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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AEW [스포] 엘리트도 이제 작작 했으면 좋겠는데..

작성자: DJSoda 등록일: 2019.11.28 13:33:23 조회수: 594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deejaysoda/

뭐 자꾸 얻어터지고 듣보잡한테 꺠지고 중요 매치에서 패배하고 그러기만 하는지. 그런다고 본인들이 선수 겸 부사장인거 모를 사람 없을텐데요. 에볼루션 시절 삼치가 그냥 악행에 가깝게 보인다면 엘리트는 위선이 과한 그런 느낌입니다.


제일 잘 나갔던 때에 AEW 창립하고 그 뒤로 연달아 얻어터지기만 하니까 이마에 붙은 부사장 딱지 열심히 지워내려 해도 오히려 부각되기만 합니다. 엘리트 전성기때처럼 잘 이거고 적당히 유지했다면 오히려 덜 부각될 그런게 고의적인 패배를 자처하는 집단마냥 행동하니까 도리어 더 부각되고 있어요. 


탑 선역을 만드는 법이 탑 악역을 만들어놓고 시작하는 것이란건 알고있지만 지금 엘리트가 그 탑 선역이 가능할지 의심스럽습니다. 어째 갈수록 나오면 질거같거든요.


그 강력했던 케인이 맨날 아무렇지도 않게 잡에 응해주니까 00년대 후반부터 뭔 챔피언 벨트를 차도 그저 고급자버에서 완전 개그캐 됐던거 생각해보면 지는 일도 작작 할 때가 됐죠. 다행히 오늘 케니는 이겼네요.

BEST 추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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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엣지BEST 등록일: 2019-11-29 01:14
위선? 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는 하시는지요? 냉정하게 바라봅시다. 너드 소리를 듣는 극소수의 프로레슬링 오타쿠들이나 현재의 AEW 선수들의 면면을 알지, 레슬링을 자주 찾아보지만 WWE에 길들여진 러이트 팬이나 일반 대중들은 저들의 대다수를 모릅니다. 이런 냉정한 현실에서 그나마 알려졌으며 경기력이 검증된 영벅스나 케니, 코디 등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연승러시를 달린다면 사람들이 그걸 재밌게 볼까요? 이미 10여 년 전에 제프 재릿이란 폭망의 사례가 있었는데도?

그나마 목슬리와 제리코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준 것과 엘리트 멤버들의 적절한 승패를 통한 퓨드 덕분에 다비알린이나 MJF, 오렌지 캐시디 등의 이른 스타 탄생과 예상치의 2배에 가까운 시청률 기록이 가능했었다 봅니다. 지난 한 주를 돌이켜 보시면 WWE의 로스터 뎁스가 얼마나 두터운지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로스터 뎁스에 반의반 수준인, 게다가 인지도는 반의반도 안되는 선수들 모아다 위클리 쇼를 지속적으로 하는게 AEW라고 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많은 뉴스타들을 키우기 위한 저들의 고육지책을 더 극심한 위선이니 하는 따위로 폄하하진 않으셨으면 하네요.

요즘 망해버릴 것만 같은 ROH와 영국 프로레슬링 생태계 등을 바라보며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그나마 AEW가 커줘야 프로레슬링 산업 전반의 파이가 커질 수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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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BEST 등록일: 2019-11-29 01:51
위선이 뭐 별게 위선입니까. 어떤 선이라고 여길 태도를 과잉되게 의식하여 행동하면 그게 위선이죠. "우린 부사장이지만 삼치처럼 딴놈 잡아먹는 놈과는 달라서 이런 저런 선수들이나 처음 데뷔한 듣보들한테도 꾸준히 쥐어터지고 있어요~" 라는게 노골적인건 인정하시나요?
위선이란게 엘리트가 정말 위선자 집단이란게 아니라 그런 의견을 의식한건지 심한 떡락 부킹이 계속되고 있으니 정 반대로 위선적인 모습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저한테는 이게 삼치의 독식과는 또 다른 종류의 오버부킹 사례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라이트팬이나 일반 대중들은 저들의 다수를 모른다, 말 잘하셨네요. 그럼 그 사람들이 지금 열심히 쥐어터지는데에 급급한 엘리트나 하다하다 뭔 듣보잡 빡빡이들한테도 대주는 엘리트 수장을 보면 뭔 생각을 할까요? 그냥 흔해빠진 선수집단 1 정도겠죠? 너무 지기만 하지 마라는게 제프 제럿처럼 쳐먹기만 하란 뜻이 아니잖아요? 무한 패배의 반댓말이 제럿급의 무한 승리라는 극단밖에 없는지.

