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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WWE 언더테이커가 제대로 가길 바랍니다

작성자: NBT316 등록일: 2018.01.13 21:41:55 조회수: 567
홈페이지: http://zer0kim.blog.me

작년에 언더테이커를 조금이라도 아는 팬분들이라면 누구나 충격을 받으셨을 레슬매니아33을 보고 저 역시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다가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올해 역시 한 경기를 더 할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유력해 보일 정도로 소식이 끊임 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작년 레슬매니아33 경기 이후 든 생각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이제 언더테이커가 정말 그 이미지로 커버할 정도로 평균 이상의 경기를 소화해내기 힘들어졌구나 였습니다. 그와 로먼레인즈와의 경기는 많은 비난을 받은 경기였고 많은 화살이 로먼레인즈에게로 쏠렸지만, 분명 언더테이커에게도 많은 책임이 있었습니다. 경기 중 나온 실수 중 몇몇 부분은 분명 언더테이커 역시 실수한 부분이 있었으니까요. 언더테이커는 2000년 부터 은퇴 이야기가 나왔던 선수였고, 계속해서 버티고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갱신했지만 더이상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더테이커가 돌아온다 한들 그게 정말 맞는 선택인가? 많은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든 다른 생각은, 이대로 갈 수는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레슬링에 관한 수 많은 기대를 가지고 포토샵을 만지거나 글을 썼지만, 사실 이제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애티튜드 시대를 더 그리워했고, 그 시간이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며 아쉬워하는 부분이 더 크게 남았습니다. 물론 최근까지도 휴가를 가면서 '빨리 돌아와서 케니오메가vs크리스 제리코를 봐야지!'라는 생각이 들 만큼 프로레슬링을 관심 있게 시청하고 있지만, 곰곰히 생각하면 습관인듯 놓치 못하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최근 WWE를 생각하면 부정적인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습관인 만큼 프로레슬링이 제 인생에 미친 영향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뻐하고 안타까워 하는 감정을 이렇게나 오래 느끼게 한 취미는 NBA 외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제가 짧지만 살면서 많은 추억을 갖게 한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처음 본 스타들은 더욱 뜻깊고, 중요한 추억의 일부분이며, 언더테이커가 바로 그런 선수 중 한명입니다. 언더테이커는 언제나 WWE의 맏형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가장 존경받는 WWE의 프로레슬러였습니다. 선수들도 그렇게 느낀다고 항상 말해왔고,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티브오스틴은 그의 라이벌인 더락에게 패하면서 링을 떠났고, 릭플레어와 숀마이클스는 레슬매니아에서 뜻깊은 경기를 만들며 WWE슈퍼스타중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링을 떠났습니다.  트리플H 역시 지금 당장 링에 안올라도 괜찮을 만큼의 장면을 남긴 상태입니다.


언더테이커는 2000년대부터 레슬매니아 연승에 사실상 갇혀 살다가, 레슬매니아30이 되어서야 그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이후 레슬매니아31에서 부활해 브락레스너와 기억에 남을만한 장면과 대립을 만들었으나, 그 다음 빅 이벤트에서 비레슬러인 쉐인맥맨과 아쉬운 경기를 만들고, 로먼레인즈와는 다시는 보기 싫은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언더테이커라는 레슬러가 더 값진 은퇴를 가져야한다는 생각보다, 내 추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선수가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객관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는 철저히 제 바램입니다.


사실은 이번 로우 25주년 레전드 출연에 관한 홍보에도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스톤콜드의 극성 팬이고 스톤콜드가 이번 홍보의 메인 레전드가 되었지만, 로먼레인즈에게 패배한 후 글러브를 벗었던 언더테이커의 등장을 더 크게 홍보하길 원합니다.


