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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레매에서 굉장히 크게 느낀 게 있네요

이번 레매는 역사에 전례없이 여자들이 캐리한 부분이 굉장히 크다는 점입니다.

샬럿과 아스카는 명작 하나를 완성시켜 놨고

나이아잭스는 스토리도 좋았고 결말도 좋았고

가장 좋은 경기로 지금 평가받고 있는 '남녀 혼성 경기'는 베테랑 HHH와 커트 앵글이 아닌, '두 명의 여자'가 이 경기의 주역을 했습니다.

숨은 MVP인 스텝과 주인공인 론다 로우지죠.

이들의 경기가 성공이라는 건 에프터레슬매니아인 어제 RAW에서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에...

로먼이 존 시나를 계승하기에는 좀 더  우리는 많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 상황을 다 따져 볼 때. 역시..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WWE 입장에서도 답답한 상황이겠지만, 이 WWE를 지켜보는 팬들 입장에서도 답답함을 느낄 상황이라는 거죠

헌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론다 로우지를 보게 된 거죠

여러분들은 론다 로우지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쩌면 론다 로우지가 차후 존 시나를 계승해 낼 '아이콘'이 되어 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웃긴 소리같이 들리더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판을 크게 본다면, 여성 디비전에 마침내 '헐크 호건' 내지는 '오스틴'급의 선수가 나타나 준 것이라고 볼 정도로요

여지껏 디바 쪽 선수들이 레슬매니아 메인을 장식한 역사는 없었지만,

그래도 최근들어 로럼에선 그 일이 일어났고,  론다라면 레매 메인을 '최초로 여자가 장식하는' 역사를 만들어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론다 로우지라면 '아이콘'이 될 자질이 있다고 봅니다.

회의적으로 보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론다는 이미 프랜차이즈 스탑니다. 미국 내에서 론다의 유명함은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심지어 우리나라에서도 론다의 UFC 경기가 열리면 굉장한 주목이 있었던 전례를 떠올린다면,

WWE는 굉장히 생각지 못한 '위민스 디비젼'에서 존 시나를 계승할 '아이콘'이 나타난 것일 지도 모릅니다.

존 시나가 '어린이 팬들'에게 우상이 되었듯, 론다는 '미국 내 여자들'에게서  엄청난 지지층이 있습니다. 남성 팬들도 엄청나게 많고요.

2015년 미국 경제 매거진 'Business Insider'에서도 론다를 'Most dominant athlete alive' 부문에서 1위로 올렸었던 걸 기억해본다면 과장은 아니라는 겁니다. (참고로 저 순위에서 르브론이 2위였고, 호날두가 4위, 존 존스가 18위였습니다;;)

또, 론다 로우지가 없었다면 UFC 여성부도 없었다는 사실도 과장이 아니죠.

데이나 화이트가 "무슨 일이 있어도 옥타곤에서 여성경기가 열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던 말을 취소하게 만든 장본인이 당시 스트라이크 포스 챔피언이던 론다였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이고, 즉, UFC 여성부 자체가 론다가 없었다면 없거나, 언제 생겨날 지 모를 바닥이었다는 겁니다

 물론, UFC에서 론다를 꺾은 2명의 선수와 론다를 압도할 '크리스 사이보그'라는 선수가 있어도, UFC 여성부는 현재까지도  '론다 시절'의 영광이 나타나진 않고 있습니다.

이거만 보더라도, 미국 내에선  '론다 있으면 PPV 비용 지불해서라도 보고, 론다  아니면 안 본다' 라는 것이 증명된 것 아니겠습니까?

즉, 이 선수는 흥행을 보증할 '아이콘'으로 내세워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는 겁니다!

아니, 론다 로우지는 이미 '아이콘'이라는 거죠. 거 영입 한 번 잘했네요. WWE가 정말..

이건 정말 놀라운 기회입니다.

로먼 레인스를 빈스가 일방적인 투자를 하면서도 '작위적인 아이콘'에 머무는 지금의 현실에서,

론다 로우지는 이미 자기 스스로 미국 전역에 자기 이름을 알리고, 우리나라에서마저도 인지도를 키워낸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상태에서,  지금 WWE에 나타났다는 건 엄청난 기회죠.

잘만 준비해 낸다면, 론다 로우지는 디바계의 '헐크 호건' 내지는 '오스틴'이 될 수 있을 겁니다.

WWE의 메인 간판 최상위에 '론다 로우지'를 올려도 흥행이 보장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지금 WWE 위민스 디비젼은 전례가 없을 만큼 탄탄한 실력과 재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네요!

