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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스플뉴스에 오늘 아침 게재된 - 기사의 성격도 있는 - 프로야구 관련 칼럼을 소개합니다~.



[ 숲을 보는 SK 와이번스·키움 히어로즈... '관리 야구'의 새로운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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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수의 어깨는 분필이라고 봅니다. 어깨는 쓰면 쓸수록 닳는 건데, 현장에서 투수들을 얼마나 아끼고 관리하느냐가 앞으로 더 중요해질 거예요." SK 와이번스 손혁 투수코치의 말이다.


  마운드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게 아닌, 얼마나 마운드를 아끼며 관리하느냐가 올 시즌 KBO리그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 트렌드를 이끄는 팀들이 있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관리 야구'의 새 진화를 말한다.



◇ '100구'를 기준으로 짠 SK 선발진의 다양한 관리 매뉴얼


  7월 4일 기준으로 2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무려 여섯 경기로 벌린 압도적인 선두 SK는 올 시즌 선발진의 힘이 돋보인다. 앙헬 산체스-김광현-헨리 소사-박종훈-문승원으로 이어지는 SK 선발진은 빈 틈이 전혀 보이지 않는 리그 최강의 선발진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SK 선발진은 팀 선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위(12.42), 팀 선발승 1위(38승), 팀 선발 평균자책 1위(3.29)를 달리고 있다.


  SK의 선발진이 기대한 것처럼 맹활약을 펼치는 원동력은 바로 '관리 야구'다. SK 선발진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91.09개로, 리그 5위다. 선발 투수들의 뛰어난 실력을 생각하면 최대한 긴 이닝과 많은 투구 수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SK 벤치는 올 시즌 '100구'를 기준으로 선발진의 투구 수를 철저히 관리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100구'를 기준으로 기계적인 교체를 하는 마운드 시스템이 아니다. 큰 기준점을 '100구'로 잡고, 등판 당일 선발 투수의 몸 상태와 경기 상황을 고려해 유동적인 교체 판단을 내리는 SK의 시스템 야구다.


  손혁 코치는 "원칙적으로 '100구'가 기준이지만, 상황에 따라 선발 투수가 더 던질 수도있고 그보다 적게 던질 수도 있다. 투수의 몸 상태와 경기 상황에 따라 세부 매뉴얼을 짰다. 예를 들어 당일 선발 등판에서 세 차례 정도 큰 위기를 겪었다면, 어깨에 과부하가 갔다고 판단해 100구 이전에 빨리 교체할 수 있다. 또 4일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 것이라면 최대 7이닝 / 100구를 소화했을 경우 거의 다 마운드에서 내린다. 그리고 1회에 던진 30구와 5회에 던진 30구는 각자 어깨에 미치는 여파가 다르기에 교체 판단에 또 변수가 된다." 며 선발진 관리 매뉴얼을 설명했다.


  강력한 강속구 불펜진의 존재도 선발진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손혁 코치는 "우리 팀 마운드에선 선발진뿐만 아니라 불펜진도 분명히 강하다. 승리조로 쓸 수 있는 투수들이 많기에, 선발 투수를 일찍 내리더라도 큰 부담감이 없다. 불펜 투수들도 선발 투수들 못잖은 강속구를 던지므로, 상대 타자들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불펜진 운영에서도 연투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승계 주자 없이 1이닝만을 책임지도록 한다. 선발과 불펜 모두 최대한 매뉴얼대로 운영하고자 노력한다." 고 힘줘 말했다. 실제로 SK 불펜진의 올 시즌 승계 주자 숫자(91개)는 리그 최소 1위다.


  144경기 시즌 전체를 바라보는 SK의 마운드 운영이 가져다주는 여유도 있다. SK는 '에이스' 산체스에게 최근 열흘의 휴식(6월 15일~6월 25일)을 부여했다. 시즌 전반기의 치열한 선두 다툼 속에서도 산체스에게 부여한 휴식은 '효과 좋은 약'으로 돌아왔다. 산체스는 휴식 뒤 등판한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승리를 챙겼다.


  산체스는 "휴식을 취하기 전엔 팔에 무거운 느낌이 있었고, 피로가 빨리 찾아왔다. 다행스럽게도 휴식한 뒤엔 팔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 며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강팀일수록 생기는 여유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SK의 사례다.



◇ 불펜진에게도 긴 휴식을 주는 키움의 관리 야구


  키움은 이미 전반기에 최원태-안우진-이승호 등 젊은 선발 투수들에게 열흘 휴식을 돌아가며 부여했다. 이렇게 선발 투수뿐만 아니라 불펜 투수들에게도 시리즈 전체 휴식을 주는 파격 행보를 보여주는 키움 벤치다.


  올 시즌 7월 4일 기준으로 키움 불펜진은 팀 불펜 이닝 소화 리그 8위(282.1이닝) 및 팀 불펜 등판 횟수 리그 8위(275차례)로 과부하가 비교적 덜 걸린 상황이지만, 키움 벤치는 불펜진의 체력 안배도 신경을 쓰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6월 말부터 피로도가 쌓인 불펜 투수 4~5명에게 시리즈마다 한 사람씩 휴식을 줄 계획이다. 주말 3연전 전체 휴식을 줄 경우, 월요일까지 포함해 나흘을 푹 쉴 수 있다. 상대 팀 맞대결 성적과 몸 상태를 고려해 휴식할 투수를 선택하겠다. 열흘 동안 아예 빼는 것보단 이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휴식 기간엔 불펜에서 신발 끈도 묶지 못하게 할 생각" 이라며 웃었다.


  올 시즌 키움 불펜진에서 가장 많은 이닝(38.2이닝)을 소화한 투수 윤영삼이 첫 휴가자가 됐다. 윤영삼은 6월 2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대전 원정 시리즈 경기조에서 제외된 채 완전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취한 뒤 만난 윤영삼은 "정말로 신발 끈도 묶지 않고 푹 쉬었다. (웃음) 불펜 투수의 입장에서, 불펜에서 몸을 푸는 것과 아예 풀지 않는 것의 차이가 정말 크다. 팔이 확실히 회복된 느낌이다. 다른 팀에선 불펜 투수가 이런 휴식을 받는 게 드문 일인데, 이렇게까지 나를 배려해주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감사드린다." 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장정석 감독의 철저한 '관리 야구'를 바라본 한 현장 관계자는 "당장 리그 4위에 위치한 키움을 보면 무언가 아쉬운 성적처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의 관리 야구 효과는 후반기에 확실히 나타날 걸로 예상한다. 팀에 후반기 뒷심이 필요할 때, 투수들이 전반기 동안 비축한 체력이 분명히 큰 힘으로 작용할 것" 이라고 바라봤다.


  이처럼 SK와 키움은 단순히 눈 앞에 있는 나무가 아닌, 144경기 시즌 전체의 숲을 바라보는 '관리 야구' 운영을 펼치고 있다. 손혁 코치는 "투수들의 어깨는 분필과 같다고 생각한다. 한 시즌 운영만이라도 대입할 수 있는 개념이다. 벤치에서 그 분필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덜 닳게 하도록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SK와 키움이 올 시즌에 뿌리는 진화된 관리 야구의 씨앗이 향후 KBO리그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끝)



김근한 기자 //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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