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멀티미디어

경 기 결 과

사이트 운영진

관리자 [Buffalo Bills]
관리자 [WManiac]
스태프 [eks150]
스태프 [준피디]
스태프 [지에스티]
스태프 [LastOutLaw]
스태프 [gansu]

사이트 현황

전체회원 : 18120명
오늘가입회원 : 0명

전체문서 : 146573
오늘등록문서 : 8
전체댓글 : 577193
오늘등록댓글 : 19

 

  쿠키뉴스에 오늘 새벽 게재된 프로농구 관련 칼럼입니다.



[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베테랑 홀대, 10년 넘게 지나도 그대로 ]


489fac7fe5d2fe7ca385160caa9d6bd4.jpg


  12년이 지났지만, 전주 KCC 이지스의 이별 방식은 여전히 서툴다.


  KBL은 5월 15일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56명과 원래 소속팀의 우선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총 27명이 원래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고, 20명은 결렬됐다.


  그런데 KCC 구단의 FA 시장 행보가 팬들의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KCC 구단은 명실공히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인 전태풍(38), 하승진(33)과의 계약을 포기했다.


  키 221㎝의 장신 센터 하승진은 데뷔 시즌부터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기여하는 등 작년까지 KCC에서만 뛰며 챔피언 반지 두 개를 팀에 안겨준 선수다. 전태풍도 2009년 혼혈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KCC에 입단한 뒤 수준급 기량과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KCC는 하승진·전태풍 외에도 김민구 및 정희재와의 재계약을 포기했다. 수비 전문 베테랑인 신명호(35)와는 재계약을 맺었지만, 이마저도 지난 시즌 보수 총액(1억 원)에서 40%나 삭감된 6천만 원에 손을 잡았다.


  어쨌든 농구도 비즈니스다. 팀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라면 베테랑과의 이별도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팀을 위해 헌신했던 선수들을 '용도 폐기'하듯 내친 KCC 구단의 이별 방식이다.


  하승진은 공식 발표가 나기 전인 5월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구단이 협상 테이블에서 '팀은 재계약 의사가 없으니 자유계약 시장으로 나가보라'고 얘기를 꺼냈다." 며 "그 짧은 순간 보상 선수도 걸렸고 금액적인 보상도 해줘야 하는 나를 불러주는 팀이 있을까 싶었다. 다른 팀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고 심경을 밝혔다.


  뒤이어 하승진은 "고민을 해보니 전부 다 힘들 것 같더라. 결국 아쉽지만 은퇴를 결정하게 됐다. 11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이 팀을 떠나자니 아쉬운 마음이 무척 크다." 고 털어놨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KCC 구단이 '사인 앤 트레이드'라도 제안했어야 했다." 며 "보상 선수 때문에 잡을 구단이 없다는 사실을 아니까 시장으로 등을 떠밀었다." 고 KCC 구단을 비판했다.


  전태풍도 구단의 협상 과정 및 태도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5월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KCC 구단이 계약 얘기와 코치 제안 등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구단은 코칭 스태프가 전태풍을 불편해 한다는 얘기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태풍은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구단이 FA 규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며 "너무 충격을 받았고, 마음이 아팠다. 마치 가시에 찔린 것 같았다." 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KCC 구단의 이번 행보는 '기시감'을 자아낸다는 점에서 더욱 실망스럽다. KCC가 간판 스타와 마침표를 찍는 과정은 과거부터 썩 매끄럽지 않았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상민(현(現)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이다. 이상민은 KCC의 전신(前身)인 대전 현대 걸리버스 선수로 데뷔해 10년 동안 코트를 누비며 팀을 정규 리그 우승 3회 및 플레이오프 우승 2회로 이끌었다. 이상민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두터웠으며, 이상민 본인도 습관처럼 "KCC 이지스 멤버로 은퇴하고 싶다." 고 털어놓으면서 구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KCC 구단은 2006~2007 시즌이 끝난 뒤 서장훈을 영입하는 댓가로 삼성에 보상 선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이상민을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삼성은 신인 지명 우선권을 요구했지만 KCC는 나이가 든 이상민의 활용 가치를 낮게 판단했고, 이를 거절했다.


