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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해 볼 2ch 프로레슬링 게시판의 토론글은 '자이언트 바바는 얼마나 거물이었어?'입니다.


안토니오 이노키와 더불어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였고, 전일본 프로레슬링을 세운 자이언트 바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 '표시의 글은 바로 위에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프로레슬링계 사상 넘버 원의 거물이었나요?



*그 시절에 미국에 갔고, 자력으로 '구경거리인 선수'에서 벗어나 톱 악역으로 지위를 다진 사람이니까.

참고로 소스는 만화 '프로레슬링 슈퍼스타 열전'.



*레슬러로서 미국에서 성공해 호평받았고, 부커로서도 외국인 선수들로부터 꽤 높은 평가를 받았지.

상당히 신뢰받은 이미지가 있어.



*프로레슬링과 전혀 상관없는 책에서 단위의 예를 들때 인용될 정도로 거물.

'자이언트 바바 몇사람만큼의 크기입니다'라는 식으로.



*인기 퀴즈 방송에 매주 레귤러로 출연할 정도의 거물.



*'비행기에 탈 때는 누운 상태였고, 날개 안에 손을 넣어 탄다'라는 과장된 개그가 있었지.

학창시절에 故 낸시 세키 (*일본의 여성 판화가, 칼럼니스트)가 타케시의 올 나이트 일본 방송에 엽서로 보낸 개그였던 것 같지만.



*┗ 그 개그는 비트 타케시의 것이 아니라 故 낸시 세키가 학창시절에 보낸 개그였지.



*TV 광고 출연수로는 업계 넘버 1이고 남들이 따라가질 못해.

광고도 식품 광고부터 전자악기 광고, 스키장 광고까지 폭넓고, 국세 조사같은 것도 있었어.

프로레슬링에 전혀 관심없는 층의 인지도가 높았던 증거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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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크기가 16문 정도인 괴물.



*역시 생전에 지명도는 엄청났지.

지금은 아무래도 세상을 떠난지 20년이나 지났으니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예전엔 일본인이라면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거의 다 알고있을 정도였겠지.



*타카쿠라 켄 (*일본의 배우)이 공항에서인가 바바를 보고 인사하러 갔는데 바바는 켄 씨를 몰랐다는 이야기 진짜인가?



*┗ 그 이야기는 진짜인 것 같지만, 바바가 동료에게 "미토 코몬 (*일본의 시대극 드라마)에 나오지 않는 배우는 몰라"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는 거짓말.

당시에 켄 씨는 임협 영화의 스타이긴 했지만,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한 건 아니야.

바바는 야쿠자 영화엔 전혀 관심이 없었기에 정말로 켄 씨가 누군지 몰랐을 것 같아.

켄 씨가 새로운 경지로 나가게 된 영화인 '행복의 노란 손수건(*1977년도 영화)'보다 이전의 이야기였던 것 같아.



*야구 선수 시절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니까 손이 포수에게까지 닿았다는 이야기가 비트 타케시의 개그.



*┗ 뒤쪽 안전망을 쓰러트렸다, 견제구는 그냥 제자리에서 1루수에게 공을 건네주기만 하면 되었다 같은 개그도 있었지. 하하.



*골프를 칠 때 홀 컵에 들어간 공을 꺼내려했지만 손이 커서 컵에 들어가지 않았고, 억지로 꺼내니까 그린이 통째로 뽑혔다는 개그도 비트 타케시의 라디오에서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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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과 주간지가 엄청나게 보도했지.



*프로레슬러였고 프로야구 선수로도 뛰었다는 괴물.




(*이 글에 달린 리플 중 일부)




*어린 시절에 바바의 전성기 시절을 전혀 몰랐고, '저렇게 느릿느릿한 늙은 사람같은건 나도 이기겠다'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나중에 시합 경기장 관련상품 판매 미정에서 바바 본인을 보니까 압도당했어. 눈 앞에 곰이 나타난다면 그런 느낌일까.

나중에 전성기의 영상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키가 큰 외국인 레슬러의 가슴에 드롭킥을 맞췄어. '저런 거구로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건가'라고 놀라고 어린 시절에 했던 망상이 부끄럽게 느껴졌어.



*┗ 맞아! 중학생, 고등학생 때 쯤에 다들 '바바따윈 힘껏 태클로 들이받으면 뒤로 쿵 하고 쓰러지겠지. 흐하하'라고 생각했으니까.

격투기 경험이라곤 체육시간에 유도를 한 것 정도였던 나도 그랬어.


정말이지 나도 엄청나게 생각이나마 실례를 했어. 바바 씨, 이제와서 말하게 되었지만 미안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어린 시절에 했던 말이니 용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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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가 넘는 남자가 수도를 내려치면 당연히 아프겠지.



*┗ 맞아 맞아. 가까이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바바 선수의 손바닥은 좀 사전같은 느낌이고 그걸로 상대를 때려.



*외국인 레슬러에 대해선 거물로서 대하고 (돈 씀씀이가 좋음), 그들로부터의 신뢰가 두터웠어.

하지만 소속 일본인 레슬러에 대해선 취급은 별로 좋지 않았고 (돈 씀씀이가 나쁘고 구두쇠), 뒤에서 험담을 당했지.



*당시에 프로야구 선수는 피지컬 엘리트 집단이었으니까.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프로레슬러는 아직 바바 씨 이외엔 없지.



*앙드레 더 자이언트처럼 병 때문에 성장이 멈추지 않게되어 그렇게나 커지게 되었지.

(바바는 수술을 받고 성장이 멈췄지만, 앙드레는 죽을 때까지 계속 성장을 했어).



*울트라 괴수 도감에서도 괴수의 해설문에 '펀치력은 자이언트 바바의 50배'같은 식으로 쓰여있었을 정도였으니까.



*빈스 맥맨을 '저 애송이'라고 부른건 바바가 마지막이겠지.



*외국인 레슬러들이 바바를 이상할 정도로 좋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라면


대전료를 반드시 약속대로의 돈으로 약속된 날짜에 준다 (옛날에는 트집을 잡고 값을 깎거나 떼어먹는 일이 자주 있었어)


바바가 있는 곳에선 교관진이 잘난척 하지 않는다 (교관진을 낙법도 못하는 얼간이라고 바보취급하던 레슬러가 옛날엔 많았어)


세심하게 배려를 해준다 (사이 나쁜 레슬러를 같이 부르지 않고, 외국인을 돌보는 사람을 붙여 일본에서 곤란한 일이 있으면 말을 들어준다)


등등...



*좀 체격과 운동 신경과 레슬러로서의 꽃과 프로모터로서의 능력과 경영자로서의 능력과 TV에 나와도 잘 캐릭터를 연기해 주는 능력이 있었을 뿐인 사람이야.




profile
자넬라굿 등록일: 2020-03-21 20:04
교관진이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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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20-03-22 08:54
글의 뉘앙스로 보면 선수들 교육이나 트레이닝 담당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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