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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포] 크라운쥬얼 세스 vs 에지 3차전

작성자: Randall 등록일: 2021.10.24 19:03:26 조회수: 529

제가 따로 별도의 글을 쓰는 편은 아닌데 이 시합에 대한 반응이나 글이 없어서 한번 끄적일까 합니다. 사실 이 시합 라이브로 못봤고 유투브를 통해 엄청났단 평가와 댓글들을 보고서 봤습니다. 


썸머슬램에서 1차전과 이후 MSG에서 있었던 경기도 재밌게 봤었구요. 이번 3차전은 그야말로 쩔었네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보자면 1차전은 에지의  개인 DVD에  수록될만한 경기였고 2차전은 세스의 개인 DVD에 수록될 경기였다면 3차전은 두 선수의 모든 DVD에 들어갈 경기였습니다. 엄청 오래전 경기도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2002년 에지와 에디 게레로의 3차전 스맥다운에서 펼쳐졌던 No DQ매치가 떠올랐습니다. 이 경기는 스맥다운 역대 명경기에 최상위급으로 평가를 받는 시합이였죠. 그날의 시합은 당연히 각각 그들의 대표 DVD에 모두 들어갔습니다. 3차전은 다른 경기들을 곱씹어보기도 했지만 지금까진 2021년 WWE에서 본 경기중 최고였습니다. 


1,2차전이 초반부는 탐색전부터 시작되어 종반부로 갈수록 텐션이 크게 올라가는 방식이라면 3차전은 상대에 대한 전력분석은 마치 끝났다듯이 강렬하게 시작되었고 시종일관 지루할틈없는 공방전이었습니다. 사실 셀이란 밀폐된 공간이 이처럼 거추장스럽긴 처음이네요. 실제 이경기에서 셀은 시청하기엔 꽤 나쁜조건이었고 크게 활용이 되진 않았습니다. 중반이후론 사실상 하드코어 혹은 NO DQ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의자, 사다리, 스테어 등이 사용되었구요. 사슬체인은 명암을 갈랐죠. 


최종승자는 에지였습니다. 이 대립이 혹시나 더 갈지는 모르겠지만, 시합이 끝나고 세스를 계속바라보는 에지의 모습을 보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지의 애잔한 눈은 마치 세스에 대한 존중과 위로, 배려 등이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요새 최악의 평가를 받는 WWE지만 이 대립은 최고였습니다. 정말 잘 만든 드라마였고 이 대립의 주역인 에지와 세스는 모두 존경받을만 합니다. 세스는 비록 패했지만 패배의 미학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슬매니아에서의 패배도 이번의 패배에서도 도리어 위상을 높일만한 훌륭한 모습이였습니다. 웹에서 트인냥짓거리로 많은 실망을 안겼지만 근래들어선 좀 잠잠해진거 같고 다시 기회를 받았으면 하네요. 그렇다면 에지는 감히 2021년 남녀 통틀어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비앙카 벨레어라고 주장하실분들도 있을순 있고 공감도 하지만 저는 51대 49정도로 에지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파트타이머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치업 상대들 모두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한편으론 또 이게 씁쓸함도 내포하는게 당연히 로만이나 레쉴리등이어야 할텐데 그런 기분이 전혀 아니거든요. 풀타이머가 단체 탑인게 당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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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의신 등록일: 2021-10-25 08:58
전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에지팬으로서 에지의 슈퍼킥도 나름 신박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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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moreCountry 등록일: 2021-10-26 23:59
올 해 최고의 대립이었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오늘 러를 보고 나니 세스가 만약에 빅이를 잡고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다면 내년에 다시 돌아올 에지와 4차전을 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긴합니다. 물론 그때는 세스가 이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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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s&Eights 등록일: 2021-10-29 14:33
세스가 솔로전향하고 머인뱅을 딴 후로 계속 포스트 에지같은 역을 맡아했으니 아마 세스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도 에지가 아닐까합니다.

3차전까지의 명경기를 펼친것에는 세스도 영광스럽게 생각할것이고 에지또한 세스를 보는 눈빛에 존경이 담겨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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