게 된 겐이치로 텐류와 테츠히로 구로다, 그리고 미스터리 파트너와 한 팀을 이뤄 신 후유키 건의 코도 후유키, 미스터 간노스케, 고에몽, 교코 이노우에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되었다. 이 날 미스터리 파트너로 등장한 선수는 바로 리키 후지였다. 리키 후지는 하야부사로 활약하게 된 텐류가 후유키와 맞서고 있는 동안 고에몽과 미스터 간노스케를 향해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그 사이 텐류는 후유키에게 일격을 퍼부었고, 이어 H의 화이어버드 스플래쉬가 작렬하면서 H의 팀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다음 날, H는 구로다와 한 팀을 이뤄 사모안즈 (Samoans) 를 격파했다. 그 경기가 끝난 직후, H는 마이크 워크를 통해 그 경기가 H로써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고 발표하고, 이후부터는 다시 하야부사로써 활약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6월 23일 디퍼 아리아케에서 하야부사는 WEW 월드 타이틀 챔피언쉽의 타이틀샷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정말로 타이틀샷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신 후유키 건의 10명의 멤버들은 모두 꺾어야만 한다는 전제 조건이 붙게 된다. 그는 불과 몇 초만에 초코볼 무카이를 먼저 무찔렀다. 이어 새로 신 후유키 건에 합류한 플라잉 키드 이치하라를 물리친 하야부사는 다시 킨타로 가네무라 (Kintaro Kanemura), 요시노리 사사키, 히데키 호사카, 교코 이노우에, 고에몽, 그리고 미스터 간노스케까지 제압할 수 있었다. 코도 후유키가 다음으로 나타나 하야부사에게 기습 공격을 가했다. 후유키는 신 후유키 건의 모든 멤버들에게 하야부사를 관중석으로 내동댕이치라고 명령했다. 관중석으로 내던져진 하야부사는 거기서 의자로 두들겨 맞으며 집중적인 공격을 당했다. 그런데 그 순간 마사토 다나까가 나타나 후유키에게 로어링 엘보를 선사했다. 마사토 다나까는 석 달 동안의 방황을 접고 다시 FMW 팀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나까의 도움을 받은 하야부사는 후유키에게 450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게 된다. 하야부사는 후유키에게 승리를 거둘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절친한 친구 진세이 신자키에게 프레잉 파워밤을 얻어맞는 바람에 승리 일보 직전에서 물러나야만 했다. 원래 진세이 신자키는 하야부사와 절친한 친구였고, 상당 기간 오랫 동안 태그팀 파트너로써 활약했는데, 이번에 FMW로 컴백해서는 하야부사와 적대 관계에 서게 되었다. 신자키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한 하야부사는 이어 후유키에게 차징 래리어트를 맞고 핀폴을 허용하여 패하고 말았다. 후유키는 WEW 타이틀을 보유한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았었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하야부사의 가장 절친한 선수였던 진세이 신자키를 수배하여 자신의 팀으로 만듦으로써 위기를 탈출하고 성공적으로 타이틀 방어를 마쳤다.

6월 28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돌아온 마사토 다나까, 히사카츠 오야와 한 팀이 되어 코도 후유키, 진세이 신자키, 미스터 간노스케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신자키와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에게 집중적인 공격을 퍼붓고 그를 심하게 조롱했다. 하야부사는 또 다시 신자키에게 프레잉 파워밤을 맞기까지 했다. 미스터 간노스케는 하야부사를 코너에 쳐박고 난 다음, 신자키를 내던져 하야부사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는 방향을 바꾸어 다른 쪽 코너에 신자키를 쳐박아버렸다. 하지만 하야부사와 신자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간노스케에게 공격을 받으면서 다시 하야부사의 품으로 돌아온 신자키는 간노스케를 프레잉 파워밤으로 잠재워버렸다. 그리고 하야부사는 450 화이어버드 스플래쉬를 작렬시켜 경기를 매조지했다. 하야부사는 그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과 동시에 친구를 되찾은 기쁨까지 누릴 수 있었다.

