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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에 어제 아침 실렸던 - 기사의 성격도 꽤 있는 - 칼럼입니다.



[ 트레이 힐만이 떠나는 SK 와이번스, 드디어 '감독 염경엽'을 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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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가 마침내 '감독 염경엽'을 품게 될 것인가.


  트레이 힐만 SK 감독(55)은 10월 13일 LG 트윈스와의 페넌트레이스 최종전을 앞두고서 깜짝 발표를 했다. 지난 2년 동안 SK 와이번스를 이끈 힐만은 구단의 재계약 제의를 받았지만, 포스트시즌 종료 직후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것이다. 가족의 건강을 그 이유로 들었다.


  작년에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SK는, 올 시즌엔 2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힐만 감독의 연임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제 SK는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SK 구단의 입장에선 힐만 감독의 자진 사임이 최악의 시나리오가 아닐 수도 있다. '염경엽(50)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염경엽 단장은 힐만 감독과 함께 지난 두 시즌 동안 손발을 맞췄다. 2016년 말 넥센 히어로즈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SK의 감독이 아닌 단장이 됐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성공한 감독이었기에 굳이 사령탑이 아닌 단장으로 갈 이유가 없었다. 염경엽 단장은 늘 현장을 열망했고, 지도자로서 자부심이 있었다. 히어로즈 감독으로 지도력을 입증했다.


  2016년 말 SK가 염경엽 前(전) 감독을 처음부터 단장으로 영입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김용희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새 감독으로 당시 히어로즈를 이끌고 있던 염경엽 감독을 내정했다는 얘기가 시즌 중반에 나왔다. 염경엽 감독은 당시 SK 감독 부임설에 대해 "절대 아니다." 라고 펄쩍 뛰었는데, 그 소문 때문에 감독 계약이 틀어졌다는 것은 프로야구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런데 왜 감독 부임이 틀어진 상황에서 단장으로 갔을까. SK는 꼭 감독이 아니더라도, '야구인 염경엽'과 함께 하고자 단장 자리를 제안했다. 박종훈(한화 이글스), 송구홍(LG 트윈스) 등 야구인 출신 단장들이 앞서 취임했기에 위화감이 없었다.


  SK는 그 사이 '외국인 감독'인 힐만 감독의 선임을 마쳤다. 염경엽 단장도 외국인 감독이라면 굳이 마다할 자리가 아니었다. 직전 시즌까지 감독으로 일했기에, 국내 선·후배 야구인이 사령탑을 맡는다면 다소 껄끄러울 수 있었다.


  염경엽 감독은 자신의 야구 철학에 대한 자존심이 센 야구인이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프런트와 현장 사이의 충돌이 금기시된다. 실제로 직접적으론 드러나지 않았지만, 힐만 감독과 염경엽 단장의 의견 충돌도 있었다. 아쉽게 패배하는 경기가 나오거나, 힐만 감독의 팀 운영에 불만이 생기면 직접 관여를 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인 힐만 감독도 쉽게 고집을 꺾는 인물이 아니었다.


  게다가 염경엽 단장도 현장 복귀를 늦출 수 없는 시점이다. 올 시즌 직후 多數(다수)의 감독 교체가 예고돼 있다. SK는 힐만 감독이 팀을 이끌며 성과를 냈기 때문에 재계약 제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힐만 감독과 최소 3년 계약을 맺으면, 염경엽 단장이 다른 팀의 사령탑 제의를 받았을 때 막을 명분이 없다. 염경엽 단장이 SK와 3년 계약을 체결해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다. 염경엽 단장은 그 동안 직·간접적으로 다른 팀으로부터 감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힐만 감독이 한국을 떠나게 됐다. SK의 입장에서는 단장을 감독으로 내리는 어려운 작업을 비교적 쉽게 마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상황을 빠르게 추스를 지도자는 염경엽 단장밖에 없다는 명분이 있다.


  물론, 구단이 "모든 게 결국 '감독 염경엽'을 위한 그림이었다." 는 비판을 의식해 주저할 수는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계에선 이미 염경엽 단장이 SK의 새 감독이 될 것으로 본다.  (끝)



김용 기자 //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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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의병자 등록일: 2018-10-15 14:32
이건 뭐 차기시즌 염경엽이 SK 감독이다를 전제로 놓고
거기에 끼워맞춰 글을 썼군요. 거 참...

공공연한 비밀이고 어쩌고를 떠나서 일도 시작하기 전에
저렇게 주변에서 왈가왈부하면... 참 꼴배기 싫은데 말이죠.

포스트시즌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2위 SK감독을 벌써 염경엽으로 정해버리다니 대단합니다

P.S ) "개인적"으로 2년 감독이 아닌 단장 염겸업을 데려온 것 처럼
SK 구단이 다된밥이라고 이렇게 전제 깔아놓고 끼워맞추는
기사 내지는 칼럼 쓰는 무리들에게 또 한번 빅엿을 선사해줬으면 좋겠군요.

박경완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SK에서 미는 차기 감독 후보군이니
박경완 감독이 되어서 떠한번 빅엿을 선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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