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선수 프로필

지 식 사 전

사이트 운영진

관리자 [Buffalo Bills]
관리자 [WManiac]
스태프 [eks150]
스태프 [준피디]
스태프 [지에스티]
스태프 [LastOutLaw]
스태프 [gansu]

사이트 현황

전체회원 : 16499명
오늘가입회원 : 0명

전체문서 : 136871
오늘등록문서 : 3
전체댓글 : 547498
오늘등록댓글 : 8

 
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 중인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35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본편 34번째 시간으로 영국 출신으로 뛰어난 캐치 레슬링 테크닉과 강력한 더블 암 스플렉스를 자랑했던 '인간풍차' 빌 로빈슨에 대해 다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d0038448_5aa1df463eba3.jpg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제34화는 '빌 로빈슨. '인간풍차'의 레슬링 여행' 편

(일러스트레이션: 카지야마 Kazy 요시히로)




프로레슬러라기 보다는 레슬링의 구도자라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소년 시절부터 배운 랭커셔식 레슬링의 연장선상에 프로페셔널 레슬링이 있었고, 실전으로서의 레슬링을 계속하던 중 정신차려보니 프로레슬링에 인생을 바치고 있었다는 것이 될 것이다.


유럽, 일본,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통산 28년간에 걸쳐 프로레슬러로 활동했고, 은퇴한 후에는 캐치 애즈 캐치 캔 레슬링의 지도와 연구를 계속했다.



빌 로빈슨이 영국 위건의 빌리 라일리 짐 '스네이크 핏 (뱀 굴)'에서 캐치 애즈 캐치 캔을 배우기 시작한건 15살 때였다.


도장의 주인인 빌리 라일리 (Billy Riley) 의 모토는 '배우는 것을 배워라 (Learn how to learn)'로, 연습 메뉴는 어디까지나 스파링이 중심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프로레슬링의 기원에 해당하는 레슬링은 중세 이후엔 유럽의 영국어권과 프랑스어권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다.


영국엔 크게 4종류에서 5종류의 레슬링 -이걸 어떻게 분류할지는 민속학의 영역이다- 가 존재했다.


간바랜드 스타일, 웨스트 모란 스타일, 데본셔 스타일, 코니시 스타일, 그리고 랭커셔 스타일이 그 5개의 원류다.


정면에서 상대와 마주잡고, 상대를 던지고, 눕도록 밀어 쓰러트리고 폴을 빼았는 것이 기본적인 승부를 내는 방식 -무릎이 지면에 닿으면 그 자리에서 패배라는 스타일도 존재했다- 이라는 것이 영국식 레슬링의 규칙이었다.


이 영국식 캐치 애즈 캐치 캔이 현재의 아마추어 레슬링 자유형의 원형이 되었다.



아마추어 레슬링의 또다른 세계 공통 스타일 그레꼬르망형은 19세기가 되어서 프랑스에서 고안된 것으로, 스포츠 경기로서의 역사는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스탠딩에서의 싸움이야말로 신사적 (남성적) 인 싸움 방식으로, 땅에 기어다니며 싸우는 행위는 천하다는 프랑스류 생각이 그 근원에 있다고 알려져있다.


근대 레슬링의 기원에도 '영국 프랑스 100년 전쟁'에서 이어진 영국과 프랑스의 반목의 역사가 크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로빈슨이 평생 학습한 캐치 애즈 캐치 캔은 랭커셔 스타일의 가장 실전적인 폼이었다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실전적이란 어떤 스타일의 레슬링 = 격투기와의 싸움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형태같은 것을 가리킨다.


'뭐든지 있는' 싸움에서는 최종적으로 서브미션 (관절기) 이 항복 = 전의 상실의 의사 표시를 이끌어 낸다는 결론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것일 것이다.


로빈슨의 소년 시절엔 캐치 애즈 캐치 캔을 가리키는 마을 도장이 영국 전역에 있었다고 한다.



로빈슨은 19살 때 프로레슬러가 되어 영국 국내를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독일, 벨기에, 포루투칼의 토너먼트 대회에 출전했다.


