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조금 전 스포츠조선이 보도한, 개인적으론 참 아쉬운 기사를 소개합니다~. (돔구장이 좋은데... ㅜㅠ)



[ 부산광역시장 후보들 : "사직구장의 대안은 개방형 야구장" ]


3781e190947b46917c135f96d3673a65.jpg


  선거철만 되면 이슈가 되는 주제가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구장이 그렇다. 국회의원, 부산광역시장 선거 후보 출마자 대부분이 노후된 사직구장의 구원 투수를 자처했다. 그러나 정작 실천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 사이 사직구장은 안전진단 C등급(주요 부재 결함으로 보수 필요)을 받았고, 지금도 건물 내부에 균열 및 누수가 진행되는 중이다. '球都(구도) 부산'의 자존심엔 금이 간 지 오래다.


  올해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광역시장 자리를 놓고 오거돈(더불어민주당), 서병수(자유한국당), 이성권(바른미래당), 박주미(정의당), 이종혁 후보(무소속 / 이상 기호 순서)가 출사표를 냈다. 모두 부산 출신으로 '열혈 갈매기'임을 강조하고 있는 이들에게 부산 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어떤 의미일까. 사직구장에 대해 어떤 비전을 갖고 있을까.


  오거돈 후보는 "롯데의 경기라면 저녁 식사나 차량 이동 중에도 챙길 정도" 라며 '골수팬'을 자처했다. 그는 "매년 바쁘지 않은 휴일에 한두 차례 가족들과 사직구장에 '직관'을 갔다." 며 "최근 한 팬이 '부산을 살리는 4번 타자가 돼달라'고 말해준 게 기억에 남는다." 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성권 후보는 "몇 차례 경기장을 찾을 때마다 학창 시절과 크게 달라진 사직구장 응원 문화가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고 밝혔다. 그는 "당시엔 봉다리(봉투) 응원이나 응원가 떼창은 쑥쓰러워 못했는데, 다시 찾으면 꼭 해보고 싶다." 고 답변했다.


  박주미 후보는 "직관 승률이 높진 않다." 고 웃으며, "부산 사람이라면 자이언츠는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가?"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구단 창단 운동을 하던 2010년 사직구장을 찾았을 때 경기를 관전하며 봉다리 응원을 하고 목이 터져라 응원했던 기억이 난다." 고 얘기했다.


  이종혁 후보는 "학창 시절 기성회비가 없어 수업에서 쫓겨났을 때 구포다리 밑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야구를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고 야구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그는 "부산하면 부산갈매기, 야구하면 당연히 롯데 아니겠는가." 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직구장 이슈에 관해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오거돈 후보는 "개폐형 돔구장은 입지, 재원조달 계획이 수립되지 못해 당장 실현이 어렵다. 국비, 시비, 민자 유치 등 1,800억 원의 예산을 토대로 개방형으로 조속한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것" 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민자 유치와 투자비 회수, 운영비 조달의 면밀한 검토, 북항 재개발, 2030 엑스포 시설 활용과 연계해 입지를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성권 후보는 "비용과 실효성 등을 고려하면 돔구장보다 개방형 야구장이 부산에 적합하다. 돔구장을 추진하면 관람비 상승으로 시민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축 입지는 교통, 상권, 시민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쪽으로 선택해야 한다. 신축 비용은 시, 구단, 기업 매칭 형태로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주미 후보는 "북항 재개발 구상에 포함된 오페라하우스 대신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홈구장처럼 장외 홈런볼이 바다에 떨어지는 야구장을 만들어 부산시민들의 자랑거리로 만드는 게 훨씬 낫다." 고 말했다. 또 "북항에 이런 야구장이 만들어진다면 쇠락한 원도심 상권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시민들도 충분히 공감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이종혁 후보는 "돔구장은 재원 조달, 경제성, 효과성이 떨어진다. 리모델링은 효율성이 떨어지고, 증축이 어렵다. 나는 (당선될 경우) 사직구장 현재 부지에 신축 개방형 야구장을 짓겠다." 고 얘기했다. 그는 "부산의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야구팬, 시민단체 등과 공청회를 개최해 최적의 대안을 만들 것이다. 사직구장을 부산 시민이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지는 서병수 후보 측에 같은 내용의 질문을 전달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 현직 부산광역시장인 서병수 후보는 지난 3월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까지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총 3,500억 원의 예산을 조달해 최대 3만 석 규모의 개폐형 돔구장을 건설한다는 案(안)을 발표한 바 있다.  (끝)



