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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의 최근 방어전 행보에 관하여 평론가 데이브 멜처가 남긴 코멘트에 관하여 레딧 이용자들이 나눈 토론이 흥미로워보여 간략히 번역해봅니다. 여러 생각을 들게 만드네요.

                                                                                                                                   


멜처: "오카다가 한 번은 큰 흥행에서 12분 만에 승리를 거둘 필요가 있다"


상황: 오카다는 지금 90년대 전일본에서 미사와와 코바시가 겪었던 상황에 처해있다. 관중들은 분명 20분 내에는 결코 방어전이 끝나지 않을거라는걸 깨닫고 초반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


* 아마 G1 같은데서 이걸 써먹을 수 있을듯? 문제는 오카다가 이시이, 시바타, 오메가, 이부시 같은 격렬함이 없다는 것. 걔들은 다들 상대를 5분만에 부숴버릴 만한 무기가 있다는게 와닿지만 오카다는 그런게 없지. 물론 결코 꺾이지 않는 챔피언 이미지가 있지만, 그 방어에 비해 공격은 좀 ... 오카다가 이기는 방식은 상대 앞에서 끝까지 버틴 끝에 허점을 노리는거잖아. 


* ㄴ 100% 동의하지만, 이건 오카다가 하도 오랫동안 벨트를 방어했으니 (그 전엔 타나하시도 마찬가지로) 이젠 오카다란 개별 레슬러가 아니라 신일본 메인 이벤트 일반의 성격이 된듯.




* 한 번으로는 부족해. 여러 번 스콰시를 해서 상대를 쉽게도 꺽을 수 있다는걸 보여줘야 함.


* ㄴ 사실 그렇게 지배적인 챔피언이 매번 아슬아슬한 경기를 펼친다는게 이상하긴 하지 (오메가 2차전, 스즈키, 시바타, 나이토 전 등). 그치만 더 중요한 문제는 사실 방어전을 그리 자주 안하니만큼 도전자들이 죄다 거물들이라는데 있다고 봄.

시바타나 케니, 나이토를 데리고 금새 경기를 끝내버리는 다들 빡칠거 아니야?

그치만 솔직히 말하면 사나다를 8분만에 끝내는건 문제도 아니었을듯. 사나다는 아직 챔피언이 되기엔 멀잖아. 사실 신일본이 지금 구석에 몰린 것 같은게 실망스러운 오카다 승으로 이벤트를 끝내는건 좀 안 좋지. 그치만 그거 말고는 답이 ㅇ벗다.


* ㄴㄴ 나도 사나다 빠지만 솔직히 10-15분안에 끝내야 했음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는게 나 그 경기 좋았음. 근데 매 방어전마다 그렇게 오래 끌고 매 방어 상대마다 그렇게 강하게 연출하는 것은 씬 전체로 봤을 때 망하는 길임.


* ㄴ 사실 인베이전 어택에서의 그 개짧은 경기 덕분에 도미니언에서 히로무 대 쿠시다 경기에선 매 핀폴 때마다 설득력이 있었지




* 레스너의 스콰시 매치가 인기가 없다는건 알지만, 걔가 경기할 때마다 이게 언제건 순식간에 끝날 수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주지. 그니까 처음부터 끝가지 집중하게 만들고.


* ㄴ 그래서 AJ 대 레스너가 끝내줬음. 평소 레스너 경기가 얼마나 짧았는지 아는 상황에서 그게 15분이나 끌줄이야.




* 내 생각엔 그건 오히려 오카다가 방어에 실패하는 시나리오여야 함. 45분이 넘는 혈전 끝에 아깝게 패배하는게 아니라. 오카다가 아예 10분만에 패배해버리는 그런 시나리오 말이지.


* ㄴ 그게 누가되었건 오카다의 상대가 2분 안에 피니셔를 먹이게 하고, 남은 경기는 어떻게든 저항하려다가 지게끔 말야.


* ㄴ 그거 삼마르티노 방식이네. 아마 그렇게 되면 아주 잘 먹힐듯. 오카다 패배를 통해서 확실히 오버될테니까.




* 100% 동의. 신일본에서 제일 맘에 안드는건 매 메인 이벤트마다 30분 이상씩 되는 경기를 펼치는 것. 관중이 초반에 집중을 못할 뿐 아니라 경기를 나쁘게 하기도 함. 제이 화이트 대 케니 오메가를 생각해봐. 사실 10분으로 줄여도 됐음.



처: https://www.reddit.com/r/SquaredCircle/comments/7wvr28/meltzer_on_wor_okada_needs_a_12_minute_win_in_a/
profile
트나 등록일: 2018-02-13 06:10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사실 신일본 메인 이벤트는 매번 30분을 넘겨서리
경기시작전부터 좀 피곤한 상태가 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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