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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뉴스란 언론에 조금 전 실렸던 기사를 하나 퍼왔습니다...



[ NFL에도 1억 달러 감독 시대 열려… 존 그루든,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10년 계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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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총액 1억 달러 짜리 NFL 감독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ESPN에서 NFL 해설을 맡고 있는 존 그루든(53)이다. 그루든은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10년 총액 1억 달러의 조건에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레이더스의 감독을 역임했던 그루든은 17년 만에 금의환향하게 됐다. 현장 복귀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감독을 맡은 이후 10년 만이다.


  버카니어스 시절에는 제37회 슈퍼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당시 슈퍼볼에서 맞붙었던 상대가 레이더스였는데, 48:21로 대승을 거두고 창단 이후 첫 우승 트로피를 버카니어스에게 안겼다. 네 살 아래인 그의 친동생 제이 그루든은 현재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감독을 맡고 있다.


  레이더스의 잭 델 리오 감독은 3년 동안 25승 23패의 성적을 남기고 그루든에게 사령탑 자리를 넘기게 됐다. AFC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올해는 6승밖에 따내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이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결정적인 요인이다.


  ESPN에서 9년 동안 마이크를 잡았던 그루든의 감독 복귀가 화제를 모으는 것은, NFL 역사상 최초로 연봉 1천만 달러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현역 NFL 감독들 중에서 최고 연봉자는 800만 달러를 받는 피트 캐롤 시애틀 시호크스 감독과 숀 페이튼 뉴올리언즈 세인츠 감독이다. 빌 벨리칙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과 앤디 리드 캔자스시티 치프스 감독이 연봉 750만 달러로 그 뒤를 잇는다. 잭 델 리오 레이더스 前(전) 감독의 연봉은 350만 달러였다.


  한편 같은 연고지 팀인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 감독(52)은 그루든의 계약 소식을 듣고서 자신보다 열 살 아래인 밥 마이어스 단장에게 푸념(?)을 늘어놓았다.


  현역 시절 NBA 우승을 다섯 번이나 차지했고, 감독으로서 두 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커 감독은 "그루든의 계약 규모가 매우 흥미롭다." 면서도 "(슈퍼볼) 우승을 한 번 밖에 못한 그가 총액 1억 달러를 받는데, (NBA 파이널) 우승을 두 번이나 이끈 나는 너무 연봉이 적은 것 같다." 고 마이어스 단장에게 농담조로 말했다는 것.


  커 감독은 5년 총액 2,500만 달러의 조건에 워리어스를 이끌고 있다. 연 평균 500만 달러를 받고 있으니, 그루든 감독의 절반 수준이다.


  한편 레이더스는 2020년 시즌부터 연고지를 오클랜드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옮기게 된다. '처키'라는 별명과 함께 때론 날카로운 분석으로 때론 독설가로 큰 인기를 누렸던 그루든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레이더스가 내년 시즌 어떤 성적을 올릴지 벌써부터 팬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NFL에서 11년 동안 감독을 역임했던 그루든의 통산 성적은 95승 81패이며,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에서 다섯 차례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끝)



손건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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