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 해당 내용은 브렛 하트의 자서전 ‘Hitman: My Real Life in the Cartoon World of Wrestling,’에서 발췌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vol1_FI.jpg



난 오마하에서 열렸던 쇼에서 워리어가 어떤 유형의 챔피언인지 알 수 있었다. 당시 탈의실에 들것에 실려 있는 메이크 어 위시 키드를 봤었다. 그 아이의 부모님과 형, 누나가 그 아이와 함께 인내심을 보이며 워리어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었다. 그 아이는 머리카락이 없었지만 워리어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안색이 창백하고, 인공호흡기를 통해 간신히 숨을 쉬고 있는 그 아이는 자신의 영웅을 위해 그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팔에는 녹색과 오렌지색의 끈을 묶고 있었다.


나를 포함해 탈의실에 들어가는 선수들 모두 그 가족에게 인사했다. 한편 워리어는 이미 탈의실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날 세 번째 경기가 시작되기 전 WWE 직원이 그에게 가서 그 아이와 만날 준비가 되었냐고 물었지만 위리어는 투덜거리며 이렇게 말하더라 "씨발 난 바쁘다고!" 그 소리를 듣고 난 홀로 생각했다. 뭐가 바쁜데? 다른 선수들이랑 수다 떠느라 바쁘다는 거냐?


시간이 흐르며 밤이 점점 깊어져만 갈 때도 그 가족은 탈의실 밖에서 계속 기다렸다. 아이는 오직 자신의 영웅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에 꾹 참고 있었다. 내가 경기를 마친 뒤 탈의실로 돌아왔을 때 더 이상 그 가족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워리어가 그 가족을 만나 아이의 소원을 이루어주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샤워하는 동안 워리어의 등장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매형과 함께 경기장을 떠나려는 순간 기다림에 지쳐있는 그 가족을 볼 수 있었다. 그 가족은 워리어가 등장할 때 방해받으면 안 된다고 그곳으로 옮겨져 있었다. 이런 형편없는 쓰레기 새끼. 이 작은 전사가 그놈을 만나고 싶어서 밤새 기다렸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호건, 랜디 심지어 앙드레도 절대 아픈 아이들을 무시한 적이 없었는데. 그놈에 대한 역겨움은 천 배로 커졌다. 내게 있어서 그놈은 겁쟁이이고 나약하고 가짜 영웅에 지나지 않다.



출처: https://blog.naver.com/ffung347/221591560938

BEST 추천 댓글

profile
RockerHHHBEST 등록일: 2019-07-22 00:01
그래도 그날 만났길 바랍니다
profile
제로스제리코BEST 등록일: 2019-07-22 10:01
제가 가지고있는 워리어에 대한 모든 이미지가 바뀌는 순간이군요.

근데 의외로 브렛이 워리어보다 2살더 많군요. 한창 동생일줄 알았다는..
profile
오페라의유령BEST 등록일: 2019-07-22 12:53
그래도 자기를 보고 싶어서 왔는데 귀찮아 할수가 있을까요?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말이죠.
profile
효자님 등록일: 2019-07-21 23:14
와.... 워리어 고인이지만 인성이
profile
퍼펙트C 등록일: 2019-07-21 23:30
워리어를 만나겠다고 기다리고있던 가족들과 그아이의 모습을 상상하자니..누가봐도 마음이 아플것같은데, 저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끔찍하네요. 정말 가짜영웅에 불과하네요
profile
RockerHHH 등록일: 2019-07-22 00:01
그래도 그날 만났길 바랍니다
profile
제로스제리코 등록일: 2019-07-22 10:01
제가 가지고있는 워리어에 대한 모든 이미지가 바뀌는 순간이군요.

근데 의외로 브렛이 워리어보다 2살더 많군요. 한창 동생일줄 알았다는..
profile
파이브미닛 등록일: 2019-07-22 11:32
그래도 브렛하트 현역시절이니 꽤나 과거일이 였겠네요.