1960년대 전반엔 인도, 네팔, 레바논, 리비아, 이집트 등의 아시아, 중동 각국에서 프로레슬링이 아닌 프로레슬링을 체험했다.


1965년, 독일에서 호스트 호프만 (Horst Hoffman) 에게 승리해 유럽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고, 1967년에 영국에서 '스네이크 핏 짐'의 대선배인 빌리 죠이스 (Billy Joyce) 를 물리치고 대영제국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로빈슨은 1968년 4월에 '유럽 최강의 남자'로서 일본에 처음 참전했다.


당시 일본 프로레슬링계는 일본 프로레슬링과 국제 프로레슬링 2단체 시대였고, 그 전해에 발족한 국제 프로레슬링은 대부분 유럽에서 외국인 선수를 초빙했다.


로빈슨은 그해 11월, 국제 프로레슬링의 '제1회 IWA 월드 시리즈' 토너먼트에서 우승해 초대 IWA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인정받았고, '일본쪽 외국인'으로서 다음해인 1969년 4월까지 반년 동안 일본인 선수의 강화 코치를 겸해 도쿄에서 지냈다.



그 후 로빈슨은 스튜 하트의 부킹으로 캐나다 캘거리에 원정을 갔고, 이곳에서 도리 펑크 Jr.의 NWA 세계 헤비급 타이틀에 처음 도전했다.


1970년에 로드 브레이어스의 소개로 하와이에 거점을 옮겼고, 1971년에 미국 본토로 이주했다.


지금 보면 일본과의 커넥션이 로빈슨을 미국 레슬링계로 이끌어줬다고도 할 수 있다. 유럽의 '프로레슬링 경제'는 쇠퇴하고 있었다.


미국에 건너간 로빈슨은 북부 미네소타의 AWA를 홈 링으로서 활동하며 텍사스, 테네시, 플로리다, 캐나다의 밴쿠버, 몬트리올, 멕시코에도 다리를 뻗었다.


'밴 가니아의 후계자'로 일컬어진 시기도 있었지만, 가니아는 로빈슨을 차기 AWA 세계 챔피언 후보로서가 아닌 '가니아 도장'의 감독에 임명하여 릭 플레어, 켄 파테라, 카즈로 바지리 (아이언 시크), 밥 리머스 (서전 슬로터) 등이 로빈슨의 지도를 받았다.


로빈슨이 '신예'였던 플레어에게 캐치 애즈 캐치 캔을 가르쳐주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일본에서 로빈슨 최고의 명승부는 단 한 번만 대결이 이뤄진 안토니오 이노키와의 싱글매치일 것이다 (1975년 12월 11일. 도쿄 쿠라마에 국기관).


60분 시간초과 무승부로 끝난 NWF 헤비급 타이틀 매치는 지금도 '전설의 타이틀 매치'로 회자되고 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과의 관계는 어째서인지 한 번의 시리즈로 끝났고, 로빈슨은 그로부터 반년 후 전일본 프로레슬링으로 활약의 장을 옮겼다.


로빈슨은 거의 핀 폴패를 당하지 않는 레슬러였지만,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이적한 시리즈에서는 자이언트 바바와의 태그매치 때 2 대 1의 스코어로 완패 (1976년 7월 24일. 도쿄 쿠라마에 국기관).


이때 로빈슨은 확실히 오버 웨이트였고, 숏 타이츠가 아닌 아마추어 레슬링용 싱글릿을 착용하고 있었다.


그 후, 로빈슨은 점보 츠루타를 물리치고 UN 헤비급 챔피언 (1977년 3월 5일. 아키타), 킬러 토아 카마타를 물리치고 PWF 헤비급 챔피언 (1978년 6월 12일. 이치노미야) 에 올랐다.


텐류 겐이치로와의 콤비로 바바 & 츠루타가 가지고 있던 인터내셔널 태그 타이틀에 도전한 시합은 '텐류가 프로레슬링에 눈을 뜬 시합'으로 알려져있다 (1981년 7월 30일. 도쿄 고라쿠엔 홀).


