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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등록댓글 : 35

 

 챔피언 벨트만 쥐게 되면 귀신같이 노잼 챔프가 되버리는 묘한 문제가 항상 있네요. 2010년인가? 그 때쯤에 독사 기믹으로 포텐을 터뜨렸을 때도 그 인기를 바탕으로 나오챔 페이퍼뷰에서 시나, 쉐이머스 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챔프 자리에 오른 뒤에도 귀신같이 반응이 식어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RKO도 역대급 필살기에다가 숱한 명장면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좋은 쪽으로든 안좋은 쪽으로든) 오턴이지만 희안하게도 챔피언 벨트만 쥐게 되면 묘하게 노잼 챔프가 되버리는 점이 이 업계에서 10여년 넘게 활약해온 그가 현재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라고 보여집니다.


 역시 오턴은 무관(無冠)일 때 마음에 안드는 자식이 있으면 RKO를 날리고 광기어리고 언터쳐블한 모습이 더욱 멋있네요. 반면에 챔피언 벨트를 들었을 때 오턴은 요상하리만큼 간지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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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 등록일: 2017-05-18 18:13
오턴도 릭 플레어 기록 깨게끔 할것같은데 말했던것처럼 벨트만 쥐면 반응이 안 좋은 이 상황이 WWE쪽에선 반갑진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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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건 등록일: 2017-05-18 18:19
그 후임이 바로 로만 레인즈! 근데 로만은 벨트를 안들고 있어도 별로 재미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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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바 등록일: 2017-05-18 19:20
재미만 없는거면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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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등록일: 2017-05-18 20:09
아마도 그건 랜디가 레전드 킬러라는 별명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해서 그런 걸수도 있습니다
믹 폴리 숀 마이클스 잡을 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헌터와 엮이면서 부터 캐릭터도 일부 겹치고
확실히 이긴 경기도 없죠 다 제외하고도 레슬매니아 25에서만 이겼어도 랜디의 위상에 큰 도움
이 되었을텐데요..... 어소리티/에볼루션을 거치며 챔피언은 만졌지만 다 헌터의 후광과 위상만
강화되고 정작 랜디는 남은게 없이 다니엘 브라이언의 챔프 등극을 위한 악역 챔프의 느낌만
주고 말았으니..... 어소리티 시절 챔프 랜디에게서 제가 원했던 것은 권력을 이용해서 레슬매니
아 25시즌때의 사이코 모습을 잘 풀어내는 것이었는데 현실은 헌터의 하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이라서 아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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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soul100 등록일: 2017-05-18 22:40
저도 그 레매 25시즌때의 싸이코 모습이 정체된 이후로 오턴에게 이미지 소모는 끝났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이상의 이미지를 넘어서기 위해선 매트 하디의 딜리트 기믹 성향의 모습으로 전환하거나 레전드 킬러로 다시 돌아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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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Bautista 등록일: 2017-05-18 21:49
첫단추부터 좀 잘못끼워진 느낌도 없지않은거 같아요.
04년에 벤읍읍에게 따내고 난후 본인이 에볼루션을 박차고 나와서 싱글로 강력함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헌터의 벨트보관용 느낌이 강해서 위상 세우기가 좀 그랬던 부분? 거기다 언포기븐에서 너무 어른아이의 경기 느낌도 강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져버려서 그 기운이 아직도 남은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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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dall 등록일: 2017-05-19 08:23
레거시의 리더로 벨트들고 있을땐 괜찮았지 않나요? 시나랑 대립하면서 벨트이동이 잦은감은 있었지만요. 그 앞시기엔 바티스타가 잠시 가져가기도 했지만요. 대립상대들 운도 안좋은게 챔프가 된후 신인급의 웨이드배럿 무관심급의 진더마할을 붙이니 흥이 덜 나는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위클리였지만 AJ와 경기는 내용이 좋았는데 대립을 해도 이정도급의 선수와 해야하지 않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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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Kurt 등록일: 2017-05-19 09:53
뭔가 캐릭터도 막 나가다가도 벨트만 따면 나 잘났다 캐릭터로 변하니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챔피언이었을 때도 그 독사 이미지나 막가파 이미지를 유지하면 멋있을 텐데 챔피언만 되면 선역이든 악역이든 나 잘났다 그리고 전형적인 캐릭터로 느낌이 변하는 게 좀 큰 것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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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ete! 등록일: 2017-05-19 10:14
꼭 시작엔 엄청 큰일을 낼것같은 분위기를 풍기다가 뒤에가서 흐지부지 되고 남에게 모맨텀을 다 빼았겨 버리니 이런일이 생길 수밖에요. 어쩐지 와이엇을 배신할때 너무 큰일을 저질러서 어떻게 수습을 할지 걱정스러웠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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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KO펀치 등록일: 2017-05-19 11:12
선수 문제가 아니라 각본이 문제죠 이번에도 갑자기 브레이랑 브랜드 서로 다른 대립하다가 자버로 올라온 진더마할 모두다 안반기는 선수랑 대립하는데 호응이 좋을리가..그래도 오턴처럼 수십년이 지나도 관중들한테 꾸준한 호응 얻는걸 봐서는 대단한 선수인거는 분명하죠 작년 컴백하고 브롹레스너랑 대립때부터 챔피온 먹을때까지 환호가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좋아서 놀란적도있고 오턴 와이어트 vs 아메리칸 알파 경기중 관중들 다 rko만 외쳤던게 생각나네요 인디나 nxt출신들에게 환호가 가는 요즘시점에서 고참격 선수가 아직 저정도 환호 받는거보면 wwe가 괜히 밀어주는게 아니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무엇보다 피니쉬가 너무 개간지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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