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오늘 새벽 OSEN에 실렸던 프로야구 관련 칼럼을 소개하렵니다~.



[ 'KIA 타이거즈의 차기(次期) 사령탑'으로는 어떤 인물이 적합할까? ]


aadf2b1d63c9d96c5ddee3de5c921a28.jpg


  KIA 타이거즈가 시즌 막바지를 맞이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젊은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골고루 주는 리빌딩 운용을 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단계이다. 동시에 차기(次期) 감독을 놓고서 하마평이 무성하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그렇다면 KIA에는 어떤 감독이 필요할까?


  현재 KIA에는 '질서있는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 이범호의 은퇴에 김주찬·최형우·나지완의 노쇠화로 중심 타선이 헐거워졌다. 여기에 김선빈과 안치홍의 수비력 저하로 인해 내야진도 다시 세팅을 해야 한다.


  젊은 타자들 가운데 장타력을 갖춘 간판 후보들이 없다. 여전히 베테랑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베테랑들을 활용하면서도 젊은 선수들의 특성을 잘 파악해, 차세대 주자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선수단 내부의 문제이다. 현재 KIA의 구조상 팀 내부의 분위기가 경직되어 있다. 내년에 김선빈과 안치홍이 FA 계약을 한다면 양극화가 더욱 두드러진다.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 김선빈, 안치홍의 FA 그룹과 비(非)FA 그룹의 격차가 크다. 유연한 사고 능력으로 분위기를 조화롭게 만드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젊은 선수들이 맘껏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KIA는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장기적 과제를 안고 있다. 성적의 기복이 심하다. 외부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우승했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했다. 몇 년 전부터 육성 체제 완성에 노력을 기울였으며, 조금씩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이제는 1군 감독이 2군을 맘대로 휘두를 수 없는 구조이다. 육성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는 감독이어야 한다.


  차기(次期)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외부 인물로는 대부분 타이거즈 출신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성한 전(前) 감독을 비롯해 이순철 전(前) 수석코치, 이종범 LG 트윈스 2군 총괄코치 등이 언론과 야구인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김성한 전(前) 감독과 이순철 전(前) 수석코치는 감독을 지냈기에 경험이 풍부하다. 이종범 코치는 언젠가는 KIA 타이거즈의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팬들의 기대가 있다.


  내부에도 몇몇 후보들이 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승률 5할 이상을 꾸준히 지켜왔다. 최근 리빌딩 기조로 인해 승률이 4할대로 떨어질 수 있으나, 위기의 팀을 잘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계현 단장은 수석코치로 김기태 감독을 보좌해 우승을 이끌었다. 단장으로 2년 동안 일하면서 현장과 프런트의 위치에서 팀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하나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내부의 젊은 리더십'이다. 젊은 리더십을 강조하는 그룹의 기조를 감안한다면, 내부의 타이거즈 출신 젊은 코치를 발탁할 수도 있다. 선수와 코치로 일해온 만큼 현재 팀의 문제점과 개선점까지 두루 파악하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로선 이름을 특정할 수 없지만, 가능성이 있다.


  외부의 젊고 유망한 코치들도 후보군에 오를 수 있다. 타이거즈 순혈주의를 따지지 않고 능력있는 지도자라면 오히려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으며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마땅한 인물이 없다면 눈을 돌려 외국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 2018 시즌에 깜짝 우승을 이끈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의 성공 사례도 있다.


  다만, 누가 되든 KIA 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다. 팬들이 납득하지 못하면 혹독한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 우승 감독도 재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2009년 우승을 달성한 조범현 감독은 2011년 준플레이오프 패배 직후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놓고 전격 경질됐다. 김기태 감독도 2017년 우승을 하고서 당당히 재계약에 성공했으나, 올해 초반 9연패를 당하자 지휘봉을 놓았다. 영광의 시간은 짧았다.  (끝)