8월 28일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이벤트에 신자키는 차가 막혀 경기장에 당도하지 못함으로써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신자키는 마사토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킨타로 가네무라 & 고에몽의 팀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는데, 결장을 하게 되는 바람에 그의 자리는 인디 단체의 레슬러인 온료 (Onryo) 로 대체되게 된다. 그 경기는 온료의 FMW 데뷔 무대가 되었으나, 경험이 부족한 온료는 가네무라에게 썬더 화이어 파워밤을 맞고 자신의 팀에 패배의 아픔을 주게 된다. 경기가 끝난 직후, 간신히 경기장에 도착한 진세이 신자키는 전속력으로 링으로 달려오지만 오히려 간노스케와 가네무라, 고에몽에게 기습 공격을 허용하게 된다. 신자키는 그들 세 악당에게 하야부사가 나타나기 전까지 집단 폭행을 당하게 된다. 신자키가 당하고 있는 걸 알게 된 하야부사는 번개처럼 나타나 세 악당으로부터 친구를 구해주었다. 그는 가네무라와 고에몽을 먼저 KO시켜 버렸다. 그 다음 하야부사는 같은 날 저녁 WEW 월드 타이틀의 타이틀샷을 놓고 자웅을 겨루기로 예정되어 있던 미스터 간노스케를 공격했다. 메인 이벤트에서 하야부사는 간노스케와 다시 한 번 혈투를 벌이게 된다. 간노스케는 가네무라와 고에몽의 도움으로 경기 초반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내내 어려운 경기를 펼치던 하야부사가 간신히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코도 후유키가 나타나 하야부사를 방해했다. 악당의 무리들은 간노스케가 완벽한 썬더 화이어를 작렬할 수 있게끔 하야부사에게 탑 로프 트리플 팀 파워밤을 구사했다. 이로 인해 하야부사는 간노스케에게 무방비 상태에서 썬더 화이어를 맞고 핀을 허용하지만 투 카운트에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약간은 맥이 빠진 간노스케가 하야부사를 일으키자 가네무라는 의자를 잡은 상태에서 탑 로프로 올라가는데, 이 때 진세이 신자키가 나타나 탑 로프에 올라가 있는 가네무라를 밀쳐버렸다. 갑작스런 신자키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진 간노스케는 하야부사에게 머리에 리버스 플라잉 킥 (Reverse Flying Kick) 을 허용하게 된다. 이어 하야부사는 재빨리 간노스케를 일으켜 그를 옴짝달짝 못하게 꼭 붙잡았다. 신자키는 꼼짝도 못하고 있는 간노스케에게 탑 로프 프레잉 숄더 블락 (Praying Shoulder Block) 을 작렬시켰다. 신자키는 달려드는 고에몽을 다시 KO시킨 다음, 후유키의 머리에 슈퍼 킥 (Super Kick) 을 작렬시켜 후유키를 링 밖으로 날려보냈다. 이후 하야부사와 신자키는 간노스케에게 더블팀 공격을 펼쳐 공략했다. 그리고 나서 하야부사는 마지막으로 간노스케에게 H 썬더를 작렬시켜 핀을 따내 승리를 거두게 된다.

9월 21일 삿포로의 그린 돔에서 만 5천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철창 속에서 코도 후유키와 하야부사 간에 데쓰 매치가 벌어지게 된다. 코도 후유키가 입고 있던 재킷을 철창을 향해 던지자 철창에서는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음이 났다. 공이 울리고 후유키는 약간은 얼이 빠져있는 듯한 하야부사를 급하게 몰아대기 시작했다. 후유키는 이내 주무기인 차징 래리어트를 작렬시키고 커버에 들어가지만 핀을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두 선수는 주거니 받거니 서로 몇 차례씩 전류가 흐르는 철창으로 던져지곤 했다. 먼저 KO된 선수는 후유키였다. 하야부사는 경기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음을 직감하며 경기를 끝내려는 의지로 후유키에게 H 엣지를 작렬시키고 핀에 들어갔지만 후유키는 투혼을 발휘하여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후유키에게 450 화이어버드 스플래쉬를 성공시키고 결국 핀을 따낼 수 있었다. 후유키는 경기가 끝난 후, 앰뷸런스에 실려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야부사는 후유키를 꺾고 WEW 월드 챔피언쉽 타이틀 넘버 원 컨텐더가 되어 타이틀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