저나 그쪽보다 훨씬 이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맞닿고 피드백도 해주는 데이브 멜쳐도 다이너마이트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 여러 차례 비슷한 논지를 내세우고 있는데다가, 이미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 마당에 거따대고 대뜸 비즈니스가 어쩌느니 하는 스노브 섞인 발언을 하고있는게 더 이해가 안 갑니다. "너 같은 레알못이 가아아아암히 엘리트의 큰 뜻도 모르고" 뭐 이런 건가요?
그리고 잠시 다비 알린 얘기가 나왔으니 딴소리하는 것이지만 코디가 지금처럼 워들로우한테도 관광당하고 2빡빡이들에게 줘터진 상태의 캐릭터성으로 다비 알린과 붙었다면 알린은 이 정도로 떴을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코디가 그간 인디, 신일본 등지에서 쌓아올린 위상이나 올인에서 보여준 감동 경기들이 있었으니 탑독 운영이나 알린의 언더독 캐릭터 확립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돼서요. 이건 MJF의 턴힐도 마찬가지고요. 오렌지 캐시디는 그냥 자기가 뜬거니까 넘어가고, 그러다보니 단체 탑 페이스였던 자가 저렇게 스스로 자학에 가까운 부킹을 연달아 하고 있는걸 보니까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죠.

AEW 시청률이 기대 이상인건 맞지만 돌이켜봅시다. 첫 방송 시청률 150만에서 다음주에 100만으로 떨어지고 계속 하향세를 그리다가 2주전에 딱 한 차례 반등한 뒤 다시 떨어졌습니다. 지금 한 89만이던가요? 첫 시청률이 예상치의 3배가 떠버린건 말 그대로 처음에 시장의 숨은 잠재성을 잘못 파악한거고, 데이터를 보면 AEW 다이너마이트가 그 증명된 잠재적 팬덤(약 150만명)을 아직까지 제대로 흡수하지는 못했다는 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산술적으로 따지면 첫 방송에서 1/3이 줄었다고 봐야겠네요.

당연히 신생단체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저 또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니까 되도록이면 비관적 전망 안 하고 싶지만 일단 나와있는게 그렇죠. 이런 얘기를 하면 "TNT 개점빨을 넣으면 어떡하냐"는 얘기도 있을 것 같은데 애초에 기대치가 없으면 말씀하신 일반대중들은 프로레슬링 같은 쇼를 아예 삼류 취급해서 쳐다도 안 봅니다. 거의 95%가 반 WWE 성향이 강한 프로레슬링 팬덤+어찌됐든 프로레슬링이란걸 접해온 사람들이었으리라 보고요, 엘리트 당사자들도 그 사실을 아는지 꾸준히 피드백 받고 너드들이 부르짖던 마이크웍이나 여러 세그먼트, 프로모도 자주 집어넣는데 유독 본인들의 부킹에 대해서만큼은 토니 칸의 말대로 "얘낸 너무 지고싶어서 문제다"의 일관된 루트예요.