죽기직전에까지 저랬으면 그 마지막 프로모도

진정성이 떨어졌을텐데 그건 또 아니니....
profile
오페라의유령 등록일: 2019-07-22 12:53
그래도 자기를 보고 싶어서 왔는데 귀찮아 할수가 있을까요? 고마워하지는 못할 망정 말이죠.
profile
DJSoda 등록일: 2019-07-22 14:02
저 아이는 결국 못 만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세상이 꼭 선한 방향으로 돌아가진 않더라고요. 워리어 젊을적 인성이 어땠는가는 아랍인 인종차별 사례부터 여러가지 있고 오히려 나이 먹고 산전수전 다 겪으며 뒤늦은 깨달음이 있었다고 보는게 더 일반적일듯.
profile
빅쇼KO펀치 등록일: 2019-07-22 15:46
워리어 인성 안좋았던건 이미 아는사실이여서 저런짓을해도 이제 고인이니 굳이 까지는 못하겠네요
profile
언더키가커 등록일: 2019-07-23 15:41
원래 워리어 멘탈이나 인성이나 다 최악급이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WWE TALK 게시판 이용수칙! (개정) + 13 TripleH 06-04-30 14380
26928 브리티시 불독스의 강아지 마틸다 (로디 파이퍼 팟캐스트) [2] file 쥬엔류 19-07-26 133
26927 NXT 방영 가능성이 기대되는 건 저뿐인가요? [7] 기적의RKO 19-07-26 143
26926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8일째 반응 [6] 공국진 19-07-26 177
26925 [설문/스포] NXT NA 챔피언쉽 트리플 쓰레트 경기의 결과를 맞춰보죠~. ^^ [5] BuffaloBills 19-07-25 107
26924 [동영상] 레디 투 럼블 : 윤강철 선수와 함께 [2] 동탁 19-07-25 60
26923 NXT의 TV 방영 어떻게 보시나요?? [7] 황신 19-07-25 191
26922 '이것이 UWF다!' 제9회에서 나온 흥미로운 이야기를 옮겨봅니다 공국진 19-07-25 118
26921 브레이가 맨디블 클로를 자주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는데.. [4] 데몬터너 19-07-25 244
26920 [팟캐스트] 레슬낙낙 E21-1. 파이트 포 더 폴른 리뷰 外 [1] file CuttingEdge 19-07-25 61
26919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AEW 위클리 쇼 [2] eks150 19-07-25 217
26918 찰리 카루소 넘나리 샥시함 ㅠㅠ [1] 에디튜드... 19-07-24 380
26917 Defiant Wrestling, NXT 출신 선수들이 한국에서 격돌 file 홍군 19-07-24 213
26916 오스틴 나온 마지막 장면만 따로 봤는데 [4] DJSoda 19-07-23 333
26915 [스포] 노인정 ... [1] 티페인 19-07-23 294
26914 [스포] 24/7 챔피언쉽 히스토리 [3] CuttingEdge 19-07-23 224
26913 [스포] 브레이의 섬슬 상대가 변경될 듯한 느낌이 드네요 [5] I.B 19-07-23 384
26912 '존 목슬리 vs. 조쉬 바넷'이 확정되었습니다 [1] eks150 19-07-23 230
26911 이번 섬머슬램 [2] 코난 19-07-23 310
26910 PWS 1주년 기념 쇼 피닉스 페스트 안내 및 포스터 공개 [2] 킹콩마스터 19-07-23 138
26909 올레 앤더슨이 총에 맞을 뻔했던 일 (올레 앤더슨의 자서전) [1] file 쥬엔류 19-07-22 170
26908 [스포] 지난 주 임팩트 레슬링이-, 나름 괜찮은 컨셉트로 진행된 것 같아요~. [3] BuffaloBills 19-07-22 123
» 시한부 아이의 소망을 짓밟아 버린 얼티밋 워리어 (브렛 하트의 자서전) [9] file 쥬엔류 19-07-21 432
26906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7일째 반응 [2] 공국진 19-07-21 104
26905 [스포] NXT 챔피언쉽 3전 2선승제 경기에 어떤 규칙들이 들어갈런지... [4] BuffaloBills 19-07-21 136
26904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6일째 반응 공국진 19-07-20 109
26903 [스포] 아직은 섣부른 예상이지만-, 두 브랜드가 '정면 충돌'한다면...? [7] BuffaloBills 19-07-20 302
26902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5일째 반응 [2] 공국진 19-07-19 131
26901 [스포] 케빈 오웬스는 써머슬램 2019에서 '이 사람'과 격돌한 뒤, 곧바로... [1] BuffaloBills 19-07-19 244
26900 브레이 와이엇 복귀 때 [4] 데몬터너 19-07-19 270
26899 [스포] 드디어 두 사람이 1:1 맞대결을 벌이는 모양이로군요~. [1] BuffaloBills 19-07-18 349
26898 [스포] 정말 구역질이 나네요 [17] file eks150 19-07-18 642
26897 케빈 오웬스 스터너는 왜 이리 엉성한지 모르겠군요... [7] 파이브미닛 19-07-17 428
26896 [스포] 다니엘 브라이언에게는 도대체 어떤 각본이 주어진 것인지? [2] BuffaloBills 19-07-17 230
26895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4일째 반응 [2] 공국진 19-07-16 133
26894 [스포] 정말로 이 사람이 '(써머슬램에서) 새로운 No. 1 컨텐더'로 나설까요? [3] BuffaloBills 19-07-16 232
26893 세자로의 새 엔트렌스 [1] 코와이네 19-07-15 277
26892 [스포] 그가 다시 한 번 WWE 챔피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3] 러브차드 19-07-15 632
26891 [설문] 여러분은 익룰 어떻게 보셨나요? [12] 코난 19-07-15 377
26890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3일째 반응 [4] 공국진 19-07-15 136
26889 [스포] 슬램! 레슬링이 매긴... WWE 익스트림 룰스 2019의 평점이랍니다~. [1] BuffaloBills 19-07-15 234
26888 [설문] 여러분은 두 이벤트 중에서 어떤 게 더 좋았나요? 코난 19-07-14 196
26887 [번역] 2ch 게시판의 신일본 프로레슬링 'G1 클라이맥스 29' 2일째 반응 [2] 공국진 19-07-14 97
26886 [스포] 캐치포인트 리유니언 매치는 거의 5성급이네요 [1] 19-07-14 227
26885 [팟캐스트] 레디 투 럼블 윤강철 선수 유튜브 스페셜 file 동탁 19-07-14 108
26884 [스포] 크루저웨이트 타이틀 또는 RAW 태그 팀 타이틀이 PPV에서 빠질 듯? [3] BuffaloBills 19-07-13 167
26883 (레디투럼블) 윤강철 선수에게 질문을 받습니다 [6] 동탁 19-07-13 131
26882 [번역] 2ch 프로레슬링 게시판 토론글 '욕설을 퍼붓는 제이 화이트 귀엽다' [3] 공국진 19-07-12 168
26881 [번역] AEW 심판 오브리 에드워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6] file appliepie1 19-07-11 264
26880 [스포] '빅 네임의 선역 전환'이 나왔으니, '충격적인 악역 변신'도...? [6] BuffaloBills 19-07-11 384
26879 [팟캐스트] 레슬낙낙 E20-2. 파이터 페스트와 파이프밤 [2] CuttingEdge 19-07-10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