박상경 기자 // ppark@sportschosun.com

profile
패러다임 등록일: 2018-06-04 00:48
음, 부산은 우천으로 취소된 경기가 작년엔 4경기였죠. 그리고 예년 기록을 보면 평균적으로 5경기 정도만이 순연되었을 뿐입니다.

거기다 서울과는 달리 재정자립도나 매년 줄어드는 인구수 때문에 돔구장을 짓고도 거액이 드는 사후관리로 막대한 공적자금을 사용할 수만도 없습니다.

도로나 교량 등의 인프라 쪽에도 힘을 쏟아야하고, 동부산권 개발이나 북항 재개발에도 들어갈 돈이 많아서...

오히려 부산 시민들은 사직구장을 개보수해서 계속 사용하거나 같은 사직에 있는 아시아드 축구장을 개조해서 쓰라고 하죠. 이쪽 분위기는 새구장 건설에 그렇게까지 호의적이지만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알림] 레슬매니아닷넷 업데이트 내역 (18/05/31) WManiac 18-05-31 306
공지 [알림] warzone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 20 file WManiac 17-10-20 2230
공지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수칙! + 33 TripleH 06-04-30 6459
15766 한국 축구가 화가 나더라도 어쩔 수가 없고 오히려 앞으로 더 안좋게 갈 수도 있습니다 [11] new 헌터헌스터... 18-06-19 299
15765 제가 생각했던 거와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월드컵 리뷰 한국전 방향... new 피박의오스틴 18-06-19 137
15764 아쉽네요 ㅠ 우리나라 월드컵 [12] new 수민 18-06-18 386
15763 [웹툰] 오늘 인터넷에 실린, 최훈의 프로야구 분석 : "AG 대표팀 선발 기준" new BuffaloBills 18-06-18 146
15762 번역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new 공국진 18-06-18 81
15761 [기사] 서해선 복선 전철, 6월 16일에 개통... 부천~안산 30분대 이동 BuffaloBills 18-06-17 127
15760 오늘부로 호날두 팬 됐습니다! [3] file l슈퍼베어l 18-06-16 334
15759 [사진] "어찌 된 일이지; 왜 아이스 리본이 우리랑 밥을 먹어?" [12] file OeJ 18-06-16 280
15758 흠, 조금만 기다리면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빅 매치'가 펼쳐지는군요... [3] file BuffaloBills 18-06-15 169
15757 [뮤비] 루이스 폰시 (Feat. 대디 양키)-"Despacito" (2017년) BuffaloBills 18-06-14 25
15756 [그림] 내일 밤에 개막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3] file BuffaloBills 18-06-13 346
15755 [동영상] 영화 "오션스 8 (Ocean's 8)"의 공식 트레일러 (6/13 국내 개봉) BuffaloBills 18-06-12 53
15754 [웹툰] 오늘 인터넷에 실린, 최훈의 프로야구 분석 : "이렇게 대입해 볼까?" [1] BuffaloBills 18-06-11 234
15753 '다 잡았던 경기의 우천 취소'... 과거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말이죠~. [2] BuffaloBills 18-06-10 204
15752 그의 두 번째 MMA 경기 결과는? [13] 배드뉴스성진 18-06-10 626
15751 결국…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전 전승 스윕으로 손쉽게 이겼군요 [10] BuffaloBills 18-06-09 152
15750 [기사] 워싱턴 캐피탈스, 창단 44년 만에 처음으로 스탠리 컵 파이널 우승 BuffaloBills 18-06-08 55
15749 [동영상] 공포영화 "유전 (Hereditary)"의 공식 트레일러 (6/7 국내 개봉) [1] BuffaloBills 18-06-07 77
15748 [설문] 어떤 글을 번역할지에 대한 설문조사입니다 [8] 공국진 18-06-07 232
15747 '넥센 히어로즈의 제1선발' 에스밀 로저스가... 시즌 아웃될 듯 싶습니다만? [3] BuffaloBills 18-06-06 217
15746 [웹툰] 어제 인터넷에 실린, 최훈의 프로야구 분석 : "놀이기구에 비유하면" BuffaloBills 18-06-05 210
15745 [기사/링크]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 퇴진... 유영준 단장이 감독 대행 BuffaloBills 18-06-04 69