  삼성으로의 이적이 결정된 이상민은 큰 충격을 받았다. 팀의 심장과도 다름없던 선수를 허무하게 내준 팬들의 상심도 극에 달했다. 이상민은 2009~2010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지만 KCC 구단의 베테랑 홀대는 변하지 않았다. 이러한 서툰 이별 방식이 계속된다면, 팬들은 물론이고 선수들의 신뢰 또한 잃을 수 있다.


  베테랑의 경험과 노련미가 신예들의 패기와 안정적인 조화를 이룰 때 강팀은 탄생한다. 같은 포지션에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선수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젊은 선수가 선의(善意)의 경쟁을 펼치며 함께 얻는 시너지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당장에도 '젊은 피'가 중심이 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올 시즌 '신구조화'의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맞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전자랜드의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던 시리즈였다.


  베테랑은 수치로만 평가될 수 없는 무형의 가치를 갖고 있다. 존재감 만으로 라커 룸과 코트에서 동료들의 힘을 북돋아줄 수 있다. KCC 구단이 '베테랑 홀대' 기조를 고집스럽게 이어나간다면, '반쪽짜리 농구 명가'란 오명을 피하긴 힘들 것이다.  (끝)



문대찬 기자 // mdc0504@kukinews.com

profile
수민 등록일: 2019-05-16 21:14
향후 재판결과에 따라 전창진감독내정설!! 하승진,전태풍관련 이야기!! 아쉽내요!! Fa김종규 영입 이야기도 있던데 다른 커뮤니티 농구 갤러리에서는 kcc관련해서 여러 아쉬움이 많아 말들이 많은듯 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알림] 레슬매니아닷넷 업데이트 내역 (18/05/31) WManiac 18-05-31 1641
공지 [알림] warzone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22 file WManiac 17-10-20 2800
공지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수칙! + 35 TripleH 06-04-30 6700
16329 [캡쳐] 한 포털 사이트에 오늘 게재된 프로야구 관련 웹툰을 퍼왔습니다 T_T new BuffaloBills 19-05-21 79
16328 [왕좌의 게임] 아... 실망스럽습니다...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스포 有) [5] newfile l슈퍼베어l 19-05-20 189
16327 [동영상] 정사 삼국지 : 가후 제2편 (...인생은 가후처럼!) new 김종현 19-05-20 21
16326 [기사] "우승 이후 안일하고 자만했다" KIA 타이거즈는 달라질 수 있을까 new BuffaloBills 19-05-20 36
16325 주관적으로 뽑은 2018년 최고의 영화 20! 언더키가커 19-05-19 72
16324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는데 말이죠~. [1] BuffaloBills 19-05-19 105
16323 [동영상] 정사 삼국지 : 가후 제1편 ("장량과 진평에 비견되는 천재 지략가") 김종현 19-05-18 27
16322 [기사/링크]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 자진 사퇴... '박흥식 대행 체제'로 BuffaloBills 19-05-18 53
16321 내일도 PWF 심판 일로 오전에만 글을 적게 됩니다 공국진 19-05-17 35
16320 [뮤비] 에니그마-"Sadeness (Part I)" (1990년 발표 / 영국 싱글 차트 1위) BuffaloBills 19-05-17 48
» [칼럼] 프로농구 KCC 이지스의 베테랑 홀대, 10년 넘게 지나도 그대로 [1] BuffaloBills 19-05-16 86
16318 [동영상] '라면의 역사와 라면의 인기 순위 Best 10' [6] 김종현 19-05-15 110
16317 [사진] 강원도 산불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대여되는 임시 주택이라는군요~. BuffaloBills 19-05-15 178
16316 [동영상] 괴수영화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의 공식 트레일러 (5/29 개봉) BuffaloBills 19-05-14 89
16315 2018~2019 NHL 및 NBA 플레이오프 4강 대진이 마침내 확정되었습니다! [1] BuffaloBills 19-05-13 93
16314 '키움 히어로즈의 10연속 위닝 시리즈'를… '꼴찌 팀' KT 위즈가 막아냈네요 [5] BuffaloBills 19-05-12 102
16313 [동영상] 정사 삼국지 : 유비 제5편 (한중왕 유비! 그의 꿈은 흩어지고...) 김종현 19-05-11 35
16312 [기사] 'NFL 전체 1순위 지명' 카일러 머레이, 4년 총액 414억 원 계약 체결 BuffaloBills 19-05-11 69