9월 26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코도 후유키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60분 철인 경기를 치르게 된다. 두 선수는 초반엔 체력 관리를 하려는 듯 격렬한 동작은 삼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약 20분쯤 지나자 두 선수는 빠른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후유키는 차징 래리어트로 먼저 핀폴을 따내며 1점을 앞서나간다. 기세를 탄 후유키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한 번 차징 래리어트를 날리고 두 번째 핀을 따내게 된다. 대세는 후유키에게로 넘어간 듯 보였지만, 이후 후유키는 체력이 다했는지 실수를 거듭하게 된다. 그 때까지 두 번의 핀을 허용하긴 했지만 아직 체력이 다하지 않았던 하야부사는 이 때부터 공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그는 H 썬더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후유키는 반격에 나서 하야부사의 마스크를 벗기는데 성공하고 하야부사의 머리를 링 밖에 설치되어 있던 테이블에 짖찧어버렸다. 후유키는 카운트아웃을 당하기 전에 링에 올라와 하야부사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야부사도 이 때쯤엔 상당히 지쳤기 때문에 매우 힘겨운 모습으로 에이프런에 간신히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간신히 에이프런에 올라선 하야부사에게 후유키는 차징 래리어트를 날렸고, 하야부사는 다시금 링 밖에 나뒹구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야부사는 그 뒤 카운트아웃을 당할 때까지 링에 복귀하지 못함으로써 후유키에게 1-3으로 뒤지게 된다. 후유키는 링 밖에 쓰러져 있던 하야부사를 링으로 데리고 들어와 수플렉스를 시도했다. 그런데 하야부사는 그의 발이 매트에 닿을 무렵 팜 스트라이크 (Palm Strike) 로 반격을 시도했다. 후유키는 다시 한 번 수플렉스를 시도하여 되치기를 시도했지만, 하야부사는 기습적인 롤업을 시도하여 핀을 따내 2-3으로 후유키를 추격했다. 수세에 몰린 후유키는 하야부사를 넘어뜨린 다음 하야부사에게 서브미션 (Submission) 류의 기술을 걸지만, 하야부사는 로프를 잡아 위기를 모면했다. 낙심한 후유키가 다음 공격을 위해 하야부사를 일으켰을 때, 하야부사는 갑자기 빨간색의 액체를 후유키의 얼굴에 뿜어 그의 시야를 방해한 다음, 그에게 스피닝 힐 킥을 작렬시켰다. 전세를 뒤집은 하야부사는 후유키를 일으켜 세운 다음 450 화이어버드 스플래쉬를 성공시키고 핀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3 동점 상황에서 남은 시간은 이제 15분, 두 선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시그널을 보낸다. 동점 상황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후유키였다. 그는 하야부사를 링 밖으로 내던져버린다. 두 선수는 관중석에서 한바탕 치열한 난타전을 벌이고 링 근처로 되돌아올 수 있었다. 후유키는 하야부사에게 FMW 중계석으로 떨어지게끔 파워밤을 작렬시키며 승기를 잡는다. 후유키는 재빨리 하야부사를 일으켜 링 안으로 들여보낸 다음 커버에 들어가지만 투 카운트를 따내는데 그친다. 10분쯤 남은 상황에서 하야부사는 차징 래리어트로 회심의 일타를 날리지만 후유키가 막아내는 바람에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야부사가 자신의 기술을 사용한 것에 화가 났던지 그 때부터 후유키는 여러 차례 차징 래리어트를 시도하여 경기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하야부사는 투혼을 불사르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기 약 30초전 후유키는 파워밤으로 마지막 일격을 가하지만, 그것 역시 하야부사가 막아냈다. 그러자 후유키는 선셋 플립 (Sunset Flip) 으로 승리를 노리지만, 하야부사는 핀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위기를 모면한 하야부사는 자신도 선셋 플립으로 반전을 꾀하지만 투 카운트를 따내는데 그쳤다. 예정된 1시간이 거의 끝나고 약 10여초가 남았을 때 하야부사는 지친 몸을 일으켜 마지막 힘을 짜내 후유키에게 H 엣지를 작렬시켰다. 그는 단 몇 초 남은 상황에서 후유키를 핀하지만 후유키는 놀랍게도 핀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두 선수는 3-3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두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 거친 숨을 몰아쉬며 몸을 추스렸다. 그런데 놀랍게도 두 선수는 서로에 대한 경외심 때문인지 악수를 나누고 서로를 포옹했다. 하야부사는 마이크 워크를 통해 후유키에게 한 번 더 자신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지 요청했고, 후유키는 기꺼이 이를 받아들여 두 선수는 11월 12일 요코하마의 번카 체육관에서 벌어지는 FMW 이벤트에서 재격돌하기로 확정된다.