이선호 KIA 타이거즈 전문 기자 // sunny@osen.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알림] 레슬매니아닷넷 업데이트 내역 (18/05/31) WManiac 18-05-31 2462
공지 [알림] warzone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22 file WManiac 17-10-20 3208
공지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수칙! + 37 TripleH 06-04-30 6888
16456 [동영상] 범죄영화 "디스트로이어"의 공식 트레일러 (주연 : 니콜 키드먼 外) [1] BuffaloBills 19-09-22 125
16455 [기사] 거스 히딩크 감독, '중국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에서 경질되다 BuffaloBills 19-09-21 193
16454 [그림] 오키나와 부근에서 강력한 태풍이 올라오고 있군요. 모두 조심하십쇼! BuffaloBills 19-09-20 130
16453 'NFL 뉴욕 자이언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쿼터백'이-, 물러나게 됐더라구요... [3] BuffaloBills 19-09-19 206
16452 [칼럼] '재계약·제도 변경·국외 진출' KBO리그 외국인 시장, 카오스 예고 BuffaloBills 19-09-18 132
16451 [뮤비] 라나 델 레이-"Young & Beautiful" (2013년 / 빌보드 차트 22위) BuffaloBills 19-09-17 242
16450 전설적인 쿼터백 두 명이... 오늘 나란히 큰 부상을 입었다는 뉴스가 떴네요~. [2] BuffaloBills 19-09-16 148
16449 [기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비밀리에 라스베가스로의 이전을 논의했다 BuffaloBills 19-09-15 148
16448 [동영상] 미스테리 영화 "비뚤어진 집"의 공식 트레일러 (9/19 국내 개봉) BuffaloBills 19-09-14 128
16447 올 시즌의 KBO리그 5위 자리 싸움은-, 이제 사실상 끝난 것 같습니다... BuffaloBills 19-09-13 135
» [칼럼] 'KIA 타이거즈의 차기(次期) 사령탑'으로는 어떤 인물이 적합할까? BuffaloBills 19-09-12 132
16445 레매닷넷 회원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2] 공국진 19-09-12 165
16444 [뮤비] 마룬 5-"What Lovers Do" (2017년 발표 / 빌보드 싱글 차트 9위) BuffaloBills 19-09-11 126
16443 [기사] 한국 시사만화의 상징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숙환으로 별세 [1] BuffaloBills 19-09-10 254
16442 혹시라도 NFL 잭슨빌 재규어스의 팬이 계시다면-,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1] BuffaloBills 19-09-09 167
16441 [동영상] 영화 "100일 동안 100가지로 100퍼센트 행복찾기" 공식 트레일러 BuffaloBills 19-09-08 127
16440 [캡쳐] 포브스가 발표한 '2019년 9월 현재 NFL 32개 구단의 자산 가치 순위' BuffaloBills 19-09-07 149
16439 레매닷넷 회원 여러분, 태풍 피해 입지 않도록 모두들 조심하세요 [2] 공국진 19-09-07 107
16438 [뮤비] 케이티 페리-"Last Friday Night (T.G.I.F.)"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BuffaloBills 19-09-06 130
16437 정규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2019 시즌 NFL 예상을 한 번 해볼게요~. ^^ [5] BuffaloBills 19-09-05 128
16436 [기사/링크] 롯데 자이언츠, 37세의 성민규 스카우트를 단장으로 선임하다! BuffaloBills 19-09-04 126
16435 다음 주에 추석이로군요 [2] 김영준 19-09-03 101
16434 [그림] 초강력 태풍이 며칠 뒤 한반도를 관통한다네요. 모두들 조심하시길... BuffaloBills 19-09-03 175
16433 [동영상] SF영화 "애드 아스트라"의 공식 트레일러 (9/19 국내 개봉 예정) BuffaloBills 19-09-02 107
16432 [칼럼] 2군으로 내려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 BuffaloBills 19-09-01 129
16431 [뮤비] 테일러 스위프트-"You Belong With Me" (빌보드 싱글 차트 2위) BuffaloBills 19-08-31 157
16430 [캡쳐] 2019 시즌 KBO리그의 잔여 경기 스케줄이 발표됐기에-, 소개합니다! BuffaloBills 19-08-30 108
16429 [기사]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구단주, 팀 매각을 추진... 10억 달러에 팔릴 듯 BuffaloBills 19-08-29 128
16428 [번역] 2ch 게시판 토론글 '근육맨의 완벽초인 시조편이라는 초절명작' [2] 공국진 19-08-29 167
16427 USA 투데이 및 NBC의 'NFL 2019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 예상'이라는군요 BuffaloBills 19-08-28 142
16426 [동영상] 액션 영화 "안나"의 공식 트레일러 (감독 : 뤽 베송-8/28 개봉) [1] BuffaloBills 19-08-27 123
16425 [캡쳐] 조금 전 발표됐던... '2020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 리스트' BuffaloBills 19-08-26 159
16424 [기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스타 쿼터백' 앤드루 럭, 부상으로 전격 은퇴 BuffaloBills 19-08-25 127
16423 오늘 저녁에 파이어 프로레슬링 리턴즈 온라인 플레이 방을 만들려고 합니다 공국진 19-08-25 80
16422 [뮤비] 빌리지 피플-"In The Navy" (1979년 발표 / 빌보드 싱글 차트 3위) BuffaloBills 19-08-24 125
16421 프로레슬링 판 FM, 인디베이젼을 빛내주실 단체 오너 분들을 기다립니다! IndVasion 19-08-24 156
16420 [기사] 데이비드 베컴이 추진하던 '꿈의 새 구장 프로젝트', 암초와 맞닥뜨려 BuffaloBills 19-08-23 128
16419 [동영상] 드웨인 존슨 인터뷰 (출처 : '천재이승국'-2019/8/17) [1] ChoB 19-08-22 136
16418 오늘 ESPN에 실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성적 예상'을 소개합니다! BuffaloBills 19-08-22 129
16417 [동영상] 영화 "커런트 워"의 공식 트레일러 (출연 : 베네딕트 컴버배치 外) BuffaloBills 19-08-21 127
16416 지난 주에는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연고지 이전' 루머가 떠돌았어요~. BuffaloBills 19-08-20 126
16415 [칼럼] '포수 왕국' NC 다이노스를 멍하니 바라만 보는 '이웃' 롯데 자이언츠 [4] BuffaloBills 19-08-19 162
16414 [노래] 마룬 5-"Lucky Strike" (2012년 발표 / 한국 가온 디지털 차트 3위) BuffaloBills 19-08-18 126
16413 운영형 가상리그 IndVasion을 빛내줄 단체 오너 분을 모집합니다! [7] IndVasion 19-08-17 178
16412 [동영상] 콜펩대전! 콜라의 역사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뭐가 더 맛있을까? 김종현 19-08-17 115
16411 [기사] 강정호,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근접... 세부 조율만 남아 BuffaloBills 19-08-17 116
16410 영화 '분노의 질주 : 홉스 앤 쇼'를 보고 알게 된 것 [1] 오딘 19-08-16 218
16409 [뮤비] 브리트니 스피어스-"Toxic" (2004년/빌보드 팝 싱글 차트 9위) BuffaloBills 19-08-16 169
16408 프로레슬링 가상리그를 홍보하려고 합니다 IndVasion 19-08-15 90
16407 [기사] NHL 뉴욕 아일랜더스, 브룩클린과 작별... 2년 뒤 롱아일랜드로 귀환 [1] BuffaloBills 19-08-15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