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MENU

open close
 
이번에 번역한 프로레슬링 칼럼은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링 블로그 '블랙아이 3'에 업로드된 '이시모리 타이지가 NOAH 계통 선수들의 기술을 사용 ~5월 18일 신일본 'BEST OF THE SUPER Jr.' 개막전 감상'입니다.


개막전 시합들의 감상과 함께 이시모리 타이지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흥미로운 의견을 적은 글이라 번역해봤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철찬리에 개최 중인 신일본 프로레슬링 주최의 주니어 헤비급 리그전 'BEST OF THE SUPER Jr.', 그 예선전 감상을 적어나가 보겠습니다.


이전에도 적은 말이지만 블로그를 부활시킨 이유 중 하나가 봤던 시합의 감상을 적기 위해서지만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짧아도 되니 어떻게든 계속하겠습니다.


그럼 개막전부터.


예선전 시합만의 감상입니다...




*'본 솔져' 이시모리 타이지 데뷔




제4시합
A블럭 예선전


가네마루 요시노부
VS
타이거 마스크




d0038448_5b0cbba54e4ef.jpg




베테랑끼리의 개막 첫 시합.


가네마루가 세컨드인 신예 선수를 링 안에서 장외에 있는 타이거에게 던진다는 거의 본 적 없는 전법으로 교란.


이때 던져진 나리타 렌이 다음날부터 결장하게된건.... 이것이 원인? 자기가 뛰는게 아니라 억지로 날아간다는건 확실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d0038448_5b0cbbb96693d.jpg




시합은 가네마루의 눈사태식 브레인 버스터를 당한 직후 타이거가 몸을 돌려 롤 업으로 3카운트.


이제부터 불타오른다!라는 장면에서의 결판. 리그전에선 이런 결판도 있습니다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제6시합
A블럭 예선전


플립 고든
VS
ACH




2번째 일본 참전인 플립 고든. 지난번엔 1시합만 참전이었기에 진짜 실력을 파악할 수 있는건 이번부터입니다.


공중기의 깔끔함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d0038448_5b0cbbe09a11f.jpg




스완 다이브식으로 탑로프로 옮겨 뛴 후 사용한 공중기 (설명이 어렵군요) 와, 몸을 비틀면서 쓴 문설트의 굉장함 (더욱 설명하기 어렵군요) 이 멋졌습니다.


후자는 피닉스 스플래시를 비틀듯이 사용한 것처럼 보였으니 '스타 더스트 프레스'로 좋지 않을까요? 누군가 판단을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초반에 보여준 연속 넥 스프링은 켄도 (유니버설 프로레슬링에 자주 참전한 루챠돌) 의 그것을 보고 공부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킨 쨩 점프 (*코미디언 하기모토 킨이치를 흉내낸 듯한 폴짝 뛰는 점프 개그 동작) 까지 할지는 자기 판단으로.



d0038448_5b0cbbfe079fa.jpg




대전 상대인 ACH, 개막전인데 어깨를 부상당한 상태.


원래 장기인 탄력감있는 움직임보다 춉을 중심으로 묵직한 파이트 스타일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공격 한 방 한 방에 마음을 담고 있고,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다는 것이 강렬히 전해져서 나쁘지 않고 차츰 몰입됩니다.


날개가 꺾인 아슬아슬한 상태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원래부터 관객들의 감정을 뒤흔드는 실력이 좋은 것일까요.


지난번에 참전해서 IWGP 주니어 헤비급 태그 타이틀 도전을 했을 때에도 부상을 안고 싸웠고, 몸을 아끼지 않는 파이트로 호감을 갖게된 기억이 납니다.


이번 시리즈는 컨디션에서 힘든 시합이 계속될 것 같은데, 앞으로 신경쓰며 지켜보고 싶은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A블럭 예선전


YOH
VS
BUSHI




ROPPONGI 3K의 YOH가 개선 귀국 후 처음 가지는 싱글매치.


귀국하자마자 주니어 헤비급 태그 챔피언에 오르며 두각을 보이는데 성공.... 한 줄 알았지만 그 후에는 기세가 떨어졌습니다.


사진집 발매도 있어서 언론은 띄워주는 경향이지만 제 개인적으론 지금 그저 그렇습니다.


