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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칼럼은 잡지 '주간 프로레슬링'제1943호 기사인 '선수 본인이 말하는 21세기의 기술 해설. TAJIRI의 그린 미스트 편'입니다.


선수가 자신의 기술의 특징, 기술명의 유래 등에 대해 설명하는 글인데, 여기서는 IWA 저팬, 대일본 프로레슬링, ECW, WWE, 허슬, 스매시, WNC, WRESTLE-1 등에서 소속 선수로 활동했고 현재는 FREE 신분으로 전일본 프로레슬링을 중심으로 활동 중TAJIRI그린 미스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과연 어떤 설명을 했을지 한 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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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미스트


기술 설명: 상대의 얼굴에 녹색, 붉은색의 성분 불명의 액체를 분사해 시야를 가림

첫 공개: 1999년 ECW 시절



'독무'가 기술 카테고리에 들어가는지는 의견이 나뉘겠지만, TAJIRI에게 있어선 '환상과 로망'이 담긴 중요한 기술이다.


인생 최후의 순간에도 뿜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다.


레퍼리가 보게 된다면 단번에 반칙패가 되기 때문에, 우선은 분사할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슈퍼 크레이지와 함께 멕시코 (CMLL) 에서 불려 ECW에 입단하게 되었는데, 크레이지는 '양(陽)', 저는 '음(陰)' 쪽입니다.


그때 폴 헤이먼 (ECW 프로듀서) 이 "나쁜놈이 되라"라고 해서 그러기 위한 아이디어를 둘이서 이야기했고, 그런 가운데 "역시 독무를 쓰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고 헤이먼이 말해 그걸 계기로 쓰게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은 건 처음 썼을 때였습니다. 타미 드리머의 매니저인 프란신에게 썼죠.


여성에게 사용하는건 그 당시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관객들이 엄청나게 놀랬고 해서는 안되는 일을 한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째서 녹색이냐 하면 상대에게 뿜었을 때 가장 독같은 기분 나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뿜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역시 녹색이 가장 기분이 나쁨니다.



성분은 미국에서 질문을 들었을때 '고추냉이'라고 했었습니다. 그걸 듣고 반쯤 납득하고, 반쯤 '에?'란 느낌이죠. 물론 고추냉이는 아니지만요.


그럼 무엇인가? 그건 평생에 걸쳐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포인트라고 할지, 전략적인 말을 하자면 우선 레퍼리가 보지 못하도록 뿜는 겁니다. 보여지면 현행범으로 반칙패를 당하니까요.


그러니 언제나 레퍼리가 보지 못할 상황을 만들고 뿜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기술로서 성립되지 않으니까요.


독무를 쓰지 않아도 시합은 펼칠 수 있지만, 역시 쓰는 편이 재밌으니까요. 전세계 어딜가나 틀림없이 인기를 끌 기술입니다. 팬 시절부터 독무만큼 재밌는 기술은 없었습니다. 사람의 입에서 그런 색깔의 액체가 나오다니 단순히 재밌지않나요?



환상이 있다고 할지, 그런 기술은 프로레슬링계에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손가락 끝에서 빔을 쏘는 것과 똑같은 것으로, 제겐 프로레슬링은 환상과 로망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연히 앞으로도 사용할 것이고, 죽는 마지막 순간에 푸~ 하고 뿜으며 죽으려합니다.



*기술명의 유래

"보는 그대로 말할 뿐"



'그린 미스트와 독무 중 어느 쪽으로 말할지는 고집하지 않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독무 쪽이 말하기 쉬우니까 독무라고 말하고 있죠.

해외에서 그린 미스트는 보이는 그대로 말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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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TAJIRI



본명 '타지리 요시히로'.

1970년 9월 29일, 쿠마모토 현 타마나 시 출생.

1994년 9월 19일, IWA 저팬에서 데뷔.

대일본 프로레슬링 거쳐 1998년에 멕시코로 건너가 CMLL에 참전한 후, ECW, WWE에서 활약.

2006년에 귀국해 허슬, 스매시, WNC, WRESTLE-1을 거쳐 FREE가 됨.

2017년 6월부터는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주로 참전하며 세계 주니어 헤비급 챔피언에 2번 오름.

특기 기술은 버즈소우 킥.

172cm, 82Kg




*사진출처

도쿄 스포츠 신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tokyo-sports.co.jp/)
profile
시몽 등록일: 2018-06-06 22:58
역시 성분이 뭔지 밝혀주진 않는군요 :)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8-06-06 23:17
기업비밀이 철저하다 보니까 당분간 밝혀지긴 어려울 것 같군요^^;
profile
로봇킹 등록일: 2018-06-07 01:34
무타의 그것과 차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독무도 기술이라면 다른 피니쉬 기술들 처럼 원개발자에게 양해를 받을까요?
꽤나 궁금하네요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8-06-07 11:29
아, 그런 것들도 밝혀지지 않은 것 같군요;;

생각하면 할 수록 여러가지 면에서 미지의 기술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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