악역으로서 캐릭터가 완벽하게 형성된 알랙사, 골드버그의 기록을 넘어선 아스카, 디바로서 릭 플레어를 재현
하는 샬롯, 여자 빅쇼 역할을 톡톡히 보이는 나이아, NXT에서 검증을 마친 샤샤, 베일리에다가,

NXT에는 꾸준히 대형급 신인들이 나타나고 있는 중이죠!

론다랑 기가 막힌  매치를 만들 재능과 실력을 갖춘 상대들은 RAW건 스맥이건 NXT건 충분한 상황입니다.

샬롯 같은 선수만 보더라도 이제는 여성 타이틀 매치를 PPV의 마무리로 장식한다 해도 어색하지 않도록, WWE가 정말 판을 기가 막히게 잘 깔아줬다는 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오스틴을 수차례 엿먹였던 빈스 맥맨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스테파니 맥맨까지 있으니, 

이 정도라면 판은 완벽하게 갖춰놨다고 봅니다, 이 상황에서 '기폭제 역할'을 해낼 론다를 앞세운다면, 흥행을 이끌 수 있는 카드는 무수히 쏟아지게 되겠죠

개인적으론 샬럿과 론다 이 둘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큽니다

뭐.. 아무튼 전 론다가 부디 잘 해내길 빌고 있습니다..

그게 어쩌면 WWE의 예상치 못한 '또 하나의 전성기'를 불러 올 수도 있는 기회일 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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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제리코 등록일: 2018-04-11 01:24
론다는 이미 홀리홈에게 패하기전까지 UFC의 원탑아이콘이었죠. 맥그리거가 알도를 잡고 론다가 첫패배를 하기전까진 UFC의 존시나급 아이콘이 남성이 아닌 론다로우지였다는것은 부인할수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UFC는 리얼이고 론다가 스스로의 실력과 카리스마로 팬들의 반응을 이끌며 올라갈수 있었지만 WWE는 결국 빈스의 결정에 의해 좌지우지될수 밖에 없는지라, 과연 빈스가 로우지에게 UFC와 같은 위치를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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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즈 등록일: 2018-04-11 02:02
레슬매니아35의 메인이벤트는 더락이 경기뛰지않는 이상 사실상 론다 vs 샬롯일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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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오웬 등록일: 2018-04-11 02:16
개인적으론 샬럿과 론다 카드는 좀 묵혔으면 좋겠어요.

물론 샬럿은 이제 정점에 오른 수준이긴 해도, 론다는 이제 겨우 데뷔한 선수이고 불과 1년 만에 샬럿과 붙여버리는 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더군다나 샬럿은 지금보다 더 오랫동안 타이틀을 방어해서 '진짜 여왕' '진짜 여제' 뭐 이런 느낌이 나게 만들어놓고, 론다도 여러 레슬러들과 엮여서 자기만의 히스토리를 키운 뒤에 둘이 붙는 그런 카드였으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샬럿은 '4-호스맨' 의 릭플레어의 딸이고, 론다는 자칭 '4-호스위민'멤버로 어필을 해왔기에,

이 둘의 스토리에는 어떤 스테이블적인 구성으로 대립을 치룰 수도 있을 테고요.

아무튼 개인적으론.. 이 두 선수의 1:1로의 진정한 승부는 한 2년 후 쯤? 그 쯤에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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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앰브로스짱 등록일: 2018-04-12 08:14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론다 로우지라도 WWE에서 스토리를 기가막히게(?) 짠다면 분명 미적지근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요?


빈스가 그렇게 총애하는 로만도...스토리가 기가막힌 탓인지 본인탓인지는 몰라도 지금상황은 보이콧안하는게 이상할 정도인 상황이고...


더군다나 팬들에게 그렇게 영향력있던 CM펑크나 대니얼 브라이언 같은 선수들은 맘에 안들었는지 스토리도 개차반처럼 만들어줘서 한명은 탈단을...한명은 질질끌다 어거지로 챔프쥐어준것같은 느낌을 주고요...


물론 대기만성으로 존시나처럼 된다면야 좋겠지요

그렇지만 시나는 10년이상 단체의 탑페이스로 활약하면서 최근에서야 팬들에게 리스펙트를 받기 시작했고

그것도 호불호가 섞인 리스펙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론다 경우 이제 레슬매니아34에서 단한경기만 가졌고 막말로 WWE에서는 신인입니다.

영향력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never say never인 WWE에서는 장담이 금물이 아닐까요?

레매35의 메인을 야기하는거야 그렇다치더라도

아이콘을 벌써 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인듯 싶습니다.


그러면 전 스타일스도 아이콘 반열에 올라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이콘인가...)



결론 - 론다가 영향력은 크지만 아이콘이 되기에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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