10월 10일 하카타 스타 레인에서는 1998년 5월 27일에 벌어졌던 경기의 재경기가 벌어지게 되었다. 하야부사는 마사토 다나까와 한 팀을 이뤄 코도 후유키와 킨타로 가네무라와 경기를 갖게 되었는데, 지난 날 패배를 당했던 하야부사와 다나까는 오랜 기간 동안 절치부심 끝에 복수를 노릴 수 있게 되었다. 그 경기에서 하야부사는 450 스플래쉬를 성공시키고 가네무라에게 핀을 따내어 복수에 성공하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하야부사는 마이크를 잡고 그간 레슬러 생활을 하면서 고공 기술들을 연출하다가 입은 팔의 부상 때문에 수술을 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그 수술을 받고 완치되기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수술 시기를 11월 12일 코도 후유키와의 경기 이후로 잡겠다는 말과 동시에 2001년 5월 5일 FMW 이벤트에서 컴백할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10월 29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온료와 한 팀을 이뤄 코도 후유키와 고에몽의 팀과 경기를 갖게 된데. 그 경기에서 후유키와 고에몽은 비겁하게도 하야부사의 다친 오른팔을 집중 공략했다. 고에몽은 포크로 하야부사의 오른팔을 찌르는 등 치졸한 수를 써서 어떻게든 경기에 승리를 거두려 했다. 고에몽은 심지어 하야부사의 얼굴에 빨간색의 액체를 내뿜기도 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온료가 고에몽을 KO시키는 사이, 후유키에게 화이어버드 450 스플래쉬를 작렬시키고 핀을 따내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가 끝난 후, 후유키는 다시 하야부사의 다친 팔을 공격해 11월 12일 벌어질 경기에서 다소나마 유리한 고지에 서려 했다.

드디어 11월 12일 요코하마 번카 체육관에서 하야부사의 수술 전 마지막 경기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 경기엔 WEW 월드 챔피언쉽이 걸려 있었다. 후유키는 경기의 대부분을 하야부사의 다친 팔을 공격하는데 할애했다. 하지만 하야부사는 투지를 불사르며 후유키에게 특유의 고공 기술들을 잇달아 먹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그는 피닉스 스플래쉬를 실패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자초하게 된다. 기세를 탄 후유키는 여러 차례의 차징 래리어트를 날려 결국 하야부사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로써 두 선수의 오랜 퓨드는 끝나게 되었고, 하야부사는 오른쪽 팔에 수술을 받기 위해 6개월 동안 링을 떠나게 되었다. 경기가 끝난 후, 후유키는 하야부사와 악수를 나누며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야부사는 팬들에게 2001년 5월 5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작별 인사를 고하고 팬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다. 이 때 그의 오랜 친구였던 테츠히로 구로다가 링에 나타나게 된다. 그가 자신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고 생각한 하야부사는 그와도 악수를 나누지만, 구로다는 돌연 태도를 바꿔 하야부사의 배를 걷어차고 테크난 버스터 DDT (Technan Buster DDT) 를 작렬시켰다. 구로다는 마이크를 잡고 자신은 하야부사가 얼마간 자리를 비우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이제는 자기가 FMW의 새로운 에이스라고 선언했다. 구로다는 팬들의 열화와 같은 야유를 뒤로 하며 퇴장했고, 구로다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져있던 하야부사는 FMW 체육관의 레슬링 수련생들에 의해 백스테이지로 옮겨졌다.