16311 최근 파파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2] 디젤 19-05-10 175
16310 [동영상] 영화 "알라딘"의 공식 트레일러 (5/23 국내 개봉 예정) BuffaloBills 19-05-10 80
16309 이번 시즌 챔스 [15] ROCKERJEFF 19-05-09 215
16308 [기사] KBO 10개 구단의 작년 운영비는 평균 281억 원… 선수 연봉은 42% BuffaloBills 19-05-09 78
16307 [캡쳐] 엊그제 발표됐던 'XFL의 2020 시즌 방송 스케줄'을 소개할게요~. [4] BuffaloBills 19-05-08 134
16306 [동영상] 정사 삼국지 : 유비 제4편 (효웅 유비! 형주와 익주를 취하다!) 김종현 19-05-07 36
16305 [칼럼] 프로야구가 없는 황금 월요일... '특별 매치 편성'은 어떨까? [1] BuffaloBills 19-05-07 78
16304 약 1주일 이상 정도 글을 적는 숫자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2] 공국진 19-05-06 110
16303 [동영상] 공포영화 "서스페리아 (Suspiria)"의 공식 트레일러 (5/16 개봉) BuffaloBills 19-05-06 72
16302 [기사] NC 다이노스의 나성범,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수술받고 '시즌 아웃' [1] BuffaloBills 19-05-05 80
16301 [동영상] 정사 삼국지 : 유비 제3편 (피난을 거듭하는 효웅은 적벽에...) [2] 김종현 19-05-05 61
16300 (신인 드래프트가 끝난 뒤) 주관적인 2019 NFL 시즌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BuffaloBills 19-05-04 86
16299 [동영상] 톰과 제리의 기묘한 모험 [1] eks150 19-05-03 118
16298 메르세데스-벤츠 수퍼돔이 '신축에 가까운 리노베이션'을 할 거라는군요~. BuffaloBills 19-05-03 119
16297 [음악] 피아노 연주곡 (자작곡)-"하늘 위의 피아노" (Made by chorry) 김종현 19-05-02 50
16296 [기사] 2025년에 울릉공항 생긴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이내 도착 [1] BuffaloBills 19-05-02 99
16295 [뮤비] 레이디 가가-"Applause" (2013년 발표 / 빌보드 팝 싱글 차트 4위) BuffaloBills 19-05-01 63
16294 [칼럼] 전력 보강이 절실한 롯데 자이언츠... 지금 필요한 카드는 무엇일까? [3] BuffaloBills 19-04-30 105
16293 [동영상] '삼국지연의 지력 순위 Best 10'을 알아보자! [6] 김종현 19-04-30 110
16292 뻘글인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끝내 1천만 관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3] BuffaloBills 19-04-29 178
16291 2018~2019 NHL 및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진이 마침내 확정됐네요! BuffaloBills 19-04-28 78
16290 [뮤비] 에미넴-"Mockingbird" (2005년 발표 /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1위) BuffaloBills 19-04-27 63
16289 중요한 일 때문에 1박 2일로 자리를 비웁니다 [2] 공국진 19-04-27 88
16288 [캡쳐] 2019 NF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가 오늘 진행됐기에... 소개할게요! BuffaloBills 19-04-26 126
16287 [기사] '이변'으로 시작해서 '이변'으로 끝나버린 NHL 플레이오프 1라운드 [1] BuffaloBills 19-04-25 100
16286 [사진] 4월 초에 문을 연... 마이너리그 라스베가스 에비에이터스의 홈구장 [2] BuffaloBills 19-04-24 104
16285 [동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어글리 돌"의 공식 트레일러 (5/1 국내 개봉) BuffaloBills 19-04-23 86
16284 뒤늦게 알았는데... 롯데 자이언츠가 손승락을 2군으로 내려보냈더군요~. BuffaloBills 19-04-22 129
16283 [음악] 피아노 연주곡-"나의 꿈 (My Dream)" (Made by chorry) 김종현 19-04-22 28
16282 [칼럼]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 '도 넘은 항의' 남발... 대부분 '정상적 판정' [1] BuffaloBills 19-04-21 75
16281 오늘은 PWF 심판 일로 밤에 글을 적지 못합니다 [2] 공국진 19-04-20 108
16280 [뮤비] 빌리지 피플-"Macho Man" (1978년 발표 / 빌보드 팝 차트 25위) BuffaloBills 19-04-20 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