존시나와의 경기가 유력하다는 뉴스가 뜨고 있지만, 사실 상대가 누구던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커트호킨스와의 1분 스쿼시 경기라도 꼭 하길 원하는 입장입니다. 단지 언더테이커 만큼은 언더테이커다운 퇴장을 하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언더테이커는 전설적인 레슬러인것을 넘어 제 짧은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한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그 추억이 끝까지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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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 등록일: 2018-01-13 22:20
저도 이제와서 시나와의 경긴 너무 늧었지만 08년 플레어처럼 시나와의 경기로 커리어를 마무리한다면 의미가 없진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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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등록일: 2018-01-14 11:01
언더테이커 사실 이제 떠나실 때가 됬어요 레슬매니아에서
성대한 명경기를 만들고 은퇴를 해서 명예롭게 명예의전당
에 헌액되는 그런 구도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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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스타일스 등록일: 2018-01-14 14:44
근데 멜처의 말을 들어보니 한번의 경기에 백만달러를 받는다고 하니 경기를 치루는것도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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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 등록일: 2018-01-14 15:24
이번에 언더옹이 마지막이라면 지난 로만과의 스토리보다
괜찮은 스토리라인이 나왔으면 하네요.ㅎ
스팅옹은 마음속 드림매치가 될듯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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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dzjqjpf 등록일: 2018-01-14 17:19
사실 이 몸상태로 경기를 치루는게 무리이긴 하지만 그의 팬으로써 그의 마지막을 이렇게 보낼 수 없는거죠 연승을 유지한채로 떠나는게 가장 좋았을테지만 이제.그건 지나간 일이고 그의 커리어에.걸맞는 은퇴 경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시나와는 경기는 좋지 않을지 몰라도 대립 하나는 제대로 나올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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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키가커 등록일: 2018-01-14 22:27
역시 엔비티님 ^^ 맞습니다.
작년만해도 그토록 원했던분이 한두분이 아니었던걸로 아는데,
기사가뜨고 갑자기 부정적으로 보신분들의 의견이 좀 있는거보고 놀랬습니다.

로만레인즈는 진짜 최악이었고 (팬으로써 AJ 스타일스라도 붙여주지 왠 로만레인즈?하면서
분개했었죠) 아무튼 엎질러진 물이고, 가장 원했던 경기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확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많으니까요.

테이커/시나야말로, 테이커-레스너 2000년초반 시절보다 더 상성이 좋았다고
생각했었죠. 테이커/레스너의 스토리보다 테이커/시나의 2003년 스토리가
더 좋았었기도하고요.
올드하게 경기를 끌어나가는 테이커야말로 시나가 경기력약점을 커버해줄수
있어서 항상 제격이었다고 봤었거든요. 레스너도 WWE돌아오고나서 경기운영력은
쇠약해진 테이커와 맞지않아서 좋은경기 나오기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메인이 되었음 좋겠네요.
뭘해도 흥행적인 면에서 꽝을 찍는 로만보다 시나.테이커로만 홍보하는게 낫죠.

아무튼 NBT님 오랜만에 글남겨줘서 잘봤습니다.
NBT님이 결혼까지 하게되고 세월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네요.
제가 처음에 볼때 NBT님은 캐나다에있던 17살의 너무어린 학생이었고,
저는 19살이었고... 님의 글조차도 감회가 새롭고 너무 반갑고..
오랜만에 장문의 댓글도 남겨봅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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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스제리코 등록일: 2018-01-15 03:50
사실 언더테이커에게 은퇴란 것은 팬들이 강요하는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굳이 은퇴할 필요도 없을듯 하거든요.

물론 추해진 모습전에 떠나길 바라는 팬들의 염원도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프로레슬링이란 것이 꼭 젊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란것은 릭플레어가 잘보여줬고 은퇴 라는것을 공식적으로 했지만 가끔 등장해서 경기하는 선수들도 더러 있는데 언더테이커가 꼭 은퇴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원히 은퇴없이 언젠가 또 나오겠지 싶은 희망을 남긴채 그냥 잠수;를 타시다 수년후, 혹은 그이후에 다시 나오셔서 몸형편에 맞게 경기를 하셔도 될거구요.

되려 언더테이커=레슬매니아란 인식이 만들어진 이상, 그의 은퇴는 WWE에게도 레슬매니아에도 그리고 언더테이커에게도 꼭 하지말아야하는 것일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그저 여지만 남겨두고 아예 다신 경기를 안하신다고 해도 은퇴없이 조용히 세월이 흐르는게 제가 알던 언더테이커의 모습과 가깝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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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oul100 등록일: 2018-01-15 07:00
팬심으로는 경기를 치르기 보다는 그냥 세그먼트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한 경기에 백만불을 번다면 그건 뭐 저같아도 뛰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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