11월 22일 에이지 에자키는 예정되었던 바와 같이 양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는 몇 년 동안의 거친 선수 생활 속에서 양쪽팔에 심각한 부상을 안고 있었는데, 수술을 성공리에 마침에 따라서 다시금 링 복귀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12월 20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수술을 받은 이래 처음으로 이벤트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그는 코도 후유키, 테츠히로 구로다, 킨타로 가네무라의 팀과 마사토 다나까, 자도, 게도의 바브와이어 스트릿 파잇 매치를 관중석에서 관전했다. 한편 그의 오랜 친구인 '미스터 간노스케' 마사시 혼다는 하야부사가 수술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11월 12일 테츠히로 구로다에게 패한 후 은퇴를 했고, 이 날은 해설자로써 경기장에 나섰다. 그 경기에서 구로다는 자도에게 테크난 버스터 DDT를 작렬시키고 승리를 따냈다. 구로다는 경기가 끝난 후, 경기를 관전하던 하야부사를 링으로 초청했다. 그는 하야부사를 링으로 불러내기 위해 하야부사를 심하게 조롱하고, 욕보였다. 이런 구로다의 모습에 팬들은 'Chicken' (닭) 을 이란 말로 야유를 보냈다. 분노한 하야부사는 몇 번이고 링으로 올라가려는 움직임을 보이지만 마사시 혼다는 그런 하야부사를 제지하였다. 마사시 혼다와 에이지 에자키는 더 이상 구로다에게 신경쓰지 않고 함께 퇴장하였다.

2001년 2월 6일 고라쿠엔 홀에서 하야부사는 수술 이후 두 번째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하야부사는 그 날 FMW 데뷔전을 가진 마스크드 스모 (Masked Sumo) 라는 선수를 따라나와 구로다와 페이스 투 페이스 (Face to Face - 얼굴을 마주함) 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마스크드 스모는 하야부사를 배신하게 된다. 두 선수는 하야부사에게 집단 폭행을 가했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접은 의자 사이에 하야부사의 다쳤던 팔을 끼워놓고 공격하는 야만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그들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으며 고통에 신음하는 하야부사를 남겨두고 링을 떠날 때, 갑자기 미치노쿠 프로의 테마가 울려퍼지더니 그레이트 사스케가 나타나 하야부사를 도와 그를 부축해 주었다. 그레이트 사스케는 구로다 등과 잠시 서로를 노려보며 일촉즉발의 위기를 자아내지만, 그 날은 별다른 충돌없이 서로 조용히 퇴장하게 된다.

2월 23일 고라쿠엔 홀에서 테츠히로 구로다는 마모스 사사키 (Mammoth Sasaki) 와 한 팀을 이뤄 코도 후유키 & 그레이트 사스케와 경기를 갖게 된다. 그 경기에서 구로다는 사스케에게 2월 6일에 그가 하야부사의 편에 서서 자신에게 대항한 것에 대하여 복수를 하고자 했다. 그런데 이 때 하야부사가 쏜살같이 뛰어나와 구로다와 팀 구로다의 멤버들을 모두 공격했다. 이로 인해 경기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 구로다는 그레이트 사스케에게 기습적인 롤업을 허용하고 패하고 말았다. 그레이트 사스케와 테츠히로 구로다는 다음 이벤트에서 1대 1로 맞붙기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하야부사는 예정되었던 대로 5월 5일 가와사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이벤트에서 컴백하여 테츠히로 구로다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컴백 이후 왕성한 활약을 펼치던 하야부사는 2001년 10월 22일 토쿄 고라쿠엔 홀에서 벌어진 맘모스 사사키와의 대결 도중 로프에서 떨어져 머리부터 바닥에 부딪히는 중상을 입게 되어 선수 활동에 중차대한 위기를 맞게 된다. 비록 하야부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전신이 마비되어 더 이상 링에서 그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하야부사는 부상을 당하면서도 FMW를 아끼는 마음을 유감없이 드러내 많은 레슬링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야부사를 아끼는 팬의 한 사람으로써 그가 반드시 재기할 수 있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칠까 한다. 하야부사의 앞날에 행운이 깃들길 바라며..

* 주요 타이틀 기록:
- FMW Brass Knuckles Heavyweight Championship
- FMW Independent Heavyweight Championship
- FMW Brass Knuckles Tag Team Championship
- WEW Tag Team Championship
- FMW 6 Man Street Fight Titles
- WEW 6 Man Tag Team Championship
- AJPW All Asian Tag Team Championship

Last Updated: Feb. 24, 2002.
By tiger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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