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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이 오늘 아침에 보도했던 프로야구 기사를 하나 소개할게요~.



[ "새 구장 없는 대전, 부끄러워 해야" 허구연 해설위원의 분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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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은 대체 뭐하고 있나. 창피하고 부끄러워 해야 한다".


  허구연(67) MBC 야구 해설위원이 단단히 화가 났다. 대전에서 프로야구장의 신축을 위한 움직임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6·1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광역시장 예비 후보들도 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을 만큼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 한화 이글스 구단은 삼성 라이온즈나 KIA 타이거즈처럼 건축비 30%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며 몇 년 전부터 의지를 보여 왔지만 대전광역시 측은 흐지부지, 묵묵부답이다.


  최근 정규 시즌 3위로 뛰어오른 한화의 상승세로 대전의 야구 열기가 뜨겁지만, 야구장 신축은 전혀 공론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허구연 해설위원이 뿔났다. 허구연 위원은 "이제 대전만 남았다. 내년에 창원 신구장이 개장하고, 서울과 부산도 야구장 신축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대전은 그런 이야기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1964년에 지어진 대전구장이 대체 언제적 구장인가. 나 몰라라 하면서 관심도 없는 대전시의 행태가 답답하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화가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지난 1964년 1월에 개장했다. 올해로 벌써 54년째. 대전보다 오래된 구장을 1군 경기장으로 쓰는 곳은 이제 없다. 대구시민야구장(1946년)과 광주무등야구장(1965년)은 떠났다. 2014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고척스카이돔이 새로 문을 열었고, 내년엔 창원에 새 구장이 들어선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지난 2012년부터 세 차례의 리모델링을 통해 1만 3천 석으로 확장하고, 내부 시설을 끊임없이 고치며 보완했다. 꾸준한 관리 보수로 지금까지 버텨오고 있지만, 협소한 공간을 넓히는 데엔 한계가 있다. 관중석 이동 통로와 계단이 비좁고, 화장실과 편의시설도 크게 부족하다. 주차 공간에도 여유가 없어, 야구장 인근은 주말마다 교통 대란이 벌어지곤 한다.


  선수들도 라커 룸이나 웨이트 훈련장 등 내부 시설 공간이 좁아 불편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외야 뒤쪽 공간에 실내연습장을 리모델링했지만, 여전히 협소하다. 겨우 2명의 선수가 배팅볼 기계를 칠 수 있는 정도밖에 안 된다. 비가 오는 날은 훈련하기도 쉽지 않다. 아예 원정팀 야수들은 비가 오면 야구장에서 6㎞ 떨어진 한화 이글스 옛 사무실 옆 실내연습장 일승관으로 향한다. 보통 불편한 게 아니다. 그래서 원정팀들도 대전을 가장 기피한다.


  이에 대해 허구연 위원은 "대전은 자존심도 안 상하는가. 창피하고 부끄러워 해야 한다." 며, "대전에서 서남부 지역에 야구장을 짓겠다는 말을 한 게 벌써 20년이 넘었다. 말만 앞섰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말 자체도 없다. 이 정도면 거의 방치 수준이다. 市(시)가 우리나라의 제1스포츠인 프로야구단을 갖고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는데, 대전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고 말했다.


  나아가 허구연 위원은 "대전이 새 구장을 짓지 않으면 한화에서 연고지 이전도 검토해야 한다." 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KBO 총재 고문도 맡고 있는 허구연 위원은 "내가 결정권자라면 대전이 아닌 다른 곳으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했을 것이다. 천안과 세종도 대안이 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최악의 경우 꺼내들 카드다.


  허구연 위원은 "요즘 한화가 얼마나 잘하고 있나. 대전 시민들께서 편하게 야구를 보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야구장은 지역경제 발전과도 연계할 수 있다. 야구장 하나로 지역 상권이 살아난다. 매년 60~70만 명이 대전야구장을 찾고 있는데, 대전에 이 정도 페스티벌이 있나?" 라며 "미국 애리조나州(주)도 메이저리그 캠프를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고 설명했다.


  10년 전만 해도 허구연 위원은 "방송 해설을 마치기 전까지 대구와 광주에 새로운 야구장을 짓는 게 꿈이다." 라고 말했다. 그 꿈은 이뤄졌지만, 아직 대전이 남았다. 허구연 위원은 "이렇게 말없이 있다간 4~5년은 금방 흘러간다. 요즘 한화의 善戰(선전)으로 대전 지역 언론에서도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 고 구장 신축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끝)



이상학 기자 //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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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ddBEST 등록일: 2018-05-13 14:48
몇번 이글스파크를 가면서 느꼈던 점을 제대로 지적해줬네요. 특히나 주차문제는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차는 커녕 사람들 통행도 굉장히 불편해요. 요즘 같이 잘하고 있을 때 노 저어주면 여러모로 도움될텐데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전에도 어서 돔 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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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dd 등록일: 2018-05-13 14:48
몇번 이글스파크를 가면서 느꼈던 점을 제대로 지적해줬네요. 특히나 주차문제는 진짜 심각하더라고요. 차는 커녕 사람들 통행도 굉장히 불편해요. 요즘 같이 잘하고 있을 때 노 저어주면 여러모로 도움될텐데 말이에요. 그러니까 대전에도 어서 돔 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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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 등록일: 2018-05-13 23:10
개인적으로 보스턴 펜웨이파크 처럼 오랜 역사를 간직하는 야구장이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현재의 이글스파크를 한국의 펜웨이처럼 만들었으면 한다는건 아니고 요즈음 지은 최신식 구장들 중에서 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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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Chong 등록일: 2018-05-17 11:46
맞는 말이긴한데 현재 이글스파크 부지는 아닌거같습니다..
내야쪽도 근처 건물때문에 증축에 한계도 있고.. 여러모로 문제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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