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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스포츠에 어제 낮 게재된 프로야구 관련 칼럼입니다.



[ 'KBO리그의 깜깜이 개막 일정'... 왜 선수협은 아무 말이 없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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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건만, 야구계는 아직도 겨울이다. 코로나 19의 여파로 야구 시즌은 모두 '올-스톱'됐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 개막을 할지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KBO는 막연하게 개막 2주일 전에는 스케줄을 발표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을 뿐이다.


  물론 마냥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TF팀을 꾸려서 다양한 개막 및 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그런데 의아한 것이 한 가지 있다. 그 어느 곳에서도 선수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다.


  선수들은 3월 말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몸 관리를 해왔다. 훈련 스케줄이나 강도를 조절하며 모든 것을 시즌 개막에 맞췄다.


  그러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언제 개막을 할지 알 수가 없게 됐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무너진 리듬 탓에 훈련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스프링 캠프 기간 동안 몸무게 관리를 했던 선수들 중에는 벌써 2~3㎏이 쪘다는 경우도 있다.


  개막 일정에 가장 민감한 사람은 바로 선수들이다. 하루 아침에 야구를 시작한다고 곧바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깜깜이 개막 일정이 선수들의 부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걱정한다. 2주일 전에는 스케줄을 결정한다지만, 2주일 정도로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는 것인지 선수들에게 물어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탁상공론 끝에 "그 정도면 되겠지~." 싶어서 만들어진 규정이다.


  시즌이 단순히 개막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팬들에게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가뜩이나 개막이 미뤄져, 야구에 대한 갈증이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


  이럴 때 다치는 선수가 나오거나 수준 이하의 플레이가 나오면, 팬들의 실망은 그만큼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개막 일정을 정하는데 선수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이유다.


  현재로서는 아무도 언제 야구가 시작될지 모른다. 개막을 하더라도 코로나 19의 영향력에 따라 스케줄에 큰 조정이 생길 수도 있다. 선수들의 목소리가 개막 일정을 짜는데 반드시 반영이 돼야 하는 이유다.


  가장 좋은 컨디션으로 최상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조건이 어느 정도는 충족돼야 한다. 야구 행정과 운영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선 안된다. 좋은 야구를 할 수 있는 여건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다.


  지금이라도 선수협이 나서 KBO의 TF팀에 합류해야 한다. 정규 시즌 스케줄을 짜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목소리가 반영돼야 한다. 그것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린 팬들에 대한 예우를 다 하는 길이다.  (끝)



정철우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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