뭐 잘 하긴 하겠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거란 신뢰 내지 믿음은 있습니다. AEW가 피드백 안하고 씹어대는 단체도 아닐 뿐더러 저 역시 AEW가 2~300만 시청자수 찍는 단체가 되어줘야 태만하고 구려터진 WWE 메인쇼도 조금은 나아질테고 프로레슬링 전체적으로 보는 재미가 늘어날거란 생각이 있으니 제발 좀 커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에 도달하는 방식이란게 자신들의 명성과 기대치를 끊임없이 깎아내는 패턴이라면 현 시점에서는 별로 달갑게 보이지 않네요. 엘리트는 결국 엘리트여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확고해서요. 이 패턴이 계속된다면 정말로 엘리트가 엘리트여야 될 시점에서 엘리트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한으로 가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기대치가 작아져버리면 막상 기대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잖아요 ROH 시절 세스 롤린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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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슈퍼베어lBEST 등록일: 2019-11-28 15:53
케니가 PAC 잡은 것도 피니셔 먹이고 승리한 건 아니라서 또.. ㅠ


팬들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계속 잡하다가는 너무 위상에 손상가니까
이제는 슬슬 엘리트들이 반등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또 흐름타는 순간 기가 막히게 또 올라올 겁니다.

지금 얘네 하는 거 봐서는 올해까지는 얻어터질 생각으로 보이는데..
내년에 팍 치고 올라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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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D 등록일: 2019-11-28 14:20
케니는 딱 몰락한 영웅의 부활 스토리를 타고있어서, PAC도 잡아냈고 반등할 요소가 아직 있긴 한 거 같아요.

코디는... 오늘은 한숨뿐이 안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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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슈퍼베어l 등록일: 2019-11-28 15:53
케니가 PAC 잡은 것도 피니셔 먹이고 승리한 건 아니라서 또.. ㅠ


팬들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도 하고
계속 잡하다가는 너무 위상에 손상가니까
이제는 슬슬 엘리트들이 반등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또 흐름타는 순간 기가 막히게 또 올라올 겁니다.

지금 얘네 하는 거 봐서는 올해까지는 얻어터질 생각으로 보이는데..
내년에 팍 치고 올라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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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엣지 등록일: 2019-11-29 01:14
위선? 비즈니스의 본질을 이해는 하시는지요? 냉정하게 바라봅시다. 너드 소리를 듣는 극소수의 프로레슬링 오타쿠들이나 현재의 AEW 선수들의 면면을 알지, 레슬링을 자주 찾아보지만 WWE에 길들여진 러이트 팬이나 일반 대중들은 저들의 대다수를 모릅니다. 이런 냉정한 현실에서 그나마 알려졌으며 경기력이 검증된 영벅스나 케니, 코디 등이 자신들의 지위를 이용해 연승러시를 달린다면 사람들이 그걸 재밌게 볼까요? 이미 10여 년 전에 제프 재릿이란 폭망의 사례가 있었는데도?

그나마 목슬리와 제리코가 기대 이상으로 활약해준 것과 엘리트 멤버들의 적절한 승패를 통한 퓨드 덕분에 다비알린이나 MJF, 오렌지 캐시디 등의 이른 스타 탄생과 예상치의 2배에 가까운 시청률 기록이 가능했었다 봅니다. 지난 한 주를 돌이켜 보시면 WWE의 로스터 뎁스가 얼마나 두터운지 느끼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 로스터 뎁스에 반의반 수준인, 게다가 인지도는 반의반도 안되는 선수들 모아다 위클리 쇼를 지속적으로 하는게 AEW라고 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빨리 그리고 많은 뉴스타들을 키우기 위한 저들의 고육지책을 더 극심한 위선이니 하는 따위로 폄하하진 않으셨으면 하네요.