하지만 여성 인기는 틀림없이 있는 것 같고, 여성팬들의 환호가 멈출줄 모르는 가운데에서의 파이트.



d0038448_5b0cbc63966dc.jpg




BUSHI가 어깨를 다친 것 같고 (그런데도 토페 스이시더를 잘도 썼군요), 그것도 있어서 신일본 주니어다운 리듬있는 시합이 되지 못했습니다.



d0038448_5b0cbc39c12c3.jpg




피니쉬는 처음 공개한 '파이브 스타 클러치'. 굴리는 롤 업이라기보단 눌러서 핀 폴을 얻는 롤 업에 가깝습니다만, 빈틈을 찌르는 타이밍으로 성공시키는 기술임엔 틀림 없습니다.


이 기술 하나로는 힘들 것 같다.... 라고 생각했지만, 다음날 인터뷰에 따르면 신기술은 아직 더 있다는 것 같으니 앞으로 어떤 시합을 보여줄지 기대해보고 싶습니다.



A블럭 예선전


이시모리 타이지
VS
윌 오스프레이




'본 솔져' 이시모리 타이지의 첫 시합.


신일본에서의 시합은 경험해봤지만, '본 솔져'로서는 처음 시합하게 됩니다.


그 시합은 여러가지 변화가 보였습니다.



d0038448_5b0cbcb95d258.jpg
d0038448_5b0cbc8c2c241.jpg




제가 신경쓰인건 NOAH 선수들의 기술을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마루후지의 넥 스크류, 종반에 사용한 호왕같은 무릎차기.


중반에 성공시킨 변형 크로스 페이스는 오모플라타에서 들어갔으니 KENTA (현재는 '히데오 이타미') 의 GAME OVER와 동형의 기술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대사인 "It's reborn"도 포함해 ('Reborn'은 스즈키 군이 떠난 후의 NOAH의 단체 슬로건), NOAH의 냄새가 풍기는 어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이런 포맷은 이시모리 선수 자신이 한 프로듀스가 아니라 단체에서 준 기믹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합 편성을 포함해서요.


그러니 단순하게 '이시모리 근성 나쁘구나!', 'NOAH의 기술을 써줘서 기쁘다' 라고 그 어느 쪽으로도 말할 수 없는 면이 있어 다루기 곤란합니다. 프로레슬링 팬의 특권인 링의 이것저것에서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는 즐거움에 브레이크가 걸려있습니다.



단체 프로듀스를 잘한다고 할 순 없습니다.


레인 메이커 등은 전 인정합니다. 다만 이번처럼 팬들의 생생한 감정을 끌어내는 방식으로서는 서툽니다.


앞으로 코멘트와 인터뷰에서 말을 해나가겠지만, 이시모리 선수가 손해를 보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뭐, 정말로 이시모리 씨가 NOAH에 원한이 있거나, 그와 정반대로 마루후지, KENTA의 기술을 써서 NOAH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는다면 상관 없겠지만요.


기술에 관해서는 후자의 가능성이 높으려나요. 'Reborn'은 자기가 말할 수 없겠죠 (웃음).



아아, 앞서 적었지만 본 솔져 데뷔전으로서는 100점에 가까운 완성도였습니다. 어쩌면 우승하는 것보다 그 시합에서 임팩트를 남기는 편이 중요하니까요.


아직 쓰지않는 기술도 있는 가운데 이런 시합을 했으니 정말 대단합니다.



이시모리 선수에 대해서만 적었지만, 오스프레이도 엄청났습니다. 뭐, 다른 시합과 함께 한데 묶어 칭찬하겠습니다 (웃음).



첫날은 여기까지.


이틀째도 함께 기사로 적을 생각이었으나 길어져서 나누겠습니다.



