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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게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에 빼앗긴 이후,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자리는 '악몽' 그 자체로 변했습니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가 꼴찌로 떨어진 것에 '불안한 포수'가 큰 역할을 했음을 결코 부인할 수 없죠. 그래서 이번에야말로 과감한 베팅을 통해 포수 자리를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고, 신임 성민규 단장도 당연히 그러리라 기대했습니다. 마침 이지영김태군이란 두 명의 괜찮은 포수 FA가 나왔죠. 전성기의 강민호처럼 뛰어난 타격을 보여주진 못하더라도 수비는 모두 출중한데다... 김태군은 상대적으로 젊고, 이지영은 공수(攻守)에서 키움 히어로즈의 2019 한국시리즈 진출에 크게 공헌했습죠. 그런데... 롯데 자이언츠는 두 선수에게 '적극적인 제의'를 전혀 하지 않았더라구요~. 이지영키움 히어로즈와 3년 총액 18억 원에 재계약했는데, "롯데 자이언츠가 내민 조건보다 키움 히어로즈의 제안이 더 좋았다." 고 밝혔습니다. 또 김태군에게 제시된 계약 내용은 이지영한테 내밀어졌던 것보다 결코 낫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구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구단은 기존 소속 구단에게 내줘야 할 보상 선수를 아깝게 여겼다." 던데-, 꼴찌로 추락한 롯데 자이언츠한테 김태군이나 이지영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소중한 선수가 도대체 몇 명이나 됩니까? 스무 명을 넘는단 말인가요? 끔찍한 성적의 꼴찌 팀이? 2차 드래프트 얘기도 나오지만, 포수를 보강해야 할 롯데 자이언츠의 상황을 뻔히 아는 다른 구단들이 괜찮은 수준의 포수를 풀어줄 이유가 없습니다. 심지어 "외국인 타자를 선발 포수로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는 얘기도 떠돌더군요. 다른 팀들이 심심해서 외국인 포수 타자를 데려오지 않았을까요? 우리나라 선수들과의 언어 소통도 쉽지 않은 외국인 선수가 최소 100경기 이상 '(투수와 야수들을 모두 챙겨야 하는) 다이아몬드의 안방마님' 역할을 해낼 거라고 믿습니까? 그 동안 외야수 민병헌이나 불펜 투수 FA들한테 60~80억 원을 잘도 갖다바치던 롯데 자이언츠가, 정작 꼭 필요한 포수 자리엔 돈도 보상 선수도 아까워서 짠돌이 짓을 하다가 그냥 FA 시장을 떠난다니... 단장의 결정인지 사장의 결정인지 알 수는 없지만, 롯데 자이언츠 수뇌부의 이번 행보는 팬의 입장에서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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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앰브로스짱 등록일: 2019-11-19 09:37
롯데가 이미 네임드급 선수들에게만 돈을 쓴다는건 정평이나있지않나요....
솔직히 이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2008년~2010년의 영광을 다시는 못볼듯 싶네요(사실 그때도 우승을 한건아니죠ㅋ)
그때야 선수한명 한명 다 탄탄했죠
김주찬 전준우 손아섭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조성환 강민호 거를타선 없었음
롯데 솔직히 포수포수 하는데 오직 포수만의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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