요즘 망해버릴 것만 같은 ROH와 영국 프로레슬링 생태계 등을 바라보며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와 같은 현실에서 그나마 AEW가 커줘야 프로레슬링 산업 전반의 파이가 커질 수 있을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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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 등록일: 2019-11-29 01:51
위선이 뭐 별게 위선입니까. 어떤 선이라고 여길 태도를 과잉되게 의식하여 행동하면 그게 위선이죠. "우린 부사장이지만 삼치처럼 딴놈 잡아먹는 놈과는 달라서 이런 저런 선수들이나 처음 데뷔한 듣보들한테도 꾸준히 쥐어터지고 있어요~" 라는게 노골적인건 인정하시나요?
위선이란게 엘리트가 정말 위선자 집단이란게 아니라 그런 의견을 의식한건지 심한 떡락 부킹이 계속되고 있으니 정 반대로 위선적인 모습처럼 보인단 말입니다. 저한테는 이게 삼치의 독식과는 또 다른 종류의 오버부킹 사례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라이트팬이나 일반 대중들은 저들의 다수를 모른다, 말 잘하셨네요. 그럼 그 사람들이 지금 열심히 쥐어터지는데에 급급한 엘리트나 하다하다 뭔 듣보잡 빡빡이들한테도 대주는 엘리트 수장을 보면 뭔 생각을 할까요? 그냥 흔해빠진 선수집단 1 정도겠죠? 너무 지기만 하지 마라는게 제프 제럿처럼 쳐먹기만 하란 뜻이 아니잖아요? 무한 패배의 반댓말이 제럿급의 무한 승리라는 극단밖에 없는지.

저나 그쪽보다 훨씬 이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맞닿고 피드백도 해주는 데이브 멜쳐도 다이너마이트 방송이 시작된 이후에 여러 차례 비슷한 논지를 내세우고 있는데다가, 이미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도 저런 얘기들이 나오는 마당에 거따대고 대뜸 비즈니스가 어쩌느니 하는 스노브 섞인 발언을 하고있는게 더 이해가 안 갑니다. "너 같은 레알못이 가아아아암히 엘리트의 큰 뜻도 모르고" 뭐 이런 건가요?
그리고 잠시 다비 알린 얘기가 나왔으니 딴소리하는 것이지만 코디가 지금처럼 워들로우한테도 관광당하고 2빡빡이들에게 줘터진 상태의 캐릭터성으로 다비 알린과 붙었다면 알린은 이 정도로 떴을지부터가 의문입니다. 코디가 그간 인디, 신일본 등지에서 쌓아올린 위상이나 올인에서 보여준 감동 경기들이 있었으니 탑독 운영이나 알린의 언더독 캐릭터 확립 등등 여러가지 요소들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돼서요. 이건 MJF의 턴힐도 마찬가지고요. 오렌지 캐시디는 그냥 자기가 뜬거니까 넘어가고, 그러다보니 단체 탑 페이스였던 자가 저렇게 스스로 자학에 가까운 부킹을 연달아 하고 있는걸 보니까 어처구니 없을 따름이죠.

AEW 시청률이 기대 이상인건 맞지만 돌이켜봅시다. 첫 방송 시청률 150만에서 다음주에 100만으로 떨어지고 계속 하향세를 그리다가 2주전에 딱 한 차례 반등한 뒤 다시 떨어졌습니다. 지금 한 89만이던가요? 첫 시청률이 예상치의 3배가 떠버린건 말 그대로 처음에 시장의 숨은 잠재성을 잘못 파악한거고, 데이터를 보면 AEW 다이너마이트가 그 증명된 잠재적 팬덤(약 150만명)을 아직까지 제대로 흡수하지는 못했다는 것도 사실이지 않나요? 산술적으로 따지면 첫 방송에서 1/3이 줄었다고 봐야겠네요.

당연히 신생단체고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으며, 저 또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니까 되도록이면 비관적 전망 안 하고 싶지만 일단 나와있는게 그렇죠. 이런 얘기를 하면 "TNT 개점빨을 넣으면 어떡하냐"는 얘기도 있을 것 같은데 애초에 기대치가 없으면 말씀하신 일반대중들은 프로레슬링 같은 쇼를 아예 삼류 취급해서 쳐다도 안 봅니다. 거의 95%가 반 WWE 성향이 강한 프로레슬링 팬덤+어찌됐든 프로레슬링이란걸 접해온 사람들이었으리라 보고요, 엘리트 당사자들도 그 사실을 아는지 꾸준히 피드백 받고 너드들이 부르짖던 마이크웍이나 여러 세그먼트, 프로모도 자주 집어넣는데 유독 본인들의 부킹에 대해서만큼은 토니 칸의 말대로 "얘낸 너무 지고싶어서 문제다"의 일관된 루트예요.

