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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2ch 프로레슬링 게시판 토론글은 '타카하시 유지로가 감춰뒀던 생각'입니다.


5년만에 G1 클라이맥스에 출전하게 된 타카하시 유지로가 도쿄 스포츠 신문의 기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힌 기사에 대한 반응글이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 '표시의 글은 바로 위에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유지로가 감추뒀던 생각.


"2015년 대회 후 목 부상을 당해 결장하게 된 후 2016년도 대회부터 참가하지조차 못했어. 2016년에는 별 일 아니라고 생각했고 설마 내가 출전하지 못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2017년, 2018년이 되자 솔직히 썩어가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그런 빅 타이틀과 무관한 경력이 되는 건가하고 생각했지.


잘 생각해보니 (KOPW에서 오카다 카즈치카를) 3명이서 상대하고 이기지 못했는데도 잘도 G1에 출전하게 되었구나 싶어. 모두가 날 우습게 볼거라고 생각하니 그녀석들을 끌어내려 다시 보도록 만들어주고 싶어. 특히 1 vs 3에서 이긴 녀석은 1 vs 1에서 질거라곤 생각도 못하고 있을테니까.


(예전 파트너였던) 나이토 테츠야에 대한 질투심같은 건 이미 없어졌어. 차이가 너무 나게 되었지. 다만 G1 출전이 결정되었을 때 오랜만에 의식했던 것 같군. '아아, 반대쪽 블럭이구나'라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G1에 달려있어. 아무튼 흔적을 남기고 싶군."



*┗ 슬퍼.



*┗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엄청난 유지로 콜이 나왔을지도 모르는데...

다른 시합은 둘째치고 이 시합은 난입 없는 클린 파이트로 엄청난 근성을 보이는 유지로를 기대하고 싶어.



*┗ 원념이 우러나오는 이 느낌 좋은데.

글만 읽으면 엄청나게 응원하고 싶어지는데... 중요한 시합 내용이 좀 그렇지만.


좋은 시합을 못한다면 다른 선수들을 모두 더블 링 아웃 무승부의 제물로 삼으라고 하하.



*┗ 열심히 해주면 좋겠어.



*┗ 응원하고 싶어져.



*┗ 이건 좋은 코멘트지만 꽤 시합 내용이 받쳐주지 못하면 아무도 감정 이입이 안될테니까...



*┗ 트위터 계정을 지운 것도 저 시절이었던가? 열심히 해주길 바래.



*오카다가 G1에서 지는 시합은 메인 이벤트 시합 뿐이지.

유지로가 이길리 없고 이겨도 뭐가 있을까? 아무 것도 없지.



*┗ 풍선 들고 다닐 때 메인 이벤트가 아니었어도 파레에게 졌어.

난입이 있긴 했지만.



*뭐, 제이가 난입해 준다면 유지로도 오카다에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있어.



*유지로가 개막전 2연승을 하며 갑자기 주목을 받은 후 7연패 당하는 모습이 눈에 선해.



*┗ 오카다와의 시합은 전혀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되지 않지만, 더블 링 아웃 무승부라면 좀 기대할 수 있겠어.



*이걸로 망가져도 상관 없다는 각오로 뽑아 던지기 져먼 스플렉스를 다시 쓴다면 어쩌면....



*유지로가 이기려 한다면 난입이 있다고 전제로 삼아 상반기에 복선을 계속 펼쳐왔던 오카다와 난입이 있으면 패한다는 캐릭터가 정착되고 있는 제프 콥, 그리고 아이언 핑거 프롬 헬을 빼았아 쓰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타이치 쯤에겐 승리할 수 있겠군.



*유지로는 아마 이변 요원으로 우승 후보를 잡아먹는 역할이 될거라 생각하고 있어.

최종 성적은 승리보다 패배가 많겠지만.



*유지로.... 힘내라....



*다들 유지로에게 너무 마음을 빼았겼잖아...



*미노루 vs 유지로는 높은 확률로 안좋은 시합이 될 것 같은 반면에, 온 힘을 쏟은 명승부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방심할 수 없어.



*유지로는 입장곡을 예전 곡을 다시 써야해.

그 위험한 형사같은 곡을 좋아했는데.



*┗ 올 나이트 롱

파 파 파

그런 곡이던가? '이거 진짜야'라고 말하던 시절에.



*누구보다 많은 것을 이야기 하는 유지로의 등.



*오카다에게 핌프 쥬스를 썼지만 2에서 킥 아웃 당하고, 곧바로 도쿄 핌프스를 성공시켜 승리를 거둔다면 난 눈물 날거야.



*인연이 있는 스즈키와 유지로의 시합도 치뤄지는 건가.

올해 대단한데.



*유지로가 G1에서 몇 승인가를 거두고 "피터 씨를 도쿄돔 메인 이벤트 링에 세워줄테니까"라고 말하면 홀딱 반하겠지.




(*이하 이 정리글에 달린 리플 중 일부)




*유지로는 오카다보다 훨씬 화제를 많이 부르고 있잖아.

힘내라.



*파워 파이터는 한 번 크게 부상당하면 큰일이군.



*이런 상태의 유지로를 출전시킨다는 건 그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편성할 수 있다는 건가?

게도 씨, 그냥 걸레짝처럼 지게 만든다면 용서 못한다고.



*오카다와의 시합은 옛날처럼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도, 히로무처럼 부상을 이겨내고 파워 업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혼마처럼 감동을 주는 것도 없이 그냥 완패를 당한 시점에서 말이지...


'기회가 오면 돋보일 거다', '아직 할 수 있다' 등등의 말을 들으며 기대는 받고 있지만 막상 빛을 받으면 완전히 허물이 벗겨져 버리니까.


승점 자판기겸 오카다 독주의 스토퍼, 마지막 추억의 출전이 고전이겠지.



*부자연스러운 듯한 인연에서 스토리를 만들어온 것은 아주 좋다고 생각해.

지난 몇 년동안 의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상황에도 일단 이유를 붙였고, 아마 마지막 G1일테니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있는 것일테니 잔혹한 현실 앞에서 성대하게 패하길 바래.

안티 의견이 아니라 그것 또한 삶의 모습이고 여러가지 의미로 멋지다고 생각해.




*원문출처

http://iyaaaao.doorblog.jp/archives/57185597.html


*사진출처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 (https://www.njpw.co.jp/)
profile
Syn 등록일: 2020-09-16 02:30
결승 진출은 커녕 몇 승이나 건질지 모르겠지만..
아무 드라마 없는 승점자판기로 끝나지만 않길 바랍니다.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20-09-16 08:20
리그전에서 뭔가 좋은 사건을 일으켜 주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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