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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번역한 글은 일본의 프로레슬링 라이터로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능통한 후미 사이토 주간 SPA!에 연재 중인 '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의 43번째 글입니다.


이번에는 본편 42번째 시간으로 미국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약했던 실력자로,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급사한 딕 머독에 대해 다뤘는데, 어떤 내용일지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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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사이토의 프로레슬링 강좌별책 레전드 100' 제42화는 '딕 머독. 텍사스와 일본을 사랑한 남자' 편

(일러스트레이션: 카지야마 Kazy 요시히로)




실력적으론 세계 챔피언 클래스라고 계속 평가되었지만, 어디까지나 마이 페이스로 느긋한 프로레슬링 인생을 보낸 천재 달인 레슬러였다.



아버지 프랑키 힐 머독 (Frankie Hill Murdoch) 은 1940년대부터 1950년대에 걸쳐 도리 펑크 시니어의 라이벌로 텍사스에서 활약한 레슬러로, 딕 머독과 도리 펑크 Jr.가 처음 만난건 도리가 9살, 머독이 4살 때였다고 한다.


머독은 도리 펑크 Jr., 테리 펑크, 더스티 로즈, 스턴 한센, 브루저 브로디 등과 같은 웨스트 텍사스 주립대학 출신으로 되어있지만, 머독이 실제로 대학에 다닌건 1학기 뿐이고, 미식축구 연습엔 나갔지만 수업엔 거의 출석하지 않았다.



프로레슬러로서의 경력은 고등학교 졸업 (1964년 6월) 과 동시에 시작했고, 데뷔 당시엔 킬러 칼 콕스 (본명 '헐버트 거윅') 과 사제 콤비로 활동. 이때 훗날 머독의 트레이드 마크 기술이 되는 수직낙하식 브레인 버스터를 콕스에게 전수받았다.


1968년에 파트너 더스티 로즈와 '전설의 태그팀' 더 텍사스 아웃로즈를 결성해 디트로이트, AWA, 인디애나, 플로리다 등 미국 주요 지역을 약 5년에 걸쳐 돌아다니며 활동했다.


아웃로즈의 모티브가 된 '본가' 딕 더 브루저 & 크래셔 리소스키와의 대립 시합 시리즈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태그 부문의 주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싱글 플레이어 지향이었기 때문에 아웃로즈는 1974년에 일단 해산했고, 그 후 하고 싶을 때만 태그를 맺고 시합하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관계가 되었다.



30살 때 머독은 도리 펑크 Jr. & 테리 펑크의 더 펑크스로부터 애머릴로의 흥행권을 사들여 프로모터 겸업을 시험해보기도 했지만, 지역은 겨우 3년만에 폐쇄 (1977년~1979년).


서로의 아버지 대부터 이어진 지역 단체를 망하게 해버렸다. 머독도 펑크스도 링 위에선 실력자였지만 아무래도 경영자로는 어울리지 않았다.



'연습을 싫어했다'라고 알려져 있고 시합은 항상 준비하지 않고 펼쳤지만, 스탠딩 실력도 그라운드 실력도 좋은 올 라운드 플레이어로, 신장 190cm, 체중 125Kg의 거구로 드롭킥, 플라잉 헤드 시져스를 '비장의 기술'로 구사했다.



일본 프로레슬링, 국제 프로레슬링, 전일본 프로레슬링,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귤러 외국인 선수로서 통산 54번 일본 참전.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UWF의 업무 제휴 시절 (1987년), 머독과 싱글매치로 대결한 마에다 아키라가 "좋은 땀을 흘렸다"라고 코멘트했다.



머독이 일본에서의 활동에 중점을 둔 이유는 2가지 있었다.


하나는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와 그 시리즈 흥행 스타일이 머독에게 있어 스트레스가 없었다는 것.


또 한가지는 일본인과 일본 문화를 아주 마음에 들어했다는 것이다.



단체측이 스케쥴을 관리하고, 신칸센과 비행기와 대형 버스를 통한 이동, 호텔 예약과 체크 인, 체크 아웃을 직접 하지않아도 되는 투어 생활이 머독에겐 천국같은 생활이었다.


거리의 이곳저곳에 맥주 자판기가 있는 것도 꿈같았고, 일본의 뜨거운 목욕을 아주 좋아했다.


간단한 일상 일본어도 익혔고, 술집에서는 일본어로 "누님, 맥주, 한잔, 여기, 주세요", "계산, 따로따로"가 18번 일본어였다.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의 대전료는 아주 많았고, 일본 참전 중엔 경비를 거의 쓸 필요가 없었다.



일본에서의 추억의 시합은 '86 IWGP 리그전' 결승전이었던 안토니오 이노키와의 대결일 것이다 (1986년 6월 19일. 도쿄 양국국기관).


신일본 프로레슬링과 계약이 끝난 후에는 FMW, IWA 저팬, W★ING, WAR, 프로페셔널 레슬링 후지와라 구미에 참전했다.



1996년, 고향인 애머릴로에 프로레슬링을 부흥시키기 위한 신생단체 '블래스트 프롬 더 패스트 레슬링 (Blast From The Past)'을 설립.


직역하면 '과거로부터의 일격 레슬링'이 되지만, 블래스트와 패스트가 라임이 된 말장난 같은 이름이었다.


컨셉은 프로레슬링과 로데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애머릴로의 지역 바를 거점으로 몇 차례의 흥행을 치뤘다.



머독은 매일 밤 친구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며 새로운 단체의 구상을 했지만, 그날 밤만은 "집에 돌아가 잘께"라고 말하고 술집을 나갔다고 한다.


캐니언의 자택에 돌아온 머독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소파에 누운채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되었다. 49살이었다.




*프로필: 딕 머독(Dick Murdoch)


1946년 8월 16일, 텍사스 주 애머릴로 출생.

본명 '호잇 리쳐드 머독'

1964년 데뷔.

1968년, 일본 프로레슬링의 '다이나믹 시리즈'에 참가해 첫 일본 참전.

전일본 프로레슬링에서는 점보 츠루타를 물리치고 UN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 (1980년 2월 23일. 가고시마).

통산 54번 일본 참전.

전 미주리 헤비급 챔피언.

애드리언 아도니스와의 콤비로 WWE 세계 태그 챔피언에 오른 적도 있다 (1984년).

1996년 6월 15일, 텍사스 주 캐니언의 자택에서 심장발작으로 급사.




*원문 & 사진출처: https://nikkan-spa.jp/14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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