1985년에 은퇴할 때 까지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소속되어 있었다.



미국의 그린 카드 (영주권) 를 취득한 로빈슨은 은퇴 후 미네아폴리스에서 편의점 점장, 라스베가스에서 호텔 경비원 등의 일을 했지만, 1992년에 루 테즈의 추천으로 UWF 인터내셔널 전임 코치에 취임했다.


테네시 주 내쉬빌의 UWF 인터내셔널 미국 도장에서 빌리 스콧, 진 랜딕 등 'UWF 스타일'의 미국인 레슬러를 교육시켰고, 도쿄 세타가야의 도장에서는 타무라 키요시, 사쿠라바 카즈시, 타카야마 요시히로 등을 지도했다.



로빈슨의 레슬링 여행은 그 뒤에도 있었다.


국제 프로레슬링의 강화 코치로서 도쿄의 아파트에서 생활한지 30년의 세월이 지나려 하고 있었다. 전 UWF 인터내셔널 소속 프로레슬러였던 미야토 유코가 도쿄 코엔지에 레슬링 도장 'UWF 스테이크 핏 저팬'을 열고 (1999년 3월), 로빈슨에게 헤드코치 취임을 의뢰했다.


초등학생 때 이노키 vs 로빈슨의 시합을 보고 프로레슬러가 되겠다고 결심한 미야토는 어떻게든 로빈슨이 일본에 와서 진정한 캐치 애즈 캐치 캔을 가르쳐 주었으면 했다.


당시 60세였던 로빈슨은 커다간 슈트 케이스 2개만을 갖고 일본에 이사해 왔고, 도쿄 고엔지에 1LDK 방에 혼자 살며 약 10년 동안 레슬링 도장의 코치로 생활했다.


도장에는 프로레슬러를 지망하는 젊은이들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연습생이 찾아왔다.


캐치 애즈 캐치 캔은 '교본'이 존재하지 않는 영국의 포크 레슬링이다. 로빈슨은 "매일 새로운 발견이 있다"라며 미소지었다.


영국 위검의 '스네이크 핏' 비전의 랭커셔식 레슬링은 로빈슨을 '살아있는 교과서'로서 무도의 나라 일본에 전해주었다.




*프로필: 빌 로빈슨(Bill Robinson)


1938년 9월 18일, 영국 맨체스터 출생.

15살 때 빌리 라일리 짐 '스네이크 핏'에 입문.

1957년에 19살의 나이로 데뷔.

1968년에 첫 일본 참전.

일본에서는 국제 프로레슬링, 신일본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3단체에서 활약했다.

특기 기술은 더블 암 스플렉스와 원 핸드 백 브레이커.

별명은 '인간풍차'.

AWA 세계 태그 챔피언 (3번), 세계 헤비급 챔피언 (샌안토니오판, 캐나다 몬트리올판), CWA 세계 헤비급 챔피언 (테네시) 등을 차지.

1985년에 은퇴.

