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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포츠 호치 신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무토 케이지, 잘있거라 문설트' 6번째 글입니다.


이번 시간은 미국 수행을 마치고 개선 귀국했을 때의 일들을 이야기했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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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이노키




1986년 10월. 무토 케이지는 약 1년 동안의 미국 무사 수행을 마치고 신일본에 개선 귀국했다.



"결과로는 1년 있었지만, 그 반년 전에도 귀국명령은 나왔었어. 하지만 좀 더 수행하고 싶다고 사카구치 세이지 씨에게 편지를 보내 부탁해 연장을 받았어."



귀국이 결정된 이면에는 라이벌 단체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 스모 요코즈나 (*스모 최고 계급) 출신인 와지마 히로시의 데뷔가 있었다.


와지마는 스모의 토시요리 명적(年寄名跡)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불상사를 일으켜 1985년 12월에 스모계에서 은퇴. 1986년 4월에 전일본 입단을 발표했다.


데뷔전은 11월 1일, 고향인 이시카와 현 나나오 시 체육관에서 펼쳐져고, 한 시대를 풍미한 전 요코즈나의 프로레슬링 참전은 프로레슬링의 영역을 뛰어넘어 큰 화제를 불렀다.



"전일본에서 와지마가 데뷔하니까 신일본은 날 개선 귀국시켜 맞대결을 하려했어. 그래서 그때까지 미국에 있어도 좋다고 되었지.

그래도 진심은 미국을 떠나고 싶지 않았어."



와지마의 데뷔라는 빅 뉴스에 대항할 무기로 신일본은 무토의 개선 귀국을 결정했다. 그 기대는 귀국 첫 등장에서 나타났다.


안토니오 이노키의 레슬러 생활 25주년 기념대회 'INOKI 투혼 LIVE 파트 1'이 펼쳐진 10월 9일 양국국기관 링에 등장한 것이다.


이때 시합은 편성되지 않았다. 팬들 앞에 등장만 하는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대우였다. 캐치 플레이즈는 '스페이스 론 울프'. '610 (*일본어 발음으로 '무토'라고 읽을 수 있음)' 라고 쓰인 풀 페이스 헬멧을 쓰고 푸른색 롱 타이츠 차림으로 1년만에 무토는 신일본 링에 돌아왔다.



"헬맷은 이노키 씨가 '어쩌면 헬멧 가게의 스폰서가 붙을지 모르니까 이걸 쓰고 나와라'라고 하셔서 썼어. 푸른색 롱 타이츠도 이노키 씨의 아이디어였지.

다만 헬멧은 입장하는 동안 내 호흡으로 앞에 성에가 껴서 고생했어 (웃음)."



개선 시합도 파격적이었다.


10월 13일, 고라쿠엔 홀. 상대는 젊은 에이스 후지나미 타츠미였다.


당시 TV 아사히는 방송 시간을 오랫동안 계속 이어온 금요일 밤 8시에서 월요일 밤 8시로 바꿨지만, 당연히 TV 생중계로 방송했다.


게다가 그 다음주인 20일도 후지나미와의 싱글 매치가 편성되었다.


신일본에 빛나는 신성으로서 스타의 계단을 확실히 올라갔다.



하지만 이 시리즈의 최종전인 11월 3일 고라쿠엔 홀 대회에서 함정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무라 켄고와 팀을 맺고 안토니오 이노키 & 케빈 본 에릭 팀과 대결했다.


무토와 이노키의 첫 대결은 주목받았지만, 시합은 유혈 상태인 이노키가 무토의 이마에 펀치를 난타해 대유혈을 시킨 처참한 시합이 되었다.


그로기 상태인 무토를 집요하게 계속 때리는 모습은 말하자면 제재로도 비쳐졌다.


결과는 케빈을 스몰 팩키지 홀드로 핀 폴해 승리를 거두었지만, 뒷맛이 안좋은 시합이었다.


그 시합은 대체 무엇이었던 것일까.



"그건 이노키 씨의 독특한 뭔지 알 수 없는 거였지만, 그건 그거대로 재밌있어. 뭐, 일반적이진 않았지만. 하지만 난 평범하지 않은 시합을 좋아하니까. 이노키 씨의 '잘난척 하지마라'라는 메시지였지 않을까? 내게 대해 기대를 보인 거라고 생각해. 그때까진 착한 아이였으니까 (웃음)."



이노키로부터의 과격한 메시지를 받은 개선 시리즈.


링 위에는 미국에 가기 전엔 존재하지 않은 집단이 있었다.


마에다 아키라의 UWF였다.



(계속)




*무토 케이지(武藤敬司)


1962년 12월 23일. 야마나시 현 후지요시다 시 출생. 55세.

1984년 4월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 같은 해 10월에 데뷔.

이후 IWGP 헤비급, IWGP 태그, 삼관 헤비급 타이틀 등 수많은 타이틀을 차지.

1989년 4월에 미국 WCW에서 화신인 '그레이트 무타'가 탄생.

2002년 1월에 신일본을 탈단하고 전일본 프로레슬링으로 이적. 같은 해 10월에 사장 취임.

2013년 5월에 전일본 프로레슬링을 퇴사하고, 같은 해 7월에 WRESTLE-1을 창설해 현재에 이르렀다.

신장 188cm, 체중 110Kg.




profile
sportyds 등록일: 2018-04-17 11:47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profile
공국진 등록일: 2018-04-17 13:16
언제나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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