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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노튼이 올해 3월 투 맨 파워 트립 오브 레슬링과 인터뷰 중 밝힌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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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에 19만 5천 명이란 숫자의 관중은 역대 모든 쇼를 다 돌아봐도 가장 많은 숫자였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곳은 안전하지 않았다. 오히려 끔찍했다. 우린 거기서 평생 강제 억류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특히 릭 플레어는 아주 힘들어했는데 북한 당국은 그에게 북한의 체제 선전을 위한 핵 보유 사실을 말하도록 강제했었다.


우리가 어딜 가든 군인들이 따라다녔으며 도시는 마치 유령이 나올 것 같았다. 우리가 나리타 공항에서 북한에 들어가기 위해 탔던 비행기도 엄청나게 끔찍해 보였다. 나와 호크는 비행기가 추락하는 거 아닌가 하고 겁을 집어먹었으며 기내에서는 그 어떠한 서비스도 제공되지 않았었다.


그곳의 군인들을 보면서 혹시 질문을 하기 위해 자신을 어딘가로 끌고 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 번은 너무 스트레스가 쌓여서 주변 군인에게 대체 왜 그러냐고 따졌지만 그가 무장하고 있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패닉에 빠졌었다. 만약 무함마드 알리가 우리와 동행하지 않았다면 우린 북한에서 지금까지 살았을지도 모른다.


당시 나는 신혼이었는데 북한 체류하는 삼 일 간 아내에게 연락도 제대로 못했었다. 전화를 하기 위해서는 호텔 로비로 내려가서 교환원에게 말한 뒤 다시 방으로 돌아와 전화를 받아야 했다. 간신히 아내와 전화를 하는데 성공했지만 아내는 오히려 신혼 초에 이게 뭐냐고 불만을 토했다. 난 당신이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 모른다며 화를 냈고, 이를 설명하려는 순간 전화가 멋대로 끊겼다.


처음에는 아내가 화가 나서 전화를 끊은 줄 알았는데 15초가 지나자 무장한 4~5명의 군인들이 내 방 문을 폭파시키고 들이닥쳤다. 그들은 무장하고 있었는데 이내 날 끄집어 내서 끌고 갔다. 군인들은 날 어딘가로 데려가더니 나에게 감히 북한에 대해 그런 말을 하다니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욕을 퍼부었다. 나는 그저 아내와 말다툼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하며 아내와 제대로 전화도 못하게 하는 당신들이 문제라고 따졌다.


그리고 경기 당일 릭은 평소보다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나 난 그를 전혀 비난하지 않았다. 당시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그 엄청난 압박감 때문에 누구든 똑바로 정신을 차릴 수 없었을 거니까.


출처: https://blog.naver.com/ffung347/22162062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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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iepie1 등록일: 2019-08-19 00:23
이전에 했던 다른 인터뷰를 참조했을 때 좀더 실감나게 번역을 해보자면 ...

노튼의 부인이 "당신, 거기서 여자애들이랑 놀아나는거지!"라는 식으로 추궁을 하니, 결국에 지친 노튼이 "지금 여기가 얼마나 똥통 같은지 알아?"라고 말했다가 그 순간 보위부 요원들이 닥쳐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 본인이 말하길, '총살당하는거 아냐?' 상황까지 갔다가 높으신 분의 지시로 풀려났다는 것 같더군요.

전에 관련 영상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http://wmania.net/forum/416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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