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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안에 오늘 아침 실렸던 - 기사의 성격도 있는 - 프로야구 관련 칼럼을 소개합니다~.



[ 역사적인 시즌을 달리고 있는 이정후의 놀라운 기록 : '홈런/삼진'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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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이정후가 '커리어 하이'는 물론이고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6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러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다.


  5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이의리가 던진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이정후는 이 홈런으로 LG 트윈스 김현수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2위가 됐고, 1위 박병호(KT 위즈)를 여덟 개 차이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프로 데뷔 시절부터 잠재력을 폭발시킨 이정후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는 2017년 데뷔 이후 3할 2푼 이하의 타율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작년까지 선구안 능력을 키워나가면서 4할대 출루율을 기록하는 뛰어난 타자로 변모해갔다.


  올 시즌엔 파워까지 겸비한 이정후는 정규 시즌의 절반 정도가 지난 6월 28일 현재 14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2020년)에 벌써 한 개 차이로 접근했다. 부상이나 장기 슬럼프 없이 지금의 페이스를 끝까지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27홈런까지 도달할 수 있는 이정후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더욱 무섭게 느껴지는 이유는 홈런만이 아니다. 타석에서의 신중함과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이른바 '역대급'이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319타석에 들어서 36개의 볼넷을 골랐으며, 삼진은 고작 14개만 당하고 있다. 2.57의 볼넷과 삼진 비율은 당연히 리그 1위이며, 2위인 KIA 타이거즈 김선빈(1.39)과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제 아무리 뛰어난 타자도 선구안과 파워를 동시에 갖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홈런 등 장타를 만들어내는 파워 히터들은 삼진 갯수가 필연적으로 쌓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정후는 홈런 2위를 달리면서도 KBO리그에서 삼진을 가장 적게 당하는 타자로 진화했다.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


  KBO리그 40년 역사에서 한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삼진이 홈런 개수보다 적었던 선수는 단 1명, 프로야구 원년 해태 타이거즈에 몸담았던 김봉연이다.


  김봉연은 1982 시즌에 타율 0.331 / 22홈런 / 52타점을 기록하며 원년 홈런왕에 등극했고, 삼진은 고작 16개만 당하는 등 차원이 다른 야구 실력을 뽐냈다. 그가 기록했던 홈런:삼진 비율 1.38은 20홈런 타자들 중에서 역대 1위에 해당한다.


  이정후의 부친 이종범(LG 트윈스 2군 감독)도 빼놓을 수 없다. 이종범은 현역 시절에 공··주 3박자를 갖춘 만능형 선수였는데, 삼진 또한 좀처럼 당하지 않아 상대 팀 배터리의 골머리를 앓게 만들었다.


  현역으로 뛰던 시절 이종범은 20홈런 이상 홈런:삼진 비율 상위권에 두 차례(1996년 & 1997년)나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이정후 역시 홈런:삼진 비율이 정확히 1.00을 기록하고 있으며, 시즌 끝까지 이어진다면 김봉연에 이어 역대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 '부전자전'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이종범과 이정후라 할 수 있다.  (끝)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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