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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에 AEW와 계약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하면서, '이 사람'은 현재까지 세 선수와 치열하게 대립했습니다. 첫 번째 대립은 코디 로즈와, 두 번째 대립은 크리스 제리코와, 그리고 지금은 CM 펑크와... (AEW 세계 챔피언이었던 존 목슬리와의 대립도 있었지만, 그 대립 기간은 비교적 짧았으므로... 일단 이 글에서는 제외하겠습니다.)

  세 명 모두 '이 사람'과의 맞대결을 간절히 소망했으며, 그 때마다 '이 사람'은 "나랑 싸우려면... 이러저런 힘든 조건을 받아들여라. (또는) A 선수랑 싸워서 이기고, B 선수도 꺾어라. 게다가 C 선수도 무찔러야 한다." 며 코디 로즈크리스 제리코CM 펑크에게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약을 올렸으며 또 약을 올리는 중입니다.

  '이 사람'이 그런 조건을 내걸면, 코디 로즈크리스 제리코CM 펑크는 이빨을 부드득 갈면서도 100% 받아들입니다. 오직 '이 사람'과의 맞대결을 위해서... '이 사람'이 누군지는 금방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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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F가 엄청나게 위대한 월드 챔피언이거나 AEW의 실세도 아닌데, 회사의 부사장이나 MJF보다 이 바닥에서 위상이 훨씬 높은 거물급 프로레슬러들이 오로지 - MJF를 무찌른다고 타이틀 샷을 얻거나 하지도 않건만 - 'MJF와의 맞대결'을 위해 갖은 수모를 다 감내하고 수많은 장애물(상대)들을 돌파합니다. 이게 말이 되나요?

  개인적으로 MJF의 능력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위에 적은 스토리라인을 아주 매끄럽게 수행하는 것도 칭찬을 아낄 생각이 없습니다. 하지만... AEW에서 활동한지 만 3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세 명의 거물급 프로레슬러들과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대립한다? 이건 - MJF 본인보다도 - AEW 수뇌부(각본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코디 로즈와 대립할 당시에도 말이 되지 않는 각본이란 얘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특정 인물이 데뷔 3년을 넘기지도 않은 상태에서 거의 똑같은 각본을 세 번이나 수행한다니... WWE가 과거 헐크 호간이나 존 시나, 지금의 로만 레인스가 월드 챔피언으로 승승장구할 때에도 도전자와의 대립 과정이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MJF가 수행해온 각본처럼 거의 '복붙' 수준은 아니었을 거예요.

  얼마 전, 다른 회원께서 댓글로 비슷한 취지의 말씀을 하셨더군요... 미국의 일반 팬들이나 '프로레슬링 전문가'들 중에서도 - 최소한 지금은 아니더라도 - 언젠가는 문제를 제기할 사람들이 나올 겁니다. AEW 수뇌부가 제발 정신을 차리고서 향후 MJF와 관련된 각본에 '신선한 변화'를 주길 바라는데... 과연 그렇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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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BEST 등록일: 2022-01-15 19:04
전 이게 AEW의 부킹 방식이 청자들에게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생기는 괴리감이라고 봅니다. WWE는 그냥 GM이 정리를 해줬는데 AEW는 그게 아니라서요.
AEW의 부킹이 (방송상으로는)디아2 PK같이 칼을 꺼냈으면 모가지를 썰어야 되는건지, 아니면 선수의 자율성에 맡긴다는 식인건지 불분명하죠. 전자라면 왜 MJF는 지 멋대로 피해가며 후자라면 다른 선수들도 MJF의 뻘부킹 피해갈 것이지 왜 또 그걸 받아주는지 모르겠고요. 사실 PPV가 너무 텀이 길어서 이렇게 우회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진짜 이유겠지만요.

정말 후하게 넘어가줘서 코디, 제리코는 MJF가 저런 식으로 어노잉하게 굴어댈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있습니다.
코디 - 본인은 이미 코디를 엿먹이는데 성공해서 관심없는데 코디가 자꾸 애걸복걸함
제리코 - 그전에도 본인이 두번정도 꺾어봤으니 이 정도는 하고 덤벼라. 그럼 해줄게

반면에 CM 펑크는? 그런거 없죠. 막말로 아갈 배틀도 펑크가 이겼고, 첫 인사때 씹힌걸로 굴욕을 느낀것도 MJF이며, 펑크의 경기가 끝나고 마이크웍으로 펑크의 애완견까지 들먹이며 도발한 것은 MJF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또 다시 MJF가 쿨찐 행세를 하네요? 그럼 MJF가 지금 AEW 월챔인가요? TNT챔인가요? 아니면 넘버원 컨텐더 매치라도 걸렸나요? 펑크는 잠깐의 즐거움과 대전료 외에 저 조건을 수락해서 생기는 이득이 하나도 없죠.
그나마 MJF와 워들로우의 분열 떡밥을 동시에 진행하려는 의도가 있어서 정상참작할 요인은 있는데 여전히 아리송하긴 마찬가지라, 어차피 MJF는 저렇게 질러버린거 결국 펑크쪽에서 고분고분히 따라주는 그림이 나오는거고요.