15744 [뮤비] 차일디쉬 감비노-"This Is America" (빌보드 팝 싱글 차트 1위) BuffaloBills 18-06-03 55
15743 두산 베어스는 벌써부터 양의지 때문에 근심이 아주 클 것 같네요~. [1] file BuffaloBills 18-06-02 269
15742 [동영상] 영화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의 공식 트레일러 (6/6 국내 개봉) BuffaloBills 18-06-01 50
15741 '넥센 히어로즈가 50억 원에 팔아넘기려 했던 선수'가 누군지 궁금합니다... [5] BuffaloBills 18-05-31 349
15740 어느 대목이 마음에 드시나요?? [2] 쟈니가르가노 18-05-31 306
15739 [캡쳐/스포] 이거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file l슈퍼베어l 18-05-30 658
» [기사] 대다수 부산광역시장 후보들 : "사직구장의 대안은 개방형 야구장" [1] BuffaloBills 18-05-30 93
15737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의 4년 연속 파이널 맞대결'이 성사됐더군요~. [3] BuffaloBills 18-05-29 90
15736 [동영상] 스트리트 파이터 V 신 캐릭터 "코디 트래버스" (케니 오메가 출연) [2] eks150 18-05-29 322
15735 [링크] 성관련 사건 무고배제 매뉴얼 반대 청원입니다 [8] 김종현 18-05-28 404
15734 [웹툰] 오늘 인터넷에 실린, 최훈의 프로야구 분석 : "풀어보자 먹이사슬!" [1] BuffaloBills 18-05-28 155
15733 죄송하지만-, 잠시 레매닷넷 활동을 좀 자제(?)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0] BuffaloBills 18-05-27 821
15732 [사진] '올 여름에 완공될 예정'인... 토트넘 핫스퍼의 새 구장 건설 현황 file BuffaloBills 18-05-26 163
15731 [뮤비] 에미넴-"Bad Guy" (2013년 / "Stan"의 후속곡) BuffaloBills 18-05-25 36
15730 2017~2018 NHL 스탠리 컵 파이널에 올라갈 두 팀이 마침내 결정됐네요 [1] BuffaloBills 18-05-24 52
15729 [기사] 넥센 히어로즈, '성폭행 논란' 박동원·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9] BuffaloBills 18-05-23 243
15728 [동영상] SF영화 "한 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의 공식 트레일러 (5/24 개봉) BuffaloBills 18-05-22 39
15727 [웹툰] 오늘 인터넷에 실린, 최훈의 프로야구 분석 : "지난 주의 인물들!" [1] BuffaloBills 18-05-21 198
15726 [뮤비] 에미넴 (Feat. 다이도)-"Stan" (2000년 / 영국 싱글 차트 1위) [1] BuffaloBills 18-05-20 46
15725 주관적으로 뽑은 2017년 최고의 영화 Top 20! 언더키가커 18-05-19 194
15724 방금 존 시나 트위터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7] NTCS 18-05-19 667
15723 [기사] 여·야 대전광역시장 후보들, '대전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제시해 BuffaloBills 18-05-19 93
15722 이번 주 주말은 PWF 레퍼리 일로 저녁에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공국진 18-05-18 86
15721 혹시, 맥도날드뿐만 아니라... 던킨도너츠 매장도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요? [1] BuffaloBills 18-05-18 253
15720 [동영상] SF영화 "타이탄 (The Titan)"의 공식 트레일러 (5/21 국내 개봉) BuffaloBills 18-05-17 30
15719 너무도 갑작스럽게 (KTX를 타고서) 지방 출장을 오고 말았습니다~. T_T [1] BuffaloBills 18-05-16 293
15718 [뮤비] 에어 서플라이-"All Out Of Love" (1980년) file BuffaloBills 18-05-1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