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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의 롤 업 기술들에 관한 토론글 번역을 올리면서, 이전부터 적어보려던 롤 업 관련 글을 올려봅니다.


지금까지 프로레슬링을 봐오면서 독특하다고 생각한 롤 업 기술들을 소개해보고 싶어 정리해봤는데, 어떤 기술들이 있을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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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료의 '온료 클러치'

유령 캐릭터이자 베테랑 레슬러인 온료의 필살 롤 업입니다.


상대를 엎드리게 만들고 오른쪽 팔과 오른쪽 다리로 상대의 양 팔을 붙잡아 굳혀 3카운트를 얻는 롤 업 기술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롤 업 기술들 중 가장 작은 동작으로 빠르게 굳히는 기술이라 처음 봤을때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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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키히로의 '오타와 신주쿠와 롤 업(ヲタとシンジュクと丸め込み)'


DDT 프로레슬링 출신으로, 현재는 FREE 신분으로 몇몇 인디 단체에서 활동 중인 아베 유키히로의 기술입니다.


달려들면서 상대의 한쪽 팔을 붙잡으며 등 뒤로 돌아간 다음, 반대쪽으로 나오며 그 기세로 상대를 굴려 3카운트를 얻는 기술입니다.


2003년 9월에 신일본 프로레슬링 소속으로 데뷔해 2006년 1월에 부상으로 은퇴한 안자와 아키야가 사용하던 기술 A2 클러치(A2クラッチ)와 동형기로, 달려드는 기세로 강하고 빠르게 굳히는 느낌이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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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켄 키드의 '라 에스팔다'


오사카 프로레슬링 출신으로, 현재는 프로레슬링 앤서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활동 중인 빌리켄 키드의 기술입니다.


상대의 등 뒤에서 양 팔을 풀넬슨으로 붙잡고 상대를 돌리고 자신도 계속 뒤로 돌아가다가 백 슬라이드로 핀 폴을 따내는 기술입니다.


자신과 상대 모두 계속 움직이는 동작이 역동적이고 신기해서 좋아하는 롤 업 기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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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히로 사야카의 '바스'


아이스 리본 출신으로, 현재는 가토무브 소속으로 활동 중인 여성 레슬러 오비히로 사야카의 기술입니다.


상대의 다리 사이에 머리부터 슬라이딩해 들어간 다음, 그 상태로 양 다리를 양 손으로 붙잡으며 뒤로 회전해 굳히는 기술입니다.


흔치않은 정면을 보고있는 상대를 등 뒤에 놓고 사용하는 롤 업 기술로, 우스꽝스럽지만 무게를 확실히 실어 기세좋게 굳힌다는 점에서 좋은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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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토 츠카사의 '츠카도라'


현재 아이스 리본의 대표 선수인 후지모토 츠카사의 기술입니다.


상대에게 등을 보인채로 올라타 앞으로 회전하는 카사도라를 쓰는 척 하다가, 등 뒤로 돌아가며 롤링 클러치 홀드 (선 셋 플립) 굳히기 자세로 굳혀 3카운트를 얻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묘기하듯 몸을 틀어 등 뒤로 돌아가는 특유의 동작이 마음에 들었던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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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만도 볼리쇼이의 '라임 라이트'


지금은 은퇴한 PURE-J의 대표 코만도 볼리쇼이의 기술입니다.


상대의 어깨 위에 무등탄 다음, 마주보려는 것처럼 회전하며 떨어지다가 회전을 계속해 등을 보인채로 양 다리로 허리를 붙잡고 앞으로 굴려 카사도라로 핀 폴하는 기술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츠카도라처럼 묘기를 보는 듯한 화려함이 돋보이는 기술로, 단신의 선수지만 자신의 무기인 스피드를 활용해 기술을 쓰는 것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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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신야의 '새미 클러치'


2014년에 갑작스레 은퇴한 테크니션 이시카와 신야의 기술입니다.


상대를 굴린 다음 다리를 붙잡아 킥 아웃 하는 것을 막는 원리의 기술인데, 이시카와는 다리만 붙잡으면 완벽히 3카운트를 얻을 수 있다고 자부할 정도의 강력한 롤 업 기술이었습니다.


2011년에 영국 원정 중에 배워 사용하기 시작해 2014년에 은퇴할 때 까지 10번도 사용하지 않은 의외로 레어한 기술이지만, 사용할 때마다 시합의 마무리를 지어버렸기에 임팩트가 강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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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몬 슈의 '고쿠레 클러치'


울티모 드래곤의 제자이자, 엉망진창 시합을 특기로 삼는 쌍둥이 형제 '바라몬 형제' 중 한 명인 바라몬 슈의 기술입니다.


상대의 한쪽 팔을 붙잡고 엎드리게 만든 후 등을 맞대면서 양 팔을 붙잡고 굴려 백 슬라이드로 들어가는 기술입니다.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의 가면 레슬러인 '다이너마이트 도호쿠'가 사용했다고 하는 '도호쿠 백 슬라이드(北東逆さ押さえ込み)'와 같은 기술로, 아기자기하게 들어가는 맛도 좋았지만 엉망진창 시합을 펼치는 바라몬 슈가 사용했기에 더욱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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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슈퍼베어l 등록일: 2019-08-30 21:18
와아.. '바스'는 신박해서 몇 번이고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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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8-31 09:23
의표를 아주 잘 찌르는 기술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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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yuK 등록일: 2019-08-30 22:19
아래 글에다 오렌지 캐시디의 마우스트랩을 적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아베 유키히로의 기술과 비슷하네요 ㅋㅋ
경기영상 24분 38초 기술입니다. https://youtu.be/VcL4a4oh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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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8-31 09:23
오오, 비슷한 느낌으로 잘 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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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네스 등록일: 2019-08-30 23:16
저는 마루후지의 쵸코코로네 가 기억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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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8-31 09:24
빙글빙글 돌리다가 낚아채는 느낌이 신기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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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등록일: 2019-08-30 23:25
고토 히로오키의 고토식과 이시모리 타이지의 멕시칸 롤이야말로 필살이라는 말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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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8-31 09:25
고토식은 킥아웃 하는 선수가 언제쯤 나올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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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이네 등록일: 2019-08-31 00:37
온료 클러치는 뭔가 간단 명료하면서도 롤업이라는것 치고 강렬한 느낌이 드네요.. 피니쉬로 써도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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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8-31 09:25
실제로 온료의 주력 마무리 기술로 많이 쓰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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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_punk 등록일: 2019-08-31 22:17
오 이런글 좋습니다 덥덥이에서는 볼수없는 장면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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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국진 등록일: 2019-09-01 09:31
신기한 기술들이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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