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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칼럼]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 방출 미스테리

작성자: BuffaloBills 등록일: 2018.10.25 19:03:40 조회수: 179

  조금 전 일간스포츠에 게재된 프로야구 관련 칼럼입니다.



[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 방출 미스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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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KIA 타이거즈의 레전드 대우는 형편없다.


  1998년 12월 14일, 해태 타이거즈는 임창용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하며 양준혁·곽채진·황두성에 현금 20억 원을 받았다. 당시 20억 원은 굉장히 큰 액수였다. 모기업의 재정이 좋지 않던 탓에, 선수를 팔아 부족한 구단의 운영 경비를 채운 것이다. 임창용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고향 팀을 떠나야만 했다.


  그리고 2018년 10월 24일, 임창용은 다시 한 번 고향 팀 KIA로부터 아픔을 당했다. 갑작스런 방출 통보였다.


  임창용이 올 시즌 여러 보직을 두루 소화하며 팀을 위해 헌신했고, 또 마운드에서 경쟁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방출은 의외다." 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의 방출은 미스테리다.


  사실 KIA는 일찌감치 임창용의 방출을 염두했다. KIA의 한 고위 관계자에게 올 시즌 종료 이후 임창용의 거취에 대해 묻자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다." 고 답변했다. "임창용이 현역 최고령 투수로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지 않았느냐?" 는 질문엔 "(구단에선) 나이와 관계없이 1군 성적으로만 평가한다. 팀에 더 많이 도움이 되는 선수가 필요하다." 며 사실상 재계약 불가 방침 의사를 내비쳤다.


  설득력이 없는 핑계에 가깝다. 임창용은 나이와 관계없이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5승 5패 4홀드 4세이브에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했다. 셋업맨 및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6월까지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2로 굉장히 좋았다. 선발 전환 이후 초반에 다소 부진했지만, 9월 이후에는 2승 1패에 평균자책점 4.31로 잘 던졌다. 일곱 경기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세 차례 기록했다. 양현종의 부상 속에 선발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소화한 투수는 임창용과 헥터 노에시 두 사람 뿐이었다. 성적으로 '재계약 불가'를 통보할 수 없다.


  특히 팀을 위해 헌신했다. 불펜 투수로 시즌을 맞기 전엔 "처음으로 홀드왕에 도전하고 싶다." 고 말했으나 팀 사정으로 마무리를 맡았으며, 이후에는 선발 투수까지 맡았다. 그런 임창용에게 돌아온 대가는 '재계약 불가' 통보였다.


  KIA는 임창용의 방출 이유로 '신예 육성'을 얘기한다. 조계현 KIA 단장은 "팀의 젊은 투수들에게 더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라고 말했다. KIA의 마운드 사정을 감안하면 신예 육성이 필요하지만, 아직 임창용을 대체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레전드의 방출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삼성에서 방출당했던 임창용을 KIA가 끌어안은 것은 맞지만, 이러한 인위적인 세대 교체 및 육성은 오히려 팀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KIA 선수들은 "나도 언젠가 베테랑이 되면, 저렇게 갑자기 방출당할 수 있겠구나." 라는 의식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번 방출 조치는 KIA가 임창용과 코칭 스태프의 불화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시즌 도중 "KIA가 올 시즌이 끝나면 임창용과 계약하지 않을 수 있다." 는 이야기가 나온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일종의 '괘씸죄'를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KIA의 이번 임창용 방출은 베테랑에 대한 예우가 전혀 없음을 보여준다.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다. 또 한 명의 레전드 이종범(現(현) LG 트윈스 코치)의 은퇴 역시 이번과 비슷했다.


  설령 현장에서 방출 및 은퇴 요청을 하더라도, 중간에서 이를 잘 조율하는 것도 구단의 역할이다. 특히 팀을 대표하는 레전드라면 더욱 그렇다.


  KIA는 20년 전 선수 본인의 뜻와 관계없이 고향 팀을 떠나게 했던 임창용을 또다시 등 떠밀며 밀어냈다.


  이번 임창용의 방출로, 구단이 강조하는 슬로건 '동행'은 KIA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됐다.  (끝)



이형석 기자 // lee.hyeongseok@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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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벨러 등록일: 2018-10-26 08:28
한화, 넥센, SK가 리빌딩에 성공해서 가읋야구를 했으니 이젠 기아, LG도 해야죠.
다만 삼성, KT는 리빌딩 중이라 점점 순위가 오르지만 롯데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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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 등록일: 2018-10-26 11:14
리빌딩을 해야하는건 공감하지만, 올한해 보직변환등으로 고생도 많이했고, 성적이 방출될정도로 나쁜것도 아닌데 팬들이 공감할만한 사유도없이 일방적으로 방출을 시킨건 좀... 이해가 안가는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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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의병자 등록일: 2018-10-26 12:40
전 잘내보냈다고 보네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삼성에서 방출당했던 임창용을 KIA가 끌어안은 것은 맞지만"
이미 이것만으로도 선수생명 끝날번한 임창용에게 기회를 준게 기아구단인데
(그것도 출장정지를 감안하고도 받아들였죠.)

이제와서 43살 선수를 방출했다고 기아 구단을 욕할 건 없어보이는데요.
기사에서 말하는 베테랑 대우는 어떻게 해야 베테랑 대우를 해주는건지 궁금하네요.
베테랑이란 이유만으로 연봉 줘가면서 엔트리 한자리 비워가면서 경기출장 시켜야하는건가요??

3년전 이미 끝났을 선수생활 연장시켜준건 쏙 빼먹고
왜 우리 베테랑 내보내냐인가요??

참 우리나라 인식이 이상하죠.
누구는 음주, 도박해도 실력있으니 괜찮고 우리팀이니 괜찮은거고
타팀선수는 조그마한 잘못이라도 무조건 물어뜯어야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해외 원정도박 선수들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안되고 하는거 정말 싫습니다.
때문에 오승환도 한국에서 선수생활 안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게다가 오승환, 임창용 약식기소는 판사의 농간인 것도 밝혀졌죠)


기아 구단은 참... 해외 원정도박한 고향팀 베테랑 하나 끌어안았다가 이게 뭔꼴인가요
profile
DJSoda 등록일: 2018-10-28 00:11
뭐 절반 정도는 공감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올 시즌 임창용보다 잘한 기아 불펜이 거의 없지 않았나요? 그런 마당에 현 시점의 무통보 방출이 좀 이상한 그림이긴 하죠. 여기에 상호합의 단계를 거치는게 보통인데 기아 측은 일방적으로 방출 통보한 다음 '다신 못 돌아온다'고 아예 낙장불입 찍어버리니 기아 팬들 사이에서 베테랑 대우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요. 게다가 기아가 이종범도 허무하게 보내버린 전력이 있는 구단인지라 더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으로 방출 전날에는 임창용 한미일 통산 1000경기 출전 기념 굿즈를 판매했던 구단이라서 "바로 다음날 뒤통수를 치냐"는 반응이 훨씬 우세할 수 밖에 없어요. 인식이 이상한게 아니라 보여지는 그림이랑 현 상황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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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롯데 등록일: 2018-10-27 23:56
오늘 시위하던데...어떤 결말이 나올까요
profile
호세 등록일: 2018-11-04 22:33
감독 퇴진시위까지 할 정도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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