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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날짜 5월 24일에 열린 Super J-Cup 2019 2일차 샌프란시스코 흥행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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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이 열린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 체육관입니다.  아쉽게도 경기장 바깥에 포스터 한 장 붙어있지 않았습니다만 경기 시작 약 두 시간 전부터 신일본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주변에 가득했습니다. 저한테 표 팔 생각 없냐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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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모습입니다. 주니어헤비급 경기답게 펜스가 쳐져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링 가까이에 가면 제지를 받더군요.


물품 판매 줄이 아주 길게 늘어섰는데 흥행이 시작하고도 한참이 지날 때까지 줄질 않아서 많은 관중들이 물판 대기줄에서 경기를 관람해야 했습니다. 좀더 입장을 일찍 시작했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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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경기. 영 라이온과 현역 선수인 그리썸이 대등한 경기를 펼쳐서 흥미로웠습니다. 위 사진은 경기 후에 두 선수가 신경전을 벌인 것을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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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환호를 받으면서 등장한 로비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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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응원해야 하는 부시 형을 상대로 맞이한 쇼타. "슈터!"콜이 압도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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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서 그리 멀지 않은(?!) 네바다 주 리노 출신의 칼 프레데릭스가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압도적인 "Fxxx you, Gedo!" 야유를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스위치 블레이드 걸개를 내걸고 "Shut up!"이라고 응수한 게도의 존재가 압도적이었습니다 ㅋㅋ 이시모리 또한 응원을 받는가 싶다가도 게도와 엮이면 곧장 야유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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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의 압도적인 리스펙트를 받은 라이거와 어메이징 레드. 덕분에 로메로와 요가 악역 역할을 맡아야 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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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다오느라 일부 놓친 경기. 칼리스티코의 입장곡은 뭔가 ... 구수한 멕시코식 민요 같아서 좀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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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감이 넘쳤던 엘 판타즈모 대 TJP 경기. TJP가 선역이려나 ...? 싶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TJP도 꾸준히 야유를 받더군요. 또 TJP 상대로 계속 엘 판타즈모가 Dab 포즈를 하면서 도발을 하던데 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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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리, 감동님, 그리고 후반부에 수없이 "Let's go Red Shoes!" 챈트를 받았던 운노 레프리.  예능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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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메인 이벤트, 윌 오스프레이 대 쇼. 단연코 명경기였습니다. 후술할 이유로 인해서 정신줄을 놓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좋았을런지 ....




흥행 자체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총평을 말하자면 ... 작년 도쿄에서 G1을 보러 갔을 때에 비해서 여러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 결정적인 문제는 다른게 아니라 저에게 있습니다 ... 이 점에서 향후 직관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팁들을 적어놓습니다 ...


- 웬만하면 경기 전에 너무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시지 마실 것: 

샌프란시스코에 온 김에 신이 나서 주변 자연 명소를 몇 시간 가까이 트레킹했는데 ... 전날 잠을 많이 못 잔 것에 더하여 이 피로가 겹치니까 .... 전반부 경기 응원을 하다가 보니까 후반부에 완전히 방전해버렸습니다. 명경기를 앞두고서 어떻게든 졸지 않으려다 보니까 신세가 다 처량해지더라구요.


- 링사이드 좌석은 정말 제일 앞이 아니면 꼭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위 사진에서도 보실 수 있으시다시피 앞에서 대여섯번째쯤 줄이었는데 ... 관람 내내 허리를 곧추세우고 목을 잔뜩 빼고 경기를 보려다 보니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해도 그라운드 전개는 잘 눈에 안 보였구요. 거기다가 관객들의 매너도 그리 좋지 못하다 보니 걸핏하면 일어서는 발마에 시야가 영 편하지 않았습니다. 


흥행 후반부에 보니까 상당히 많은 관객들은 아예 뒤에서 서서보더군요. 이럴거면 아예 싼 뒷좌석을 산 다음에 뒤에서 서서보는게 여러모로 나을 뻔 했습니다. 물론 스탠드가 있는 대형 경기장이면 당연히 스탠드 좌석이 나을테구요.



등등 여러 이유로 흥행이 끝나고 나오는데 작년 G1을 보고 나왔을 때와는 달리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난데없이 신일본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11월에 열리는 산호세 흥행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못가는데 아쉽네요 ....




BEST 추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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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슈퍼베어lBEST 등록일: 2019-08-26 19:56
오-!! 부럽습니다-!! 티켓은 얼마 정도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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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게BEST 등록일: 2019-08-26 22:11
사실 애매한 링사이드 위치보다 층이 있다던가 하는 스탠드쪽이 관람하기엔 더 편하죠. 실제로 일본 프로레슬링 흥행을 보면 가장 먼저 없어지는 자리들 중 하나가 스탠드 맨 앞자리 쪽인 경우가 많고요.
아무튼 미국에서 직접 명경기 관람하신 것 부럽습니다. 직관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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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슈퍼베어l 등록일: 2019-08-26 19:56
오-!! 부럽습니다-!! 티켓은 얼마 정도 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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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epie1 등록일: 2019-08-27 03:33
원화로 계산해보니까 8만원쯤 되는 표였네요. 아, 참 너무 아깝네요 ㅠㅠㅠ 그 기회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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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게 등록일: 2019-08-26 22:11
사실 애매한 링사이드 위치보다 층이 있다던가 하는 스탠드쪽이 관람하기엔 더 편하죠. 실제로 일본 프로레슬링 흥행을 보면 가장 먼저 없어지는 자리들 중 하나가 스탠드 맨 앞자리 쪽인 경우가 많고요.
아무튼 미국에서 직접 명경기 관람하신 것 부럽습니다. 직관글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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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epie1 등록일: 2019-08-27 03:34
감사합니다. 작년 오타구 체육관에서 봤을 때는 가격 때문에 스탠드 자리를 잡았었는데 그게 도리어 약이 되었던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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