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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2ch 프로레슬링 게시판의 글은 '쵸노 마사히로의 공적을 말해보는 게시판'입니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1990년대 주역 '투혼 삼총사' 중 한 명인 쵸노는 IWGP 헤비급 챔피언은 1번 밖에 오르지 못했으나 G1 클라이맥스 역대 최다 우승, nWo JAPAN 탄생 등 그 이상의 업적들을 거둬왔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쵸노에겐 어떤 공적이 있을지 여러가지 의견이 나온 글이었는데, 한 번 보시죠.


(*'┗ '표시의 글은 바로 위에 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난 신체와 시합 등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쵸노 마사히로는 신일본 역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쵸노가 현장감독이 된 후 나아진 점이 있나?



*nWo 티셔츠로 이익보게 한 것.

뭐, 그보단 격투기, MMA의 영향을 받지않은 레슬러인 걸까나.



*쵸노는 신예 선수로부터 인망이 어땠을까?



*아킬레스 건을 부상당해 결장 중이던 마카베에게 밥을 사주고, 시합과 부상 이야기는 전혀 하지않고 그냥 식사만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

정신적으로 지쳐있던 마카베는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고 해.



*┗ 병원에서 데려가 '무슨 말을 하려는 걸까?'라고 마카베는 생각했는데, 쵸노는

"뭐, 이 일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일이 있지. 그러니 너무 낙담하지 마"

라는 말을 한마디만 하고 시종일관 잠담을 나누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는 그거군.


아아, 사나이 끼리의 대화구나.... 하는 느낌에 감명 받았어. 하하.

그런 얼굴의 두 사람이니 건전해 보이지 않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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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이 엄청났던 방송 '터널즈의 생으로 주절주절 떠들게 해줘!!'에서 투우사로서 멋지게 소의 힘을 찍어 눌렀던 것.

이때만큼은 전율했어.



*성격이 좋고 착실해.

힘이 쎄지만 서투르고, 유머가 있고 꽃이 있어.

신일본이 망하지 않게 지탱한 톱클래스 공로자.



*하얀 복장의 선역 시절부터 본 녀석은 허접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

하지만 검은색 복장의 악역 때에는 입장할 때 화려함이 있는 레슬러도 아니었어.

투혼 삼총사 중에서 혼자 격이 떨어진 덕분에 G1이 탄생한 것이나 마찬가지니 결과론이긴 하지만 쵸노의 공적 (초휴 리키가 패해준 공적도 있음)은 커.


악역인데 인기가 생기는 흐름을 준 것도 쵸노였지.

아무리 CHAOS, 로스 인고베르나블레스 데 하폰이 악역 나름대로 인기를 구가해도 프로야구 선수, 프로축구 선수가 그들의 티셔츠를 입는 일까진 없고, 무엇보다 짝퉁 티셔츠가 세간에 돌아다녔던게 인기의 증거야.


지금의 프로레슬링 붐을 견인하고 있는 신일본 프로레슬링도 그 당시보다 약해.

그렇다고 지금이 틀려먹었다는건 아니야. 시대가 다르니까.



*┗ 하얀 복장 시절에 고라쿠엔 홀에서 자주 봤는데 가장 시합을 만드는 실력이 뛰어나다고 느꼈어.

그 시절에 이미 릭 플레어의 죽은척 스타일을 마스터해서 자기 스타일로 어레인지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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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은 확실하지만 허접하지 않아.

미사와 미츠하루, 코바시 켄타에 맞춰주는 기량도 있었고.


다만 감정을 드러낸 뜨거운 시합은 적었어.

그러니 겉보기에 멋졌지만 그 이외에 감정이입을 할 수 없었지.

무토도 냉정하지만 야심가이기에 인간미는 있어.



*쵸노 vs 고시나카 시로라는 수수한 대진표를 정말 좋아했어.

고시나카가 쵸노에게 이상하게 강했지.



*┗ 고시나카의 파워밤에 들어올려졌을 때 경기장 전체가 "아~!"하던 느낌이 지금 생각하면 재밌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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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나미 타츠미를 이기고 IWGP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시합을 오랜만에 봤는데 좋았어.

당시 이미 검은 쵸노로 확실하게 악역에 물들었던 시절이었지만, 후지나미의 스트롱 스타일에 정면으로 확실하게 맞서 자신의 시합으로 만들었어.

역시 착실한 성격이 드러난 것 같았지.


인터뷰도 이 시합만큼은 엄청 진지하게 했어. 뭐, 목 부상을 안고있긴 했지만.

아주 영리하게 경의를 갖출 곳은 경의를 표한다는 쵸노다움을 엿볼 수 있었어. 관계성의 구축이 뛰어나.



*┗ 결혼식 때 중계인이 후지나미였지.



*입장이 멋져.



*쵸노가 상식인이란건 거짓말이야.

하시모토와 무토가 심했기에 상대적으로 상식인처럼 보일 뿐.



*공항에서 본 적 있는데 엄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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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nWo 스팅, 돈 프라이, 마이클 월스트리트를 이끌며 카메라에 대고 "까불지 마라 임마!"라고 외치던 모습이 엄청 그림이 좋아 마음에 들었어.

외국인 선수와 함께해도 그림에서 밀리지 않아.



*┗ "야, 잘 봐라! 버프 벅웰이다 임마!"라고 엄청난 기세로 말했기에 굉장한 레슬러라 믿었던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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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인지 나이를 먹은 후 플라잉 닐 킥을 사용하기 시작.



*어쨌든 당시부터 봤던 나에겐 무토와 버금가게 빛났었지.

검은 카리스마로 엄청난 인기였어.



