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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에 오늘 아침에 실렸던 칼럼입니다. (2011년부터 풀-타임으로 한화 이글스 전담기자로 뛰는 사람이 쓴 글이라길래... 참고하시라는 뜻에서 퍼왔습니다~.)



[ 한화 이글스의 次期(차기) 감독을 둘러싼 몇 가지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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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감독, 도대체 누가 되는 거야?" 요즘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그럴 때마다 똑같은 답을 한다.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알면 기사를 썼겠죠."


  김성근 前(전) 감독이 한화 이글스를 떠난지도 보름이 지났다. 지난 5월 23일 김성근 前(전) 감독이 중도 퇴진한 이후 한화 구단 안팎에선 次期(차기) 감독에 대한 궁금증이 끊이지 않는다. 여러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 가운데, 한화 구단의 입장은 한결 같다. "아직 검토 단계입니다. 신중하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 한화그룹은 '거물'을 원한다?


  김성근 前(전) 감독이 물러난 뒤 자천타천 여러 인물들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일했던 인물들을 보면, 김인식-한대화-김응룡-김성근 등 한국야구사에 굵직굵직한 족적을 남긴 거물들이었다.


  전통적으로 그룹의 입김에 의해 감독 인사가 좌우된 한화였기에, 이번에도 거물급 야구인을 한화가 선임할 것이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실제로 작년 겨울 한화가 次期(차기) 감독 후보로 접촉했던 인물도 거물급이었다.


  김성근 前(전) 감독의 퇴진 이후 가장 먼저 거론된 인물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2012년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고향팀 한화에서 장식한 인연도 있다. 김성근 前(전) 감독의 그림자를 걷어내며 팀을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상징성 있고 신선한 인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러나 감독은 물론 코치 경험도 없는데다, KBO리그와 떨어져 있었던 시간이 길다는 게 약점이다.


  박찬호를 잘 아는 야구인들은 그의 '한화 감독설'을 아주 낮게 봤다.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 정도 되는 인물이 감독을 해서 이미지가 깎일 이유는 하나도 없다. 예전에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감독보다는 리그 행정이나 구단 경영에 더 관심이 많다. 자기 주관대로, 원리원칙을 확실하게 따지고 드는 성격이라 (프런트의 비중이 커진) 한화 구단과도 맞지 않을 것이다."


  한화 구단에서도 박찬호를 비롯해 외부 거물 인사들의 감독설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돈다. 최근 연이은 거물 감독들의 실패로 명성만 쫓아서 될 게 아니란 사실을 뼈저리기 느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선수들을 끌어안고 포용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명성이 높은 사람이 아니라, 선수단과 야구 외적으로도 소통 가능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 이번엔 '프랜차이즈 출신' 차례?


  그래서 자주 거론되는 게 '한화 출신 프랜차이즈'다.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그들 중에서도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과 한용덕 두산 베어스 수석 겸 투수코치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두 사람 모두 한화에서 오랜 기간 선수 및 지도자 생활을 한 '이글스맨'들이다. 정민철 위원은 투수코치 시절 소통에 능했고, 팀을 나간 뒤 공부하는 해설위원으로 명성을 쌓았다. 한용덕 코치도 지난 2012년 한화 감독대행을 맡아 14승 13패 1무로 괜찮은 성적을 냈고, 두산에선 2년 연속 투수코치로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정민철 위원은 지난 6월 5일에 2군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중계를 위해 한화 2군이 있는 서산야구장을 찾았다. 처음부터 중계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민감한 시기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정민철 위원은 평소처럼 경기를 앞두고 취재 및 자료 정리로 중계 준비를 했다. 중계실에 커피와 다과를 건네온 이제명 한화 2군 매니저를 보며 "그래도 한화 출신이라고 이렇게 챙겨주네요." 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위트가 넘쳤다.