뭐 잘 하긴 하겠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해결할거란 신뢰 내지 믿음은 있습니다. AEW가 피드백 안하고 씹어대는 단체도 아닐 뿐더러 저 역시 AEW가 2~300만 시청자수 찍는 단체가 되어줘야 태만하고 구려터진 WWE 메인쇼도 조금은 나아질테고 프로레슬링 전체적으로 보는 재미가 늘어날거란 생각이 있으니 제발 좀 커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해결책에 도달하는 방식이란게 자신들의 명성과 기대치를 끊임없이 깎아내는 패턴이라면 현 시점에서는 별로 달갑게 보이지 않네요. 엘리트는 결국 엘리트여야 한다는 사실만큼은 확고해서요. 이 패턴이 계속된다면 정말로 엘리트가 엘리트여야 될 시점에서 엘리트에 대한 기대치를 최대한으로 가질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기대치가 작아져버리면 막상 기대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냥 그러잖아요 ROH 시절 세스 롤린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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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엣지 등록일: 2019-11-29 13:35
말씀에서 본인이 하시는 말에 이해충돌이 계속 생기는거 같네요ㅎ 시청층이 결국 1화 에피소드에 비하면 3분의 1줄은거다와 결국 말미에 나오는 누구나가 다 아는 오픈빨의 양립. 멜처 역시 그 오픈빨 이야기는 하죠. 그리고 그 일회성 대박을 단순계산으로 잡아서 고객층이 이만큼일거다 하는건 좀 말이 안되지 않나요? 하다 못해 동네장사를 해도 그런식의 잠재고객 카운팅은 안 합니다.

그리고 프로레슬링은 결국 쇼 비즈니스입니다. 볼거리가 많아야 하고 동시에 대립각을 세우는 퓨드들의 이야깃거리가 많아야 팬들이 찾아서 봅니다. 그런 상태에서 엘리트의 위상을 유지한다는 이유로 그들끼리 탑페이스와 탑힐의 자리에 오르는 그림은 누구나 쉽게 예측할 수 있는 그림이죠. 허나 태그팀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프라이빗 파티가 영벅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자 사람들은 저들이 누구지 하고 검색을 합니다. 동시에 약간은 운빨도 섞인 승리인지라 영벅스의 위상하락이 걱정될 정도는 아니었고 실제 그 패배가 준 악영향은 거의 없죠. 오히려 저 어린 듣보들이 기대이상의 경기력과 캐릭터성으로 초대박은 아니지만 나름 관중들을 겟오버 시키며 위상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다른 베테랑 태그팀들과 맞붙어도 되는 그림이 그려지며 또 다른 퓨드가 생기고, 그게 또 다시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기며 위클리 쇼를 이어나가게 되는거구요.

저도 말씀해주신것처럼 엘리트 멤버들이 생각한 것 보다 많은 패배를 당해서 처음엔 당황도 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케니가 가진 멜처와의 인터뷰를 들으니, 저는 되려 그들에 대한 믿음과 신롸가 더 커졌습니다. 지금 저들의 생각 보다 많은 패배가 1년 2년 이어지진 않을거란 나름의 추측성 결론도출도 생겼구요. 플레이어이자 동시에 경영자가 된 저들의 상황을 조금만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면 어떨까 싶네요.