*원문출처

http://blackeyepw.com/article/183287144.html


*사진출처

신일본 프로레슬링 공식 홈페이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73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30) 할 생각이 없었던 전일본 참전 [5] 공국진 18-05-31 124
2872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9) ...20세기 마지막 날에 빅 서프라이즈 공국진 18-05-30 101
2871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7) 스티브 오스틴 공국진 18-05-30 193
287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6) 차이나 [4] 공국진 18-05-29 139
2869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8) WCW에 다시 참전했지만, 간부는... [2] 공국진 18-05-29 108
» '이시모리 타이지가 NOAH 계통 선수들의 기술을 사용 ~5월 18일...' 공국진 18-05-29 148
2867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7) 세 번째 무릎 수술. nWo를 끝낸 이유 공국진 18-05-28 136
2866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5) 숀 마이클스 공국진 18-05-28 156
2865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10) 5월 3일 BASARA 메인 이벤트 外 공국진 18-05-27 53
2864 '요코하마에서 본 프로레슬링의 '완성형' 시합' (2018/5/11) [2] 공국진 18-05-26 54
2863 '마에다 vs 골드의 진상. 격투기의 초석이 된 '지나친' 일전' 공국진 18-05-26 65
2862 프로레슬러 세계유산 : (9) 스턴 한센 [2] 공국진 18-05-26 121
2861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6) '무토 케이지'로 nWo 가입... [1] 공국진 18-05-26 91
286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4) 내쉬&홀&월트먼 공국진 18-05-25 165
2859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5) 오가와 나오야를 완전히 요리한... 공국진 18-05-25 78
2858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9) 5월 3일 BASARA 제6시합 공국진 18-05-24 24
2857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4) 엄청나게 재밌었던 nWo... 공국진 18-05-24 122
2856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3) 요코즈나 [6] 공국진 18-05-24 165
2855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8) 5월 3일 BASARA 제5시합 공국진 18-05-23 30
2854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3) ...여러 가지 은혜, 그리고 nWo로 공국진 18-05-23 131
2853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2) 오웬 하트 [4] 공국진 18-05-23 113
2852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7) 5월 3일 BASARA 제4시합 外 공국진 18-05-22 48
2851 애니멀 하마구치가 말하는 '국제 프로레슬링이란 무엇인가?' (15) 공국진 18-05-22 51
2850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2) 다카다를 물리친 피규어 4 레그락은... 공국진 18-05-22 62
2849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1) 얼티밋 워리어 [2] 공국진 18-05-22 104
284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80) 렉스 루거 공국진 18-05-21 109
2847 '2018년 5월 4일 오카다 vs 타나하시 감상 ~약 6년의 가르침으로 보여준…' 공국진 18-05-18 61
2846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1) 1995년 10월 9일 도쿄돔... 공국진 18-05-18 78
2845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9) 스티브 윌리암스 공국진 18-05-18 74
2844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8) 스타이너 브라더스 [2] 공국진 18-05-17 107
2843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20) ...전설의 후쿠오카 돔 공국진 18-05-17 128
2842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6) 5월 3일 BASARA 제3시합 공국진 18-05-16 47
2841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9) ...그레이트 무타로서 차지한 IWGP [2] 공국진 18-05-16 131
284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7) 그레이트 무타 공국진 18-05-16 92
2839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8) ...그레이트 무타의 각성 공국진 18-05-15 67
283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6) 스팅 [2] 공국진 18-05-15 134
2837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5) 5월 3일 BASARA 제2시합 공국진 18-05-15 69
2836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7) 초슈 리키와의 싸움 공국진 18-05-14 66
2835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5) 언더테이커 [4] 공국진 18-05-14 211
2834 프로레슬러 세계유산 : (8) 나카무라 신스케 공국진 18-05-13 351
2833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 (16) 새빨간 팬츠로 강렬한 개선귀국 外 공국진 18-05-13 80
2832 '승패를 도외시한 유혈전. 무타 vs 카부키 '최광(最狂)' 부자대결' 공국진 18-05-13 79
2831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4) 5월 3일 BASARA 제1시합 공국진 18-05-11 63
2830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4) 브렛 하트 [5] 공국진 18-05-11 185
2829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3) 5월 3일. 스테이크 가게 '덴저' 外 공국진 18-05-10 76
2828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3) 릭 플레어 공국진 18-05-10 132
2827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2) 5월 2일 [2] 공국진 18-05-09 129
2826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 (72) 뱀뱀 비가로 [6] 공국진 18-05-09 159
2825 ''타나하시 히로시 시대'는 정말 끝났는가? 오카다에게 패하고 눈물...' 공국진 18-05-09 220
2824 2018년 5월 도쿄 여행 후기 : (1) 4월 30일~5월 1일 공국진 18-05-08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