2014년 3월 3일 (사망 추정일은 2월 27일), 아칸소 주 리틀 록의 자택에서 사망. 향년 75세.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576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5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0) 그레이트 무타 탄생 [2] 공국진 18-04-21 128
2804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64) 폴 온돌프 공국진 18-04-20 67
2803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9) 브루저 브로디 살해사건 공국진 18-04-19 143
2802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63) 로디 파이퍼 공국진 18-04-19 86
2801 '엉덩이도 드러내지만 실력도 있다. 머독 vs 후지나미의 장인 대결' [3] 공국진 18-04-18 152
2800 프로레슬러 세계유산 (6) : 릭 플레어 [2] 공국진 18-04-18 296
2799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8) 초슈 리키의 U턴 [2] 공국진 18-04-18 96
279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62) 지미 스누카 공국진 18-04-18 65
2797 전설의 대거인,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알려지지 않은 트리비아 (2018/4/15) 공국진 18-04-17 250
2796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7) UWF와의 여관 파괴사건의 진상 공국진 18-04-17 115
2795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61) 리키 스팀보트 공국진 18-04-17 67
2794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6) 1년 만의 개선 귀국... [2] 공국진 18-04-16 64
2793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60) 제리 '더 킹' 롤러 공국진 18-04-16 67
2792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5) 릭 플레어와의 만남 공국진 18-04-15 85
2791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4) 첫 해외 무사수업 공국진 18-04-14 82
279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9) 더 그레이트 카부키 공국진 18-04-13 94
2789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3) 신일본 도장은 '쇼카손주쿠'였다 공국진 18-04-13 86
278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8) 페뷸러스 프리버즈 [2] 공국진 18-04-12 102
2787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 신일본의 터부를 깬 시절 공국진 18-04-12 141
2786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 문설트 프레스의 탄생 [2] 공국진 18-04-11 157
2785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7) 케리 본 에릭 공국진 18-04-11 52
2784 레슬매니아 34를 보내면서 file Dacapo 18-04-10 313
2783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6) 릭 마텔 [4] 공국진 18-04-10 107
2782 은퇴 발표 키타하라 코우키 특집 칼럼 (2018/3/3) 공국진 18-04-09 57
2781 '프로레슬링과 격투기의 틈새. 혼란을 상징한 '후지타 vs 나가타'' 공국진 18-04-09 92
2780 애니멀 하마구치가 말하는 '국제 프로레슬링이란 무엇인가?' ⑬ 공국진 18-04-09 32
2779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5) 데이비 보이 스미스 공국진 18-04-09 73
2778 [NBT316/RTWM] 1년 전 그날 file NBT316 18-04-09 461
2777 '레슬매니아의 또 한 명의 주역 아스카는 일본에서 메이저 단체 경험 제로...' [3] 공국진 18-04-08 220
2776 '전통과 혁신으로 색칠된 전일본 챔피언 카니발의 역사. 2018년은 NOAH...' 공국진 18-04-07 121
2775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4) 다이너마이트 키드 공국진 18-04-07 69
2774 '오카다 신기록전은 '재미없는 남자'와. '깔보는 시선'의 IWGP 챔피언의...' [2] 공국진 18-04-06 166
2773 '...NPO 법인 프로레슬링 단체 '규슈 프로레슬링'이 지역을 기운차게 한다!' 공국진 18-04-06 61
2772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3) 더 로드 워리어즈 [2] 공국진 18-04-06 83
2771 프로레슬러 세계유산 (5) : 더 디스트로이어 공국진 18-04-05 100
277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2) 벤츄라 & 아도니스 공국진 18-04-05 53
2769 존 시나를 아낌없이 응원하게 되다 [1] file Dacapo 18-04-04 659
276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1) 앙드레 더 자이언트 공국진 18-04-04 100
2767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50) 브루저 브로디 [2] 공국진 18-04-03 88
2766 각종 숫자로 비교해보는 오카다 카즈치카 vs 잭 세이버 Jr. [2] 공국진 18-03-31 199
2765 [NBT316/RTWM] 꿈이 되기 위한 길 [1] file NBT316 18-03-30 210
2764 '제2회 IWGP 폭동사건. 이노키 vs 호건의 시합에 초슈가 난입' [6] 공국진 18-03-30 240
2763 [NBT316/RTWM] 과거를 뛰어넘는 길 (2/2) [4] file NBT316 18-03-30 227
2762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49) 스턴 한센 공국진 18-03-30 75
2761 '더 그레이트 무타와 무토 케이지가 휴업! 인생 마지막 문설트 프레스를' 공국진 18-03-29 125
2760 [NBT316/RTWM] 과거를 뛰어넘는 길 (1/2) [4] file NBT316 18-03-29 234
2759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48) 헐크 호건 [4] 공국진 18-03-29 133
2758 '지방 특산물전'의 프로레슬링 버전도. 존재감이 돋보이는 지방 프로레슬링... 공국진 18-03-28 77
2757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47) 아이언 시크 공국진 18-03-28 90
2756 '지금의 프로레슬링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절'처럼 열광할 수... 공국진 18-03-28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