*당시에 무리지어 린치를 가하는 녀석들이 진짜 싫었기에 쵸노를 미워했는데, 어른이 된 후 여러가지 뒷이야기도 알게되며 착실한 사람이구나라고 다시보게 되었어.



*쵸노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쵸노 마사히로 밖에 몰라....



*스티브 오스틴에게 목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아까워.



*격투기 경험이 없어도 적은 기술로 시합을 만들어내는 것과 셀프 프로듀스만 할 수 있다면 1류가 될 수 있다는 좋은 견본이 안토니오 이노키와 쵸노 마사히로.



*검은 복장을 입기 시작하고 nWo JAPAN으로 활동할 때 까지의 반체제 시절은 빛났는데, 체제측에 붙으면 매력이 반감되어 버려.

초슈 리키와 마찬가지.



*저공 백드롭이 무척 뛰어나.



*이 사람은 아무 것도 없는 6인 태그매치 등에서 제일 재밌게 해줬어.




(*이하 이 정리글에 달린 리플 중 일부)





*적은 기술로 시합을 만들어 내는, 어떤 의미의 천재 레슬러라 생각돼.



*후배 선수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중계 해설이 좋아.



*고등학생 때 폭주족이었는데 '소음을 내서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다'라고 생각해 모임 장소까지 오토바이를 타지않고 내려서 끌고갔다는 에피소드도 있지.


"신일본 전체에도 이런 메리트가 있다"라고 회사 간부에게 설명한 후 WCW에 참전을 하는 등 머리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


벌써 20년도 더 됐지만 당시 nWo 붐은 정말 엄청났어.



*간혹 사용한 저공 백드롭은 설득력 있었지.

그리고 오니타 아츠시가 난입했을 때 기술을 받아주는 것과 마이크로 되받아치는 모습이 수준 높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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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신스케가 슬럼프였을 때 쵸노가 벤츠로 함께 드라이브하며 여러가지 고민을 들어줬다고 해.

그리고 미사와 미츠하루가 신일본 프로레슬링만큼은 신용할 수 없지만 쵸노 개인이라면 도쿄돔에서 시합을 받아주겠다고 했었지.

은근히 인격자인 면이 있어.



*지금도 빅매치 대회 때 특별 해설로 부르는 걸 보면 신일본이 쵸노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느낌이 강해.



*체제 비판을 강하게 했지만 결국 투혼 삼총사 중 제일 마지막까지 신일본에 남아있었지.

신일본이 저조했던 시절에서도 미사와, 코바시, 후지타 카즈유키, 타카야마 요시히로와 맞서 싸우며 단체를 지탱한 공적은 그 무엇보다 대단해.



*검은 카리스마를 전면적으로 프로듀스 해줬다는 쵸노 부인이 너무 유능해.

물론 쵸노의 자질도 있기 때문이겠지만.



*G1이 지금도 열기를 띄는건 쵸노 덕분이라 생각해.



*투혼 삼총사가 신예 시절이었을 때 안토니오 이노키가 '투혼 삼총사 중 제일 센스가 있는건 누군가요?'라는 질문에 가장 수수하고 눈에 띄지 않았던 쵸노 마사히로를 꼽았던게 인상 깊었어.



*빅 매치 대회에서 언더카드 였을 때 고시나카의 파워밤을 맞고 자주 졌던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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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입장씬이 최고로 멋졌어. 그것 만으로도 1류라는 증거.

무토도 상당히 멋졌지만, 개인적으론 쵸노가 더 멋졌어.



*언뜻 보기에 멋지면서도 부상당하지 않고 부상시키지 않는 스타일로 인기를 얻은게 은근히 굉장해.

철저한 캐릭터 연기도 좋았어.



*지금도 멋져.

그것 만으로도 엄청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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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노의 STF가 너무 아름다워서 다른 레슬러가 쓰면 엄청 위화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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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부로 뛰면서 단련한 다리를 살린 켄카킥이라고 했는데, 차는 방식이 전혀 다르지.



*악역 전환으로 이렇게까지 성공한 예도 드물어.



*목이 망가진건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이 원흉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신예 시절 라이거 씨의 파워밤에 당했던게 계기였지.

그 후에도 목에 데미지를 입게 되었고.



*링 위에서: 야, 무토!

락커룸에서: 무토 씨

해설석에서: 무토 선수는...



*하시모토, 무토가 빠진 후 쵸노가 없었다면 신일본은 끝났을지도 몰라.

쵸노가 남아있었기에 그 후 나가타 유지 -> 타나하시 히로시 -> 오카다 카즈치카로 이어지게 되었고.



*STF를 쓸 때 매번 토 홀드도 확실하게 하는건 쵸노 정도 밖에 없는 것 같아.



*좋은 사람이지만 지각 상습범.



*쥬스 로빈슨을 "로빈슨 선수"라고 불러주는 몇 안되는 사람.



*┗ 그리고 '킹 오브 다크니스' EVIL을 "EVIL 군"이라고 불러주는건 쵸노 씨 밖에 없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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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와전에서 입장로 에메랄드 플로젼, 코바시전에서의 하프넬슨 스플렉스 6연발을 받아낸건 대단하다고 생각해.

패하는걸 전제로 시합하고, 상대도 평소에 쓰지않을 마무리 기술의 쓰는 방식을 전부 받아내 줘.

프로레슬러구나, 각오가 다르구나라고 생각되지.

코바시의 하프넬슨 스플렉스 연발을 맞을 때에도 에이프런에서 텐잔 히로요시 등이 "이제 그만해!"라고 말하자 손을 내밀며 '끼어들지 마라'라고 한 것도 좋은 장면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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