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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호치 신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7번째 글입니다.


이번 시간은 신일본 선수들과 UWF 선수들이 여관에서 싸워 기물을 파손했다는 것으로 유명한 '여관 파괴사건'에 대해 다루었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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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아키라




무토 케이지가 미국에서 개선 귀국한 1986년 가을.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마에다 아키라가 이끌고 있던 UWF가 참전하고 있었다.



UWF는 1984년 4월에 탄생했지만, 1년 반만에 경영난으로 인해 1985년 12월에 신일본과 업무제휴를 하여 198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참전했다.


그동안 무토는 미국에서 무사수행 중이어서 UWF와 직접 마주한 일은 없었다. 개선 귀국은 그대로 UWF와의 싸움의 시작이기도 했다.



전일본 프로레슬링이 내세운 전 스모 요코즈나 (*스모의 최정상 위치) 와지마 히로시의 데뷔에 대항하기 위해 귀국한 무토.


'스페이스 론 울프'라는 캐치 플레이즈를 내세웠지만, 생각만큼 인기는 폭발하지 않았다.


최대의 이유는 UWF였다. 당시 팬들은 문설트 프레스보다 킥과 관절기를 주체로 삼은 UWF 스타일을 지지했다.


게다가 무토가 개선하여 처음 등장한 1986년 10월의 'INOKI 투혼 LIVE'에서 킥복서 돈 나카야 닐슨과 대결한 에이스 마에다 아키라가 이종격투기의 역사에 남을 격전을 펼쳤다.


안토니오 이노키를 대신할 카리스마로서 팬들은 마에다로 기울어져 있었다.



"스페이스 론 울프로 외국에서 돌아왔지만 세상은 UWF 붐이었어. 팬들의 반응도 차가웠지. 로프 반동을 시키려해도 안한다던가, 그 스타일이 붐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어.

하지만 UWF라는 그런 움직임과 움직임을 취하는 방식이 다른 프로레슬링 속에서도 난 억지로라도 문설트를 썼어. 지금 생각하면 상대하기 힘든 움직임과 움직임을 취하는 방식이 다른 프로레슬링으로 잘도 싸운 것 같아."



신일본과 UWF의 격돌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프로레슬링관의 대결이기도 했다.


마에다, 다카다 노부히코 등이 로프워크를 부정하고 킥을 주체로하는 스타일을 주장하면 할수록 무토는 억지로라도 문설트 프레스를 고집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서로의 선수 사이엔 불만이 충만해있었다.



"지금은 합리화되어 피겨 스케이팅의 페어처럼 잘 할수 있는 프로레슬링을 하지만, 당시에는 페어 사이가 아주 나빴어. 실제로 사이가 나빠 커뮤니케이션을 취하지 않을 정도인데 시합했지. 다만 싸우는 사람은 힘들었어도 보는 사람들은 재밌었을거야. 그런 가운데 링 위에선 한순간도 틈을 보일 수 없었어."



쌓인 불만의 차이가 폭발할 때가 왔다. 1987년 1월의 쿠마모토 투어였다.


이노키가 앞장서 신일본과 UWF 선수들의 친목 술자리를 열었다. 장소는 쿠마모토 현내의 여관. 이곳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술에 취한 양 단체의 선수들이 난투를 벌였고, 여관의 벽, 화장실 등을 박살냈다. 이 사건은 동석한 후루타치 이치로 아나운서가 후지 TV의 '마츠모토 히토시의 어긋나지 않는 이야기'에서 폭로하는 등 '여관 파괴사건'으로서 지금도 유명하다.


이 사건의 방아쇠를 당긴건 무토였다.



"술에 취했기에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내가 마에다 씨에게 '당신네들의 프로레슬링은 재미없어'라고 말한게 발단이었다고 생각해.

그러자 마에다 씨가 '가위 바위 보 해서 이긴 쪽이 한 방 때리자'라고 말해서 받아들였는데, 내가 전부 지고 얻어 맞기만했어.

술에 취했기에 잘 몰랐지만 마에다 씨는 전부 늦게 가위 바위 보를 낸 다음 때렸다는 것 같아. 그걸 다카다 씨가 보고 마에다 씨에게 '치사하다'라고 했고, 다카다 씨가 마에다 씨를 뒤에서 붙잡으면서 '무토, 때려'라고 했기에 있는 힘껏 때렸어.

그 후 어떻게 된건지 나하고 마에다 씨와 다카다 씨는 발가벗고 있었어. 그래서 다카다 씨와 술 한병을 안고서 여관 앞 도로에서 자리잡고 대화한 것 같아 (웃음). 길 한가운데였지만 다니던 차가 우리들 모습을 보고 도망쳤지 (웃음)."



그야말로 수라장이었다.



"그건 우리들 이야기에 지나지않고 그 외에도 엉망진창이었다지. 나중에 사카구치 세이지 씨에게 듣기론 여관에 변상한 돈이 900만엔이었다고 했어."



파괴사건이 있던 날은 외국인 레슬러와 대결했었다.


날이 밝고 경기장에 갔을 때 얼굴이 부어있는 무토를 보고 그 레슬러가 "내가 그렇게나 때린거야?!"라고 놀랐다고 한다.


링 안팎에서 다툰 UWF와의 싸움. 지금 그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있다.



"당시엔 마에다 씨는 마에다 씨 나름대로 필사적이었을거야. 자신들의 사상을 관철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있었겠지.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고 필사적으로 문설트 프레스를 썼어."



문설트 프레스를 마에다에게 맞추는 것으로 자신의 프로레슬링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1987년 3월 20일, 고라쿠엔 홀에서 고시나카 시로와 팀을 맺고 마에다 & 다카다를 물리치며 IWGP 태그 챔피언에 올랐다.


미국에서 이미 타이틀을 차지해본 적이 있는 무토였지만, 신일본 링에서 따낸 첫 타이틀이었다.


UWF와의 싸움이 맞물릴 때, 신일본에 커다란 움직임이 생겼다.


초슈 리키 등이 전일본에서 U턴해 온 것이다.



(계속)




*무토 케이지(武藤敬司)


1962년 12월 23일. 야마나시 현 후지요시다 시 출생. 55세.

1984년 4월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 같은 해 10월에 데뷔.

이후 IWGP 헤비급, IWGP 태그, 삼관 헤비급 타이틀 등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

1989년 4월에 미국 WCW에서 화신인 '그레이트 무타'가 탄생.

2002년 1월에 신일본을 탈단하고 전일본 프로레슬링으로 이적. 같은 해 10월에 사장 취임.

2013년 5월에 전일본 프로레슬링을 퇴사하고, 같은 해 7월에 WRESTLE-1을 창설해 현재에 이르렀다.

신장 188cm, 체중 11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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