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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에 어제 실렸던 - 기사의 성격도 있는 - 프로야구 관련 칼럼입니다.



[ 한국 프로야구의 하위권 팀들이 살아나려면, '강한 2번 타자'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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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시즌 개막을 앞둔 상황에서 KBO리그 감독들의 트렌드는 '강한 2번 타자'의 구축이었다. 야구에 통계학을 접목한 세이버 매트릭스 이론을 적용시킨 것이었다.


  미국에서는 2000년대 이후 세이버 매트릭스가 등장, 도루나 번트 등의 작전 야구가 생각보다 가치가 높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 결과 2번 타순에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타자'가 아니라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고, 타격 능력이 뛰어난 타자'를 배치하기 시작했다.


  테이블 세터가 아닌 클린업 트리오로 2번 타순의 역할이 변한 것이다. 때문에 장정석 전(前)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박병호를 2번 타순에 배치하기도 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자 김하성으로 2번 타자를 바꾸긴 했지만, 도전은 필수불가결이었다.


  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2번으로 활용하면서 타선의 짜임새를 크게 강화했다. 결국 '강한 2번'을 보유한 팀은 2019 시즌에 좋은 성적을 냈다. 김하성과 페르난데스가 2번 타순에서 맹활약한 키움과 두산은 한국시리즈까지 도달했다. 김하성은 166안타 104타점 19홈런에다 OPS(출루율+장타율)이 무려 0.880을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197안타 88타점 15홈런에다 OPS가 0.892에 달했다.


  작년보다는 성적이 떨어졌지만, 한동민과 오지환이 2번에서 버틴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도 나란히 가을야구에 초대됐다. 5할 승률을 거두고도 아쉽게 5강 진입에 실패한 KT 위즈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오태곤이 2번 타순에서 나름 제 몫을 해줬다는 평가다.


  그렇다면, 반등이 필요한 하위권 팀들은 과연 누구를 '강한 2번'으로 내세울까.


  2019 시즌에 김선빈과 박찬호가 번갈아가며 2번 타자로 활용됐던 KIA 타이거즈에선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 이우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터커와 이우성 모두 거포 능력을 갖췄다. 터커는 수비할 때 양쪽 측면 외야 한 자리를 맡아야 하고, 이우성은 지명타자로 타격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 지난 시즌 9위에 처졌던 한화 이글스에선 오선진을 대신할 다른 후보가 영입됐다.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가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아 주전으로 뛸 경우 2번에 배치될 수 있다.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2016년 만큼만 해주면 타격 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당시 김문호는 171안타 7홈런 7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김상수-박해민-구자욱 등 2번에 배치될 후보들이 많다. 특히 장타력과 해결 능력은 구자욱이 낫다. 구자욱은 작년에 127안타 15홈런 득점권 타율 0.302를 기록했다.


  "새 시즌엔 '꼴찌'는 안된다!" 고 외치는 롯데 자이언츠에선 역시 손아섭이 살아나야 한다. 손아섭은 2019년에 크게 부진하면서 '10시즌 연속 3할 타율'에 실패했다. 모든 공격지표가 떨어졌다. '3년 연속 20홈런'도 달성하지 못했다. 손아섭의 부활이 전제돼야 롯데 타선이 살아날 것이다.  (끝)



김진회 기자 //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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