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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채군 등록일: 2021.09.01 20:34:58 조회수: 513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chaegoon9/ 섬머슬램에서의 논란이 된 베키 린치의 컴백 +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등극 이후의 스맥다운에서 베키는 악역적인 프로모를 펼치면서 예전 '더 맨'의 기믹에 거만한 기회주의자 캐릭터를 추가한듯한 느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올라온 뉴스들로도 베키 린치를 메인 악역으로 활동시킬거라는 얘기가 많죠. 섬머슬램에서의 짧은 경기를 통한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등극에 대해 불호의 반응이 많았다는 점, 그리고 스맥다운에서의 악역적인 프로모를 통해 확실히 베키의 악역 행보가 기대되는 점이 있긴 하지만 문제는 '관중 반응'입니다. 관중들은 여전히 베키의 이름을 연호하며 베키를 악역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것처럼 보였어요. 뭐 실제로 3년 전 샬럿 플레어를 배신하고 공식적으로 악역전환을 했을때도 오히려 베키에 대한 환호가 더 커지면서 결국 4개월만에 악역 베키를 철회하고 다시 선역전환시킨 사례도 있으니까요. 특히나 비앙카 벨레어가 로얄럼블 우승에 이은 레슬매니아에서의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 등극으로 나름 탑 페이스 자리에 올랐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무개성이라 존재감이 희미했다는 평가도 있었던데다, 갑자기 결장한 사샤 뱅크스 역시 돌아오고 나면 악역으로 활동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기존의 스맥다운 선역 로스터인 리브 모건, 토니 스톰, 샷지 & 티건 녹스, 네오미 등이라던가 셰이크업을 통해 스맥다운으로 이적될지도 모를 리아 리플리, 니키 A.S.H, 아스카, 데이나 브룩 등이 베키에게 선역으로서 도전한다 해도, 베키에 대한 환호가 커진다면 오히려 선역 도전자만 더 존재감이 애매해질수도 있다고도 보거든요. 그래서인지 스토리상으로 아무리 베키를 악역으로 밀고 싶어해도, 관중들의 환호가 뒷받침된다면 오히려 베키가 다시 팬들의 성원에 선역으로 활동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렇게 되면 결국 비앙카가 강제 악역전환을 하게 되는건데, 차라리 '-EST' 캐릭터 자체가 잘났다는걸 어필하는 거만한 캐릭터라 악역이 더 나아보이기도 하긴 합니다.) 베키의 악역 행보... 다른 회원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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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안전빵인 방법은 베일리 사샤 연합때처럼 돌아온 사샤가 베키와 연합해서 비앙카를 압박하면 베키의 악역포지션이 좀 길게 유지되겠죠.
문제는 이랬다가는 결론은 또 베키 사샤 갈등 -> 베키선역전환이라는 같은 종착지에 다다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