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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팩트 레슬링 소속이었을 때에는 심심찮게 MMA 경기도 출전하면서 괜찮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런데 이제 WWE로 옮긴다면... MMA 커리어는 어떻게 될런지 궁금하네요. WWE가 이런저런 이유로 가깝게 지내는 UFC 소속이라면 또 모를까, '경쟁 단체'인 벨라토르 소속으로 뛰었으니 WWE가 팍팍 밀어주기도 곤란하겠고... 그렇다고 UFC가 갑자기 바비 래쉴리를 스카웃할 정도로 바비 래쉴리의 MMA 커리어가 어마무시한 것도 아니고... 개인적으론 바비 래쉴리가 WWE와 계약해서도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를 병행했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떤 결론이 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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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is-Simon 등록일: 2018-01-16 01:08
WWE 입장에서도 실전 MMA 성과가 있는 바비 레쉴리 커리어를 그대로 썩히긴 아까울 듯... 브록 레스너처럼 한 두 경기 정도는 파견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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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ld 등록일: 2018-01-16 09:08
브록레스너는 WWE와 UFC에서 흥행력이 대단했기에 지금의 계약조건으로 있지만 바비래쉴리는 WWE시절 활동기간도 짧을뿐만아니라 빅푸쉬받을때도 레스너만큼에 흥행력은 아니었죠. 이종격투기에서는 어느정도 성과가 있어서 괜찮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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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등록일: 2018-01-17 13:45
행보를 유심히 보면 WWE와 UFC와의 관계가 딱히 가까운 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WWE는 MMA 겸업을 내부적으로 강하게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캐릭터 붕괴 때문에) 그나마 스타급 파트타이머인 레스너에게도 MMA 한 경기, 그것도 UFC라는 메이저 단체 정도만 특별히 뛰게 해준 그 정도 선이었으니까요. 이러한 경우, 딱히 서로 피해가 가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크게 터치를 하지 않았던 것뿐이지, MMA 업계 자체와 교류하는 것에 대해선 분명히 견제를 합니다. 왜냐하면 UFC가 아닌 다른 준메이저나 마이너 단체에 출전했다가 비참하게 패배한다면 분명 WWE에서는 기믹과 상품성을 한번에 망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레스너 같은 초특급 파트타이머에게도 딱 그 정도 수준만 허락해준 것을 보면, 바비 래쉴리에게 UFC도 아니고 벨라토르 급의 대회를 마음대로 뛰게 해줄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WWE가 UFC와 사이가 좋을 거 같다는 이미지는 론다 로우지나 페이지 밴잰트의 경우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 경우는 그저 UFC에서 단물 빠진 스타들이나 MMA에 열정을 잃은 선수들이 WWE와 긴밀한 스킨십을 보이면서 타이밍 좋게 넘어가는 그림이라 그렇게 보여지는 것입니다.

애초에 로우지는 UFC에서 2연패로 어느정도 상품가치가 떨어진 시기가 열정과 동기부여도 사라졌고, 마침 또 본인이 좋아하는 프로레슬링에 뛰어들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으며, 비록 MMA에서는 상품성이 떨어졌지만 프로레슬링에서는 아직 새로운 파이를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WWE로 건너간 상황이죠.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차라리 로우지가 그만 은퇴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그녀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가길 바란다"라고 직접 언급했으니까요.

페이지 밴잰트 같은 경우도 작년에 레슬매니아 출연설이 있었지만 UFC에서 강하게 반대했었죠. 며칠 전에는 밴잰트가 WWE로 갈 수도 있다고 말을 했는데, 사실 밴잰트는 지난 월요일 경기에서 제시카 로즈클락에게 탈탈 털려서 입지가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최근에도 승패승패를 반복해서 UFC에서 밀어주려다가 실패한 케이스가 된 만큼, UFC에서도 밴잰트에 대한 미련을 버렸고 밴잰트 또한 미리 앞날을 바라보고 이러한 떡밥을 던지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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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등록일: 2018-01-17 13:55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덧붙여보자면, WWE-UFC 사이가 좋닫기 보다는 WWE-벨라토르의 관계가 조금 더 껄끄러운 형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UFC와 사이가 좋아보이는 이미지도 있는 것 같아요. 현재 벨라토르 중계권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가 스파이크TV인데, TNA와는 한솥 밥을 먹은 적이 있죠. 그게 인연이 되었는지는 몰라도, 벨라토르는 WWE와 결별한 (특히 WWE 나온 후 뒷담화를 엄청 까는) 프로레슬러들과 자주 접촉을 했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근 벨라토르가 WWE에서 탈단한 잭 스웨거와 계약을 맺은 것도 그렇고, 작년에도 라이백과도 접촉을 한 적이 있거든요.

뭐 암튼 이런 상황에서 래쉴리의 벨라토르 겸업은... 아마 (빈스가 정신이 나가서) 래쉴리가 엄청난 파트타이머 조건으로 계약하는 것이 아니라면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특히 래쉴리의 경우 MMA 전적이 좋긴 한데 이게 제대로 된 강자를 상대로 싸운 적이 별로 없는 약간 포장된 전적이거든요... 나이도 있다 보니 만약 MMA에 또 출전할 경우, 떡밥이 아니면 분명 패배-프로레슬링 기믹 붕괴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

안그래도 올해 벨라토르가 현재 공석인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8강 토너먼트란게 표도르, 넬슨, 프랭크 미어 같은 소위 퇴물 대잔치 라인업 + 애초에 헤비급 파이터도 아닌 미들-라이트헤비급의 퀸튼 잭슨, 차엘 소넨 같은 하래 체급 파이터들까지 꾸역꾸역 메워놓은 대진표인데 바비 래쉴리는 이 헤비급 토너먼트 자리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벨라토르 헤비급에서 무려 5연승(맞나...)을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확실히 MMA 파이터로서 래쉴리는 어느 정도 안정감은 있지만, 벨라토르라는 준메이저 단체에서도 컨텐더 레벨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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