개인적인 관점으로 현재 AEW를 바라본다면, 회사 내 최대한 많은 레슬러들이 각자의 관계성을 맺어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그게 스테이블이란 형태가 되든, 태그팀이 되든, 일시적인 협력관계 혹은 대립이 되든지간에, 한정적인 로스터에서 최대한 많은 이야깃거릴 뽑기 위해서 이변도 만들고, 또 새로이 영입된 선수들의 푸시를 위해 희생도 해주고, 또 다크오더처럼 팬들 반응이 미적지근하다 싶으면 영상 컨텐츠를 새로이 제작해서 캐릭터 강화를 시켜주는 등의 행위들로 말이죠. 아마도 제리코가 하이미들이나 미드카터 정도로 내려오게될 시점까진 엘리트와 목슬리 등이 정말 열심히 뛸거라 봅니다. 그게 승리를 통한 결과든 아니면 패배를 통한 것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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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Soda 등록일: 2019-11-29 15:37
멜쳐가 오픈빨을 얘기하면서도 덩달아 하는 말이, 정확히는 All In을 하기 한참 전부터 했던 말이 "이제 프로레슬링이란건 일반인(말 그대로 프로레슬링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예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말이죠. 이는 FOX 스포츠 채널에서 MLB를 통해 프로레슬링을 홍보했던 당시 해설자들이 "에... 나초 리브레??" 같은 헛소리나 한 데에서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1회성 오픈빨이라고 하더라도 거기서 잠재적 고객을 충분히 예상해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프로레슬링 씬이 특수하다 못해 거의 갈라파고스화된 씬이잖습니까. 뭐 이 부분은 잘 아시리라 보고요. 똑같이 멜쳐를 써먹으면서 어째 이상한 취사선택을 하시는군요.

오스틴이 방송 마지막에 길게 마웤했던 몇 달 전의 RAW에서 400만 가까이 시청했던 것을 보고 레딧 등지나 여기 저기의 사람들이 "아직 프로레슬링을 기억하는 잠재적 시청자들이 이 정도나 있구나"라는, 타 종목같으면 택도없을 소리들을 하던게 그 사람들이 마냥 레알못들이라 그런게 아니죠. 그리고 제가 잠재적 시청자 운운한 것은 엘리트 멤버들도 오픈빨이었다 한들 꾸준히 떨어지고 있던 시청자 수를 충분히 의식해서 계속해서 피드백 적극적으로 받고 2달 동안 이거저거 색다르게 시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엘리트의 자발적인 패배 이 점 하나만 빼고요. 사실 이미 80만 정도는 고정층이고 거기에 만족한다면야 그냥 처음 하던대로 꾸준히 해도 될걸요.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 잠재성을 인정받은 AEW가 "고작 80만대"로 만족할 건 아니잖아요?
말씀하신 동네 가게 얘기는.. 대부분 그 동네 불특정 다수들의 니즈를 미리 파악하고 그 사람들이 구매할만한, 적어도 프로레슬링 따위보다야 훨씬 범용적인 것을 내걸고요. 동네 구멍가게라기 보다는 특수용품점이 차라리 맞겠네요. 전혀 다른 주제를 잠재고객이란 단어 하나로 무작정 엮으려니까 소모적인 비아냥을 유도하시는 것 같지만 그런데에 힘쓰기 귀찮으니까 그냥 넘기겠습니다.

프로레슬링이 쇼 비즈니스인거 알죠. 다만 AEW는 엘리트라는 집단의 특수성과 커다란 인기 덕분에 설립되어 비약적으로 떠오른 단체이기도 합니다. 떠오르는 신인들이 돋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은 엘리트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한 상태에서 시작된 것인데 이미 여기저기서 나오는 얘기들을 보면 "엘리트는 어째 이기고 싶어하지 않는다. 본인들이 부사장이라서 (삼치, 제럿같이 볼거같은)시선이 우려스러운 것."이라는 얘기들이고 이는 엘리트 수장이자 단체 탑 페이스로 우뚝 솟아올랐던 코디가 2주 연속으로 워들로우-2빡빡이들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털리는 데에서 뭐 아주 잘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서는 엘리트보고 무작정 나쎄짓 하란 말이 아닙니다. 적어도 엘리트가 탑독 선역임을 입증할 부킹내지 어떠한 아우라 정도는 바라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일도 아니죠. 요즘 엘리트를 보면서 느끼는건 "얘내 또 어떤 식으로 지려고 할까?" 이거밖에 없어요. 이러한 불만들이 고작 1,2회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이게 몇 달간 쌓여온 흐름의 결과인 셈인데 멜쳐의 말을 빌리자면 "One of Them"을 자처하려 하고 비슷한 우려섞인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이게 신생단체들이 자주 빠지는 아주 전형적인 함정이라고. 굳이 멜쳐 뿐만 아니라 이 점은 사람에 따라 충분히 불만과 우려섞일만한 점임에도 대뜸 비즈니스 운운하는 스놉이 좀 어처구니 없어서 이 점에 대해선 한 마디 거들게 되는군요.