  한용덕 코치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원정 3연전을 위해 대전을 찾았다. 평소 경기를 앞두고서 한화 관계자 및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 한용덕 코치였지만, 이번 3연전에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조심스런 시기잖아요. 한용덕 코치도 시즌 도중 갑자기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바람에 난감해 합니다. 두산에선 시즌 도중에 한용덕 코치를 보낼 수 없다고 하니, 한용덕 코치로선 두산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라고 얘기했다.


  두 사람뿐만이 아니다. 송진우 前(전) 한화 투수코치, 장종훈 롯데 자이언츠 2군 타격코치, 이정훈 한화 스카우트팀장 등도 次期(차기)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가운데 어느 누구가 되든 프랜차이즈 출신에게 한 번은 감독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게 구단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한화에 프랜차이즈 선수 출신 감독은 2003~2004년의 유승안 감독이 유일했다. 그 이후 부임한 4명 모두 외부 인사들이었다.



◇ 이상군 감독대행의 승격?


  현재 한화 이글스를 이끄는 수장은 이상군 감독대행이다. 김성근 감독이 물러난 뒤, 김광수 수석코치까지 팀을 함께 떠났다. 갑작스럽게 감독대행 자리를 맡게 된 이상군 대행은 첫 경기부터 4연패를 포함, 팀 최다 8연패로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연패를 끊은 뒤 4연승으로 반등했다. 감독대행이 된 이후 12경기에서 5승 7패로 善戰(선전)하는 중이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빠른 시간에 수습, '正道(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운용으로 팀을 안정화시켰다.


  이상군 대행은 크게 쫓기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6월 3일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9회 말 대타 오선진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노수광의 다이빙 캐치로 아웃됐을 때도 이상군 대행은 웃으며 박수를 쳤다. 이상군 대행을 잘 아는 야구인은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럴 때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일류라고 말하지 않나. 감독이 되면 표정관리를 하기 어려운데, 차분한 모습이다." 라며 긍정적으로 봤다.


  사실 이상군 대행은 감독대행이 된 뒤부터 이런저런 고민 때문에 잠못 드는 밤을 보내고 있다. 감독 자리가 주는 무게와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경기 도중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는 횟수도 늘었다. "(김성근) 감독님이 계실 때는 클리닝 타임 때 한 번만 담배를 폈어요. 감독님께서 담배를 태우시지 않는데다, 냄새를 굉장히 싫어하셨거든요. 클리닝 타임에 한 대만 핀 뒤 곧바로 입가심했죠. 요즘 들어선 경기 중간에 세 대 정도 담배를 핍니다." 이상군 대행의 말이다.


  이상군 대행은 야구계에서 사람 좋기로 유명하다. 한양대 2년 후배인 류중일 前(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양반 중의 양반이다. 저렇게 사람 좋은 양반이 또 없다." 고 표현했었다. 야구계에는 '사람 좋으면 꼴찌'란 말도 있지만, 敵(적)이 없었던 류중일 前(전) 감독은 삼성의 통합 우승 4連覇(연패)를 일궈냈다.


  시대가 변했고, 선수단과 소통할 수 있는 화합의 리더십 시대가 찾아왔다. 한화의 前身(전신)인 빙그레 이글스 창단 멤버로 프랜차이즈 출신인 이상군 대행에게 새롭게 시선이 향하는 것도 달라진 시대상과 맞물린다.


  한화의 한 선수는 "이상군 감독대행님이 팀을 맡으신 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억눌린 분위기가 없어졌고,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상군 감독님을 선수들도 잘 따르고 있다." 며, "솔직히 시즌 도중 새로운 감독이 오면 이것저것 많이 바뀌게 될 것이다. 거기에 새로 맞춰야 하는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는 말로, 남은 시즌은 이상군 대행 체제로 갔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현재로선 이상군 감독대행 체제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한 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게 '신중론'을 강조하는 구단 시나리오다. 물론 이상군 대행 체제가 흔들린다면 次期(차기) 감독을 선임하자는 여론이 거세질 것이다. 결국 이상군 대행이 어떤 지도력으로 팀을 이끄느냐에 달렸다.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하면 이상군 대행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른다. 어느 야구인이든 최종적인 꿈은 감독이다.  (끝)



이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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