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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he Wrestlers 다큐 "일본에서 제일가는 또라이 레슬링"

작성자: appliepie1 등록일: 2019.07.05 14:04:30 조회수: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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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일본, 전일본, 그리고 당시 기준 UWF에선 하지 못하던, 아니 하지 않으려던 레슬링을 선보인 드라마틱 드림 팀, 이하 DDT가 창단한지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무명 레슬러들로 시작한 DDT를 여기까지 끌고 온 타카기 산시로 대사장은 이제 DDT가 변화할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 레슬링의 진가는 희노애락을 표현하는데 있다고 주장하는 남색 디노는 타카기 산시로가 지난 20년간 해온 위업을 존중하지만, 타카기가 초심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합니다. 게이에 대한 희화화를 우려하는 인터뷰 질문에 대해서도 고민 끝에 소신있는 답변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타카기 대사장, 이부시 코타 등 여러 레슬러들의 남색 디노의 성지향성에 대해서 말하는 상반된 추측도 들을 수 있습니다.


- 당시 기준 KO-D 무차별급 챔피언이던 타케시타 코우노스케가 어렸을 적엔 이미 프로레슬링 붐은 흘러간지 오래였고, 타케시타는 어릴 적 이불을 놓고서 혼자 프로레슬링을 흉내내면서 놀기 일 쑤 였습니다. 중3 때, 여러 단체에 '이력서'를 보냈는데 답신이 온 것은 DDT 밖에 없었습니다. 입단 트라이아웃에서 타카기 산시로 사장은 신체 능력 테스트 이후 "개인기"를 하나 해보라고 시켰고, 타케시타는 자기가 어릴 적부터 수없이 해오던 '혼자서 프로레슬링하기', 보다 정확히는 '투명인간 프로레슬링'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 화면은 KO-D 챔피언이 '비-투명인간' 레슬러를 상대로 격렬한 프로레슬링을 선보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 진행자가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이기도 한 이부시 코우타는 해당 시점에서 프리를 선언하고, 여러 단체를 뛴 시점이었습니다. 자신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표현하는 것에 있고, 자기가 잠시 몸을 담갔거나 참전했던 미국, 일본, 멕시코의 '메이저' 단체들 모두가 그에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레슬링씬은 앞으로 점점 '단체'가 아닌 '선수' 위주로 재편되지 않을까, 라고 예견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옛 소속 단체, DDT는 예전의 그 모습을 잃어가는게 아닌가, 라는 우려를 표합니다.


- 양국 경기관에서 열리는 피터 팬 흥행에서 타카기 산시로 대사장 대 남색 디노의 시간차 웨폰 럼블 하드코어 경기가 부킹됩니다. 남색 디노가 이기면 DDT의 창작 최고 책임자의 자리에 오르고, 타카기 산시로가 이기면 남색 디노가 타카기가 지명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한다는 조건이 달렸습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기자 자격으로 참여한 다큐멘터리의 진행자, Damien Abraham은 대사장에게 "회사의 존망이 달린 중요한 결정을 이렇게 쉽게 내려도 됩니까?"라는 질문을 던지지만, 타카기 대사장은 자기가 질 리가 없다면서 "단쇼쿠 디노, 피스, 월드"라는 명언을 납깁니다. 이후 취재한 타카기 대사장의 부인 역시 "남색 디노가 아주 정신나간 무기를 동원하지 않는한, 남편이 질리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 이윽고 회사의 향방을 둔 타카기 대사장과 남색 디노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가시철선 배트, 가시철선 안마기, 결혼 증명서, 남색 디노 어머니가 남색 디노에게 시전한 립 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남색 디노 최후의 무기는 타카기 산시로의 아내로 밝혀졌습니다. 타카기 산시로 아내의 문설트가 타카기 산시로에게 작렬한 뒤, 남색 디노의 피니셔를 끝으로 남색 디노가 DDT의 전권을 차지합니다.


- 남색 디노는 해외 팬들이 DDT를 좋아해주는건 감사하지만, 굳이 그에 소구하지는 않겠다고 말합니다. 다만 이렇게 제작진들이 보고 접한 것들이 즐거웠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취재를 하러 왔다가 어느새 DDT의 스토리라인에 휘말린 Viceland 제작진들의 모습을 보는건 역시나 기대한 이상으로 즐거웠습니다. 


- 그리고 물론 다큐멘터리 최후의 인터뷰는 DDT에서 제일 유명한 레슬러와 함께하는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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