물론 말씀하신 부분도 일리있는 점이 여럿 있습니다. 본인들의 명성을 이용한 신인 육성이 필수적이긴 하고 아주 좋은 판단이죠. 지금의 시청률같은 것들이 기대 이상이기도 하고요. 근데 하필이면 NXT랑 맞붙고 있으며 NXT는 언제라도 AEW를 말려죽이려 발악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NXT 시청층들은 광고타임에도 그대로 냅두는 경향이 강할 정도로 AEW에 큰 관심이 없지만 AEW는 NXT도 보는 시청층들이 약 10만~20만은 존재한다는게 지난 시청률 싸움에서 증명되었는데, 그런 NXT를 맞상대할 때 가장 확실한 카드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여전히 엘리트라고 보거든요.

막말로 NXT가 싸움을 유도하지 않았다면 거의 다 맞는 말씀일 수도 있었겠지만 외부의 적이 버젓이 파이를 뺴먹고 말려죽이려 하는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카드인 엘리트의 탑독 내지 승리의 기대감, 아우라 정도는 어느정도 유지시키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관중들이나 엘리트의 입소문을 듣고 무작정 접하게 된 시청자들도 그들의 승리 혹은 그에 상응하는 포스를 바라지 미래를 위해 계속 패배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으니까요. 어차피 두 달 남짓한 신생 단체에 쓰잘데 없는 노파심일 수도 있겠지만 AEW도 겉으로는 전쟁이 아니라고 해도 사실상 제리코를 대리인으로써 전쟁선포한 것과 다름없으니 가장 확실한 카드들의 자발적인 위상 하락이 우려될 수 밖에 없네요 저는.

아마 이번주 시청률 싸움은 AEW가 이길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어느정도 그 전쟁에 변수가 생겼음을 봤다면 이제는 위에서 말한 내용들을 당사자들도 조금씩 신경써주는게 좋지 않겠냐 뭐 결국 이런 말입니다. 100미터 경주가 아닌 마라톤인데 마라톤도 페이스메이커가 있듯이 적어도 엘리트가 페이스메이커 되는 위치는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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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T316 등록일: 2019-11-30 17:47
아직은 괜찮다고 보입니다. 패배보다 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게 더 악영향인데, 그래도 계속 영벅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주고 있고, 케니는 풀기어 메인도 차지한 만큼 프로레슬링 특성상 1년 내내 지기만 하다가도 프로모와 스토리만 잘 뽑아주면 금방 위상 찾을거라고 생각해요. 당장은 수뇌부중 코디가 푸쉬를 많이 받고 코디가 푸쉬가 조금 잠잠해질때까지 기다려도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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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iration 등록일: 2019-11-30 19:47
큰 경기에서의 패배가 관심이 집중된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이겨도 되는데라고 생각되는때가 있네요,
특히 영벅스는 지금 태그팀 디비전이라면
진다고 해서 위상이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라서
좀 본인들을 챙겨도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근데 본인들이 져서 프라이빗이 관심을 많이 받았고
코디는 지금까지 경기에서는 챔쉽 경기를 빼면
어지간한 경기들은 대부분 이겨왔던지라
mjf나 데뷔한 태그팀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큰 스팟이 등장하는 타이밍에서 주로 밀리다보니
이런 이미지가 크게 부각되는거 같은데,
사실 영벅스나 코디보다는 케니가 훨씬 크겠네요
큰 경기에서 두번이나 패했고 그 효과가 컸었는데
그래도 케니도 승수는 꾸준히 적립중이기도 하고,

잡질 같이 스팟을 다른 선수한테 넘기지만 엘리트 자체는
스팟이 전혀 줄어들진 않았고
일단은 메인스토리라인의 중심축입니다.
푸쉬가 줄어들 일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지켜보면 윤곽이 드러나겠죠,
방송 시작한지 이제 10주째 되어가는 신생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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