여담이지만 저는 MJF와의 이런 사망유희적인 대립을 펑크 쪽에서 선제안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펑크도 프로레슬링 하는 것에 신나가지고 브렛 하트 오마주를 실컷 하고 있던데 여전히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는걸 체감한 탓인지 저런 방향으로써 감각을 되찾으려는 느낌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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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제리코BEST 등록일: 2022-01-15 18:11
상대가 그만큼 두드러패고싶은 깝쭉대는 악역 컨셉으로 한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진짜 좀 아니다 싶긴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행맨이 아니라 MJF가 월드챔피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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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사나이 등록일: 2022-01-15 17:37
차라리 03시즌 트리플h처럼 쓰던가했어야되는데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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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제리코 등록일: 2022-01-15 18:11
상대가 그만큼 두드러패고싶은 깝쭉대는 악역 컨셉으로 한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진짜 좀 아니다 싶긴해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행맨이 아니라 MJF가 월드챔피언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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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 등록일: 2022-01-15 19:04
전 이게 AEW의 부킹 방식이 청자들에게 명확하지 않다는 점에서 생기는 괴리감이라고 봅니다. WWE는 그냥 GM이 정리를 해줬는데 AEW는 그게 아니라서요.
AEW의 부킹이 (방송상으로는)디아2 PK같이 칼을 꺼냈으면 모가지를 썰어야 되는건지, 아니면 선수의 자율성에 맡긴다는 식인건지 불분명하죠. 전자라면 왜 MJF는 지 멋대로 피해가며 후자라면 다른 선수들도 MJF의 뻘부킹 피해갈 것이지 왜 또 그걸 받아주는지 모르겠고요. 사실 PPV가 너무 텀이 길어서 이렇게 우회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진짜 이유겠지만요.

정말 후하게 넘어가줘서 코디, 제리코는 MJF가 저런 식으로 어노잉하게 굴어댈 최소한의 명분이라도 있습니다.
코디 - 본인은 이미 코디를 엿먹이는데 성공해서 관심없는데 코디가 자꾸 애걸복걸함
제리코 - 그전에도 본인이 두번정도 꺾어봤으니 이 정도는 하고 덤벼라. 그럼 해줄게

반면에 CM 펑크는? 그런거 없죠. 막말로 아갈 배틀도 펑크가 이겼고, 첫 인사때 씹힌걸로 굴욕을 느낀것도 MJF이며, 펑크의 경기가 끝나고 마이크웍으로 펑크의 애완견까지 들먹이며 도발한 것은 MJF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또 다시 MJF가 쿨찐 행세를 하네요? 그럼 MJF가 지금 AEW 월챔인가요? TNT챔인가요? 아니면 넘버원 컨텐더 매치라도 걸렸나요? 펑크는 잠깐의 즐거움과 대전료 외에 저 조건을 수락해서 생기는 이득이 하나도 없죠.
그나마 MJF와 워들로우의 분열 떡밥을 동시에 진행하려는 의도가 있어서 정상참작할 요인은 있는데 여전히 아리송하긴 마찬가지라, 어차피 MJF는 저렇게 질러버린거 결국 펑크쪽에서 고분고분히 따라주는 그림이 나오는거고요.

여담이지만 저는 MJF와의 이런 사망유희적인 대립을 펑크 쪽에서 선제안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요즘 펑크도 프로레슬링 하는 것에 신나가지고 브렛 하트 오마주를 실컷 하고 있던데 여전히 경기 감각이 떨어져있는걸 체감한 탓인지 저런 방향으로써 감각을 되찾으려는 느낌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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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power 등록일: 2022-01-15 22:51
덜 유명한 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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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권ㅣ 등록일: 2022-01-17 17:30
굳~~이 First 매치를 레볼루션까지 끌어보겠다는..;;

꼭 레볼루션까지 대립을 질질 끌어야 하는지
부킹의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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